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과계 각종 단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여성 기자들이 취재원들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언행이나 행동을 접했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회장 강민홍·이하 기자협)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벌어지는 취재처 내의 성폭력 관련 사건에 기자협 차원에서 표준화된 공동대응에 나선다. 기자협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회칙(가)’을 제정키로 결의했다. 이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취재처 성폭력 사건(이하 사건)으로부터 철저한 회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다.관련 회칙에는 ▲피해자 중심의 사건 해결 과정 ▲재발 방지 방안 ▲2차 피해 방지 등에 관한 단계별 대응책이 포함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자협은 사건 발생 시 회칙에 근거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전담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며, 나아가 내부적인 여성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정기총회에 앞서 ‘성교육 강좌’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강민홍 회장은 “전사회적으로 성폭력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기자협 역시 치과언론계를 대표하는 집단으로써 도태될 수 없다”면서 “‘피해자 중심의 사건 해결’이라는 원칙
“올해부터는 공식 대의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내주길 당부합니다.”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강길수·김린호 신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정부 회장단이 예방한 자리에서 “올해부터 공보의들에게 대의원이 2명씩 배정되는 만큼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치협 회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 치협 집행부가 기업형 사무장병원과 싸워 온 경과를 설명하며 “젊은 회원들이 이런 문제 치과의 유혹을 받는 치과계 환경이 안타깝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배치과의사와 멘토-멘티연결 정책을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니 치협을 믿고 어려운 점을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특히, 김 협회장은 “올해 협회장 선거에서는 공보의 회원들도 상당수 선거인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공협 회원들에게 잘 홍보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에 강길수 신임 대공협 회장은 “최근 발의된 이언주 의원의 전문의제도 개선법안에 대한 공보의 회원들의 관심이 크다. 치협의 다양한 정책에 공보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치협이 국민들의 건강권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치과병원 설립기준을 강화하고 치과병원급 이상에서만 전문과목을 표방토록 하는 이언주 의원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정면 돌파를 위해 김세영 협회장이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24일 이언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을 만나 지난달 이 의원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강력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치과계가 60년간 끌어온 문제 해결과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관련 법안을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국민을 위한다는 기본적인 방향이 맞다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한 법 개정은 원래 취지에 맞춰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치협이 관련 법안에 대한 치과계 내 여론수렴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 이를 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협회장은또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내용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의료기관의 영리자회사 허용이다. 이에 따른 폐해는 이미 치과계에 기업형 사무장치과 사례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국회 차원에서의 대안입법을 통해 막아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고용으로 작성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검토보고서 중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련 법안에 대한 미비점이 지적됐다. 이와 관련 검토보고서에서 언급한 내용의 일부를 확대해석한 근거 없는 비난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지부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복지위 검토보고서는 의료법 77조3항 삭제의 타당성을 밝힌 것이다. 치협이 전문과목별 진료영역 구분의 어려움을 들어 삭제에 찬성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여기에 더해 협회장 예비후보 진영인 치과미래정책포럼 측이 “의료법 77조3항을 회원들의 내부 합의 없이 폐기하려 한다”며 현 집행부를 규탄하고 나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치협 삭제 동조는 사실과 달라그러나 양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치협이 의료법 77조3항 삭제에 동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관련 법안의 추진과정에서 의료법 77조3항만 삭제될 것이라는 우려는 법안처리과정을 볼 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치협의 입장이다. 치협 관계자는 이언주 의원실과 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성에 대한 문제점을 치과의사 전문의들의 헌소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제시했으며,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류인철·이하 치병협)가 치협에 수련기관 실태조사 권한 이관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규성 직전 치병협 회장(연세치대병원장)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2014년도 치병협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의료계의 경우 각 단체들이 수련기관 실태조사 등 해당업무를 분산해 하고 있다. 수련기관 실태조사는 치병협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치병협 위상 강화를 위해 치협에서 넘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총회에 참석한 최남섭 치협 부회장은 “이에 대해 치협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숙고 하겠다”고 답했다. 임원 보선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된 이날 총회에서는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신임 치병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박영국 경희대치과병원장이 부회장에 선출됐다. 또 감사로는 홍찬의 단국대죽전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또 일반의안으로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제안한 ‘2015년 전공의 배정원칙 개선의 건’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지정 사업 치과병원 추가 지정 필요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 밖에 정관개정안이 통과돼 치병협의 목적사업 내용을 치과의료환경에 맡게 자구를 수정하고, 이사회 관련 규정을 현실에 맞게 별도 규정으로 정했
의료인 중앙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무장병원 개설을 금지하는 법안 등 보건의료계와 관련된 주요법안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같은 의료법 개정안 16건을 포함해 모두 175개의 계류법안이 상정됐다. 이날 상정된 주요법안은 ▲의료인단체 중앙회가 정관준수를 거부하거나 위배하는 회원에 대한 자경정지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의 ‘의료인 중앙회 역할 강화 법안’과 ▲의료인 및 의료법인·비영리법인의 면허대여를 금지하고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 등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의 ‘사무장병원 개설 금지 법안’ 등이다
