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C가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종합 암센터 영상종양 전문의 개리 뷔트너 박사 연구팀이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투여해 혈중 수치를 대폭 높이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산화환원 생물학’(Retox Biology)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를 이끈 뷔트너 박사는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직접 투여하면 정상적인 대사와 배설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경구 투여보다 혈중 농도를 100~500배 늘릴 수 있다. 이러한 초고농도 비타민C는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사실은 시험관 실험과 쥐 실험, 그리고 예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비타민C 정맥주사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석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제32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이·취임식이 오늘(13일) 연건캠퍼스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일 전임 원장이 한중석 신임 원장에게 대학열쇠를 전달했으며 한 원장은 이 전 원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 전 원장은 이임사에서 “우리 치의학대학원은 여러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자리에 있는 학생여러분들이 우리 역사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며 “아직 우리 앞에 많은 현안이 있기에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다. 한중석 신임 원장이 포용력과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구성원과 함께 치과대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 원장은 취임사에서 “선하고 정직한 치과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에 힘써 소수를 배려하고 책임의식이 투철한 인재를 양성하겠다. 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 구강건강 증진에 일조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저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저희 구성원인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을 이끌어내겠다. 특히 나눔의 실천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세계적인 치과대학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2017 정유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치위협은 지난 7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2017년 신년하례식’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문경숙 회장을 비롯한 최남섭 협회장,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이용식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치위생계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 케이크 커팅식과 참석자 덕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문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 치위생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기 시작했다”며 “지난 12월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 주최로 열린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치과계 원로 분들의 지원에 힘입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 모두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의료법 개정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해 우리 치과계는 시급하고 중대한 일들이 많았다. 직역 간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현실 앞에서 안타까움과 동시에 경계심이 커지는 것은 결코 치과계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로 한 환자가 픽스처만 식립한 상태에서 치료 중단과 함께 환불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치과 내부적으로 이 같은 상황에 따른 치료비 환불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고민이라면 다음 내용을 참고해보자. # 픽스처만 식립…67% 환자 부담 우선 개원가에서 실제로 어떤 유형의 환불 사례가 주로 발생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러 진료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불 분쟁만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환자가 임플란트 수술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에서 시술 예정일 전, 혹은 수술 당일 취소하는 경우 ▲임플란트 픽스처만 식립한 상태 또는 픽스처 식립 후 인상채득을 해 기공물까지 제작한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한 경우 ▲임플란트 치료 중 환자가 갑자기 과민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환불을 요구하거나 미납금 납입을 거부하는 경우 등이다. 이 같은 치료 중단에 따른 치료비 환불 문제는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로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단골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고충위는 치협 홈페이지(치과의사 전용서비스 로그인→개원119→고충처리 주요결과)에 관련 참고 자료를 안내하고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이하 교합학회)가 올해 ‘인정의 고시’ 응시 신청을 받는다. 교합학회는 2017년 17차 인정의 고시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을 오는 2월 18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1세미나실과 2세미나실에서 각각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합학회에 따르면 이번 인정의 고시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자 ▲3년 이상 본 학회 회원이며 회원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자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1회 이상 3년간 참여한 자이다. 또 2년 이상 본 학회 회원이면서 회원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자 중 치과턱관절교합학 관련 전공수료자로서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 1회 이상 2년간 참여한 자 등이다. 응시생이 준비할 서류는 ▲인정의 고시 신청서 ▲이력서 ▲학위 및 수련(예정) 증명서 혹은 본 학회가 인정하는 기관의 교육 증명서 ▲본 학회 3년 이상 계속 회원 증명서 ▲연구업적 등이다. 응시서류 접수는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10일(금) 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 occlusion80@naver.com, 070-4606-1980, 010
양영태 원장(여의도예치과의원)이 종합편성채널 TV 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인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매주 금요일 고정 출연한다고 최근 밝혔다. 정치 시사토크쇼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는 6일 현재 매주 월~금 오후 5시 방영되고 있다.
