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교정학교실과 오사카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이 활발한 학술교류와 함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양 교실은 지난 3월 27일 일본 텐마바시에 있는 오사카 치과대학병원에서 조인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의 김현수 전공의가 ‘Evaluation of 3D soft tissue change after two-jaw surgery in asymmetric patients’, 김현혜 전공의가 ‘Non-extraction treatment via total arch movement using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TSADs) in borderline cases’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사카 치대 측에서는 치카 야마나카 전공의가 ‘Effectiveness of oral myofunctional therapy in Angle Class III open bite’, 미키 에토 전공의가 ‘The profile change of skeletal mandivularprognathism patient’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기호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줄다리기가 끝이 없다. 결국 공은 정부의 결단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 주최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한의학적 진단과 진료영역에서도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돼야 한다는 한의계의 주장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부재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료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공청회에 나온 김태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한의사가 허용해 달라고 하는 것은 CT나 MRI와 같이 판독에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장비가 아니라 엑스레이와 초음파, 혈액분석기 같은 일반의들이 사용하는 진단기기”라며 “2013년 헌재가 시대흐름에 맞춰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결정한바 있다. 이에 맞춰 법과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12월 헌재 결정에서는 한의사의 안과의료기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김준성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이미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규정하고 있는 사
에스플란트치과병원(병원장 이정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한 의료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현판식이 지난 3월 30일 병원 본관 3층에서 진행됐다사진. 이정택·노현기·백상현 병원장을 비롯해 50여 병원 구성원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을 계기로 강남권 대표 치과로 거듭나려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다짐이 드러났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기본가치·환자진료·행정관리체계 등 총 202개 조사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아 감염관리 및 시설안전 분야가 체계적으로 관리 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인증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년간이며 이 기간 지속적인 질 관리가 이뤄진다. 이정택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토대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 모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병원이 7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다. 역사를 더해 갈수록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재정 중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에 따라 일정비율로 정해지는 정부지원액을 실제 건강보험료 수입액을 기준으로 정하는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들도 실제 소득 증가분에 따라 변경된 비율로 건강보험료를 내는 만큼 정부도 같은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정부가 분담해야 하는 액수가 높아져 건강보험재정 현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이달 실시되는 건강보험료 정산을 앞두고 이 같이 주장했다. ‘4월의 폭탄’이라고도 불리는 건강보험료 정산에서 국민들은 전년도 변경된 임금에 따라 실제소득액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정산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국민들은 1인 평균 13만원을 추가 부담했으며, 2013년의 경우 소득이 증가한 직장가입자들은 1인 평균 25만원을 추가 부담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하면 국민이 1조5000억원을 추가 부담했다. 이에 비해 정부는 건강보험재정 중 정부부담액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을 기준으로 정해, 예상수입이 실제 수입보다 낮을 경우 지원액을 적게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 최동익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
한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 연자들의 강연에 세계의 치과의사들이 집중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0차 미국임플란트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이하 AO) 학술대회 기간 중 13일 오후 진행된 ‘Focus on South Korea Symposium’이 세계 치과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KAOMI),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가 공동 추천으로 꾸린 김선종, 김성태, 김은석, 이부규, 이양진, 이종호, 허영구 등 7명의 한국 연자들은 자가치아골이식, 임플란트 주위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함께 현장 질의에 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직공학과 하치조신경에 관한 발표내용에 학회 참가자들은 집중했다. AO 측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 임플란트 시스템과 연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양수남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은 “이번 AO 국제세션은 국내 3개 임플란트 학회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며 국제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201
골이식재 전반에 대한 고찰의 기회가 마련됐다. 제26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춘계학술대회(대회장 유형근)가 오는 17~18일 양일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제2치의학관에서 개최된다. ‘The Truth of Bone Graft Material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알고 싶어하는 골이식재 전반에 대한 강의들이 이어진다. 강의 첫날에는 임플란트와 치조골이식술 및 협진에 관한 임상증례발표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치주과 전공의들이 쌓아온 실력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인 조용헌 씨가 ‘방외지사’라는 주제로 김제에 소재하는 학성강당의 강주인 청곡 김종회 선생님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의술을 다루는 학회 회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날에는 치주성형 수술 및 재생형·삭제형 골수술에 대한 임상증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골이식재에 대한 심포지엄을 중심으로 학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유형근 대회장은 “각종 골이식재의 대표적인 제품 및 그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을 연자로 모셨기 때문에 이번 학회를 통해 골이식재에 대한
