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정 혁)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인천지부가 함께 준비한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지난 8월 8일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이야기(김융희 서울예대 교수)’를 시작으로, 9월 12일에는 ‘16세기 동아시아의 도교(김윤경 성균관대 교수)’ 강좌 등을 진행하며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10월 10일 ‘클래식음악 감상 및 이해(이채훈 전 MBC PD)’, 11월 14일 ‘현대문학의 이해(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강좌가 인천지부 8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 혁 회장은 “치과 진료에 지친 회원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역사와 예술,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회원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부학 교수와 보철학 교수가 함께 만든 임상 응용을 위한 두경부해부학 교재가 나왔다. Ide Yoshinobu, Koide Kaoru 교수의 ‘Chairside에서 시행하는 악기능검사를 위한 기본기능해부’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의료의 본질은 악구강계의 재건으로, 치료의 적절함이 환자의 악구강 기능과 확실한 관계가 있고, 나아가서는 환자의 생활과 인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또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 빈번한 소송으로 이어지는 의원성 질환 문제도 인간의 생애, 삶의 질 측면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진 때 모든 환자에 대한 screening으로 짧은 시간에 비교적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턱관절과 근육의 촉진’은 바쁜 일상의 임상에서 악기능검사로 충분히 도입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또 턱관절과 근육 촉진을 적절히 시행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생체의 ‘악구강계 기능해부의 기본 사항’을 인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서는 임상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검사를 통해 얻은 징후’에 대해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해부학, 턱관절, 근육에 대한 이론을 충분히 제공한다. ■저자 : Ide Yoshi
해부학 교수와 보철학 교수가 함께 만든 임상구강악안면재건 결과 향상 전략을 소개하는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치주과, 임플란트 분야의 종합적인 협력진료 지침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임플란트와 치과재건을 위한 수술디자인: 뉴 패러다임’을 출판했다. 저자인 마틴 친 선생은 구강악안면외과의로서 교정과, 치주과, 임플란트 분야는 물론 악안면기형에 관한 종합적인 협력진료 지침서로써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가 밝힌 이 책의 목적은 신경생리학과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원리를 결합해 축적된 수술과 연구기술로 구강악안면재건의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 전략이란 성장과 발달의 원리에 근거해 얻어낸 주관적인 결론과 수술이라는 객관적인 과정을 조합하는 방법으로, 특히 근섬유와 치주인대에 분포하는 Sharpey 섬유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신생골형성과 그에 따른 골결손부의 안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역서는 총 11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장은 수술디자인 형성 시 고려해야 할 신경발생학적인 영향과 그에 따른 디자인의 차이를 보이는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2~4장은 이러한 이론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임플란트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이 지난 5일 치협을 방문, 김철수 협회장을 만나 치평원 10주년 기념식 일정 등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사진>. 치평원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2일 경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개발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교육의 발전을 위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 치평원은 치대 졸업 후에도 인성리더십 함양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국시에 윤리와 관련된 문항을 포함시키고 전문의 교육과정에 관련 내용이 함께 교육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교육부 요청에 따라 인력 양성과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은 “치평원 10주년을 축하한다. 앞으로 치의학교육 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치평원의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이 지난 5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해 치과의사 국시의 변화방향과 연구소의 주요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신동훈 소장은 오는 2021년 처음 치러지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2019년 제71회 치과의사 국시부터 도입될 예정인 컴퓨터화시험(Smart device Based TestSBT), 이와 함께 진행되는 출제문제 공개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신 소장은 과목통합 작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신동훈 소장은 “변화되는 국시제도에 맞춰 문항개발이나 평가방법, 과목통합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과목통합의 문제에 공감한다. 실기시험 도입에 대한 대비점 등 치과의사 국시체계의 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연구소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느덧 동문자선골프대회가 11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동기 및 선후배들이 제주에서 1박2일 동안 원광치대동문이라는 소속감 그리고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가족여행 행사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 엘리시안에서 열린다.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10월 마지막 주말에 행사를 진행하다 올해는 제주의 가을 날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9월로 행사날을 정했다. 벌써 100여명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념식 행사를 실내가 아닌 리조트 야외 가든에서 현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진행, 멋진 제주의 가을밤을 동문들과 함께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동창회 측은 골프대회 시상도 기수별, 부부팀별 대항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선기금 모금을 통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정 찬 회장은 “부족한 제가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을 2년간 연임하게 됐다. 아마도 2년간 더 열심히 해보라는 선후배님들의 뜻이라 생각한다. 선후배 동문들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치약은 구강건강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보고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입안에 진짜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죠. 치아건강에 조금만 이상 있어도 효과를 바로 느끼는 치약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종 기능성, 프리미엄 치약이 넘쳐나는 시대. 자신이 개발한 치약은 확실히 다르다는 치과의사 출신 대체의학자가 있다. ‘에센조이 헤일로(escenjoy halo)’라는 아로마테라피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철 ㈜네이쳐프러스 대표이사(경희치대 75년졸)가 그 주인공. 강남에서 잘 나가는 치과의사였던 그는 1994년 돌연 캐나다로 자연의학·대체의학을 공부하러 떠났다. 그리고 2000년대 다시 돌아와 에센셜 오일의 황금비율로 탄생시킨 ‘치이골드치약(이하 치이)’을 내놨다. 2007년 특허 출원 후 2008년부터 론칭 한 치이는 ‘뭘 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치약’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다 최근 중국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철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자연의학, 미생물학 등을 공부하고 든 생각은 강력한 자연 항균력을 가진 에센셜 오일을 치약에 활용해 보자는 것이었다. 항균 효과가 뛰
