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작되는 치과병원 인증제도를 앞두고 시행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오는 21일 인증원 9층 교육장에서 ‘제1차 치과병원 인증준비 기본교육’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인증을 준비하는 치과병원 종사자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이에 따른 조사기준 및 절차, 병원 준비사항 등을 다룬다.교육참여 신청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 로그인해 알림란 교육·행사안내 게시글을 참조해 진행하면 되며, 등록마감은 이달 14일까지다. 제1차 치과병원 인증제도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해당 기관들로부터 상시적으로 신청을 받아 조사 및 인증절차를 진행하며, 기준을 충족한 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예기간 4년의 인증마크를 부여받는다. 인증평가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병원의 질 관리를 향상시켜 이를 홍보하고 싶은 치과병원들의 선택 사항이다.
28대 치협 집행부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재완)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인사로부터 시작됐다. 여성이사가 주로 임명되던 틀을 깨고 장재완 문화복지이사가 임명됨으로써 심현구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과의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됐던 것이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회무 시작과 동시에 치과계 미술·사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한 치의미전 운영위원회를 구성, 치과계 종합예술행사를 추진했다. 2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5일 구강보건주간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치의미전’에는 회화 40점, 사진 24점 등 총 64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응모해 치과의사의 숨겨진 예술본능을 뽐냈다. 당시 치의미전에 참여한 회원은 “평소 작품활동을 하며 동료들과 나눌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치협 차원에서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은 매우 좋은 기획이었다”며 “계속적인 작품 활동에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치의미전과 함께 지난해 4회째로 접어든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우 돕기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치협 문화복지위원에는 덴탈씨어터와
심장 수술을 앞둔 환자가 치아를 발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미국 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최신호에서 발치와 같은 치과치료가 심장판막재생술 등의 심장 수술을 하는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 수술 전 발치를 한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들 중 8%(16명)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부전증 등의 부작용을 보였으며 일부는 심장 수술일을 전후에 사망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부작용이나 사망 원인이 치아발치 때문 만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앞서 계속 제기돼 왔던 구강질환과 심혈관계질환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뒷받침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장 수술과 관련 의료계가 갖고 있던 진료지침에도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심장 수술 후 치과치료를 할 경우 각종 감염 위험이 있어 수술 전에 발치 등 치과치료를 마치거나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후 치과진료를 할 것이 권장돼 왔다. 미국심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중 가장 큰 문제는 의료기관의 영리자회사 허용 부분입니다. 이는 치과계에서 이미 폐해 사례로 나타나고 있는 기업형 사무장치과 같은 곳에 날개를 달아주는 꼴입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달 24일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을 만나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저지를 위해 국회가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치과계 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 협회장은 “이미 치과계에서는 기업협 사무장치과가 영리자회사를 운영하는 구조를 취해 의료기기 매매와 부동산 임대, 의료컨설팅, 인력수급 등을 항목으로 병원수익을 모두 빼가는 구조”라며 “이 같이 문제가 많은 정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국회 차원에서의 대안입법뿐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치협이 국회 입법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의료인단체 중앙회 권한 강화 등의 치과계 주요 현안문제 관련 법안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협회장은 주요 국회의원 주최 행사에도 참여하며 치과계 현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최근 치과계 각종 단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여성 기자들이 취재원들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언행이나 행동을 접했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회장 강민홍·이하 기자협)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벌어지는 취재처 내의 성폭력 관련 사건에 기자협 차원에서 표준화된 공동대응에 나선다. 기자협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회칙(가)’을 제정키로 결의했다. 이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취재처 성폭력 사건(이하 사건)으로부터 철저한 회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다.관련 회칙에는 ▲피해자 중심의 사건 해결 과정 ▲재발 방지 방안 ▲2차 피해 방지 등에 관한 단계별 대응책이 포함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자협은 사건 발생 시 회칙에 근거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전담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며, 나아가 내부적인 여성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정기총회에 앞서 ‘성교육 강좌’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강민홍 회장은 “전사회적으로 성폭력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기자협 역시 치과언론계를 대표하는 집단으로써 도태될 수 없다”면서 “‘피해자 중심의 사건 해결’이라는 원칙
“올해부터는 공식 대의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내주길 당부합니다.”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강길수·김린호 신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정부 회장단이 예방한 자리에서 “올해부터 공보의들에게 대의원이 2명씩 배정되는 만큼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치협 회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 치협 집행부가 기업형 사무장병원과 싸워 온 경과를 설명하며 “젊은 회원들이 이런 문제 치과의 유혹을 받는 치과계 환경이 안타깝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배치과의사와 멘토-멘티연결 정책을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니 치협을 믿고 어려운 점을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특히, 김 협회장은 “올해 협회장 선거에서는 공보의 회원들도 상당수 선거인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공협 회원들에게 잘 홍보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에 강길수 신임 대공협 회장은 “최근 발의된 이언주 의원의 전문의제도 개선법안에 대한 공보의 회원들의 관심이 크다. 