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연구팀이 3D 이미지와 가상수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금속판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 기존 안면골절수술은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 의사가 수술 중 이를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등의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경우가 많아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었다. 또 CT 촬영본을 단순 참고용으로 활용해 골절편을 재위치로 정복할 때 정밀도가 낮아지거나 하치조신경 등 아래턱에 분포한 신경의 손상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반면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수술법은 의료진에게 기존보다 편리한 수술법을 제공하고 수술 시간을 최대 25% 단축했으며 신경 손상 등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새로운 수술법은 특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안면 3D CT 촬영과 가상수술을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절 부위 및 신경 위치 등을 고려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세운다. 이후 환자 맞춤형 플라스틱 수술 가이드와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작·활용해 수술 중 티타늄 플레이트를 조정하는 시간을 줄이고 골절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 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낮추면서 골절편을 재위치로 정복한다. 연구팀은 실제 안면 외상으로 인한 하악 접합부
박재현 교수(아리조나 치대 교정과장)가 미국 의학 분야 논문 평가기관인 ‘Expertscape’의 치과 교정학 고정원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세계 1위로 선정됐다. 해당 순위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비교·분석한 결과다. 박재현 교수는 이 분야에 40개 연구논문을 발표, 총 3545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Top 0.028%에 든다. 한편, 박 교수는 북미와 유럽 Angle Society에서 공동 시행하는 ANGLE-net Session V (Biomechanics in Orthodontic Treatment)의 학술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ANGLE-net Session V의 한국 연자로는 Angle Northwest Society의 김태우 서울치대 교수도 참여한다. 오는 11월 13일 부터 시작하는 ANGLE-net webinar의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해당 링크 주소(https://us02web.zoom.us/webinar/register/WN_kWOJHVt_QaWK1eGEwWWF2w)를 통해 무료로 등록을 할 수 있다. 박 교수는 현재 미국 교정 전문의 협회(American Board of O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가 지난 9월 21일 포천 2330부대에서 군 간부 6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 군진지부장이었던 홍진선 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의 사무총장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직접 부대를 방문해 최신의 개인구강관리 방법인 ‘SOOD Technique’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방법에 대한 실습이 병행됐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2006년 국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치과의사가 전문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 그리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 왔다. 2022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SOOD교육협회와 함께 학교구강보건교육과 국군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간부들은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추가적인 교육을 더 받았으면 한다. 이러한 교육이 전군으로 확대돼 군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교
전북치대 제19회 졸업생 일동이 지난 9월 21일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 동창회에 6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제19회 졸업생을 대표해 박정회, 오상훈, 박수병 동문이 전북치대 아원제에 참가해 서봉직 학장과 김현철 동창회장에게 전달했다. 박정회 19회 회장은 “모교는 학생 중심의 자율 및 협동학습을 추진해 역량 있고 행복한 아원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결과의 하나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했다. 앞으로도 대학과 동창회가 긴밀히 협조해 졸업생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은 “어려운 시기에 19회 졸업생들이 따뜻한 정성을 보내준데 대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대학은 역량 있는 치과의사를 배출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가 있고, 동창회는 대학이 이와 같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 동창회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BS임플란트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MagiCore’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IBS임플란트는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전시 및 핸즈온 부스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핸즈온 부스에는 600여 명 이상 참가자가 몰려 MagiCore 관련 실습을 경험했으며, AMII 연자들이 직접 나서 핸즈온 실습을 도왔다. 또 행사기간인 24일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열린 김용완 원장의 ‘중등도 이상의 치주질환에서 발치 후 즉시 식립과 조기식립’ 강연에는 150여 명의 임상의들이 참석하는 등 IBS임플란트 관련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IBS임플란트는 지난 8월 17~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Vietnam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Congress(VIDEC)’에 참가해 현지 치과의사 및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소침습적 상악동 거상방법인 IBS임플란트의 고유 술식 C.M.C. Tech에 대해 Dr. Faaiz가 특강을 펼쳐 베트남 개원의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IBS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양혜령 전 광주 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이 신임 민주평통 광주동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민주평통 광주동구협의회는 지난 9월 26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 및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구 광주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재식 광주 동구의회의장, 서구 전지연·남구 이창현·광산구 김필호 광주 민주평통 협의회장, 양형일 17대 동구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오원만 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미진 법무보호 경제인협회 회장, 요르단 마야다슈림의원 등이 축전을 보냈다. 양혜령 회장은 이날 김선남, 김선주 상임고문, 박선주 간사, 강순례 여성위원장, 임윤성 청년위원장 등 30명의 임원을 인준했다. 양혜령 회장은 취임사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1946년 광주를 방문했을 때 자신에게 들어온 후원금품을 광주시에 기부해 150여 가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온 세상 사람들이 화목하게 살라는 뜻으로 ‘백화(百和)’라는 이름의 마을을 만들어 줬다”며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온 우리 동구의 역사를 언제나 기억하며 그 정신을 유지하고 더욱
