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 진료의 주체가 우식치료에서 예방관리로 이행하는 와중에 최근 치열 교합부정을 예방하는 ‘예방형 교정’, 소아 구강기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소아치과 및 교정과 의사가 각자의 시선에서 발달단계별 증례나 실천법을 주고받으며 구강기능의 진단, 육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신서가 나왔다. Shimazu Takasaki, Hayashi Ryosuke가 저술한 ‘어떻게 진단할까? 어떻게 기를까? 어린이의 치열과 구강기능’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과거 소아치과 내원 경향이 주로 충치치료나 예방을 위한 것이었다면, 근래에는 ‘치아가 늦게 나거나 나지 않는다’, ‘치열이 바르지 않다’, ‘손가락을 빤다’ 등으로 주소가 다양해지고 있다. 치아의 맹출과 배열, 교합에 관한 문제, 구강기능에 관한 문제들이다. 이와 관련 소아치과와 교정과 의사의 관점에서 어린이들의 구강기능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상적으로 유도해 준다면,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치아 배열상의 문제점을 좀 더 쉽게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어린이들의 구강기능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은 소아치과 및 교정과 전문의들이 저술한 책으로,
정경철 전국치대·치전원재경연합회장이 헌재에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위헌성을 호소했다. 정 회장은 27일 오전 헌재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정경철 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보고 정책이 개원가의 과당경쟁을 더 부추기는 것 같다. 이에 8개 치대 재경연합회 차원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헌재와 치과계에 알리고 싶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로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될 것이다. 정부가 해당 정책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지부가 부평구와 손잡고 관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적극 나선다. 인천지부는 지난 8일 부평구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부평구와 부평구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우 인천지부장과 이정민 인천지부 장애인 봉사회 회장, 박상일 부회장, 이상철 총무이사, 박기유 부평구치과의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평구청에서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김순영 문화복지국장, 김유자 부평보건소장, 한성균 노인장애인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장애인 치과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장애인 치과 진료 및 구강 위생 교육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행사 운영 시 홍보 및 협조, 기타 상호 발전과 업무 협력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우 인천지부장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부평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더불어 오는 10월에 부평구에서 개최될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후원을 위한 인치문화예술제에도 큰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사회에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인천지부 회원들
안창영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 고문(32기·33대 동창회장 역임)이 100주년을 맞은 모교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오는 10월 15~16일 예정돼 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치과계에서 개원의로서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바탕이 돼 준 모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솔선수범한 것이다. 안창영 고문(안창영치과의원)은 “동창회장을 하며 서울치대 100주년 행사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모교의 은혜에 대한 보답과 후배, 자녀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본보기가 되고 싶었던 바람이 있었다. 다른 동문들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모아주길 부탁 한다”고 밝혔다. 안 고문은 처음 서울치대에 진학한 과정부터 다른 꿈을 위해 방황했던 과정, 이후 개원가에 나와 한국 치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얘기들을 쏟아냈다. 앞서 의대에 진학했던 형님의 권유로 진학했던 서울치대. 그러나 안 고문의 원래 꿈은 검사가 되는 것이었기에 예과 시절 좋은 성적을 내 법대로 전과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전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고 오히려 담당 교수로부터 “그만큼 공부할 열정이 있으면 좋은 치과의사
(주)디알뷰(대표이사 박은정, www.dr-vu.com)가 국내에 임상교육용 시뮬레이션 ‘SimEX Plus’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기를 제조하는 대만의 EPED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직접 제품 시연을 선보였다. 특히, 예방적 구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신 디지털 시뮬레이터 업체인 EPED의 업체 본부장 Carol Wang과 엔지니어 Sting 등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디알뷰를 방문해 최근 새롭게 출시된 임상 수기 향상을 위한 프렙, 보철, 임플란트 교육용 시뮬레이터 ‘SimEX Plus’를 공보의 및 개원 예정 치과의사들에게 설명하고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SimEX Plus는 치과용 증강현실(AR)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최신 기술의 동작 추적 센서를 통해 핸드피스의 구동을 추적, 치아 삭제 전 과정, 임플란트 식립 과정 등을 모니터에 보여주며 다양한 치과 술식을 실습할 수 있다. 또 EPED사의 Pvix VR, Pvix Oral, Pvix Oral KIds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Pvix VR은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한 휴대용 광학 웨어러블 기기로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셀프케어 장비이
유한양행이 지난 17~18일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2에서 임플란트 리페어 솔루션 ‘KAR(Kinetic Abutment Remover) KIT’, 가성비를 갖춘 보급형 무영등 ‘D6’를 선보여 전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한양행이 최근 출시한 KAR KIT는 Internal Conical Joint를 가진 임플란트에서 Fixture와 Abutment의 Friction 체결을 Controlled axial load로 보철물 손상 없이 쉽게 분리 할 수 있는 장비이다. Hook housing의 하단 걸쇠 부분이 Lead 구간에 걸쳐지면서 들어 올리는 원리로 대부분의 Internal Conical Joint를 가진 Fixture에 사용 가능하다. 또 워랜텍 고유의 디자인과 호환성을 가진 UT 임플란트와 상부 골흡수를 차단하고 식립이 용이한 IU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이번 전시 기간 무영등 ‘D6:HEXA(Led Dental Operatory Lights)’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D6는 5500K(켈빈), 9,000~60,000lux의 자연광과 같은 빛을 발하는 무영등으로, 기존 라이트를 교체하거나 클램프를