치협의 다양한 정책에 공보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치협이 국민들의 건강권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치과병원 설립기준을 강화하고 치과병원급 이상에서만 전문과목을 표방토록 하는 이언주 의원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정면 돌파를 위해 김세영 협회장이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24일 이언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을 만나 지난달 이 의원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강력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치과계가 60년간 끌어온 문제 해결과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관련 법안을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국민을 위한다는 기본적인 방향이 맞다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한 법 개정은 원래 취지에 맞춰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치협이 관련 법안에 대한 치과계 내 여론수렴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 이를 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협회장은또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내용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의료기관의 영리자회사 허용이다. 이에 따른 폐해는 이미 치과계에 기업형 사무장치과 사례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국회 차원에서의 대안입법을 통해 막아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고용으로 작성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검토보고서 중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련 법안에 대한 미비점이 지적됐다. 이와 관련 검토보고서에서 언급한 내용의 일부를 확대해석한 근거 없는 비난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지부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복지위 검토보고서는 의료법 77조3항 삭제의 타당성을 밝힌 것이다. 치협이 전문과목별 진료영역 구분의 어려움을 들어 삭제에 찬성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여기에 더해 협회장 예비후보 진영인 치과미래정책포럼 측이 “의료법 77조3항을 회원들의 내부 합의 없이 폐기하려 한다”며 현 집행부를 규탄하고 나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치협 삭제 동조는 사실과 달라그러나 양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치협이 의료법 77조3항 삭제에 동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관련 법안의 추진과정에서 의료법 77조3항만 삭제될 것이라는 우려는 법안처리과정을 볼 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치협의 입장이다. 치협 관계자는 이언주 의원실과 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성에 대한 문제점을 치과의사 전문의들의 헌소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제시했으며,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류인철·이하 치병협)가 치협에 수련기관 실태조사 권한 이관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규성 직전 치병협 회장(연세치대병원장)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2014년도 치병협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의료계의 경우 각 단체들이 수련기관 실태조사 등 해당업무를 분산해 하고 있다. 수련기관 실태조사는 치병협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치병협 위상 강화를 위해 치협에서 넘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총회에 참석한 최남섭 치협 부회장은 “이에 대해 치협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숙고 하겠다”고 답했다. 임원 보선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된 이날 총회에서는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신임 치병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박영국 경희대치과병원장이 부회장에 선출됐다. 또 감사로는 홍찬의 단국대죽전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또 일반의안으로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제안한 ‘2015년 전공의 배정원칙 개선의 건’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지정 사업 치과병원 추가 지정 필요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 밖에 정관개정안이 통과돼 치병협의 목적사업 내용을 치과의료환경에 맡게 자구를 수정하고, 이사회 관련 규정을 현실에 맞게 별도 규정으로 정했
의료인 중앙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무장병원 개설을 금지하는 법안 등 보건의료계와 관련된 주요법안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같은 의료법 개정안 16건을 포함해 모두 175개의 계류법안이 상정됐다. 이날 상정된 주요법안은 ▲의료인단체 중앙회가 정관준수를 거부하거나 위배하는 회원에 대한 자경정지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의 ‘의료인 중앙회 역할 강화 법안’과 ▲의료인 및 의료법인·비영리법인의 면허대여를 금지하고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 등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의 ‘사무장병원 개설 금지 법안’ 등이다
치과진료의 근간 자연치아살리기에 대한 임상 팁을 담은 신서가 나왔다. 조종만·박선희 원장(베스필치과)이 저술한 ‘YES! 자연치아살리기’를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YES! 자연치아살리기’는 매일 진료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증례들을 사진을 통해 진료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줌으로써 임상가이드 역할을 해 준다. 특히, ▲복잡한 근관시스템을 가진 치아의 해결 ▲석회화 근관이나 포스트 제거 시의 솔루션 ▲파절된 파일의 제거나 치근천공 시의 치료 ▲골치 아픈 근관-치주 복합병소의 치료 ▲예후를 알 수 없는 crack이 있는 치아의 치료와 관리 ▲치근이개부의 치료와 골재생 ▲만성 성인 치주염의 비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증례를 교과서적인 원리를 따르면서 새로운 테크닉을 접목해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자연치아살리기에 관심 있는 모든 임상가들에게 ‘한 손에 딱 잡히는 특별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고 신서를 추천했다. ■저자: 조종만, 박선희 ■출판: 명문출판사 02) 2248-7586, 2246-7804
“디지털치의학 장비들의 단순비교가 아니라 실제 장비를 도입하고 사용한 개원의들의 사용례를 통해 보다 피부에 와 닿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오는 2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이하 디지털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이양진 디지털치의학회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부터 학술대회의 컨셉과 특징에 대해 들어봤다.이양진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실제 유저들의 생생한 사용례를 통해 디지털 장비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개원의들에게 언제 장비를 도입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응답하라 디지털! 내 진료 속으로 들어온 디지털, 이렇게 시작됐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교정학 ▲지르코니아 shade ▲캐드캠 ▲Cerec ▲구강스캐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이양진 이사는 “기공계와 치과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지르코니아의 불투명성과 색조 한계를 극복하는 핫 이슈에서부터 구강스캐너 및 캐드캠 시스템 운영 경험, 이를 활용한 심미적 임상을 집중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향후에는 정밀하면서도 저가의 보급형 구강스캐너가 개발돼 보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