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이달 7일부터 회원들이 환자들의 금연을 독려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금연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은 치협 홈페이지 팝업을 통한 링크나 해당 홈페이지(http://sms.erugo.co.kr)에 직접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접속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치협 홈페이지용과 동일하며, 프로그램 접속 후 치과명과 대표번호를 입력하고 양식에 맞춰 흡연환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환자 1인당 6개월에 걸쳐 총 80여개의 금연권고 메시지가 주기적으로 발송된다. 금연메시지의 종류와 길이는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환자 1인당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은 1000원 수준으로 원하는 금액만큼씩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에는 회원의 치과명이 함께 전송되도록 프로그램 돼 있어 병원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연문자 발송 서비스 홈페이지에는 금연진료 가이드북과 문진표가 함께 첨부돼 있어 회원들의 원활한 사용을 돕는다. 금연문자 발송 서비스는 치협 금연특별위원회가 개원가의 금연진료 정착과 치과 진료 시 흡연이 미치는 폐해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모아진 흡연환자들의 금연기록들은 ‘치과에서의
“앞으로 개원가에 턱관절과 교합치료에 대한 붐이 예상되는데, 교합학회는 기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앞장 설 예정입니다. 향후 10년간 교합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잘 설정하고 이끌 생각입니다.” 김용식 신임 교합학회 회장은 미래계획으로 학회지 질 향상 및 내실화와 전문의 시대를 맞아 인정의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힘쓰겠다며, 특히 이 중에서도 교합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전공의 수준 교육과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개원의들이 교합학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진료프로세스, 적절한 보험청구서식을 갖추는 부분도 서포트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를 통한 효과적인 인정의 자격 부여와 갱신을 진행해 갈 것”이라며 “독특한 진료 영역인 만큼 시의적절한 강의주제로 회원들의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 악습관 환자의 진료에서 스프린트 임상술식에 이르기까지 교합과 관련된 최신 이슈들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2013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용식)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연구관에서 8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 속에 진행됐다. ‘구강 악습관, 수복 악순환’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악습관 기본지식 강연과 이갈이 및 교합수복, TMD 보험 청구법, 스프린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이어졌다. 26일 강연에서는 ‘구강 악습관 환자의 진단 및 치료’라는 소주제 하에 유형석 교수(연세치대)가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구강 악습관 기본지식과 장치제작’을 주제로 구강 악습관의 다양한 임상 치료증례를 제시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장치를 소개했다. 이어 타카후미 카토 교수(오사카치대)가 이갈이 및 이악물기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이에 더해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이갈이 치료법을 강의했다. 또 이날 강연에서는 ‘Classic 교합의 이해’란 소주제 아래 Bonwill·Gnathology·PMS 교합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IBS Implant(대표이사 왕제원)가 첫 국제심포지엄을 선보이며 새로운 임플란트 시스템의 개원가 안착에 속도를 붙였다. 2013 IBS Implant 월드심포지엄이 지난달 27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 참가자 300여명, 해외 참가자 100여명 등 총 400여명이 몰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IBS Implant의 Magic kit와 Magic Fixtures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케이스별 임상테크닉이 펼쳐졌다. 우선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원)이 Magic kit와 Magic Fixtures로 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 가능한 Flapless Surgery 테크닉을 강의했으며, 길대현 원장(금플란트치과의원)이 ‘Beauty of N.R. Fix’를 주제로 Magic Expander를 사용해 골폭 4mm이하에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식립을 하는 테크닉을 강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심포지엄에 걸맞게 해외 유명 임상가들도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는데 Alexey Vasilyev 교수가 IBS Implant 시스템을 이용한 ‘Two steps bone expansion’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Selcuk Basa 교수가 ‘Bone reconstruc
“IBS Implant 시스템은 골질과 골량을 인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부학적 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난케이스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입니다.” 왕제원 IBS Implant 대표이사는 “현대의 임플란트 시술은 과거 골중심에서 보철중심 치료로 변화하고 있다”며 “엑스레이를 보고 경·연질골 상태에 맞춰 가능하면 절개하지 않고 덜 침습적인 수술을 추구하는 것이 IBS Implant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뼈의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6가지 골분류가 이뤄지며 이에 맞는 픽스처를 적용한다”며 “모든 보철물의 커버가 가능해 개원의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표이사는 “기존의 임플란트 수술시스템은 술자의 노하우가 결과를 좌지우지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IBS Implant 시스템은 혁신적인 수술키트를 기반으로 난케이스 시술을 기본으로 하는 시스템이기에 술식을 배우기가 쉽고 예후도 좋다”고 강조했다. 왕 대표이사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IBS Implant 시스템이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전폭적인 국내 연구회 지원은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정성 주소의치와 주조금속, 금속-도재와 전부도재수복물을 취급하는 수복치과학 분야를 자세히 소개하는 ‘고정성 치과보철학 제4판’이 나왔다. 고정성 치과보철학은 보다 보완된 내용으로 ▲교합의 원리에서부터 ▲단일치 수복 및 상실치 보철을 위한 치료계획 ▲가공의치와 임플란트 치료의 유형 ▲Full·Partial Coverage Crown을 위한 지대치 형성 ▲매몰과 주조 ▲합착과 접착 ▲금속도재수복물 등 총 29개 목차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4판은 3판과 달리 치주보철, 심미적 고려사항, 전부도재관, 레진접착가공의치, 임플란트보철학, 단일치아 임플란트보철학, 다수치아 임플란트보철학 등이 추가됐다. 역자들은 내용 전달이 용이하게끔 용어 대부분을 원어 그대로 살리는 방식으로 심혈을 기울여 번역하고 치과대학생들에게는 자습서로, 치과의사들에게는 복습서로 읽힐 수 있게 구성했다. ■저자 : Herbert T. Shillingburg ■출판 : 대한나래출 판사
