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저소득층 민생 안정과 코로나로 인한 의료기관 등의 손실보상을 위해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조3697억 원을 확정했다고 지난 5월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된 2조8650억 원보다 5047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2022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98조403억 원에서 101조41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지원책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정부·지자체의 각종 조치(폐쇄, 업무정지, 소득 등)에 따라 발생한 의료기관, 약국 등의 비용 및 손실에 대한 보상금 2조1532억 원이 추가로 마련됐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등에 파견된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 701억 원이 증액됐다. 의료기관 지원내용은 ▲확진자 진료를 위한 확보·소개병상 ▲일반환자 감소에 따른 진료수익 손실 ▲확진자 방문에 따라 폐쇄·영업정지로 인한 손실 등이다. 지급절차는 ‘손실보상 청구(심평원, 지자체) → 병상단가·전년도 진료(영업) 수익 고려 지급규모 산정(심평원, 손해사정사회) → 복지부 손실보상심의위 심의·의결 지급’ 순을 거쳐 지급된다. 앞서 2020년 4월 ~ 20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태국의 개원의들과 학술 등 주요 치과 관련 이슈에 대한 교류 및 협력, 친목을 도모한다. 인천지부는 지난 5월 22일 태국 방콕 ‘이스틴 그랜드 샤톤 호텔’에서 인천치과의사회와 태국개원의협의회(Private Dentist Association of Thailand·이하 PDAT)와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부를 대표해 이정우 회장, 김의수 부의장, 강정호 수석 부회장 등 9명의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PDAT를 대표해 Dr. Methee Techapanit 회장, Dr.Thaweesak Suthaeerarat 부회장 등 현지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PDAT는 태국 내 치과 개원의들이 모인 협회로, 정부와의 관계에서 민간 치과의사를 대변하며, 태국 내 개원의들 간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다. 자체 세미나나 학술대회를 개최해 회원교육도 담당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치과단체이다. 인천지부와 PDAT는 이번 협약으로 매년 서로 방문하며 관심 있는 치과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키로 했다. 구강보건, 학술교류 및 치과 의료 교육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각 단체의 활동상황 및 관련 정보를 서로
납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방사선 방어 제품을 개발한 (주)디알뷰(대표 박은정)가 유럽 진출을 위해 ‘라드방(Rad-Ban) 무납 방사선 방어복’에 대한 CE(유럽인증)를 동종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MDR기준으로 최근 등록했다. CE는 ‘European Conformity’의 불어표기인 ‘Conformité Européene’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EU시장 내 안전에 관련된 통합 인증을 말한다.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환경보호 차원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품목이 유럽시장에서 유통될 때는 CE 인증마크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지난해 5월 ‘EU 의료기기 지침(MDD)’이 만료됨에 따라 의료기기를 유럽에 수출하려는 기업들은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규정(Medical Device Regulation, MDR)’에 따른 CE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MDR은 이전 MDD에 비해 더 엄격하고 체계적인 임상평가와 임상증거가 요구되며 문서화 과정 및 추적관리가 강화됐다. 디알뷰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에 걸친 인증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 등록을 하며 자사 방어복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디알뷰는 방사선 차폐 원소인 비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 감염예방 연구소에서 개발한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 프로그램 ‘RIMS(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가 특허를 취득했다. 국민보건위생에 가장 밀접해 있는 로컬 병·의원들은 의료 소비 현장의 최접점에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관리에 취약하며, 제대로 된 감염관리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엠디세이프가 의료 일선 현장에 맞는 가이드를 개발하고, 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유지 관리 실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감염관리 시스템 인증을 통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엠디세이프 감염예방연구소는 국제 규격에 맞는 감염관리업무 수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기준을 정립해 의료기간 내에 제대로 된 프로세스를 가이드 해오고 있다. 의료기관 내 각 공간에 맞는 ‘7-Zone Process’를 특성화된 감염관리 솔루션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 이를 각 단계별로 모니터링 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현재 대표는 “국내 감염관리 현실의 한계에 대해 오랜 시간 지켜봐 오며 고민했고, 그에 대한 해결책이
개원가에서 관심 있어 하는 주요 치료술식 강의에서 치과 의료분쟁에 대한 대응책까지 치과운영과 관련한 통합적 지식을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표성운) 제19회 정기 학술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간 ‘키메디(www.keymedi.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Comprehensive treatment in Advanced General Dentistry’를 대주제로 ‘필수 보수교육’, ‘명의를 만나다’, ‘고수 열전’ 등 소주제를 나눠 다채로운 강연을 제공한다. ‘필수 보수교육’에서는 윤영훈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가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CPR)’을, 황경균 교수(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가 ‘치과 치료와 관련된 의료분쟁과 법적인 문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명의를 만나다’에서는 정민규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항암치료의 최신 경향’, 김경환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가 ‘두경부암에서의 방사선치료 적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고수열전’에서는 신수정 교수(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존과)가 ‘씹을 때
치과에 근무하는 인적자원 관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치과의료인적자원관리협회(회장 박창진)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온라인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병·의원 경영의 핵심인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과 이와 관련 객관화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돌아보고 치과에서의 보조인력에 대한 타개책인 ‘치과진료 코디네이터’ 양성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문종일 이사(굿드림치과)가 ‘인적자원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파할 예정이다. 이어 전병천 재활트레이너가 ‘근골격계의 건강을 위해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치과의사 대부분이 가진 어깨와 목, 허리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또 김경모 노무사가 ‘원장이 알아야 할 노무’를 주제로 직원 관리 시 필요한 각종 필수 노무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랜 기간 치과보조인력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해온 박창진 회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치과보조인력문제의 현실과 개선방안-치과진료 코디네이터(DTC)’를 주제로 의료법과 의료기사법 등을 준수하며 치과의사를
