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리더 역할 다하자” ICD 신년교례회 국제치의학회(한국회 회장 양유식·이하 ICD)가 신년을 기념하며 한국 치과계의 지난 반세기를 추억했다<사진>. ICD는 지난 11일 서울클럽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지헌택 치협 고문의 강연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협회장과 김경선 부회장, 박영국 국제이사, 김종렬 교수, 홍예표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등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4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내가 걸어온 치과의사의 발자취와 앞으로 보철학의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지헌택 고문은 한국 보철학의 발전사와 개인의 학창시절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옛 기억을 반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유식 회장은 “지헌택 박사의 이야기가 바로 한국 치과계의 역사”라며 “신년 첫 모임을 풍성하게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 여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바로 한국 치과계의 리더이자 한국 치과계를 이끌어갈 사람들이다. ICD에 대한 애착을 갖고 금년 한해를 잘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CD는 매월 개최되는 월례회를 통해 허영구 원장(보스톤허브치과의원) 등 신입회원들의 강연회
휴대폰 전자파치매증세 개선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치매증세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서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유전조작으로 치매상태로 만든 쥐를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것과 맞먹는 전자파에 하루 2시간씩 7~9개월 노출시킨 결과 기억력과 사고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인성 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축적되는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도 사라진 것이 발견됐다. 개리 어렌대시 박사는 “쥐들을 사람의 청년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전자파에 노출시켰을 때는 치매증세가 아예 나타나지 않았고, 기억력 손상 등 증세가 나타난 후에 노출시켰을 때 치매증세가 사라졌다”며 “전자파 노출이 오히려 치매증세를 악화시킬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모차르트 태교로아이 성장 ‘쑥쑥’ 모차르트의 음악이 조산아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서 조산아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면 체중증가 속도가 빨라진다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명의 조산아에게 매일 모차르트 음악을 30분씩 들려준 결과 보통 때보다 태아의 에너지 소비량이 10~30% 줄어들며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모차르트의 음악이 태아의 대사활동 속도를 지연시켜 평소에 소모하던 칼로리가 줄고 더 많은 칼로리를 저장하게 돼 체중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드로르 만델 박사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아기를 평온하게 만들고 불안감을 덜어줘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차르트 음악은 베토벤이나 바흐 같은 다른 작곡가의 음악과는 달리 멜로디가 상당히 반복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조산아의 성장을 촉진하는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과위생사 첫 치·의전원 합격연세대 원주의대 심서윤·권정화 학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 학생들이 올해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에 각각 합격했다. 치과위생사의 사회진출분야를 더욱 전문화하고 확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대 치위생학과 졸업생인 권정화 치과위생사가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올해 졸업예정자인 심서윤 치과위생사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나란히 진학한다. 연세대 치위생학과 측은 치과위생사의 역량과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권정화 치과위생사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를 1회로 졸업하고 연세치대에서 구강병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심서윤 학생은 지난해 연말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치룬 새내기 치과위생사다. 정원균 학과장은 “두 학생이 의대나 치대 진학 후에도 치과위생사로서의 중심을 잊지 않고 치과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는 학생들에게 여러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교육해 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이러한 다양한 사회진출이 치과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할 것”이라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올해도 전진” 인천지부 신년하례식 인천지부(회장 정충근)가 역대회장 및 원로회원, 각 구회장들을 초청해 경인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사진>. 인천지부 신년하례식이 지난 9일 인천지부 사무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년을 축하하는 정충근 인천지부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신호형 전 회장, 우종윤 치협 부회장, 최선락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송재홍· 정용근 원로회원의 덕담과 이근세 전 회장의 격려사가 진행됐으며, 김일규 인하대 교수의 축하인사도 뒤따랐다. 또한 인천지부 임원진들의 인사와 함께 2010년 인천지부 행사일정 보고가 진행됐다. 정충근 회장은 “인천시치과의사회의 한해를 시작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축하해줘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가족같은 분위기로 한해를 잘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공협 치과선거 ‘3파전’기호 1번 한수일·2번 양형석·3번 김진구 후보 출마 18일 온라인 투표 2010년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치과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보다 한 팀 더 늘어난 경선체제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자발적 회무 참여 의지가 눈에 띈다. 제24대 대공협 치과·한의과 회장단 선거 정견 발표회가 지난 11일 서울치의학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치과에서는 기호 1번 한수일(정)·엄주석(부), 기호 2번 양형석(정)·신동헌(부), 기호 3번 김진구(정)·박태준(부) 후보 팀이 출마했다. 기호 1번 한수일·엄주석 후보팀은 열악한 관사 문제 해결과 공보의 감소로 인한 업무부담증가 및 잦은 출장 문제 해결, 4주간의 군사훈련기간을 군복무 기간에 포함하는 것을 공약했다. 한수일 회장 후보는 “눈과 귀를 열어 소통하는 대표단,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표단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2번 양형석·신동헌 후보팀은 복무기간의 현실화 및 관사지급, 열악한 진료환경 개선과 투명한 회무 운영을 위해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해 이사직을 공모해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양형석 회장 후보는 “의료인이 주도하는 공중보건의료계획을
UCLA 교정과 교수 초청 강연삼성서울병원 파트너십 체결 기념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부장 김창수·이하 치과진료부)와 미국 UCLA 치과대학 교정과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열렸다<사진>. 치과진료부는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교정학계의 세계적인 석학 원 문 UCLA 치대 교정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치과진료부와 UCLA 치과대학 교정과가 학술연구와 교육, 진료에 관한 교류를 위해 지난해 1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삼성서울병원 교정과(과장 김영호) 교수진과 외래교수진,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활기찬 토론을 벌였다.