“불법 네트워크치과로 황폐해진 회원들의 마음, 아름다운 음악으로 치유해 주세요.” 이달 1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덴탈코러스 제23회 정기연주회(지휘 임한귀)를 앞두고 지난 4일 김세영 협회장이 합창단 단원들의 연습장을 찾았다. 김 협회장은 “치과계가 기업형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는 불법 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아름다운 화음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덴탈코러스 단원들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 진다”며 “하루빨리 회원들이 평화롭게 개원활동을 할 수 있게 막바지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다. 덴탈코러스는 치과계 대표 문화단체로 계속 발전해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협회장은 덴탈코러스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임상수 덴탈코러스 회장은 “이번 공연은 안산 코시안의 집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지친 동료들이 많이 찾아와 음악으로 위로받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신 중 운동을 하면 태아의 혈관이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실험생리학(Experimental Physiology)’ 최신호에서 임신 중 운동이 태아 혈관의 평활근 발달을 촉진시켜 나중에 태아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새끼를 밴 돼지를 임신 마지막 주를 제외한 15주 동안 매주 5일 20~45분씩 러닝머신을 뛰게 했는데, 운동을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돼지들은 대조군에 비해 동맥의 평활근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숀 뉴커머 박사는 “임신을 한 여성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 중 몇일은 빠른 걸음 걷기나 조깅, 댄싱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이는 체중 증가를 막고 출산진통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 여부에 대한 치과계 내부의 논쟁이 첨예한 가운데 경과조치 시행 시 우선 적용대상이 될 기존수련자들에 대한 정확한 현황 통계가 없어 치협이 이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민승기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지난 1962년부터 각 수련기관들이 전공의 수련을 실시한 이래 그동안 이들에 대한 통계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현황파악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치협은 향후 기존수련자들과 관련한 제도시행에 앞서 정확한 현황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달 4일과 11일 각각 산하 분과학회 및 전국 60여개 수련치과병원에 ‘기존수련자의 현황 파악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기존수련자 현황을 파악 중이다.빠르면 이달 중으로 자료들이 집계될 것으로 보이는데, 치협이 예상하는 총 기존수련자수는 최대 7000여명 수준이다. 문제는 전국의 각 치과대학병원들이 본격적으로 수련자들을 배출하기 시작한 1985년 이전 수련자들에 대한 자료파악이 쉽지 않다는 것인데, 이들이 수련 받은 기관이 폐업했거나 너무 오래전이라 각 분과학회별로 자료정리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 경과조치 반대단체, 기존수련자 자격검증 꼬투리특히
이상훈 치과계바로세우기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전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대표)이 내년 4월 협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80% 굳혔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회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범치과인 치협회장 후보 이상훈 추대위원회(위원장 김태인)’ 출범식이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대위원회는 ‘깨끗한 선거를 위한 우리의 요구’라는 제목 하에 ▲선거공영제를 저해하는 선거기탁금 폐지 ▲최근 2년간 치협 회비 납부자에 선거권 부여 ▲향응접대 선거운동 폐지 ▲각 대학 동창회 선거개입 중단 등 이상 4개 사안을 발표하며, 이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이상훈 위원장을 협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는 한 개인을 추대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치과계의 민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을 추대하는 자리”라며 “아직 출마여부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출마선언 후 다른 후보와의 연대가 됐던, 바이스 출마가 됐던 치협 집행부에 들어가 개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12월이나 1월 중 최종 출마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1일 최종 마무리됐다. 올해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와 관련해 쟁점이 된 사안들을 살펴보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의 문제점 지적을 중심으로 사무장병원의 설립 루트가 된 의료생협의 문제, 고질적인 저수가 문제, 원격의료 반대 등이 핵심적으로 조명됐다. 이 중 치과계에서도 몸살을 앓고 있는 사무장병원 형태의 의료생협 문제 등이 눈길을 끌었는데,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의료생협 54곳 가운데 39곳이 환자 불법 유인·알선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료생협 등 사무장병원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적발된 사무장병원에 대해서 확정판결 전이라도 진료비 지급을 보류할 수 있는 법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의료계의 지지를 받았다. 또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화의 적용연령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해 치과계의 눈길을 끌었다.
깊어가는 가을 덴탈코러스(회장 임상수)의 아름다운 화음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덴탈코러스 제23회 정기연주회(지휘 임한귀)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모금함 운영을 통한 수익금과 합창단 단원들이 모금한 금액을 다문화가족돕기에 기부하는 음악회로, 지정기부단체인 코시안의 집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Eric Whitacre의 ‘금빛 찬란한’ 무반주 합창으로 시작되며 2부 공연에 베르디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대장간의 합창’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또 쉽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미국 합창곡 ‘함께 부르는 새노래’, ‘마른 뼈들’ 등도 준비돼 있으며, 홍경택 덴탈코러스 초대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남성합창으로 ‘Time to say goodbye’도 준비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모음곡들로 ‘At the end of the day’, ‘I dreamed a dream’ 등을 단원들의 율동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안산지역 다문화가족 어린이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