전국의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이 2020년 기준 47.2세로 집계됐다. 10년 전에 비해 6살 많아진 수준으로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국내 치과의사의 지역별 고령화 추세에 대한 연구(저 박은영 외 2인)’에서는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항목을 검색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활동유형별 치과의사 수를 전국 시도별로 조사 분석했다. 조사 결과 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는 2010년 1만8921명에서 2020년 2만540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에 근무하는 비율이 49.9% 정도의 비율을 꾸준히 유지했다.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 등 전국 17개 행정구역의 치과의사 평균 연령은 2010년 41.3세에서 2020년 47.2세로, 연평균 5.9%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치과의원에 소속된 치과의사 수가 2010년 1만5422명에서 2020년 2만1733명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병원의 경우 2010년 1686명에서 2020년 2196명으로 비교적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의
치과 홍보를 위해 작은 동네치과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 병원 홍보,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련 사전 조사 없이 그저 광고대행사에만 맡기고 있지 않은지, 저렴한 진료비만이 경쟁력이라고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이 필요하다. 광고전문가로서 강남 한복판에서 개원한 남편을 도와 치과 마케팅을 바닥부터 다져 매출을 9배까지 신장 시킨 경험을 ‘작은병원 생존마케팅’으로 펴낸 김세희 실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 마케팅과 브랜딩의 개념 및 실제를 정리했다.<편집자주> 마케팅의 효과는 절대적으로 재원에 비례하기에 대형병원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지역의 한정된 상권이나 주거지를 거점으로 신환을 확보해야 하는 소규모 동네치과의 입장에서는 매년 충분한 마케팅 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마케팅이 특정 순간 성장이 필요할 때 필수요소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수익에서 일부를 과감히 마케팅 투자금으로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 기업이 평균적으로 산정하는 마케팅 총비용은 매출의 10% 수준. 화장품과 같이 생산단가가 낮고 제품의 이미지, 브랜드로 매출을 좌지우지해야 하는 상품의 경우 마케팅 비용은 매출의 60% 이상까지
유한양행이 치과치료에 효과적인 리도카인을 개원가에 공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Amide type의 치과용 국소마취제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1:8만, 1:10만)’를 공급하고 있다. 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 병용투여는 치주인대 마취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치수마취에도 효과적이며, 마취시간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전달·침윤마취 시에는 염산리도카인으로서 6~40mg(해당 약으로 0.3~2ml), 구강외과 영역 마취 시에는 염산리도카인으로서 60~100mg(해당 약으로 3~5ml) 용량을 사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50 Ample 차광으로, 카트리지가 특수 코팅 처리돼 있다. 업체 관계자는 “리도카인은 유한양행이 오리지널이다. 치과 임상에서 효과적인 마취 강도를 보이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 리도카인에 원장님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한소아치과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제57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오는 20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레이시떼홀과 르미에르홀에서 각각 구연발표Ⅰ·Ⅱ가 진행되며, 이후 레이시떼홀에서 김동섭 교수(경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의 ‘소아청소년의 구강 내 감염병 및 항생제 치료’, 이두형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보철과)의 ‘3차원 영상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진료’ 강의가 진행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이제식 추계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마련한 두 개의 특강을 통해 감염 및 투약에 대한 소아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치의학에 대한 폭을 넓힐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 회원 및 전공의들의 임상적 견문 및 최신 이론에 대한 방향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1일 오전에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시금홀에서 ‘2023 추계 전공심화교육’이 진행된다. 김진욱 교수(서울대)가 ‘치아 유전질환의 원인과 종류’, 신터전 교수(서울대)가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신마취법’, 이제식 교수(경북대)가 ‘소아치과 외과적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도 연마하고 친목도 도모하는 용봉치인 화합의 마당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마련됐다.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을 연마하는 ‘2023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기원 원장이 ‘Clinical workflow changes in digital dentistry’, 정회웅 원장이 ‘치과의사의 고민 Thin ridge’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치전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주최하고,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다. 총동창회가 주축이 돼 매년 동문 용봉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도 연마하고, 친목도 다지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학술대회 후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및 1층 로비에서 기념식 및 만찬행사가 진행되며, 22일 오전에는 광주 어등산CC에서 용봉치인 친선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찬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장은 “매년 동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학술행사 및 친목 도모의 장을 모교와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동창회가 합심해 기획하고 있다. 동문들의 활발한 교류가 동문회
치과 홍보를 위해 작은 동네치과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 병원 홍보,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련 사전 조사 없이 그저 광고대행사에만 맡기고 있지 않은지. 저렴한 진료비만이 경쟁력이라고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이 필요하다. 광고전문가로서 강남 한복판에서 개원한 남편을 도와 치과 마케팅을 바닥부터 다져 매출을 9배까지 신장 시킨 경험을 ‘작은병원 생존마케팅’으로 펴낸 김세희 실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 마케팅과 브랜딩의 개념 및 실제를 정리했다.<편집자주> 마케팅의 시작은 시장조사다.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한복판과 주거지 중심의 개원입지에서 추구해야 할 병원의 지향점은 다르다. 마케팅에서 시장을 파악하는데 강조하는 세 가지 요소는 Company(회사), Consumer(고객), Competition(경쟁자) 등 3C. 이를 치과에 대입하면 회사는 원장 또는 병원, 고객은 환자, 경쟁자는 주변 치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 개원가에서 우리 치과는 다른 치과와 달리 환자에게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우리 치과가 있는 지역의 환자들이 선호하는 진료영역은 무엇인지, 반경 2km 내 정확히 몇 개의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