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진료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2014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New Trend of Geriatric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의 실제 임상적용 치료전략과 보험청구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변화와 노인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이해와 전망’ 주제강의에서 노인 임플란트 청구 시 행위료에 재료대를 별도로 산정할 수 있고, 보철물은 PFM으로 제작한 것만 해당된다는 것과 행위료는 진단·식립·보철 단계로 청구하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또 이성근 원장(일산 예치과의원)은 ‘노인에서의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주제로 치과의사가 고령자의 전신과 정신에 대해 잘 이해하며 식립 부위의 상태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고영경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는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의 치주질환’을 주제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면역 반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이하 학회)가 학회 영문 명칭을 ‘The Kore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로 공식 확정했다. 학회는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원광치대에서 개최된 2014 추계학술대회(제48회 전공의학술대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회칙에 학회 영문명을 The Kore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로 기재하는 회칙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그동안 학회 회칙에 학회영문명이 정식으로 등재돼 있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아울러 전국의 소아치과 전공의를 중심으로 304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양연미 교수(전북대 치전원)가 새로 바뀐 교과서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치과학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김성오 교수(연세치대)가 소아치과 전문의의 자격과 역할을 소개했으며, 박희경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의 ‘CSI in Pediatric Dentistry’ 특강 등이 이어져 호평을 받았다. 전공의들이 나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뽐낸 구연발표에서는 총 29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정한글(조선대), 정연욱(연세대), 박성희(서울대), 지명관(조선대), 류지연(서
최근 국정감사를 끝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이하 복지위)가 곧바로 내년도 예산안과 법률 심사에 들어간다. 복지위는 오는 7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상정한다. 이후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예산안을 심사한 뒤, 14일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조정한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14일 전체회의에서는 신규 법률이 상정된다. 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법률들을 검토한 후 오는 24일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현장 검사를 거치지 않은 치과용 시멘트 250개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해당 제품은 현재 내전이 진행 중인 이스라엘에서 제조된 의료기기로, 제조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제조소의 시험성적서에 제품의 피막도나 접착강도에 대한 부분이 기재돼 있지 않았지만 검사기관은 이 항목을 적합 처리해 최종 합격시켰다”며 “시험성적서의 판정기준도 잘못 기입돼 있지만 어떠한 시정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약처 의료기기품질과는 지난 7월 24일 ‘이스라엘 소재 제조소 현장심사방안’이라는 공문을 통해 6개 지방청 및 품질검사기관에 현장심사를 보류하고 해당 의료기기를 계속 판매하는 방안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현장검사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사태가 이어지자 담당 부서인 의료기기품질과가 해당 업체가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될까봐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최동익 의원은 “나날이 계속되는 교전상황 속에 의료기기 제조소가 품질관리를
최근 3년간 치과의원 15곳이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되는 등 불법 의료기관들의 적발사례가 적지 않지만 이들 기관의 건보재정 환수금액은 미비해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이 23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의료법 제33조 제2항을 위반한 사무장병원은 총 509개 기관으로 이 중 치과의원은 15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의 건보재정 부당 취득 적발 금액은 3년간 3979억 원에 달하나, 환수 금액은 226억 원, 고작 5.7%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3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의원 232개, 한의원 87개, 약국 52개 기관 등이었다. 이들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들은 최근 3년 동안 78명이 자격정지 처리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일정기간 동안만 일을 못할 뿐이라 처벌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미희 의원은 “불법사무장병원은 오직 영리만이 목적이기 때문에 과잉진료, 과잉처방으로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건강보험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행위, 본인부담감면, 불법 과대광고 등 각종 위법행위를 일삼아
치협이 소수정예 전문의제도 고수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며 기존 수련자단체 측에 전문의 관련 소송결과를 우선 지켜보자고 당부했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주최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0월 23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제발제에 나선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는 “치협은 중앙회 차원에서 소수정예 전문의제도를 택한 대의원들의 결정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동시에 정책 파트너인 정부의 입장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듣는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핵심은 국민을 위한 전문의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 결과 등 우선 법적인 판결을 보고 제도 개선방향을 정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전문의제도 경과조치를 찬성하는 측이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의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국민들을 치아 하나 치료하는데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게 할 수는 없다.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는 것에 대한 다른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원가를 대표해 나온 심동욱 서울지부
