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때론 그냥 흘러가는 시간의 섭리에 맡겨두고 편하게 관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기억에 천착해 본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의 제16회 정기공연작 ‘하얀 앵두’가 지난달 27일 막을 내렸다. 대학로 연동교회 열림홀에서 나흘에 걸쳐 총 5회의 공연을 한 이번 공연은 매회 200석 규모의 객석이 가득 차는 호응을 얻었다. 하얀앵두는 강원도의 한 산골에 중년의 작가 반아산이 귀향해 하얀앵두가 가득했던 할아버지의 옛 정원을 복원하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다양한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이 과정에서 반아산의 정원에 있는 개나리 묘목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차분하면서도 때론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반아산 역을 맡은 오민구 원장(오민구치과)은 잃어버린 추억을 담담히 그리워하면서도 미성년 딸의 임신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이 시대 중년들의 모습을 잘 그려냈으며, 한때 간첩으로 몰려 거렁뱅이 인생을 살았던 곽지복 역을 맡은 박승구 회장(한솔치과의원)은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간간히 코믹한 대사와 함께 극의 클라이막스를 담당해 눈길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인생과 시간의 흐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박승구 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최종안이 나왔다. 서울지부의 ‘경과조치 전면개방안’과 경기지부·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의 ‘현행제도 고수안’ 등 두 가지안이 대의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됐다. 지난달 마지막 회의를 가졌던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는 주요 참여단체들의 입장을 최근 최종적으로 수렴했다. # 주요 참여단체 입장 최종 수렴 우선 서울지부는 ▲경과조치 시행 ▲전속지도전문의에게 직급과 재직기간에 따라 전문의 자격 부여 또는 응시기회 부여 ▲전문의 자격갱신제 도입 ▲새로운 전문과목 신설을 통한 비수련자 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 부여 등 이상 4개 항목의 전면개방안을 내놨다. 이미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의 합격률이 95%에 달해 매년 300여명의 전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소수정예 원칙은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법 77조3항에 의해 전문의들이 전문과목을 표방하기 시작하면 일반 개원의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클 것이라는 것이 서울지부의 생각이다. 의료법 77조3항은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의 경우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해
능숙한 말솜씨 첫 강의 ‘성공’ 류길주 원장 ‘테세라 블루오션 세미나’ 류길주 원장(부산 굿윌치과병원)이 ‘테세라 블루오션 세미나’의 새로운 연자로 나섰다. ‘테세라 블루오션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해 오던 비스코아시아는 류 원장을 새로운 연자로 초빙해 지난달 23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펼쳤다. Esthetic Indirect Restoration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류 원장은 처음 강연을 맡은 연자답지 않게 능숙한 말솜씨로 좌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도 이전의 세미나에서처럼 핸즈온 코스가 함께 진행돼 테세라를 처음 접해보는 원장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비스코아시아는 앞으로도 류길주 원장의 ‘테세라 블루오션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기존의 최승호 원장의 ‘테세라 블루오션 세미나’도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개최됐다. 문의전화: 02)2026-2121 비스코아시아 본사
올 가을 ‘스마일 마라톤대회’ 연다10월 치협 주최…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돕기 준비위원장 김경선 부회장 오는 가을 치과의사와 일반 국민이 함께 뛰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칭)구강암 및 얼굴기형환자 후원을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라는 타이틀로 준비중인 행사는 수익금을 저소득 치과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협은 지난달 28일 마라톤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선·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 구성은 평소 마라톤 매니아로 알려진 박성진·옥용주 교수(차병원 치과)가 치협이 주최하는 마라톤대회를 건의해 옴에 따라 회장단 회의를 거쳐 전격 결정됐다.박·옥 교수는 최근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마라톤대회처럼, 치과계에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스포츠 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치협에 전달해 회장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에 우선 김경선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이 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으며, 여자 치과의사 마라토너 홍현주 원장(불광치과의원)이 홍보를, 박·옥 교수가 섭외를 담당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곧바
지르코니아 CAD/CAM 생생 강연 (가칭)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3월 7일) 지르코니아 CAD/CAM 보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회장 안창영) 2010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3월 7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블루 오션, 지르코니아 CAD/CAM 보철, 성공을 꿈꾸십니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수복치의학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이원진 교수가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랜트 식립을 위한 디지털 영상진단(CT)의 현주소’에 대해 강의하며, ▲김형섭 교수가 ‘지르코니아 코핑과 비니어: 도재 파절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들’ ▲김종엽 원장이 ‘상담 성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지르코니아 CAD/CAM 과정’ ▲최정한 교수가 ‘임상가의 눈으로 본 CAD/CAM 시스템들의 장단점, 알고 골라 쓰기’ ▲이승규 원장의 ‘개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임상과정’ ▲홍순재 원장의 ‘Long span Zirconia inplant prosthesis의 임상 성적 공개’ 등의 강의가
골목골목 ‘사랑의 연탄’연세W치과 네트워크 연세W치과 네트워크(대표원장 김준일·이하 네트워크)가 어려운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감싸줬다. 연세W치과 네트워크는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과장 최성호)와 연계해 지난달 16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소재의 영세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차상위 빈곤층 열가구에 겨울 난방을 위한 연탄 3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는 연세W치과 네트워크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태기 위해 지난 2006년 이래 벌써 4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참가자 전원이 손수 지게와 수레를 이용해 대상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연세W치과 네트워크의 은사 및 후배들인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임직원들이 함께 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최성호 과장은 “참으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꾸준한 전통으로 만들어 ‘진리와 자유’를 몸소 실천하는 제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일 원장은 “배달해 주는 가정들이 대부분 경사가 심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유래 없는 폭설로 어르신들이 다니는데 불편할까 많은 걱정을 했다.
