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때 팔 동작 비대칭파킨슨병 초기 신호 걸을 때 양쪽 팔을 흔드는 각도가 다르면 파킨슨병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허쉬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보행과 자세(Gait and Posture)’ 최신호에서 보행 때 양쪽팔을 움직이는 모양이 비대칭이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3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8명을 대상으로 신체 여러 곳에 반사표지를 부착해 걷는 동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한 쪽 팔을 다른 쪽 팔보다 덜 흔드는 심한 비대칭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은 양쪽 팔을 흔드는 각도의 차가 평균 5.1%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반면, 파킨슨병 환자는 13.9%로 비대칭이 심했다. 황 쉐메이 박사는 “걷는 속도가 빨라질 때는 팔을 흔드는 속도도 빨라졌지만 비대칭은 여전히 심했다”며 “보행 때 흔들리는 팔의 각도를 보고 파킨슨병을 조기에 판정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년에 과격한 운동퇴행성관절염 위험 중년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면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중년기에 농구나 축구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 무릎 등에 보이지 않는 손상이 누적돼,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45~55세 사이의 성인남녀 236명을 대상으로 운동량을 설문조사하고 이들의 무릎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달리기나 점프 등 체중이 실리는 강도와 충격이 큰 움직임을 요구하는 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골수의 수액형성, 연골 및 인대 손상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스텔링 박사는 “특히 점프와 회전시키는 동작이 많은 농구와 축구 등이 위험하다”며 “이런 격한 운동보다는 수영이나 자전거, 걷기 등 몸에 충격이 적은 운동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배우는 나라서 가르치는 나라로 ‘괄목성장’ 세계 치의학계 ‘한류바람’ “해방 직후 처음 치과대학에 들어갔을 때만 해도 부족한 교수진과 실험기구, 심지어 교과과정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다른 과로 동냥공부를 가곤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국내 치대 졸업생들을 수련의로도 받아주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우리가 최고의 인재들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공부에 매달렸습니다.”-김규식 전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치협 14·15대 부회장 역임)의 회고 중- 교정·보철·구강외과학 최신 임상 ‘두각’세계무대 잇단 ‘수장’ 선출 한국파워 과시 ■세계중심에 선 한국 치의학 지난 반세기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것은 경제적 성장만이 아니다. 한국 치의학의 눈부신 성과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이제는 더 이상 한국이 배우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에 가르침을 전파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한국이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를 선도하기 시작한 분야는 교정학, 보철학, 구강외과학 등 임상과 직결되는 과목들. 그 중 ‘급속교정(Biocreative Orthodontic)’, ‘미니스크류 교정’
인터뷰 신 상 완 국제치과보철학회 회장 "한국 치의학 세계강국 자신젊은 치의 국제행보 넓혀야" “우리의 진료수준 및 연구역량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기계공학 및 생물학적 연구, 신기술의 도입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오는 2010년부터 세계보철학회를 이끌게 된 신상완 교수는 한국 치의학의 학술 및 임상적 수준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단, 그간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케이스 위주의 발표에 치우쳐 왔던 점을 탈피해 생물학적 연구부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술 강국일수록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가 탄탄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신 교수는 국내 젊은 치의학자들의 활발한 국제 연구팀 참여를 독려했다. 신 교수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등 세계적인 연구모임에 우리의 치의학자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세계적인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학문들을 국내에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보철 및 임플랜트 등 우리가 자신있어 하는 분야부터 적극 나서자는 얘기다. 아울러 신 교수는 한국 치의학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현재 치과계의 전공의 수 제한, 전문의제도 등의 제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