충치예방 기능을 비롯해 예방적 구강건강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자일리톨. 이 자일리톨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에 띈다. 국제보건의료 연구단체 ‘코크란 연합(The Cochrane Collaboration)’이 최근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과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코크란 연합 연구팀이 자일리톨 함유 제품이 구강건강관리에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10개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에게서 나타난 자일리톨의 효과만 보여주는 등 해당 자료의 질적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코스타리카 어린이 4200여명을 대상으로 3년 간 자일리톨과 불소가 함유된 치약 또는 불소만 함유된 치약을 사용했을 때 충치 발생률을 조사한 것으로, 자일리톨과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 어린이군에서 충치가 13% 감소한 결과를 담고 있다.그러나 코크란 연합 연구팀은 “해당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일리톨이 충분한 충치 예방효과가 있다고 입증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사람들이 이러한 결과만으로 자일리톨의 효과를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연
물을 하루 8~10잔 마시면 신장결석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신장재단 연구팀이 최근 댈라스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물 섭취가 신장결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9편의 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하루 소변량이 2~2.5ℓ인 사람은 신장결석 발생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변량이 2~2.5ℓ가 되려면 250㎖ 컵으로 하루 8~10잔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연구팀은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의 노폐물 농도가 낮아지고 소변을 자주 보면 결석을 형성하는 물질들이 신장과 요로에 침착될 기회가 줄어들어 신장결석 발생률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국립신장재단에 따르면 미국의 신장결석 발생률은 10명에 1명꼴인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장 22개에 들어선 2000여개 전시업체. 제36회 IDS 2015의 규모를 가장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예시다. IDS 2015는 덴탈쇼 역사상 참가 업체수도, 일반 전시 참가자수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IDS 2015의 총 전시면적은 15만7000㎡로 앞선 2013년 행사(14만7900㎡)에 비해 6.2% 증가했다. 이는 축구장 22개 면적에 해당한다. 숫자로 본 IDS 2015축구장 22개 전시 면적세계 14만 치과인 몰려참가 업체 2201개 최대참가자 75% 전시회 만족독일외 해외업체 비중 70%전시 참여업체는 56개국에서 2201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는 직전 행사(56개국 2058개 업체 참가)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해외업체의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한국은 150여개 업체가 참가, 개최국인 독일을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등에 이어 4번째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꾸렸다. 또 5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151개국에서 13만850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이 중 해외 참가자수가 51%였다. 직전 행사(149개국 12만5000명 참가) 대비 총 참가자수는 11% 증가했다. 또 참가자의 50% 이상은 치과의사였다. 해외딜러는 직전
이제는 치과내 디지털 치의학장비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열린 ‘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15)’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각축장이었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치과에서 원데이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CAD/CAM 시스템(이하 캐드캠 시스템)의 발전상이다. 3Shape, 3M, 세렉 같은 선두업체들의 시스템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대등한 기술을 선보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은 기술력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건은 구강 내 스캔에서 밀링머신을 통한 보철물 제작으로 이어지는 과정 중 자신의 치과에 어디까지 캐드캠 시스템을 도입할지 범위를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 밀링머신 등장 등 기술의 발전으로 보철물 제작 과정이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마무리 작업은 직접 사람의 손이 가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구강 내 스캔까지만 치과에서 해결해도 진료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사의 시스템을 서로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캐드캠 운영 소프트웨
진일보된 디지털 기술이 세계 치과의사들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된 ‘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15)’에서는 완성형으로 가고 있는 CAD/CAM 시스템(이하 캐드캠)이 화제다. 인트라오랄스캐너에서 밀링머신, 3D프린터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장비들을 전 세계 선진업체들이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 중인 심준성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는 “초기 제한이 많던 캐드캠 시스템이 이제 안정화 단계로 들어선 것을 느낀다. 특히, 한 회사에서 전체 장비를 다 구성하던 것에서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업체의 장비를 교차로 구성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재료 등의 호환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밀링기술. 이를 이용한 보다 정교한 밀링작업이 3~4년 내 대중화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 총의치를 캐드캠 밀링머신을 이용해 제작하는 기술을 해당 분야 선두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이제는 틀니도 디지털 기술로 제작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 분야에서는 세라믹 임플란트의 대중화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총의치 제작 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이훈재 원장이 저술한 ‘7일만에 끝내는 총의치(몸으로 익히는 총의치)’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훈재 원장은 총의치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온 개원의로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차근차근 한 권에 담았다. 신서는 지난해 5월 진행된 ‘7일간의 총의치 연수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정리한 것으로 저자 스스로 한 기공작업 등 총의치 제작 노하우 전반이 그대로 담겼다. 이훈재 원장은 “이 책에서는 총의치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어려움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려움을 확인하고, 한계를 깨닫고, 기본에 충실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총의치를 만들 수 있다”며 “총의치를 임상에 적용함에 있어 새 돌파구가 필요한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 이훈재 ■발행: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