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학의 달인 김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이 치과의사들의 약물처방을 도와줄 임상특강을 연다. 김영진 위원이 진행하는 ‘임상가를 위한 맞춤처방 QA 60’ 세미나가 오는 28일 서울치의학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첫 강의에 들어간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김영진 위원의 저서 ‘구강악안면 임상약물학’을 참고서로 하며 ▲약물의 역사와 효력의 근원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의 원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과처방 60선 등을 강의한다. 앞선 강의에서는 상세한 설명과 적절한 예시, 약리학 공부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김영진 위원은 “의약분업 시행 후 약물처방의 내용이 환자와 약사, 심사자 등에게 모두 공개되면서 치과의사들은 본인이 발부하는 약물처방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 및 지연성 합병증, 약물상호작용 등에 대해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환자가 갖고 있는 전신질환이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감안하는 합리적 처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치과가 당뇨병을 조속히 진단하고 당뇨환자의 혈당 관리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구강 내 혈액을 통한 당뇨병 진단 결과의 정확성이 높아 치과치료를 하며 자연스럽게 당뇨병을 진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뉴욕대학교 연구팀이 ‘미국 공중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서 치과를 방문한 환자들의 구강 내 혈액을 통해 혈당을 측정해 조기에 당뇨병을 진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치과환자 40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잇몸에서 나온 구강 내 혈액을 통해 헤모글로빈 A1c 수치를 측정해 당뇨병 여부를 진단한 결과, 의료계에서 하는 당뇨병 검사와 차이가 없는 정확한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치과에 방문했을 경우 치과진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자신의 당뇨병 여부를 검진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혈당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특히, 잇몸질환환자 등 구강 내에서 출혈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며 치과의사가 당뇨 여부를 진단하면 별도의 채혈 없이도 질환을 진단해 낼 수 있다는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학술회의에서 튀긴 음식을 먹는 빈도가 심부전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성 의사 1만5000여명의 건강기록을 3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튀긴 음식을 먹는 횟수가 일주일에 1~3번인 사람은 심부전 위험이 18%, 4~6번인 사람은 25%, 7번 이상인 사람은 6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부전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진다.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튀긴 음식은 당뇨병, 비만, 고혈압과 연관이 있으며, 이러한 음식들은 모두 심부전의 위험요인”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땅콩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 ‘내과학(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땅콩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과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식습관과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땅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17~21% 낮게 나타났다.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38%나 낮았다.전문가는 “땅콩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항산화물질 등 심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이르면 내년 가을부터 담뱃갑에 경고 그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담뱃갑에 경고 그림 부착을 의무화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월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이하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한데 이어 26일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까지 통과했다. 통상 법안소위와 상임위를 통과하면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보기 때문에 2월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 개정법률안에서는 담배 제조사가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를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 크기로 넣도록 했다. 이중 경고 그림 비율은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해야 하며, 구체적인 경고 그림의 내용은 복지부가 정하도록 하고 있다.법안소위는 담뱃갑에 들어가는 경고 문구에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지적하는 문구도 추가토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담배 제조 사업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거나 담배사업법에 따라 제조허가를 취소당할 수 있다. 법안소위는 정부와 담배회사의 준비를 위해 법안 공포 후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뒀다.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최종
“질병이 아닌 사람을 보고 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방진료를 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입니다.”예방진료 프로토콜과 함께 환자를 대하는 자세를 함께 강의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적극적 환자관리를 통한 화학적 미세수복(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 세미나가 지난 2월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열렸다.일반 개원의와 스탭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박창진 원장은 오전 시간 환자에게 예방진료의 가치를 인식시킬 수 있는 상담법을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실습이 병행되는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강의했다. 박 원장이 강조하는 환자 응대법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의료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적절한 용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툴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초기단계 충치 검진과정과 충치를 예방하는 약물치료법 등 미세수복 방법을 자세히 강의했다. 특히, 현재 사용가능한 제품군을 소개해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진료 프로토콜 도입 기회를 제공했다.한 참가자는 “예방진료에 대한
교합과 관련된 임상의 자신감을 심어줄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교육원)이 주최하는 홍성우 교수의 ‘New 교합과 임상’ 세미나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교육원 세미나실(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강의에서는 구치와 교합, 구치회복과 교합, 전치회복·턱관절과 교합 등 교합 임상과 관련한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앞선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보형물 수명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는데 기준을 잡을 수 있었다.”,“아는 만큼 보인다고 강의를 듣고 환자를 볼 때 새로운 시각이 열린 것 같은 경험을 했다”는 평을 내놨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하 재단)이 불우이웃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며 새해 국내봉사 일정을 시작했다. 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명문교회를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차량을 이용한 치과진료, 사랑의 쌀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과진료 봉사에서는 신사동 주민센터와 명문교회 측에서 선정한 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켈링 등 치과진료를 실시했으며, 환자 중 생활수급자에게는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ICOI KOREA(회장 황재홍)가 마련했다. 김세영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는 의료인으로서의 가져야 할 사회에 대한 의무”라며 “올 한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인술을 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지나가면 다시 풀 수 없어 일명 ‘땡시험’으로 불리는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 방식을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치르는 UBT(Ubiquitous-Based Test)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수관·이하 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4년도 회기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기존의 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 방식이 주어진 시간 내 자료화면에 제시된 문제를 풀지 못하면 문제가 지나가버려 수험생들이 못 푼 문제를 다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UBT 도입을 고려키로 했다. UBT는 시간과 장소, 응시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기들을 이용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고화질의 사진과 그림을 제공하며 수험자가 주어진 시간 내 자신이 못 푼 문제를 다시 찾아 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한치과병원협회 주최로 시행된 치과의사전공의 공동 필기시험에 도입됐다. 위원회는 향후 관련 기술업체와의 미팅과 모의시험 진행 등을 통해 새로운 시험기법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
경희치대 여자동문회(회장 신영주·이하 경여치)가 동문 간 우정을 나누고 새내기 후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경여치 신년하례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지난 9일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과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이지나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정 진 경기지부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70여명의 경여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은 “올해부터 다시 예과로 전환된 경희치대에 여러분과 같이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다. 자랑스러운 경희치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2017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모교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더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 여자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여자동문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 동창회장으로서 큰 힘을 얻고 있다. 여자동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한편, 치협 차원에서는 해외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해 젊은 여자 후배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각 기수별 선후배의 인사시간과 함께 경여치를 처음 설립한 김경선 8기 동문(전 치협 부회장)에게 감사패
응급환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 조회를 신속히 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월 26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법률안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9조의2에 의료인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를 제공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응급환자에 대한 병력 및 투약이력의 조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 경우 심평원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하며, 지체 없이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또 의료인이 병력 및 투약이력을 조회하려는 응급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찰관서에 신원의 확인을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의료인에게 응급환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을 통보한 심평원은 그 사실을 해당 응급환자 본인 또는 그 법정대리인에게 알려야 한다.김춘진 위원장은 “의사결정능력이 없거나 응급의료를 지체할 수 없는 급박한 생명·신체상의 위해가 발생한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문진을 통한 병력 및 투약이력의 확인이 어려워 의료인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인이 응급
새내기 봉아인들의 신고식이 열렸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승한)가 지난 16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국가고시를 마친 치의학과 4학년 졸업예정자들을 초청해 동문회 입회식을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에는 이병도 학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진, 장동호·주태훈 동문회 고문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입 회원들을 축하했다. 원광치대 총동문회는 동문회 연혁 및 주요사업 소개와 함께 신입 동문회 회원들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유승한 회장은 “후배들이 국시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선배들과 교류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매년 동문회 입회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