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가 산모의 동맥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의 한 건강관리단체 연구팀이 의학저널 ‘산부인과학(Obstetrikcs Gynecology)’ 최신호에 모유 수유가 중년의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8~30세 사이 한 번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846명을 대상으로 20년 후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경동맥 건강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인 기간이 1개월밖에 안 되거나 모유를 전혀 먹이지 않은 여성은 1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에 비해 경동맥 벽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유를 10개월 이상 먹인 여성은 경동맥이 매우 깨끗했다.경동맥은 심장에서 목을 경유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경동맥이 두꺼워지면 뇌 혈류량이 줄어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체중과 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유 수유를 권장했다.
치과 의료인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 이 같은 자원봉사활동이 우울증 위험을 완화 시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보건사회학회 발행 저널 ‘보건과 사회과학’ 최신호에 실린 논문 ‘자원봉사와 우울증의 관계(저 김중백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 따르면 자원봉사활동이 봉사자의 정신건강, 그 중에서도 특히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논문에 따르면 치과의사와 같이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원봉사와 같은 사회활동에 나설 수 있는 사회·경제적 자본이 충분해 봉사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얻는 심리적 만족감이 크다는 분석이다.자원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한 직업 외적인 부분의 소속감을 형성,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우울증 위험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이다.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사회적 관계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일상에서의 심리상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원봉사의 효과를 다룬 다른 논문에서는 자원봉사 행위 자체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한 생각, 불만족 등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찬·이하 동창회)가 대학과 동문회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제3회 동창회 미래비전포럼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권경환 원광치대병원장, 오상천 원광치대 대전병원장 등을 비롯해 각 지부대표, 기수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이충무 교수의 ‘네 손가락 너머의 행복’이라는 인문학 강의로 시작했다.이어 참석자들은 동창회 발전방향에 대해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또 대학소식과 치대병원 신·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15대 동창회 임원 임명장 수여식과 전국 치과대학 동문회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대한 감사장 시상식도 진행됐다.아울러 동창회는 올해 하반기 계획을 점검하는 기회도 가졌다. 동창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9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자선골프대회 및 가족동반 올레길 여행’을 통해 동문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포럼 둘째 날에는 세종 C.C.에서 친선골프대회가 열려 동문 간 친목을 다지는 기회도 가졌다.정 찬 회장은 “이번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45일간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실태조사 점수제에 따라 올해에는 20개 기관에 대해서만 현장실태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전문의위원회)가 지난 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회계연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점검했다. 올해에는 총 51개 기관이 실태조사 접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지난해 실태조사 점수제 결과에 따라 20개 기관이 현장실태조사를 받고, 나머지 31개 수련치과병원은 서류심사만 받게 될 예정이다. 신규 신청 병원이나 종별 변경 병원은 추가 현장실태조사가 진행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앞선 지침과 달라진 것은 전속지도전문의의 결원기간에 따른 해당 전속지도전문의 인정 여부와 관련, 동일과목 전속지도전문의 2인 이상이 해외연수 기간이었을 경우, 1인당 연 3개월 이상의 결원기간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2인 이상의 중복 결원기간이 연 3개월 미만일 때에는 1인으로 인정한다. 이 외에 전문의위원회는 오는 17일
장시간 진료를 하다보면 손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눈이 말라 건조한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무더운 여름철이면 몸과 마음이 더 지치기 일쑤. 진료실에서 간단한 실천으로 피로도 풀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팁을 정리했다. 인간이 통상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최대시간은 40~50여분 정도. 보통 2~3명의 환자를 본 후에는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 10분 이상 집중해 진료를 한 후에는 다음 진료장비를 들기까지 2~3분의 휴지기를 두는 것이 팔과 손목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좋다. 치과진료 중 가장 경직되기 쉬운 손목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먼저 엄지를 손 중앙부로 접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엄지를 꽉 쥐어주는 느낌으로 10초 정도 유지하는 동작을 3차례 반복한다. 이후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을 각각 하나씩 손바닥 중앙부로 최대한 구부리며 스트레칭 해 준다.다음은 손에 달걀을 쥔 것처럼 둥글게 말아 30초 이상 최대한 힘을 주는 동작을 하고, 이후 손바닥을 책상바닥에 붙이고 각각의 손가락을 최대한 위로 들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마무리로 손바닥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손등을 팔목 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중관리병원인 강동경희대병원에 정치권의 격려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가 지난 1일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5일에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의 경우 의대·한의대·치대병원 등 3개 병원이 한 건물 내에서 환자를 돌보는 상황에서 메르스 환자의 응급실 방문으로 3개 병원이 모두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치과감염학회 회장으로 병원감염에 관심이 많고, 2006년 병원 개원 초기부터 감염관리에 투자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전국 어느 병원보다 감염관리에 있어는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복 병원장은 “이번 사태로 엄청난 재정적 손실이 있다.