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 치과보존과(과장 최경규) 이전기념식이 지난 3월 22일 보존과 외래진료실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영 명예교수, 박영국 병원장, 의료원 및 치과병원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보존과는 의료원 본원에서 1991년 12월 현 치과병원 3층으로 이전한 이래 25년만에 최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4층으로 확장 이전 했다. 기념식에서는 김병우 보존학교실 동문회(경존회) 회장이 최경규 과장에게 동문회에서 마련한 기념 선물을 전달했으며, 진료실 라운딩과 함께 과의 발전을 응원하는 환담을 나눴다.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보다 넓은 적용 및 활용을 위한 지침서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가 지난 17년간의 치료 효과 연구 결과 및 임상 경험으로 치료 후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과 관리법 등을 더욱 보강해 돌아왔다.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제3판)’를 내놨다. 제3판에서는 그동안 연구를 통해 정립된 바람직한 안모 개선과 치료 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완했다.개정판은 구치 함입 및 직립, 무치악 공간 폐쇄 등 보철 교정치료뿐만 아니라 치아 치조 전돌 환자에서의 상악 전치의 각도 및 수직 위치 조절, 상하악 구치의 수직 조절을 통한 안모 개선, 개방교합 환자의 치료, 전치열 후방 이동 치료법의 역계 및 한계 등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활용과 효용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식립법과 관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저 자: 박효상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
김선영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2016 Journal of Endodontics Awards’를 수상했다. 김선영 교수는 해당 저널에 ‘Endodontic treatment of an anomalous anterior tooth with the aid of a 3-dimensional printed physical tooth model’이란 논문을 게재, 2015년 케이스 레포트 분야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희대 치전원 측은 “김 교수의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 치과보존학의 명예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김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교수는 수상을 위해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근관치료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Endodontist·AAE)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월1회 동네맛집서 식사하며 담소 나눠 신입회원 소개·보수교육 등 정보 공유 함께 밥 먹으며 오해 풀고 유대감 형성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한다는 건 생존을 위한 섭취,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고, 서로에게 선입관을 갖고 있던 사이에는 오해를 풀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옆 건물에 새로 생긴 치과 원장이 이유 없이 미워지기 전에 먼저 “밥 한끼 하자”고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 치의신보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동네치과 원장끼리 식사합시다’ 캠페인을 벌인다. 분회나 반회모임, 동네에서 마음 맞는 원장들끼리의 모임이나 치과의사 동호회 등 회원 두 명 이상이 모이는 식사 자리라면 어디든 찾아가 밥상 위에서 나눠지는 생생한 개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모임은 서울 강동구 천호반회. 지난 3월 16일 점심시간 천호반회 회원 11명이 동네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족발집에 모였다. 이 동네에는 유명한 족발거리가 있다. 천호반회는 월 1회 이 같이 동네 맛집에서 모여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눈다. 식사 시작과 함께 반장을 맡고 있는 최성호 원장(최성호치과의원)이 동네에 새로 온 신입회원 조지헌 원장(
임신 중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나중에 자녀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아동심리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최신호에 임신 중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에 노출이 출산 후 아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어머니와 아이 462쌍을 대상으로 임신 중인 여성이 PAH에 노출된 정도와 아이들의 나중 정신건강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임신 중 PAH에 노출된 여성의 아이는 나중에 자라 9~11세가 됐을 때 사회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이 같은 사회적 능력 결핍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강박장애(OCD), 식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모들이 오염된 공기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PAH란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를 비롯해 석탄이나 석유, 가스, 쓰레기 등 유기물질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형성되는 1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을 일컫는다.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알츠하이머병과 잇몸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알츠하이며병 환자 60명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잇몸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6개월 이상 경과했을 시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더 많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매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경증의 알츠하이머환자 그룹에서 잇몸질환이 심할수록 인지기능이 더 빨리 저하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만성질환으로 흔한 잇몸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알츠하이머와 잇몸질환과의 연관성은 앞선 연구에서도 많이 밝혀졌다.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의 상실이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며 심할 경우 치매를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다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질환이 알츠하이머병 뿐 아니라 각종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등과도 연관이 있으며, 특히 남성