골이식이 필요해 보이는 곳도 과감하게 골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조금 더 깊이 심어야 할 것 같은 케이스도 괜찮단다.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의원)이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일반 개원의라면 불안해했을 케이스에 대해 거침없는 경험담이 쏟아졌다. 박 원장은 이 강의에서 자신이 지난 십수년간 식립해 온 실제 임상케이스들을 바탕으로 같은 상황에서 임상의들이 고민해 봤음직한 순간의 결정 요령을 강의했다. 박 원장은 “지나치게 골 흡수 등에 연연해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들은 조금 더 예후를 지켜봐도 된다”며 “무엇보다 실제 경험을 통해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박원배 원장은 각 식립부위별 다양한 임상케이스들을 바탕으로 놔둬도 될 부분과 적절한 조치가 따라야 하는 부분에 대해 임상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특히, ZIMMER사의 TSV 식립 케이스를 집중 강의하며 “중요한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안정성이 보장된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각 상황별 테크닉보다는 적절히 취해야 하는 조치를 적시에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제가 다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범위 확대 및 자법인 허용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열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지난 9월 19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최종 공포하며 법제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대사업범위에서 국제회의업, 건물임대업 등을 삭제했다”며 “이에 앞서 국회가 문제를 지적할 때는 안하무인식으로 대처하다 법제처의 요구에만 부응하냐. 대한변호사협회도 이 사안에 의료법의 위임입법 일탈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과 관련 복지부가 롤모델로 제시하는 학교법인의 경우 매년 2억씩 적자가 나고 있고, 의료법인의 경우 연평균 6억씩의 흑자를 내고 있다”며 “수익을 내고 있는 의료법인에 적자를 내고 있는 학교법인을 따라 하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안철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정부의 설익은 정책으로 사회적 논란과 비용만 초래하고 있다. 복지부의 정책은 경제부처 주도의 편법행위를 추진하며 영리추구 행위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은 배에서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늘어만 가는 보험청구항목에 대한 확실한 청구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월천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의원)이 진행하는 ‘돈이 되는 보험강의’가 오는 11월 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에서는 치과진료행위의 원가분석에서부터 건강보험 월 청구액이 얼마까지 가능한지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건강보험의 선정 기준 등 개론 강의와 함께 각 진료항목별 청구 원칙과 사례, 개원의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청구 항목들을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또 구강외과 진료 치료계획부터 챠팅법까지 강의하고 사랑니 발치 및 Dry Socket 치료 노하우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만족하는 청구 노하우와 함께 지표연동관리제도와 자율시정통보제도로부터의 해방법을 함께 공개한다. TMD 진료와 보험청구 챠팅법도 다룬다. 최희수 원장은 “보험은 아는 만큼 보인다. 원장이 세부 항목을 하나하나 챙길 때 월 보험청구액은 기대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며 “월천을 넘어 일백을 도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34-2815(거인씨앤아이)
불소가 함유돼 있어 충치를 예방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시중 유통 치약들이 사실상 효과가 미미한 불소함량을 갖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이 최근 국내 401종 치약의 불소함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충치예방을 위해 국제적으로 권고되는 치약의 불소함량은 1000~1500ppm이다. 불소가 함유돼 있다고 하는 401종의 치약 중에서 이에 해당되는 치약은 119종, 30%에 그쳤고, 해당 제품 모두 1000ppm에 불과했다. 또한 충치예방효과가 전혀 없는 200ppm이하의 치약도 73종, 18.2%에 달했다. 식약처 고시 ‘의약외품 범위지정’에는 ‘의약외품 치약제는 불소 또는 과산화수소를 포함하는 경우 불소로서 1500ppm이하 또는 과산화수소 0.75%이하를 함유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불소를 함유만 해도 충치예방효과라고 표시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현행 규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김미희 의원은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치약에 국제적으로 권고되는 정도의 불소함량은 필요하며 함량이 미달되는 치약은 충치예방효과가 있다고 표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현저히 미달하는 불소함량 200ppm이하의 치약에는 충치예방
삼성서울병원 교정과(과장 김영호) 교수진과 외래교수진이 20여 년간 쌓아온 임상노하우를 일반 개원가와 나눈 첫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심포지엄이 지난 9월 21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150여명의 동문 및 일반 개원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정 치료 중 발생하는 위기와 극복: 빈발하는 문제들과 해결 방법’을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잘된 케이스 뿐 아니라 문제가 된 케이스들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교정임상에서 개원의들이 맞딱드리는 어려움을 해결해 줬다. 구본찬 원장(펜실베니아치과의원)은 ‘교정치료를 위한 치아이동시 주위조직의 반응 및 치주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교정력에 의한 치아이동을 분리해 각각의 경우 치주조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짚어줬다. 또 황성진 원장(린치과병원)은 성장과 발달 예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언제, 어떻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임상노하우를 강의했으며, 심영석 원장(미시간치과의원)은 아치와이어 조작이 쉽지 않은 설측 교정 시 토크 컨트롤에 대한 고려사항들을 강의하며 효과적인 토크 조정을 위한 임상팁을 강의했다. 채화성 원장(덴티스마일치과의원)
소비자들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료광고 유형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의 후기성 광고인데 반해, 이러한 광고매체들은 사전심의는 이뤄지고 있지 않아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성형광고와 사전광고심의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국의 17세 이상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인식조사 결과 가장 광고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광고 유형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에서의 후기성 광고(87.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옥외광고(79.4%), 인터넷 배너 광고(65.9%) 순이었다.광고를 접한 이후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19.5%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터넷 후기성 광고를 통해 상담을 결심한 소비자가 전체의 31.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의원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후기성 광고의 이러한 파급력에도 불구하고 사전광고 심의 대상이 아니라 현행 사전광고 심의 대상을 확대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