동네치과에서 할 수 있는 수면마취법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1회 ‘서울좋은치과병원 의식하진정요법 수면 세미나’가 오는 19일 충북 청주시 서울좋은치과병원(홍덕구 대신로132)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서울좋은치과병원의 이용권 임플란트센터장, 유종한 병원장을 비롯해 강민우 원장(숙면플란트치과의원) 등이 나서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의식하진정요법의 모든 것을 강의하고 실제 실습지도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진정요법 전 환자 평가 및 전신질환 체크 ▲약물의 종류 및 주입방법 ▲수면 환자 모니터링 ▲응급상황 종류 및 대처 응급약물 사용 ▲회복실 환자 체크 ▲실전 의식하진정요법 케이스와 노하우 ▲Live Surgery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권 원장은 “이제 치과에서도 수면마취를 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다. 수면마취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환자와 술자 모두 편하게 치료를 진행하며 치과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수면마취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다. 수면마취와 관련한 강의를 계속해 발전시켜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선착순 10명 마감이다. 문의: 서울좋은치과병원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의 위헌성을 헌재에 알려 정부의 관련 정책 강행을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이사는 30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진균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 근거법에 대한 위헌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헌재에 알려야 한다. 공개변론에서 헌재가 지적한 사항을 바탕으로 분석에 들어갔고,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헌재가 해당 법의 위헌성,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올바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28일 인천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김찬진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찾아 당선을 기원하는 인사를 건넸다. ‘새로운 시대, 최첨단 동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김찬진 후보는 조선치대 93년 졸업으로, 인천 화평동에서 오랫동안 ‘김찬진치과의원’을 개원해 오며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왔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쳤으며, 모법 납세자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독립유공자 집안의 후손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도약하는 동구·문화와 역사로 풍성한 동구·안전하고 편안한 동구’를 내세우며 지역 재개발·재건축 전면 시행, 동구문화재단 설립, 한국야구박물관 유치, 65세 어르신 맞춤형 치아 치료서비스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천 지역사회 및 치과의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것으로 안다. 동구청장에 당선되면 지역사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전문성 있고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치과계에도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찬진 후보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한 치협의 강력한 문제제기에 정부가 당장 6월 내 비급여 관련 협의체를 열어 정부의 정책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 준 보건복지부 의료보장심의관 의료보장관리과장이 지난 26일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는 신인철 부회장(치협 비급여대책위원장)이 배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와 같이 낮은 비용만 비교하게 부추기는 비급여 공개는 큰 문제가 있다. 치과진료는 단순히 단가 비교로 진료의 적절성을 측정할 수 없다. 지나치게 진료비를 싸게 받는 치과는 정상범위의 진료비를 받는 치과들과 분명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정부의 비급여 공개제도에 따라 회원들이 느끼는 위화감을 없애고, 회원 정서를 달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신인철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정부의 정책 강행 상황은 추후 다시 진행될 비급여 공개 자료 제출 및 보고제도 추진과정에서 회원들의 협조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신인철 부회장은 “개원가에서는 옆 치과와 직접적인 진료비용 비교를 제일 힘들어 하고 괴리감을 느낀다. 이미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박태근 협회장이 이기일 신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2차관에게 직접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방식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27일 이기일 신임 차관이 인사차 치협을 찾은 자리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배석해 치과계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저수가부터 나열되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방식 때문에 회원들의 스트레스가 크다”며 “공개방식을 현재 개별 치과의원의 치료비용을 공개하는 방식에서 치료항목별 적정한 진료비용의 범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달라”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지나치게 낮은 진료비를 내세우는 기관은 이를 미끼로 환자를 유인하고 각종 이유를 들어 과잉진료를 해 결국은 높은 비용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 또 치료 후 관리 등에 있어서도 책임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이면에 숨은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정부의 이해와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이에 덧붙여 정부에 치협의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을 역설하고, 문제 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처벌을 요청했다. 이 외에
치협이 비급여 헌소와 관련 해당 분야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헌재에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19일 열린 헌재 공개변론에서 재판관들이 환자 개인정보, 의료정보 등에 대한 보호방안을 집중 질의하는 등 재판에서의 주요 논점이 다각화됨에 따라 이에 효과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위원장 신인철·이하 비급여대책위)가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헌재에 추가 의견서 제출 검토의 건 ▲대리인 선임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을 오는 6월 치협 정기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이 직접 참석해 사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헌재 공개변론을 보고 치협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헌재에 ‘의료법 제45조의2’의 위헌성에 대해 변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원들을 위한 역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급여대책위는 헌재 공개변론에서 재판의 쟁점사안에 대한 청구인 측 변호인단과 재판부의 관점이 달라 보였다는 부분을 짚고, 재판부가 복지부 측 변호인단에 집중 질의했던 환자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과 관련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