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남방 의과대학 심장내과 연구팀이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각각의 직업과 뇌졸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스웨덴, 일본, 핀란드 등에서 발표된 총 6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간호조무사나 웨이트리스 등 서비스업 종사자로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낮은 직종의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남성은 22%, 여성은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 발생률은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 종사자가 낮은 종사자에 비해 58%나 높았다.반면,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는 달리 뇌혈관이 터져 나타나는 뇌출혈 위험은 직종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 TOP 100 순위 조사에서 치과위생사가 14위를 차지했다. 치과의사는 68위로 한의사나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이 국내 주요직업 730개의 직업 종사자 2만5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재직자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직업 종사자들이 일할 때 전화나 대면, 이메일 등 대인 접촉 빈도와 외부고객 및 민원인 대응의 중요도가 높은 직업, 불쾌하거나 화난 사람을 대하는 빈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석한 결과다. 치과위생사는 전체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으며, 대인접촉 빈도로는 3위를 차지했다. 또 외부고객 대응이 중요한 직업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의료 관련 직업군에서 최상위 순위에 해당한다. 치과의사는 전체 감정노동 강도 순위에서 68위를 기록했다. 같은 수준의 감정노동을 하는 직업은 한의사, 주택관리사, 보험설계사, 사이버수사요원, 화랑 및 박물관 안내원, 방문판매원 등이었다. 치과의사 보다 바로 아래 순위에는 변호사와 국회의원 등이 있다. 전체 감정노동 강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텔레마케터,
“전남지부가 지난 1년간 WeDEX 2015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eDEX 2015(제50회 치협·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홍국선)’를 앞두고 행사를 함께 하는 호남, 충청권 지부장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1년 간 열심히 준비한 위덱스 조직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 참여 업체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치과 We해~ 업체 We해~ 구매는 WeDEX에서!’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노력한 만큼 치과의사와 업체 모두가 상생하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신종연 전북지부 회장은 “WeDEX를 준비하며 6개 참여지부가 서로 교류하고 우의를 다졌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하며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제50회 치협 학술대회를 겸하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해 잘 치러내자”고 강조했다.이상훈 대전지부 회장은 “6개 지부가 서로 많이 돕고 응원하는 과정이 참 의미 있었다.
치협이 중국치과의사협회(중화구강의학회·회장 왕 싱·이하 중국치협)와 공식 상호협력 관계를 맺고 인적·학술적 교류를 확대해 간다. 치협은 지난 9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국치협 대회의실에서 중국치협과 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정국환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왕 싱 회장과 이 리우 국제이사, 왕 보 사무총장, 밍 첸 부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치협은 중국과 인적·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 구강/치과 산업의 기술적 교류를 확대한다. 또 각종 회의 및 학술 세미나 활동과 공동사업 등을 서로 지원키로 했다. # 국제 치과기구 활동 상호 지원·지지아울러 양국은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FDI, IADR 등과 같은 중요한 국제 치과기구에서 상호 지원 및 지지를 약속했다. 치협은 그동안에도 중국치협과 인접 국가로서 상호 교류를 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세부적인 사업들을 논의하고 추진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왕 싱 중국치협 회장은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이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들이
오는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에게 무료로 시행되는 ‘보건소 노인의치 사업’이 없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8일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문정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하던 ‘보건소 노인의치 사업(이하 보건소사업)’이 2016년 7월부터 ‘의료급여 노인틀니 사업(이하 의료급여사업)’으로 흡수·일원화되면서, 20%(의료급여 1종), 30%(의료급여 2종)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도록 지원체계가 바뀐다. 이 경우 사회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의 건강권과 의료접근권 보장을 위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소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구강보건법에 의해 시행됐으며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이용해 왔고, 의료급여사업은 2012년 7월부터 의료급여법에 의해 시행돼 오며 일반회계에 의한 의료급여기금을 사용해 왔다. ▲보건소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인류의 구강질환에 해마다 516조원이 투입되고 있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미국지부(AADR)가 최근 ‘치과질환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글로벌 질환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연간 세계적으로 구강질환에 직·간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은 총 442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516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중 구강질환 치료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2980억 달러(348조원), 간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1440억 달러(168조원) 규모다. 국내에서 한해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치과의료 비용은 2014년 기준 2조3000억원 규모. 여기에 비급여로 지출되는 비용까지 더하면 한국도 치과질환 치료에 7조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면 사망률이 높은 세계 10대 질환의 하나로 꼽힐 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수준이다. 개발도상국에서 무면허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시술 등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는 각종 비용까지 고려하면 해마다 인류가 치과질환에 쏟아 붓고 있는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구강질환에 소요되는 비용에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The-K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5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 종합학술대회는 요리와 문화가 함께 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치주학회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5일 학술대회장 2층 그랜드볼룸 별실에서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에어플라이와 블렌더(필립스사)를 이용해 사과 토르티야와 바나나, 딸기스무디를 시연하며, 바리스타가 나서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으로 아포가토, 커피초코무스와 페어링, 라떼아트 배우기, 사케라또, 카라멜마키아토, 카페비어 등을 선보인다. 