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호르몬 낮으면 “치매 위험” 노인성 치매가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leptin)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신호에서 혈중 렙틴 수치가 높으면 노인성 치매 위험이 낮고, 이 수치가 낮으면 치매 발병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남녀 785명의 12년에 걸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렙틴의 혈중수치 최하위 그룹의 치매발생률이 25%로, 최상위 그룹의 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렙틴수치 하위그룹은 상위그룹에 비해 뇌의 크기도 훨씬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다 세스하드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체중이 치매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앞선 동물실험에서는 렙틴이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 외에도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포도당 섭취 줄이면 세포수명 늘어 포도당의 섭취를 줄이면 세포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바마대학 연구팀이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FASEB) 저널’ 최신호에서 포도당이 줄어들면 정상세포의 수명은 길어지고 암 형성 세포를 죽이는 자연방어기능은 강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인간의 정상적인 폐세포와 전암성 폐세포를 시험관에서 몇 주 동안 배양하며 포도당을 적당량 또는 훨씬 줄여서 공급한 결과, 포도당 공급을 제한했을 때 정상세포는 일반세포보다 더 오래 증식하고 전암성 세포는 상당수가 사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포도당 공급량을 줄였을 때 정상세포는 세포증식을 계속하게 하는 효소인 텔로메라제가 증가하고 종양억제단백질인 ‘p16’은 줄어든 반면 전암성 세포는 그 반대로 텔로메라제가 줄고 ‘p16’은 증가했다. 트리그베 톨렙스볼 박사는 “전암성 세포가 대량으로 줄어든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학설을 뒷받침 한다”고 밝혔다.
2013년 서울유치 총력 다짐 FDI 유치추진위원회 2009년 마지막 회의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서울 유치의 완주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FDI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정강·이하 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총회 유치국 최종 결정시까지 최선을 다해 유치활동을 벌일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한국을 실사하고 돌아간 데이비드 알렉산더 FDI 사무총장의 방한경과를 평가하고, 마지막까지 위원회가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알렉산더 사무총장의 한국방문 경과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 FDI 유치운동에 총력을 다하며 점검사항들을 빠뜨리지 말자”며 한 해 동안 총회유치를 위해 힘써준 위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양정강 위원장은 “위원회의 유치활동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이수구 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이었다”며 “문준식 위원이 FDI 공보·회원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된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국내 ·외적으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
입시 경쟁률 치·의·한의대 ‘초강세’ 치의예과 7.73대 1 전국 치대·의대·한의대의 입시 경쟁률이 올해도 어김없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국 치대·의대·한의대의 모집정원은 1549명인데 비해 지원자수는 무려 1만3275명에 달해 8.57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45 : 1보다 높아진 수치다. 이 중 치의예과 경쟁률은 7.73 : 1로 지난해 5.79 : 1보다 상승했다. 대학별로는 연세치대가 4.23 : 1, 단국치대가 3.97 : 1, 강릉원주치대가 8.15 :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원광치대 정시모집 가군이 3.74 : 1, 다군이 35.2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치대 다군 모집의 경우 16명의 적은 인원을 뽑는데 무려 564명이 몰리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의대와 한의대의 경쟁률은 각각 7.02 : 1과 11.46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대의 경쟁률이 유난히 높은데 대해 전국진학지도협의회의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의학계열 등 전문직 관련 학과의 경쟁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특히 교차지원이 가능한 한의대에 문과학생들이 많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의과 쏠림 현상
네오바이오텍, 부산지역 PRF 세미나PRF 추출방법·실습 진행 부산지역 치과의사들에게 Platelet Rich Fibrin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주)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지난 19일 부산치과의사신협에서 ‘Platelet Rich Fibrin(PRF)의 이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희찬 원장(서울찬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는 6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으며, 강연에서는 PRF의 이해, 원심분리기와 튜브에 따른 PRF 추출 방법 등이 소개됐다. 또한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직접 PRF 추출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예정됐던 세미나는 토론 및 강의로 저녁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진행됐음에도 참가자 전원이 자리를 뜨지 않는 열의를 보였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앞으로 PRF를 비롯한 지역세미나를 더욱 활성화시켜 개원가 원장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료는 사람과 소통농사 지으며 깨달아” 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 농사짓는 치과의사 오광주원장 5년째 농사일…인간·자연 소중함 깨달아생태보호운동·신학대 다니며 전도사 역할도동료 치의들과 건강한 삶 의미 공유하고 싶어 감자, 고구마, 땅콩, 깨, 상추, 토마토… 땅을 일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생명의 근원이며, 이 농사행위에 철학, 종교, 경제, 천문 등 모든 형이상학과 하악의 개념이 녹아 있단다. 그리고 이런 근본적인 일거리를 통해 깨달은 것이 인간에 대한 이해라 했다. 어느 철학자의 가르침이 아니라 농사짓는 치과의사 오광주 원장(인치과의원)의 이야기다. 오 원장은 얼마 전 치의신보 올해의 수필상을 수상하며 평소 삶과 직업에 대해 갖고 있던 깊이 있는 시선으로 주목받았다. 3면 1천여평 ‘무농약 먹을거리’이웃과 나눠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는 일이나 농부가 돼 농작물을 재배하는 일이나 결국 모든 일의 근본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연 가까이서 일하며 이를 더 절실히 깨달은 것 같습니다. 자연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이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환자를