3월 20일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 FDI가 이를 기념하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보급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사진. ‘Mad Mouths’라는 제목의 게임은 구강 건강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을 구분하는 스테이지 등 단계별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돕는다. 이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간단히 찾을 수 있다. FDI는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이 같은 최신 홍보기법을 선보이는 한편, 심혈관질환·췌장암·폐렴·간염 등 구강건강과 관련 있는 각종 전신질환을 올바른 구강위생관리로 예방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패트릭 헤스콧 FDI 회장은 “혁신적인 스마트폰 게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세계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FDI는 단순히 이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주는 것 뿐 아니라 실질적인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구강위생관리법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 치과에 적합한 가장 경제적이고도 효율적인 디지털 장비 구축에 대한 팁을 종합적으로 들어본 자리였다. 2016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이하 디지털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고려대 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디지털, why, what, how?(부제: 규모와 니즈에 부합하는 디지털 구성요소의 구축)’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소의 장비로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진료 도입법에서 시작해 다양한 시스템 구축법, 이에 따른 경제적 파생효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했다. 강연에서는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특별한 비용투자 없이 기공사와의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캐드캠을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해 눈길을 끌었으며, 박지만 교수(서울대)가 최신의 디지털 장비 트렌드를 소개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을 강의했다. 이어 김선재 교수(연세대)가 CAD/CAM 장비를 동일업체 풀 라인업으로 구성할 경우와 사용자 필요에 맞춰 맞춤식으로 구성할 때의 장단점을 강의했다. 오후에는 김현철 원장(휴치과의원)과 심준성 교수(연세대)가 각각 디지털 장비 도입의 ‘경제성’과 ‘파생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김현철 원장은 1억 규모의 장비
노인치과환자 보철진료 임상 팁과 함께 노인수면장애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2016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이하 대노치)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4월 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린다. ‘편안한 식사와 편안한 수면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해결책 모색’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고령자 보철치료 시 고려사항과 불면·수면무호흡에 시달리는 노인환자들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전 강연에서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최소 침습 보철 치료’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이정열 교수(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피개의치’, 김성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부분의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홍승철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고령자의 불면’을 주제로, 최수전 교수(인제대학교 백병원 호흡기내과)가 ‘수면 무호흡의 병태생리학적 이해’, 박지운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치과에서 가능한 간이수면다원검사’, 송윤헌 원장(아람치과병원
다양한 안면 통증환자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찰해 본 자리였다. 아울러 암 예방, 치과 금연진료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어 구강내과 의사의 역할을 다시 상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됐다. 2016년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이하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건강하고 통증 없는 삶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학회 회원 및 일반 개원의가 몰려 구강내과 진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에서는 홍삼표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가 각종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방법을 강의해 이목을 끌었으며,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치과진료실에서의 금연치료’를 주제로 정확한 약물처방 요법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금연진료법을 강의했다. 또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가 ‘치수 기원의 치통’을 주제로 치통 진단이 어려운 이유와 타진·치수감각 검사의 한계를 짚었으며, 강진규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지속적 양상의 비치성 통증’, 옥수민 교수(부산대 치전원 구강내
심미가 강조되는 요즈음 치과진료. 그래도 환자들이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치아의 역할은 저작기능이었다.한국디지털정책학회 학회지 ‘디지털융복합연구’ 최신호에 실린 ‘주관적인 치아에 대한 인식 및 만족도와 자아존중감과의 관련성(저 정은서, 이경희)’ 논문에서는 자신의 외모 중 치아에 대한 관심, 이를 통해 갖게 되는 자아존중감의 정도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끈다. 서울, 경기지역 20세 이상 성인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기치아에 대한 만족도는 적절한 크기와 기능이 우선순위였고 치아배열 등 심미적인 부분은 후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치아의 기능과 건강정도를 중요하게 인식하며, 이 같은 부분이 만족될 때 외모적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이는 앞선 연구에서 치아의 배열이나 색상 등이 심미적 진료의 동기가 된다는 연구결과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 해당 연구에 따르면 치아가 외모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치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우 자아존중감도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적극적인 치아관리 및 미적기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자아존중감을 더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치아관리를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청소년’이 교정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교정치료 협조도에 있어 남성보다는 여성이, 그 중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청소년이 치료에도 협조적이라는 연구결과다. 또 청소년 교정환자의 교정치료 결심 동기는 심미적 목적을 위해 스스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에 최근 실린 ‘청소년 교정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통제소재가 교정치료 협조도에 미치는 영향(저 성혜진 외 6명)’ 논문에서는 경남지역 청소년 교정환자 238명의 특성과 치료 협조도를 조사 분석했다.청소년들의 교정치료 동기는 스스로 결정한 경우가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이 권유해 한 경우가 63명, 의료진이 권유한 경우가 30명 순이었다. 교정치료 목적은 심미가 76명, 기능이 34명, 기능·치료 모두라고 응답한 수가 128명이었다.교정상담 횟수는 1번이 104명, 2번이 96명, 3번 이상이 38명이었다. 치료 협조도에 있어서는 여성이 더 협조적이며, 부모와의 관계가 자율적이고 온정적이며 이에 따라 부모의 통제에 잘 따르는 성격의 청소년이 치료에도 협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정치료를 스스로 결정한 환자일수록, 가족 중 교정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