또 학술대회 기간에는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가 함께 마련된다. 누크갤러리의 조정란 디렉터의 주관으로 김지원, 정보영, 노충현, 홍승혜, 이강욱, 임자혁 총 6인의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황치훈 부회장은 “현대미술을 미술과는 전혀 다른 분야인 학술대회와 맞물려 기획해 봄으로써, 각자 다른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우연히 만나는 경험을 통해 시각적 감흥을 느끼고 다른 분야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헌재 판결은 경과조치 필요 인정한 것"헌법재판소가 지난 9월 24일 외국수련자에게 국내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기회를 주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일각에서는 헌재의 이번 판결이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 입법예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소수정예 전문의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어떻게든 치과계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법소원 청구 당사자인 외국수련자 측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이번 헌법소원을 진행한 취지가 기본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외국수련자들의 권리 주장이었다는 점을 동료들이 이해해주길 바랍니다.”외국수련자 측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A원장은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수련을 받았고 현재 국내에서 15년 이상 교정전문치과를 개원하고 있다. A원장은 “이미 개원경력이 10년 이상 된 우리들이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이번 헌소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 수련을 받고 들어오는 젊은 후배들, 또 앞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를 찾고 싶었다”며 “이들이 국내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는 것은 꼭 병원마케팅과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다. 실제 활동을 해 보면
…치과의사나 스탭에게는 익숙한 진료공간이 환자에게는 공포와 긴장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자신이 생각하는 친절 보다 2배 이상 과장해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환자 상담 컨설턴트인 이명진 힐리스닝 아카데미 대표는 “치과의사나 스탭이 스스로 생각하는 친절도와 환자가 느끼는 친절도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더군다나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치과치료는 공포감이 크기 때문에 환자들의 긴장감이 더 크다. 특히, 어린이 환자는 더 그렇다”며 “자신이 평소 환자를 응대하는 태도를 더욱 크고 과장되게 해보라. 분명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환자가 치과를 방문 시 처음 스탭과 접하게 되는 공간은 접수 데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데스크 접수 시 최대한 환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했다. 간단한 접수절차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스크에서부터 주소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에 대한 스탭의 공감이 필수적이다.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아픈 곳을 묻고 그로 인해 불편했을 상황을 예상해 공감해 주면 환자들의 심리상태가 매우 안정된다는 것이다.전문가는 “다소 과장돼 보이더라도 아픔을 공감한다는 표현을 큰 표정과 목소리로 해줄 때
최근 4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의 조정참여율이 43%에 불과해 조정성립률 향상을 통한 조정절차에 대한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의료중재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항을 지적했다. 문정림 의원이 의료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의 평균 조정참여율은 43.0%로, 상급종합병원(28.7%), 종합병원(32.2%)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기간 조정참여율은 2012년 38.6%에서 2015년 44.7%로 증가추세에 있고, 조정·중재 성립률은 2012년 79.3%에서 2015년 94.6%로 증가했다. 의료분쟁 조정·중재 성립률은 90.3%로, ‘기각, 취하, 각하’에 의해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비율은 9.7%였다.이 중 올해 8월까지 치과병원 조정합의 건수는 9건으로 조정성립률 81.8%(불성립 2건), 치과의원 조정합의 건수는 79건으로 조정성립률 89.5%(불성립 10건)를 기록하고 있다. 문정림 의원은 “의료중재원의 역할에 대한 신뢰를 통해 조정개시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의료인이 어렵게 조정·중재에 참여한 사
지난 11일 열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재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를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 의원실 관계자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존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표명을 복지부에 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계획도 나온 것으로 아는데, 이를 시행하는데 대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어떻게든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 측은 “지난 5월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 이후 치협에서 진행하는 공청회 등을 듣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년 말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복지부의 이 답변에는 전문의제도 문제와 관련 치과계의 합의를 끝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고민이 담겨있다. 지난 2012년 12월에 이어 올해 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복지부가 다시 내 놓은 전문의제도 개선안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수행자 및 기존수련자에 경과조치를 부여할 뿐 아니라 11번째 전문과목 신설로 비수련 개원의들에도 전문의 취득기회를 주려는 일명 ‘전문의 전면개방
원광치대 재경동문들이 최신 임상지견과 보험관련 정보를 접하고 친교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15 원광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학술집담회가 지난 12일 서울성모병원 강의실에서 열렸다.이병도 원광치대 학장과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주임교수, 정규호 고문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재경동문 및 원광치대 재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는 상악동 술식과 GBR 임상강의와 함께 최신의 보험청구 노하우, 세무·노무 강연이 이어져 알찬 시간이 됐다. 강연에서는 김민애 실장(KS컨설팅)이 ‘치과의사가 알아야할 보험청구의 숨은 그림 찾기’란 주제로 올바른 보험청구를 위한 진단법과 함께 보험 금연진료 노하우를 강의했다. 이어 신홍수 원장(E-스타치과)이 ‘쉽고 편한 상악동 수술’을 주제로 상악동 수술을 할 경우의 유의점을 짚어줬으며,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이 ‘GBR! 피하고 싶지만 해야한다면?’을 주제로 GBR이 필요한 케이스의 임상 팁을 전달했다. 또 민경석 대표(KS의료경영연구소)가 ‘치과의 세무 및 노무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치과에서의 회계처리 전략을 강의했다. 이승룡 회장은 “재경동문회 학술집담회를 정례화 하며 보수교육 점수도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