좋은보코 ‘Advanced 2D Lingual Technique 세미나’ 편리한 설측교정술 심도 있게 다뤄 편리한 설측교정술을 심도 있게 다룬 연수회가 열렸다.좋은보코(대표 이원우)가 마련한 Advanced 2D Lingual Technique 세미나가 지난 20일 서초역 근처에 위치한 VR세종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총 4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이번 연수회에는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Characteristics of tooth movement in 2D lingual cases: Horizontal & Vertical aspects’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김태관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이 ‘Clinical Tips in the practice regarding 2D lingual brackets’를 주제로 교육했다. 강연 후 열린 핸즈온 실습에서는 Bonding brackets, Opening / Closing of the clips, Archwire fabrication 등이 진행됐다. 좋은보코 측은 앞으로도 설측교정 관련세미나를 3~6개월에 한번 꼴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의 연자로
2009 올해의 수필상 오광주 원장 ‘농사와 진료’ 수상 본지에서 시상하는 2009년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 오광주 원장(인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오 원장은 지난 21일 본지를 방문해 안민호 공보이사로부터 상패 및 부상을 전달받았다. 오 원장은 ‘농사와 진료’라는 작품을 통해 직접 농토를 일구며 느낀 일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는 성찰로 담아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다음호에 게재>. 오 원장은 “농사라는 주제를 통해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은 다른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이었다”며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는 일이든 농사를 짓는 일이든 근본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며 자신의 일에 몰두할 때 진정한 삶의 기쁨을 깨달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7년 제정된 올해의 수필상은한해동안 본지‘릴레이 수필’란에 기고한 이들을 대상으로 치의신보 자체에서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치실·치간 칫솔 ISO 규격 점검구강 관리용품 민간 표준화 포럼 2차 회의 치실 및 치간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의 ISO 규격을 살펴보고, 관련 제품들의 국내현황을 살피는 자리가 마련됐다. 2009년도 구강관리용품 민간 표준화 포럼 2차 회의가 지난 21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개최됐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관련 학과 교수 및 구강관리용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규격을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들에 집중했다. 심재하 옥산 프리덴 사장의 ‘치실 및 치간 칫솔의 ISO 규격 및 국내 현황 소개’로 시작된 포럼에서는 치간 칫솔의 브러시 사이즈를 규정하는 ISO 규격이 기존 6종에서 8종으로 늘어났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국내 치간 칫솔 사용현황과 관련해 치간 칫솔과 문화적 상관성, 치간 칫솔의 크기와 치간 사이의 크기 적합성, 일반 와이어와 코팅 와이어와의 차이점 등이 다뤄졌다. 특히 심재하 사장은 “국내의 경우 치실이 사용돼야 할 부분도 치간 칫솔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며 “생산된 치실의 세균 및 대장균 수를 검사하고, 왁스 코팅이 얼마나 잘 됐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Floss Retention Forc
“전공의 증원 근거 대라”건치, 복지부에 질의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이하 복지부)가 납득하기 어려운 ‘2010년 치과의사 전공의 배정안’을 확정·발표한 것과 관련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전공의 증원 근거를 명확히 대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건치는 지난 18일 복지부에 ‘미달된 수련기관의 레지던트 정원을 증원해야 했던 근거를 대라’는 질의서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오는 31일까지 요구했다. 건치는 치협이 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수련기관 실태조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른 적정안을 복지부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이를 무시하고 레지던트 정원수를 치협의 안 보다 무려 26명이나 증원한데에 따른 타당한 이유를 대라고 요구했다. 또한 건치는 복지부가 지난 11일 ‘치과의사전문의 수급 및 수련기관 실태조사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환자이용 의료행태 기준 시 매년 배출되는 치과전문의 적정수는 170명, 전문의 수험생의 수는 185명 이하를 권고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대책과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특히 건치는 복지부가 직접 용역 발주한 연구결과, 현
T-ScanⅢ를 이용한 ‘교합조정’강연김진환 원장 세미나 진행 T-ScanⅢ를 이용한 정확한 교합조정의 정석을 짚어 본 세미나가 개최됐다. 김진환 원장이 진행한 ‘T-ScanⅢ를 이용한 Computerized 교합조정’ 강연이 지난 12일 서울물방울치과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기존 유저와 비유저 등 20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김 원장의 집중도 있는 강연과 직접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강연에서 기존 교합지와 환자의 느낌에 의존한 교합조정이 얼마나 부정확한지를 보여주고, T-ScanⅢ를 이용해 개별 환자마다 어떻게 정확한 교합조정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T-ScanⅢ를 이용한 교합조정이 TMD 치료 및 임플랜트 등 보철물의 성공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T-ScanⅢ를 이용할 경우 환자에게 교합이라는 진료를 비쥬얼하게 보여줄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회원·자원봉사자에 감사” 열린치과의사회(회장 이수백·이하 열치)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서울대 근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균 치협 부회장과 유석천 총무이사 등 열치 회원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 해 동안 하나원, 중국동포의 집, 노인복지센터, 비전 트레이닝센터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느라 고생한 봉사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열치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즉석 경품추천 행사는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수백 회장은 “지난 한 해 열치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열치가 더욱 활성화 되려면 봉사자 모임의 더 큰 힘이 필요하다.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열치는 오는 2월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