‘이발, 이거울, 이삭기…’ 치아, 덴탈 미러, 충치 등의 북한식 표현이다. 한글 표현으로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남북특위)가 남북 치의학용어 및 술식 표현 통일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특위가 입수한 북한 ‘의학대사전’을 통해 남과 북이 다르게 사용하는 치의학용어를 살펴보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준비사항을 짚어봤다.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에서 지난 2002년 발행한 ‘의학대사전(영어조선어일본어)’은 북한의 의학부문 과학자와 보건의료인을 위한 영어사전으로 한국어 번역과 함께 일본어 표현이 함께 실린 것이 특징이다. 이 사전에는 영어어휘 17만개와 40여 만개의 학술용어가 수록돼 있다. 주요 치의학용어를 찾아본 결과 치과나 치의학이라는 표현보다는 구강과, 구강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일부 술식에서는 한글을 사용하는 경향이 컸다. Dentist를 구강과의사, Dentistry를 구강과학, Dental college를 구강학부 등으로 표기하고 있었으며, Tooth를 이발, Crown을 치관, Caries를 이삭기, Maxilla를 웃턱, Lingual을 혀쪽, Parotid g
치협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와 손잡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취득에 도전하는 미수련자 연수를 위해 본격적인 온라인 강의 제작에 들어간다. 치협은 지난 1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방통대와 ‘미수련자 연수를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안민호 치협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과 이긍희 방통대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케이엔오유미디어랩 대표이사)이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방통대의 웹스튜디오 녹화 및 편집시스템으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대상자를 위한 온라인 강의 제작을 한다. #1차시 강의시간은 50~70분 제작편수는 총 100차시로 20~3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온라인 강의를 만들 계획이다. 1차시 당 강의시간은 50~70분 정도다. 제작되는 강의는 추후 늘어날 수 있다. 안형준 수련고시 이사(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와 이부규 학술이사(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먼저 연자로 나서 샘플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대에서는 연자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제작과정과 유의점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부터 육아휴직 시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가 통상임금의 80%(상한 150만원, 하한 70만원)로 상향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8월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급여는 ’01년 육아휴직 한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에서 월 2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시작으로, ’11년 통상임금의 40%(상한 100만원, 하한50만원)로 상향된 후 현재까지 급여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실태조사에 의하면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결정 시 낮은 급여수준에 따른 소득감소 문제를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육아휴직 급여 수준이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지속돼 금번 추경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하게 됐다. 단 우리나라의 경우 육아휴직기간이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한 아이당 엄마, 아빠 각각 1년씩 총 2년으로 선진국 대비 긴 편이라, 육아휴직기간 중 첫 3개월의 급여 인상을 우선 추진해 육아로 인한 여성의 장기간 경력단절을 막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촉진하겠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아울러 남은 기간 급여 인상은 향후 고용보험 기금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행일 당시 육아휴직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절반 이상이 치주치료가 필요한 상태에 놓여있는 등 시설 노인의 열악한 구강건강 실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노인요양시설 거주자의 구강건강상태(저 최준선)’ 논문에서는 시설 거주 노인들의 구강건강상태와 함께 구강위생행동 실천도를 연구 분석했다. 인천시 소재 노인요양시설 3곳의 거주 노인 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및 타액검사 결과, 조사대상의 59.4%가 치주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또 고위험 치아우식활성도를 보이는 비율이 88%, 타액분비부전증을 앓고있는 비율이 45%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타액분비에 문제가 있는 노인들의 경우 구강 내 타액분비 감소로 자정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치주질환의 1차적 병인요소인 치면세균막의 침착이 심해져 치주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 같이 열악한 구강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시설 거주 노인들의 구강위생관리 실태는 스스로 칫솔질을 하고 있는 경우가 98.4%(63명)로 나쁘지 않았다. 칫솔질 시기는 ‘아침식사 후’가 81.3%(52명), ‘저녁식사 후’가 73.4%(47명), ‘점심식사 후’가 34.4%(22명) 순이었으며,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학회) 제7대 임원단 워크숍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권긍록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이사진 등 학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학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각 위원회 업무보고 및 총평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특강 연자로 이종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팀닥터의 역할과 도핑’을 주제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종하 교수는 다년간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하며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한국선수단 닥터를 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한성 의무부 부장이 대회 준비상황 및 치과의사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향후 의무지원단 운영계획 중 치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긍록 회장은 “제7대 임원단이 하나가 된 자리로 스포츠치의학의 발전의 중심 학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