치과진료의 근간 자연치아살리기에 대한 임상 팁을 담은 신서가 나왔다. 조종만·박선희 원장(베스필치과)이 저술한 ‘YES! 자연치아살리기’를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YES! 자연치아살리기’는 매일 진료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증례들을 사진을 통해 진료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줌으로써 임상가이드 역할을 해 준다. 특히, ▲복잡한 근관시스템을 가진 치아의 해결 ▲석회화 근관이나 포스트 제거 시의 솔루션 ▲파절된 파일의 제거나 치근천공 시의 치료 ▲골치 아픈 근관-치주 복합병소의 치료 ▲예후를 알 수 없는 crack이 있는 치아의 치료와 관리 ▲치근이개부의 치료와 골재생 ▲만성 성인 치주염의 비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증례를 교과서적인 원리를 따르면서 새로운 테크닉을 접목해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자연치아살리기에 관심 있는 모든 임상가들에게 ‘한 손에 딱 잡히는 특별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고 신서를 추천했다. ■저자: 조종만, 박선희 ■출판: 명문출판사 02) 2248-7586, 2246-7804
“디지털치의학 장비들의 단순비교가 아니라 실제 장비를 도입하고 사용한 개원의들의 사용례를 통해 보다 피부에 와 닿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오는 2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이하 디지털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이양진 디지털치의학회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부터 학술대회의 컨셉과 특징에 대해 들어봤다.이양진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실제 유저들의 생생한 사용례를 통해 디지털 장비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개원의들에게 언제 장비를 도입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응답하라 디지털! 내 진료 속으로 들어온 디지털, 이렇게 시작됐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교정학 ▲지르코니아 shade ▲캐드캠 ▲Cerec ▲구강스캐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이양진 이사는 “기공계와 치과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지르코니아의 불투명성과 색조 한계를 극복하는 핫 이슈에서부터 구강스캐너 및 캐드캠 시스템 운영 경험, 이를 활용한 심미적 임상을 집중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향후에는 정밀하면서도 저가의 보급형 구강스캐너가 개발돼 보급될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가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를 초청해 ‘연기’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이달 8일 오후 6시 서울연극협회(혜화역 4번 출구 뒤편)에서 열린다. 김석만 교수는 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과 서울시극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공연예술 전문가로 동아연극상 연출상, 한국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덴탈씨어터 관계자는 “평소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을 보며 자신의 끼를 펼치고 싶은 욕망을 가졌던 치과인들에게 좋은 강연이 될 것”이라며 “김석만 교수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2만원. 참가신청: 010-9855-2879
의료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 및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환자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 대책이 마련된다. 또 의료기기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도 추진된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은 환자안전사고의 예방·보고 및 재발 방지 등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보건의료기관과 보건의료인의 환자안전관리 질을 높이는 ‘환자안전 및 의료질향상에 관한 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 했다. 이 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환자안전관리종합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시행 ▲보건복지부에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설치 ▲보건의료인 환자안전관리기준 준수 의무화 ▲일정 규모 이상 의료기관은 환자안전위원회 설치·운영 및 환자안전전담인력 배치 ▲보건복지부장관은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의료의 질 및 환자안전관리를 모범적으로 한 의료기관인증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또 유재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의료기기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형량을 5년 이하의 징역으로 상향하고, 형이 확정된 후 3년 이내에 재범을 저지를 경우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기기법
2014년 271명의 치과의사 전문의가 새롭게 배출됐다.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7년 만에 첫 예방치과 전문의가 배출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3일 치러진 제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차 실기시험 응시자 총 277명 중 271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시험에 탈락한 6명은 보철과 응시자다.과별 합격현황을 보면 ▲구강악안면외과 60명 ▲치과보철과 42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28명 ▲치주과 40명 ▲치과보존과 42명 ▲구강내과 11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이다.이번 제7회 전문의시험에서는 예방치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배출돼 전문과목 10개 과가 모두 전문의를 갖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앞서 지난 9일 치러진 1차 필기시험에서는 총 282명이 응시해 273명이 합격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응시자 9명이 탈락했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에 지난해 탈락한 보철과 응시자 4명을 더해 총 277명이 응시했으며, 보철과 재수생들은 올해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김철환 시험위원장(치협 학술이사)은 “지난해 6회전문의시험부터는 문제 출제에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난이도와 변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계화
의료인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 자체적인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의료인단체의 공공성을 담보하는 지름길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 주최로 지난달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인 단체의 공공성 강화 및 윤리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서 이성재 변호사(법무법인로직 대표)가 나서 의료인단체에 자율징계권을 주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사진. #자체적 통제권 주어줘야주제발제에 나선 이성재 변호사는 “공공성을 지닌 법률전문직으로서 독립성을 인정받아 대한변호사협회가 회원 징계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의료인단체도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할 사명을 가진 전문직단체로서 의료질서를 문란케 하는 회원들에 대한 자체적인 통제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성재 변호사는 양승조 의원이 지난해 11월 대표발의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더해 변호사법을 근거로 ▲중앙회에 등록을 하지 않은 의료인은 개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의료윤리 위반사안 전반을 다루는 의료윤리협의회를 설치해 업무내용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며 ▲의료인단체 중앙회에 자율징계권 및 회원등록 거부권을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양승조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