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하 치과병원)이 올해도 페루의 구강보건 향상을 돕는 데 발 벗고 나선다. 치과병원은 페루 꾸스꼬 UNSAAC (Universidad Nacional de San Antonio Abad del Cusco)의 Dr.Caceres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2월 24일 치과병원을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병원에 따르면 UNSAAC 대학 총장은 치과병원을 견학하고 향후 진행될 양 기관 간의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앞서 치과병원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꾸스꼬 UNSAAC 치과 역량강화사업’ 주관 사업자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참여해 페루 꾸스꼬 지역의 구강건강 지표 조사, 치과대학 교육기자재 자문, 페루 치의학자 초정 연수 등 페루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또 지난 2015년 8월에는 UNSAAC와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5,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도 8월께 의료봉사와 함께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페루의
‘에스트로겐 요법’이 폐경 후 여성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사이언스데일리 등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북미폐경학회(NAMS) 저널 ‘폐경’(Menopause) 온라인판에 발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50~87세 브라질 여성 49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13명에게는 에스트로겐 요법을 시행하고 379명에게는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그 결과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심각한 잇몸 질환 발생 비율이 44%가량 낮게 나타났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등 여러 건강 문제에 취약해진다. 또 같은 시기 치아와 잇몸의 염증, 출혈 등이 발생하고 치아 상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폐경기 여성의 골 밀도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 요법이 폐경 후 여성의 구강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조앤 핀커튼 박사(북미폐경학회)는 “골다공증은 턱을 포함한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잇몸질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에스트로겐 요법이 치아와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뼈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음을 보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dopamine)이 엄마와 아기 사이의 애착 관계를 만들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시르 아트질 발달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19명의 엄마(21~42세)와 그들의 아기(생후 4개월~2세)를 대상으로 이들이 평소 지내는 모습을 비디오에 담았다. 이어 엄마들에게 자기 아기와 다른 엄마의 아기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촬영한 뇌 영상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자기 아기를 볼 때는 다른 엄마의 아기를 볼 때보다 더 많은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아기를 잘 보살피고 아기가 원하는 것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엄마에게서 도파민 분비량이 훨씬 많았다. 시르 교수는 “도파민이 엄마와 아기 사이의 교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매일 9시간 이상 자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수다 세스하드리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프래밍검 심장연구(FHS: Framingham Heart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2457명(평균연령 72세)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조사하면서 10년을 관찰했다. 그 결과 조사 기간 중 234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수면시간이 규칙적으로 하루 9시간 이상인 노인은 수면시간이 그 이하인 노인보다 10년 동안의 치매 발생률이 2배 높게 나타났다. 세스하드리 박사는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긴 것은 치매에 수반하는 뇌 신경세포 변화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증상일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수면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치매 위험이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잠이 지나치게 많은 노인은 기억력과 사고 능력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치매를 일찍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창영 동문(32회)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재영·이하 서울치대 동창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서울치대 동창회는 지난 2월 22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95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 및 승인의 건 ▲2017년도 사업계획안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시상에서는 이정식(9회), 김정균(19회)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은 축사에서 “저희 치과대학이 벌써 95년이 됐고 100주년까지 이제 5년 남았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총동창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치대·치의학대학원은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회장은 “지난 2년간 약 100여 명의 동창회 임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서울치대 총동창회장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대학과 동창회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치과대학이 더 발전할 수 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치위협은 지난 2월 21일 서울 명동역 인근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사진>. 치위협은 우선 치위생계 최대 현안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 개정을 위해 대국민 공청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경숙 회장은 “치과위생사 직종은 의료행위를 99%를 하기 때문에 의료법에 반드시 속해야만 한다. 거기에 따라 치과조무사를 법 제도화해 그들도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이상으로 영역이 넓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회장은 “법적인 부분이 결론 안 나면 의료계에 종사하는 직종은 인력에 대한 수급 문제, 치과의사가 고민하는 직원들의 이직률 등이 절대 해결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처우 개선과 직업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상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비롯한 ▲기관별 임상실습 평가지침 개발 ▲치과위생사의 치주처치 범위 타당성 연구 ▲치과위생사의 실제 업무와 법적 업무에 관한 치과의사의 견해 등 폭넓은 연구 사업이 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가 걸어온 30여 년의 역사를 한 데 묶은 책이 출간됐다. 