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학장 이병도)가 지난 13일 오후 치과대학 강당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병도 학장을 비롯한 학과교수와 2014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교수들이 대표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면서 힘찬 새 학기 출발을 다짐했다.이병도 학장은 “학생들은 고민이 많은 청춘 시절을 보내고 있다. 제자들이 성숙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든든한 후견자 역할을 하고자 다짐했으며, 학교구성원 간에 친밀한 소통의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원광치대는 올해 2월 제2치학관을 완공해 교육과 연구여건을 향상시켰으며, 지난 7일에는 Research day를 개최해 학생들의 연구 마인드 함양과 연구문화 풍토를 진작시킨 바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가 차기 회장에 조기영 부회장을 선출됐다. 치주학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지난 1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조기영 차기 치주학회 회장은 내년 4월 28대 회장으로 취임해 2017년 3월까지 학회를 이끌게 된다. 조기영 차기 회장은 치주학회 재무이사 및 기획이사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학회 홍보위원장직을 맡으며 대국민 잇몸건강 중요성 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황광세 감사를 잇는 신임 감사에 민원기 원장을 선출했다. 치주학회는 이날 최근 발행한 2011~2012 학회 연보를 회원들에게 배포하며 학회 활동현황을 알렸다. 치주학회 연보는 치과계 주요부처에 배포됐으며, 지난 2년간의 주요행사사진과 학회 활동현황이 자세히 들어있다. 치주학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이달 24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잇몸의 날 행사도 홍보했다. 올해에는 여성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황유정 교수(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와 신승일 교수(경희대 치전원), 이재목 교수(경북대 치전원) 등이 잇몸건강과 관련한 새로운 이슈를 제시할 예정이다.
박영민 전 창원시치과의사회 통합회장이 경남지부의 새로운 리더가 됐다. 경남지부(회장 황상윤)는 지난 15일 창원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영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사진.재적대의원 83명 중 66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외 박종관·정원섭·이상철·김재원 신임 부회장단을 선출하고 감사에는 박수훈·황경용·이재학, 부의장에는 양순익 대의원을 선출했다. 의장은 정파진 현 의장이 연임키로 했다.이날 경남지부는 주요 의안심의에서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의안으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일반의안 중 집행부 건의안에 대한 진행사항 또는 결과보고 요청안’을 의결했다.이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건의안으로 처리되는 일반의안들의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또 경남지부는 올해 29대 협회장선거에 처음 도입된 선거인단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경남지부 선거인단 구성 시 단체버스운영 등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아울러 기공소에 대한 부정기공물 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기존 회계상 ‘운영계정’ 명칭을 ‘운영회계’로 변경하기로 했다.또 경남지부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당연직 대의원 지부
■ 치협 수련고시위 최종 결정올해부터 수련치과병원 현장실태조사 대상 기관이 기존 54개에서 35개 기관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현장실태조사에서 제외된 기관들은 평가점수에 따라 2년 또는 3년에 한 번 현장실태조사를 받게 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민승기·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 14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5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유예 대상 기관에 대한 이 같은 분류안을 최종 결정했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지난 2011년도부터 2014년도 실태조사를 받은 54개 수련치과병원에 대한 지적사항을 점수화 해 3단계로 나누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95점 이상이 8개 기관, 90~95점 미만이 11개 기관, 90점 미만 기관이 35개 기관이었다.이를 바탕으로 수련고시위는 95점 이상을 받은 8개 기관은 3년 마다, 90~95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11개 기관은 2년 마다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90점 미만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예년과 같은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현장실태조사에 한정한 것으로 서류제출을 통한 연간 진료실적 및 수련의 교육경과 등의 평가는 예외 기관 없이 매년 받아야 하는 사항이다.
전국 각 시도지부 치과의사들이 국민건강권수호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연 강원·충북·제주·경남지부는 총회 시작에 앞서 참석 대의원 및 회원들이 ‘국민건강권 수호, 영리병원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띠를 두르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영리화를 철회하라!’는 결의문을 낭독했다.결의문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영리자회사, 병원 간 인수합병, 법인약국 허용 등의 정책을 보건의료를 무한돈벌이 수단으로만 삼으려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특히, 치과계에서 이미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사례를 통해 그 폐해가 드러난 의료기관의 영리자회사 허용 정책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다.# 기업형 사무장병원 강도 높게 비판각 시도지부는 이미 치과계 기업형 사무장치과를 통해 나타난 과장·허위광고, 과잉진료, 무허가 의료기기 사용 등의 폐해가 영리자회사 허용이 가져올 부작용과 똑같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는 곧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합법화를 정부가 허가해 주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들 지부들은 정부가 의료의 공공성과 국민 건강권을 헌신짝처럼 내버려 두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이일구 중령)가 창설 65년 만에 처음으로 치과병원을 개원했다. 치의장교의 위상 확보와 보다 강화된 군장병 구강보건관리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군수도치과병원 개원식 및 현판식이 지난 10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렸다.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 주관 하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남섭·박영섭 부회장, 송민호 군무이사, 이명철 국군수도병원장,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커넬 모트 미8군 치무대장 등 내빈이 참석해 창군 이래 첫 치과병원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국군수도치과병원 개원은 2014~2018 군의료체계 개선 추진 추가 과제로 선정돼 지난 1년간 치협과 국방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추진된 것으로, 기존 국군수도병원 치무실을 3차 진료기관으로 개편해 고난이도 진료와 군 특수치의학 및 예방치의학 연구, 수련병원 환경 조성을 통한 전문의 양성, 예하 부대 치과의료시설에 대한 지도·자문 역할 등을 하게 된다. 군내 치과병원 설립은 치의병과의 숙원사업으로 일반 의과와 치과의 분리 운영의 필요성을 공감한 박동언 의무사령관이 부임하며 본격 추진됐다. 박 의무사령관은 지난해 2월 김세영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