‘선착순 100명 한정 앞니교정 90만원 이벤트’, ‘왕의귀환 OO치과 감사이벤트 치아교정 99만원’, ‘치아교정 이벤트 추가비용 전혀 없는 80만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의료광고의 격을 떨어뜨리는 이 같은 내용의 치과 의료광고가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남의 ‘먹튀 치과’ 파문 이후 고삐 풀린 치과 의료광고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의료광고에 대한 사전심의제도가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폐지된 상황에서 의료소비자 보호를 위해 치과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자율 규제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출신인 장연화 교수(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 의료광고 규제에 관한 소고-대법원 판결과 헌법재판소 결정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서는 의료행위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등 공공성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다른 재화와는 이질적인 점이 있기에 일반 상업광고와는 동일 선상에서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 의료소비자 ‘기만’ 의료광고 금지해야 특히 논문에서는 특정 의료광고의 허용 여부를 판단할
새해 보험청구 확대로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싶다면 다음 세미나에 주목하자. 플라이덴이 오는 2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 토즈 강남점에서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과 함께하는 ‘2017년 새로워진 NEW 보험강의’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강의에서 최희수 원장은 ▲보험청구로 불황 극복 ▲누락 청구를 잡아서 보험청구 증대 ▲청구액 월천만원을 넘어 일백-차팅! 혼합진료! 비법공개 ▲보험환자 증가로 비보험 매출 증대 ▲치과 보험관리체계 보험의 모든 것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문의: 02-2634-2879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본지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문 회장은 지난 4일 시청역 인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치의신보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본지 발행인인 최남섭 협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사진>. 이와 관련해 문 회장은 “치의신보는 치과계 최초의 언론으로서 치위협 소식지가 없던 시절부터 기사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활동 사항을 알리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간 소통과 교류의 매개체 역할을 했다”며 “치과위생사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온 데 대해 감사함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치과계 가족’이라는 점에서 기쁜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앞으로 치과위생사들의 역량을 알리는 데 더욱 기여해주고 치과계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윤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사무총장(전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양윤선 사무총장이 지난 12월 31일 헌신적인 공직생활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말 공직에서 명예퇴직을 한 양 총장은 국가청소년위원회 협력지원과장, 중앙점검단 총괄담당관, 생활환경과장 등을 역임하고 국방대학원 안보과정 교육을 마쳤다. 또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장, 정책통계담당관, 요양보험운영과장, 구강생활건강과장 등을 지내는 동안 해박한 행정 이론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한편 양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1일 자로 치위협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치협이 2017년 정유년 새해 회무의 닻을 올렸다. 치협은 오늘(2일) 오전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마경화 부회장을 비롯해 치협 사무처, 치의신보, 정책연구소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2년 8개월여 동안 과거 어떤 집행부보다 많은 일들을 해냈다는 점을 격려하고 현 집행부의 남은 임기 동안 지금 모습 그대로 흐트러짐 없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협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원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첫째로 많은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 둘째로 임원들의 불굴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에게 큰 힘이 됐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직원 여러분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다 해주셨던 점임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협회장은 “그동안 건강보험 2000만원 시대를 열게 됐고 치과의사 인력 수급 조절과 치과 보조인력난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됐다. 또 노인요양시설 치과의사 진출, 보톡스·레이저 시술에서의 영역 수호 등은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특히 치과계의 풀리지 않던 과제이던 협회장 직접 선거제도와
젊은 치과의사 10명 중 7명은 치과 개원 예정지역으로 ‘비 서울’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이미 치과 과밀지역이라고 판단한 젊은 치과의사들이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입지 여건이 좋은 수도권 또는 지방 도심에 개원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민병규·이하 대공협)가 지난 2016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 ‘2017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에 사전 등록한 치과의사 5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개원 예정지역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수도권(45%)이었으며, 서울(25%), 지방 도심(23%), 지방 읍면 소재지(4%) 등이 뒤를 이었다<그래프1 참조>. 이에 앞서 본지가 지난 2016년 11개 치대·치전원 4학년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개원 희망 지역을 묻는 문항에서 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지방 도심’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방 도심’에 대한 선호도가 3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도권 35.2%, 서울 24.6%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