[결과] 원광대 치과대학병원 학술대회 및 전공의 수료식 전공의 수준 높은 임상실력 뽐내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수준 높은 임상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진행됐다.2010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학술대회 및 전공의 수료식이 지난달 26일 치과대학 별관 다목적 강의실에서 열렸다. 전공의들의 수료 증례 발표를 하는 자리였던 이번 행사에는 오승환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과 김강주 신임 원광치대학장, 윤형진 익산시 치과의사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재만 치주과 전공의가 ‘GBR 실패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인 고찰’을 주제로 발표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김진영 소아치과 전공의가 ‘상악 유전치부의 치간공간과 인접면 우식에 관한 조사연구’, 김효진 교정과 전공의가 ‘미니 임플랜트를 이용한 성인 환자의 비발치 교정 치료’를 발표해 각각 2위와 3위를 수상해 상금 및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결과] 네오바이오텍 대구지역 세미나 Sinus 수술법 참석자들 호평 쏟아져 (주)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의 상악동 세미나가 대구지역에서 열려 큰 호평을 받았다.네오바이오텍 ‘Quick & Safe Sinus Graft’ 세미나가 지난달 23일 대구 그랜드호텔 메이플 홀에서 열렸다.조영준 원장(대구 맥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20명 선착순 모집이 조기마감 된 후에도 등록요청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지역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조 원장은 SCA VS. Osteotome, SLA VS. Conventional Lateral Approach를 직접 비교설명하며 빠르고 안전한 Sinus 수술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조 원장의 강의에 시종 몰입하는 집중도를 보였으며,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은 다음 세미나에 미리 등록하는 등 Sinus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참석하신 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4월에 두 번째 Quick & Safe Sinus Graft 세미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연계 다문화 지원 확대 탈북자·금연 등 대국민 의식 선진화 운동 전개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올해 사업 발표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건사운동본부)가 2010년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사업으로 전개하며 다양한 대국민 의식 선진화 운동을 펼친다. 건사운동본부는 치협과 한의협, 간호협 등 7개 의료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보고와 함께 2010년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건사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의정부에서 열렸던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하하페스티발’이 외국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수구 협회장과 김경선 본부장이 이귀남 법무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이 건사운동본부의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에 긍정적인 지지를 보낸 만큼, 향후 법무부와 연계해 사업을 확대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탈북자 가정을 위한 캠페인도 추가키로 했다. 탈북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탈북청소년
‘임플랜트 전문가 드림팀’ 뜬다 제1차 ITI SAC 교육코스 (21일) 임플랜트 전문가 드림팀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앞선 술식을 전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1차 ITI SAC 교육코스가 오는 21일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주) 세미나실에서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심미임플랜트에서 실패율을 줄이는 임플랜트 시술법, 임플랜트 합병증 예방 및 처치 등 수술, 보철, 치주를 총 망라한다. 첫날 강의에서는 ▲이재신 원장(이재신치과의원)이 ‘임플랜트 치료의 올바른 이해 A부터 Z까지’를 강연하며,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한동후 연세치대 교수가 ‘심미 임플랜트 보철의 모든 것’, 세 번째 강의에서는 ▲조규성·정의원 연세치대 교수가 ‘심미 임플랜트 수술의 모든 것’에 대해 교육한다. 네 번째, 다섯 번째 강의에서는 ▲이성복 경희치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가 ‘Partial 혹은 무치악 환자의 로딩 프로토콜’, ‘심미 임플랜트 보철의 최신기법’ 등을 각각 강연한다. 이 밖에도 4월 내내 ▲이백수 경희의료원 교수가 ‘Neurologic complication을 막기 위한 응용해부 및 신경손상 검사법’ ▲이종호 서울대 교수가 ‘임플랜트 식립과 연관된 하치조신경 손상치료 프로
잇몸 너 어디까지 올라가니?과다노출 완전 정복 연아카데미 세미나 (6일) 국제 학술 단체로부터 인정받은 잇몸과다노출 치료 술식을 심도있게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연 아카데미 완전정복 시리즈 2탄,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의원)의 잇몸 노출 완전 정복 ‘잇몸! 너 어디까지 올라가니?’ 세미나가 오는 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 연구원 1003호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오는 3월 오스트리아 학회 초청강연에 앞서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기념강연으로, 잇몸과다노출이 전통적인 교정치료에서 개선하기 힘든 분야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미니임플랜트를 이용, 예측 가능한 메카닉을 사용해 악교정 수술 없이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Gummy smile의 진단을 주제로 ‘vertical dentoalveolar excess’, ‘vertical maxillary excess’, ‘horizontal dentoalveolar excess’, ‘horizontal maxillary excess’ 등을 다루며 ▲각 유형별 치료전략을 주제로 ‘mini implant 식립위치’, ‘force
“대형병원만 찾는 환자 제한해야” 의뢰서 횟수 제한·외래방문 패널티 부여 필요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환자들의 병원선택권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자 병환정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게 하는 것이 의료전달체계확립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개원의가 바라본 의료전달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가 지난달 23일 의협회관에서 열렸다<사진>.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서울특별시개원내과의사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전문의의 45.4%가 1차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동네의원에서도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상황인데, 환자들이 3차 이상의 대형병원들에만 쏠려 개원가가 고사위기에 놓여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임금자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현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으로 1차 의료기관이 진료의뢰서 발급기관으로 전락해 환자를 다시 찾아오지 못하고, 환자들은 병원의 브랜드파워에 얽매여 대형병원들만 선호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진료의뢰제도를 강화해 의뢰서 기한 및 사용횟수 제한, 대형병원 외래 방문자에 대한 페널티 부여 방안 강구, 의원 입원기간 조정 및 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