건치신문 편집국이 엮은 ‘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를 맑은샘 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건치 지부를 소개합니다 ▲건치 In & Out ▲건치만의 특색 있는 전문분과를 소개합니다 ▲건치가 걸어온 길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전민용 건치신문 대표이사는 발간사에서 “건치신문은 그동안 진행해온 일련의 기획 대담들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다. 이 책이 건치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진단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더불어 실천하는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건치인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합의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치과병원) 등이 키르기스스탄의 구강건강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치과병원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대학원), 서울대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재영·이하 동창회) 등과 공동으로 지난 16일 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Center for Development of General Dentistry(센터장 문성일·키르기스스탄 Social Fund CDGD)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과병원을 비롯한 대학원, 동창회, CDGD 등 네 기관이 협력해 키르기스스탄에 치과 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의 및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 체결에 따른 협력 범위는 ▲키르기스스탄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의료인 또는 의료봉사단 파견 ▲키르기스스탄 치과의료인을 위한 치의학 초청 연수 지원 ▲진료 및 실습용 유휴 기자재 발생 시 해당 물품 공여 등이다. 앞서 동창회는 지난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 비슈켁에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왔으며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학술세미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이번 4개 기관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
비정상적으로 팽창했던 양악수술 의료시장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 양악수술을 미용목적으로 광고해 환자를 끌어모으고 무분별한 수술 시행으로 각종 의료사고와 부작용 논란을 일으키던 일부 대형 성형외과가 양악수술 의료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면서다. 이런 흐름과 함께 대형 성형외과에 소속돼 일하던 일부 구강악안면외과 출신 치과의사들도 최근 대부분 이곳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악수술을 하지 않는 성형외과가 늘어나고 성형외과 의료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생겨난 결과로 분석된다. # “성형외과의사…양악수술 어렵다 인지” 복수의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성형외과에 소속됐던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중 상당수가 이곳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들 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이탈하게 된 배경은 최근 양악수술을 하지 않는 곳이 늘어나고 성형외과 의료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데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와 관련해 구강악안면외과의사 A원장은 “양악수술 환자가 줄어들고 성형외과 개원가가 어려워지다 보니, (페이로 쓰던) 구강악안면외과의사를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강악안면외과의사 B원장도 “최근 양악수술 의료시장이 많이 죽었다. 수
서울대치과병원은(병원장 허성주·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16일 3층 대회의실에서 ‘SNUDH 제4기 홍보기자단 발대식’ 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병원에 따르면 허성주 병원장을 비롯해 백명현 상임감사, 백승학 진료처장, 원광연 관리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대식에서는 제3기 홍보기자단 활동 소개, 최우수기자 및 우수기자 시상, 제4기 홍보기자단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치과병원은 2014년부터 원내의 다양한 직종과 부서의 직원들로 구성된 ‘SNUDH 홍보기자단’을 조직해 직원 상호 간 이해와 협력, 소통을 바탕으로 밝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조직 문화’개선에 힘쓰고 있다. 4기 홍보기자단은 자율성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이해와 협력의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자단 스스로 기획하고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직원들이 홍보 기자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더 따뜻하고 친절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치협의 끈질긴 노력으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치과의사도 촉탁의로 참여하게 됐다. 그 이전에는 의사, 한의사만 촉탁의 활동이 가능했다. ‘촉탁의사’란 노인복지법에 따라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노인요양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입소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 등을 제공하는 의사를 말한다. 29대 치협 집행부는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치과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적극 개진됐다. 특히 지난 2015년 10월에는 국회에서 ‘노인장기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어 치과의사의 촉탁의 참여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 치과의사 파이 확대 도움 전망 그렇다면 치과의사의 촉탁의 참여는 앞으로 치과계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까.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공익적인 측면에서다. 치과의사가 노인요양시설 내 노인 구강건강을 돌보는 데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노인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렴이 구강질환과 밀
플라이덴이 오는 3월 12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과 함께하는 ‘2017년 새로워진 NEW 보험강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강의에서 최희수 원장은 ▲보험청구로 불황 극복 ▲누락 청구를 잡아서 보험청구 증대 ▲청구액 월천만원을 넘어 일백-차팅! 혼합진료! 비법공개 ▲보험환자 증가로 비보험 매출 증대 ▲치과 보험관리체계 보험의 모든 것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회사 측은 “3월 세미나는 스페셜 강의로, 환자 진료비 미수채권 회수 노하우 특강도 마련돼 치과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2634-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