‘가정 밖 청소년’들의 구강 상태가 예상대로 좋지 않았다.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료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원)이 인천시 내 청소년쉼터 8개소, 청소년자립지원관 2개소 등 10개 기관에 거주하는 ‘가정 밖 청소년’ 7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를 실시, 동일 연령군의 인천시 청소년 114명의 구강건강 상태와 비교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인천광역시 가정 밖 청소년의 구강건강 실태 조사: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비교하여(저 김상겸·김효정·조남억·이주영)’란 제목의 해당 논문은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가정 밖 청소년의 영구치우식경험지수(DMFT)는 4.23~5.90개로, 일반 청소년 3.17~3.65개에 비해 2.73개 높게 나타났다. 또 우식치아수(DT)는 가정 밖 청소년이 1.17~2.72개로 일반 청소년 0.44~1.11개에 비해 0.73개 높게 나타났다. 충전치아수(FT)도 가정 밖 청소년이 4.15~4.65개로 일반 청소년 2.71~3.58개에 비해 1.94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가정 밖 청소년의 우식경험율은 87.3%, 일반 청소년은 63.2%로 가정 밖 청소년이 24.1%
치협이 정부에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 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치협은 14일 ‘의료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규탄했다. 지난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는 새로운 36개의 개선과제가 발표됐다. 이 중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편향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 정책이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폐해’를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치협은 “비급여 진료비는 환자의 상태·치료방법, 의료인의 숙련도, 시설, 의료장비, 의료기관의 종별 등이 반영돼 책정되는 것인데,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부족한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 보이는 저가의 진료비만을 쫓아 의료기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의료광고 및 홍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이 연 2회 적용되는 것이 적정하며, 현재와 같이 1만6000원 대의 본인부담비용이 가장 적정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최신호에 실린 ‘예방적 스케일링의 급여화 이후 치과의료소비자의 비용에 대한 인식(이태림·배수명·김혜진)’ 논문에서는 치과를 찾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환자들은 현재와 같은 연 1회 건보적용 스케일링에 대해 ‘적당하다’고 답한 비율이 48.5%였으며,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이 32%였다. 1년 기준 적정 스케일링 횟수에 대해서는 ‘1년에 2회’가 61.5%로 가장 많았고, ‘1년에 1회’가 27%, ‘1년에 3회 이상’이 11.5%였다. 현재의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가 68.5%로 가장 많았고, ‘많다고 생각한다’가 25.5%, ‘적다고 생각한다’가 6.5%였다. 환자들이 희망하는 적정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1만1000원~2만 원 이하’가 50%로 가장 많았고, ‘1만 원 이하’가 35.5%, ‘2만1000원~3만 원’이 8.5%, ‘3만1000원 이상’이 6%였다. 환자들이 답한 적정 본인부담금의 평균값
현홍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치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이하 iADH)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Fellowship을 수여받았다. iADH Fellowship은 장애인치과학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임상진료 실적, 과학 및 학술적 저술 및 강연 업적, 장애인치과학 교육,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국내 및 국제적 학회 활동에 대한 업적을 iADH fellowship committee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심사해, 해당 분야의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2년마다 iADH 학술대회에서 수여하고 있다. 올해 첫 수여식이 있었고, 세계 각국의 장애인치과학 분야의 원로와 석학들을 포함 총 30명이 선정돼 Fellowship을 수여받았다. 한국인은 현홍근 교수 1명이었다. 현 교수는 “iADH Fellowship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 장애친치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관련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홍근 교수는 2009년 서울대에 임용돼 대한장애인치과학회에서 홍
치과 치료 과정, 보험 적용, 다양한 문제점 등 치과 환자 상담 시 주요 요소를 적합한 사진,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신서가 나왔다.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이 저술한 ‘쉬운 설명, 빠른 이해 치과 상담 이야기’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치과의원의 주요 치료 항목인 임플란트, 상실치 수복, 치아 홈 메우기, 충치치료, 외상 치아 치료, 심미치료, 잇몸질환, 교정치료 등의 큰 항목을 두고 다시 각 항목별로 치과의사가 꼭 설명해야 하고 환자들이 궁금해 할 세부항목을 나눠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도록 구성했다. 또 설명 시 도움이 될 사진과 그림 자료를 많이 담았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12종류의 치료 후 주의사항을 정리한 URL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수록해, 환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치료 후 주의사항을 보낼 수 있다. 박병기 원장은 “치과 치료 자체에 공포와 불안을 가지고 있을 환자를 안심시키려면 치료 방법, 치료 과정과 결과, 치료 후 관리 등 친절한 동시에 명확한 설명은 필수”라며 상담이 치과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있다. 상담과 관련한 저서를 연속해 내고 있는 박 원장은 환자의 이해를 위해 직접 보여주는 상담의 필요성
임플란트 술식 명 연자인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이란 치과의사들에게 수준 높은 임상노하우를 전수했다. 창동욱 원장의 GBR Hands-on ‘될 때까지 한다’ 세미나가 지난 3~4일 대웅제약 신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아침해의료기, ㈜홍익메덴, ㈜시지바이오 등이 주최하는 창 원장의 GBR 세미나는 개최 시 마다 만석을 이루는 인기강좌로, 이번에는 이란에서 내한한 10명의 외국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첫째 날 강의에서는 수평적으로 심한 흡수를 보이는 치조제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치조제 증대 술식 중 ‘치조제 분할술(ridge splitting)’에 대해 강의했다. 임상적으로 유용한 술식인 치조제 분할술의 이론적 배경과 적응증, 금기증에 대해 실제 임상에 적용해왔던 많은 증례를 보여줬다. 창 원장이 고안한 치조제 증대술 테크닉에 참가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둘째 날은 절개부터 봉합까지 핵심을 정리해 준 성공적인 GBR을 위한 필수 고려사항, 임플란트 식립 핸즈온, 골이식재와 차폐막의 적절한 선택을 주제로 한 이론강의와 함께 GBR 핸즈온(Pig Jaw)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소수의 외국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