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출신 법조인 ‘한자리’“치협 법률자문 역할 할 것”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수구)는 지난 14일 치과의사 출신 법조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치협 법률자문단으로의 역할을 부탁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양승욱 변호사, 장연화 인하대 법대 교수, 문범석 서울치대 교정과 수련의 등이 참석했다. 자리를 만든 안창영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매년 치과계 관련 입법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과의 특수성을 잘 알고 있는 치과의사 출신 법조인들의 도움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며 “치협과 자문단 모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건치 새 공동대표에박남용·공형찬·이흥수 선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새로운 공동대표체제를 출범시키며 오는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의료민영화를 저지하는데 회의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또한 건치 중앙회와 서울경기지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역점사업을 더욱 강하게 추진키로 했다. 지난 5일 가산동 건치회관에서 열린 건치 제22차 정기총회에서 박남용(H&P고대치과의원)·공형찬(공치과의원) 원장과 이흥수 원광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제22대 건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신임 공동대표단은 오는 2010년 중앙사업으로 ▲의료민영화의 실천적 저지 ▲적극적인 회원사업으로 대중조직으로써의 내실 다지기 ▲치과계의 정책적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하기 등을 내세웠다.이 중 의료민영화 저지 운동은 21대 집행부가 성명서 발표와 캠페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국민들의 대중운동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새로운 집행부에서는 회원 확충을 통해 건치의 기존사업들이 더욱 활성화 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번 22대 건치 집행부의 눈에 띄는 변화는 중앙회와 서울경기지부가 통합 운영된다는 것으로 박남용 공동대
“의료민영화 저지 회원확충 총력전” “오는 2010년은 건치 창립 20주년 기념 후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첫 해입니다. 책임과 소명감을 갖고 건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성인이 된 건치를 이끌게 된 박남용·공형찬 대표는 건치의 당면과제로 회원확충의 문제를 꼽았다. 공형찬 대표는 “건치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신입회원을 더욱 확충하고 기존의 미활동 회원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해야 한다. 지회를 만들어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사업을 이어 가겠다”며 “‘틔움과 키움’ 및 GD프로젝트 사업 등 개원가 회원들에게 임상팁을 제공하며 사회참여의 동기유발도 될 수 있는 활동들을 더욱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치가 추진해온 의료민영화 반대 활동에도 더욱 힘을 내겠다는 각오다.박남용 대표는 “회원확충과 더불어 독과점 현상이 우려되는 의료민영화를 파헤치고 홍보하는데 건치의 역량을 더욱 집중 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자발적이고 역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흥수 대표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건치의 지난 20년은 땀과 노력으로 가득 차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HPV’ 여성 구강암도 일으킨다 미국구강암협회 발표 특정 바이러스가 여성의 구강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구강암협회가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여성의 구강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CNN 온라인판이 보도했다.미국구강암협회는 HPV가 구강암환자의 종양 부위에서 종종 발견된다는 임상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HPV가 여성의 구강암 발병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NN은 팻 폴섬이라는 54세의 여성 환자를 예로 들어, 이 환자의 경우 흡연경력이나 구강암과 관련한 가족력이 전혀 없고, 평소 음주를 즐기지도 않았는데 구강암이 발병했다며, 대신 구강암 조직에서 HPV 세포가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세프 오베이드 박사는 HPV의 구강감염 경로를 구강성교로 지목하며, “특히 여성의 구강에서 HPV가 많이 발견된다. 입안은 HPV가 서식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HPV는 남녀 모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100개 이상의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 아무런 징후나 증상이
걸을때 팔 동작 비대칭파킨슨병 초기 신호 걸을 때 양쪽 팔을 흔드는 각도가 다르면 파킨슨병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허쉬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보행과 자세(Gait and Posture)’ 최신호에서 보행 때 양쪽팔을 움직이는 모양이 비대칭이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3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8명을 대상으로 신체 여러 곳에 반사표지를 부착해 걷는 동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한 쪽 팔을 다른 쪽 팔보다 덜 흔드는 심한 비대칭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은 양쪽 팔을 흔드는 각도의 차가 평균 5.1%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반면, 파킨슨병 환자는 13.9%로 비대칭이 심했다. 황 쉐메이 박사는 “걷는 속도가 빨라질 때는 팔을 흔드는 속도도 빨라졌지만 비대칭은 여전히 심했다”며 “보행 때 흔들리는 팔의 각도를 보고 파킨슨병을 조기에 판정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년에 과격한 운동퇴행성관절염 위험 중년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면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중년기에 농구나 축구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 무릎 등에 보이지 않는 손상이 누적돼,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45~55세 사이의 성인남녀 236명을 대상으로 운동량을 설문조사하고 이들의 무릎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달리기나 점프 등 체중이 실리는 강도와 충격이 큰 움직임을 요구하는 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골수의 수액형성, 연골 및 인대 손상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스텔링 박사는 “특히 점프와 회전시키는 동작이 많은 농구와 축구 등이 위험하다”며 “이런 격한 운동보다는 수영이나 자전거, 걷기 등 몸에 충격이 적은 운동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배우는 나라서 가르치는 나라로 ‘괄목성장’ 세계 치의학계 ‘한류바람’ “해방 직후 처음 치과대학에 들어갔을 때만 해도 부족한 교수진과 실험기구, 심지어 교과과정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다른 과로 동냥공부를 가곤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국내 치대 졸업생들을 수련의로도 받아주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우리가 최고의 인재들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공부에 매달렸습니다.”-김규식 전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치협 14·15대 부회장 역임)의 회고 중- 교정·보철·구강외과학 최신 임상 ‘두각’세계무대 잇단 ‘수장’ 선출 한국파워 과시 ■세계중심에 선 한국 치의학 지난 반세기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것은 경제적 성장만이 아니다. 한국 치의학의 눈부신 성과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이제는 더 이상 한국이 배우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에 가르침을 전파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한국이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를 선도하기 시작한 분야는 교정학, 보철학, 구강외과학 등 임상과 직결되는 과목들. 그 중 ‘급속교정(Biocreative Orthodontic)’, ‘미니스크류 교정’
인터뷰 신 상 완 국제치과보철학회 회장 "한국 치의학 세계강국 자신젊은 치의 국제행보 넓혀야" “우리의 진료수준 및 연구역량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기계공학 및 생물학적 연구, 신기술의 도입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오는 2010년부터 세계보철학회를 이끌게 된 신상완 교수는 한국 치의학의 학술 및 임상적 수준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단, 그간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케이스 위주의 발표에 치우쳐 왔던 점을 탈피해 생물학적 연구부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술 강국일수록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가 탄탄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신 교수는 국내 젊은 치의학자들의 활발한 국제 연구팀 참여를 독려했다. 신 교수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등 세계적인 연구모임에 우리의 치의학자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세계적인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학문들을 국내에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보철 및 임플랜트 등 우리가 자신있어 하는 분야부터 적극 나서자는 얘기다. 아울러 신 교수는 한국 치의학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현재 치과계의 전공의 수 제한, 전문의제도 등의 제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