서울치의학교육원 세미나/31일 치과 건보청구 완벽하게 마스터 ‘두번에’ 프로그램 효과적 활용법 소개 보험 청구 전문가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두번에’ 치과건강보험청구 실습 실전 과정이 오는 31일 서울치의학교육원(강남역 6번출구)에서 열린다. 보험업무 경력 1년 이상의 치과의사 및 치과스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정 미 브레인스펙 치과보험청구 전문컨설턴트가 연자로 나서 올바른 보험청구 방법의 이해와 보완·누락·재심사 조정청구 등을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두번에 프로그램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를 주제로 약재추가 및 원외처방전 세팅하기, 실제 사용하는 재료 및 약재료 일괄 적용하기, 진료환경에 맞는 처치버튼 설정 및 활용하기 등을 다루며 ▲‘두번에를 이용한 케이스별 차트 입력하기’를 주제로 기초 및 보존치료 차트 입력실습, 외과치료 및 치주치료 챠트 입력실습 등을 다룬다. 또한 ▲‘보험청구업무’를 주제로 보험청구의 절차·방법·유의사항, 재료대 구입신고하기, 접수증 및 심사결과통보서 확인하기, 보완청구·누락청구 실습, 재심사 조정청구 실습 등을
“의료인 폭력 근절 국가가 나서라”치협 등 7개단체 법적·제도적 장치 촉구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법적·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동안 약자인 환자 편에 서 왔던 공권력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의료인 폭행 및 살인사건 등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지난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본인도 젊은 시절 환자에게 맞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법 기준이 애매모호해 진료실에서 환자가 일으키는 폭력행위를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의료인들이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등 7개 보건의료인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권력이 의료기관에서의 폭력에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전국의료기관과 경찰지구대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해야 한
세미나 수익금 장학금으로황성연 원장, 전북대 치전원에 1천만원 기부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의원)이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남표)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 전주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황성연 원장의 ‘근관치료의 보험청구와 치주치료의 보험청구’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된데 따라 이뤄졌다. 세미나를 주최한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과 황 원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보험청구 세미나를 통한 수익금을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를 통해 학교에 전달했다.이 기부금은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튼튼한 치아 생성 ‘비밀’ 풀었다아미노산 ‘프롤린’ 재생 시간 길수록 치아조직 단단 특정 아미노산이 튼튼한 치아를 생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 생물학회지(PLoS Biology)’ 최신호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프롤린(Proline)이 치아 내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될 때 튼튼한 치아조직이 만들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프롤린이 치아 법랑질 내 단백질에서 발견되며, 인간과 같이 오랜 재생시간을 거쳐 생성될 때 법랑질 결정체를 구성하는 분자와 결합해 강한 치아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구리와 같이 법랑질 내 프롤린이 재생되는 시간이 짧은 경우는 강한 치아조직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롤린 재생과정의 지속성 여부가 단단한 치아가 만들어지는 관건이며 이는 앞으로 치아조직 재생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톰 다이크위치 박사는 “프롤린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건강한 법랑질 층을 재생하는 연구의 바탕이 돼 깨지거나 손상된 치아를 재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롤린의 역할을 규명한 이번 연구는 다른 많은 단
식욕억제호르몬 낮으면 “치매 위험” 노인성 치매가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leptin)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신호에서 혈중 렙틴 수치가 높으면 노인성 치매 위험이 낮고, 이 수치가 낮으면 치매 발병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남녀 785명의 12년에 걸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렙틴의 혈중수치 최하위 그룹의 치매발생률이 25%로, 최상위 그룹의 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렙틴수치 하위그룹은 상위그룹에 비해 뇌의 크기도 훨씬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다 세스하드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체중이 치매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앞선 동물실험에서는 렙틴이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 외에도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