전북지역 치과의사들의 새로운 임상능력 향상의 장이 된 2014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정 찬)가 지난 9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임상의 화룡점정’을 대주제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의 원광치대 동문과 200여명의 지역사회 개원의 등 총 6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원광치대동창회(회장 유승한)가 매년 행사로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와 치주, 보존 등을 핵심으로 캐드캠을 이용한 보철, 보험, 골질환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져 실제 임상의 마지막 점을 찍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연에서는 윤현중 교수와 오승환 원장이 상악동 이식술이 필요한 임상케이스에 대해 강의했으며, 양홍석·정문환 원장팀이 임플란트 골이식과 관련한 임상적 고려사항을 다뤘다. 또 피성희 교수와 이학철 원장이 개원가에서 효율성이 높은 치주치료 임상팁을 제공하고, 권경환 교수가 골괴사증치료법을 강의해 청중들을 모았다.또 ▲신준혁 원장이 캐드캠 시스템을 이용한 보철물 수복 ▲최병호 교수가 컴퓨터 가이드를 통한 플랩리스 임플란트 서저리 강의 ▲염문성 원장이 구강스캐너를 바탕으로 한 교정소프트웨어 활용법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SIDA) 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개원의들에게 최신의 임상트렌드를 알리는 강연회를 마련했다. SIDA 개원 1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오는 4월 20일 오후 1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1002호, 1003호, 2층 대강당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측두하악장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근관치료’, ‘노년임플란트치료’, ‘치과건강보험’, ‘환자관리’ 등 최근 치과임상의 핫 이슈들을 다룬다.강의에는 대학의 교수들과 개원가 유명 연자, 스탭들이 함께 나서 임상과 치과경영이 균형을 맞춘 연제를 제공한다.신금백 전 전북치대 교수가 지난 2004년 ‘라이프덴탈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출발시켜 10여년간 개원의들의 평생임상교육을 담당해 온 SIDA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표준적인 이론과 실기 위에 시대·사회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술식을 검증하고 이를 교육하는데 앞장 서 왔다.아울러 최근에는 시대흐름에 맞춰 병원경영과 보험, 스탭교육 등 치과계 전 구성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SIDA는 이번 1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최신의 임상트렌드를 재점검하고 이를 임상이 강화되는 신규
올해부터 시작되는 치과병원 인증제도를 앞두고 시행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오는 21일 인증원 9층 교육장에서 ‘제1차 치과병원 인증준비 기본교육’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인증을 준비하는 치과병원 종사자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이에 따른 조사기준 및 절차, 병원 준비사항 등을 다룬다.교육참여 신청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 로그인해 알림란 교육·행사안내 게시글을 참조해 진행하면 되며, 등록마감은 이달 14일까지다. 제1차 치과병원 인증제도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해당 기관들로부터 상시적으로 신청을 받아 조사 및 인증절차를 진행하며, 기준을 충족한 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예기간 4년의 인증마크를 부여받는다. 인증평가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병원의 질 관리를 향상시켜 이를 홍보하고 싶은 치과병원들의 선택 사항이다.
28대 치협 집행부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재완)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인사로부터 시작됐다. 여성이사가 주로 임명되던 틀을 깨고 장재완 문화복지이사가 임명됨으로써 심현구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과의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됐던 것이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회무 시작과 동시에 치과계 미술·사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한 치의미전 운영위원회를 구성, 치과계 종합예술행사를 추진했다. 2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5일 구강보건주간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치의미전’에는 회화 40점, 사진 24점 등 총 64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응모해 치과의사의 숨겨진 예술본능을 뽐냈다. 당시 치의미전에 참여한 회원은 “평소 작품활동을 하며 동료들과 나눌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치협 차원에서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은 매우 좋은 기획이었다”며 “계속적인 작품 활동에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치의미전과 함께 지난해 4회째로 접어든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우 돕기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치협 문화복지위원에는 덴탈씨어터와
심장 수술을 앞둔 환자가 치아를 발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미국 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최신호에서 발치와 같은 치과치료가 심장판막재생술 등의 심장 수술을 하는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 수술 전 발치를 한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들 중 8%(16명)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부전증 등의 부작용을 보였으며 일부는 심장 수술일을 전후에 사망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부작용이나 사망 원인이 치아발치 때문 만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앞서 계속 제기돼 왔던 구강질환과 심혈관계질환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뒷받침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장 수술과 관련 의료계가 갖고 있던 진료지침에도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심장 수술 후 치과치료를 할 경우 각종 감염 위험이 있어 수술 전에 발치 등 치과치료를 마치거나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후 치과진료를 할 것이 권장돼 왔다. 미국심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중 가장 큰 문제는 의료기관의 영리자회사 허용 부분입니다. 이는 치과계에서 이미 폐해 사례로 나타나고 있는 기업형 사무장치과 같은 곳에 날개를 달아주는 꼴입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달 24일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을 만나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저지를 위해 국회가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치과계 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 협회장은 “이미 치과계에서는 기업협 사무장치과가 영리자회사를 운영하는 구조를 취해 의료기기 매매와 부동산 임대, 의료컨설팅, 인력수급 등을 항목으로 병원수익을 모두 빼가는 구조”라며 “이 같이 문제가 많은 정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국회 차원에서의 대안입법뿐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치협이 국회 입법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의료인단체 중앙회 권한 강화 등의 치과계 주요 현안문제 관련 법안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협회장은 주요 국회의원 주최 행사에도 참여하며 치과계 현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