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통상적으로 치과병원에 1억 원의 매출이 있다면 그 안에 청구하지 못하는 감염관리 비용이 기본적으로 5% 이상 녹아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국가적 대처와 미래지향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 서울스마일진료팀(단장 김현종)이 지난 6월 25~29일 일정으로 베트남 쾅남성 탐키시에 있는 재단 해외진료센터에서 ‘2015 베트남 무료치과진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김현종·권지용·박홍주 원장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300여명의 현지 환자에게 보존치료와 발치,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제공했다.또 봉사단은 진료봉사 외에 현지 세종학당 준공식에 참석해 베트남 지역사회에서 고조된 한국어교육열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서울의료봉사재단은 이 같은 베트남 지원 사업을 계속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로 다시 기로에 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개선방향을 공개적으로 논의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가 주최하는 ‘전문의제도 및 법령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위헌 판결과 향후 치과계의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가 기조발표자로 나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지정발표자로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이사 ▲박재억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 ▲김기덕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 ▲심동욱 서울지부 이사 ▲조영탁 서울지부 전문의제도 TF위원회 위원 ▲박준호 전국치과의사전공의협의회 회장 ▲이신규 전국치과대학학생연합회 회장 ▲김용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 회장 ▲이경록 대한치과의원협회 이사 등이 나선다. 지정발표 후에는 패널 상호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2024-9130(치협 정책 1국)
어렵고 곤란하게만 느껴지는 외국인 환자 응대를 위한 팁을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외국인 환자 응대’ 세미나가 오는 18일 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길여진 강사(악어새의 정원치과 실장)가 진행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외국인 환자 접수응대 ▲치료계획 간단 상담 ▲진료실에서의 환자응대 ▲치료비용 결제 ▲환자예약 등을 주제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치과에서 숙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 두루 다뤄질 예정이다. 서울치의학교육원 관계자는 “꼭 영어를 잘해야만 회국인 환자를 응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팁만 있으면 응대자도 외국인 환자도 즐겁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짧은 시간 핵심적인 내용들의 강의로 외국인 환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치의학교육원은 오는 18일부터 ‘치과건강보험, 2급 7기 실무총론청구실습 토, 일요일반 강의를 시작한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강의는 치과건강보험의 전반적인 개요 설명에서부터 각 부분별 실습과정이 전문 강사들에 의해 진행된다.문의: 02)592-0333(www.si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Implant Science(JPIS)’가 지난 6월 19일 Thomson Reuters사가 운영하는 Web of Science에 등재된 SCI 학술지들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평가에서 1.145의 IF 수치를 받았다. JPIS 편집장을 맡고 있는 김태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는 “SCI 등재판정 후에 부여되는 IF 수치는 대개 1점 미만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JPIS는 IF 수치가 부여되는 첫 해부터 양호한 수치를 달성했으며, 이 기록은 우리나라 의학계 SCI 저널의 대표주자로 지칭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IF: 1.266)나 Yonsei Medical Journal (IF: 1.287)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결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의학 연구논문들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행한 결과를 발간하는 공신력 있는 학술단체인 Cochrane Collaboration에 등록된 무작위대조실험 논문들 중 JPIS 논문이 25편에 달하는 결과도 동시에 발표됐다.
전남지부(회장 박진호) 회원들이 필드 위에서 화합이 장을 만끽하는 한편, WeDEX 2015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2015년도 전남지부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4일 장흥 JNJ CC에서 열렸다. 박준우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 김재형 전남대치과병원장, 김기영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95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은 박재한 회원이, 메달리스트는 김진식 회원이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전남지부 회원들의 친목도모의 시간이 됐을 뿐 아니라 오는 10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WeDEX 2015의 성공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박진호 회장은 “전남 전 지역의 회원들에게 WeDEX 2015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치협 50년 종합학술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2016년도 제9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부터 태블릿 PC를 이용해 시험을 치루는 UBT(Ubiquitous-Based Test)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수관·이하 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 홀리데이인 성북서울호텔에서 2015년도 제1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문의 시험에 UBT란 첨단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했다.객관식으로 치러지는 전문의 1차 시험은 전 과정이 UBT 방식으로 치러지며, 일명 ‘땡시험’으로 불리는 2차 시험은 문제출제 방식만 UBT를 도입하고 답안 작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응시자들이 별도의 답안지에 작성토록 한다. 2차 시험은 응시자 전원에게 화면을 통해 제공되는 문제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지나가 버리는 땡시험 형식이라, 지나간 문제를 다시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또 응시자의 배석 위치에 따라 화면이 동일하게 보이지 않았다. UBT 방식은 2차 전문의 시험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키 위해 도입이 최초 논의돼 왔으며, 이 과정에서 1차 객관식 시험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 전체 도입키로 결정했다. # 메인서버·개별 단말기 연계UBT 방식은 시간과 장소, 응시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메인서버와 개별 단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