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에 관한 규정을 집중 검토했다. 2024 회계연도 제3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지난 11월 29일 서울역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유석천 선관위원장과 김명흡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선거관리 규정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준수 서약서를 자세히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후보자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선관위 공개 경고 5회를 넘어갈 경우, 선관위에서 선거 무효에 관해 심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 건의안을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선거관리 규정과 관련 ‘협회 회장은 제1항의 규정에 따른 기간 동안 선거권자 이름을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는 선거인명부에 관한 신설 개정안에 대해 최소한의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관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되, 부위원장 및 위원은 위원장의 제청으로 선임하자는 의견을 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치협 선거관리 규정 및 가이드라인 준수 서약서 관련 여론조사 및 이와 관련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문구로
건물 공사대금 문제로 치과기공사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실리콘으로 얼굴을 가격해 실명에 이르게 한 피고인이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특수중상해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서울의 한 빌딩 앞 노상에서 공사대금 지급과 관련해 건물 소유자인 60대 치과기공사 B씨와 말다툼을 했다. 이후 B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손으로 피해자를 밖으로 끌어낸 다음 실리콘건을 피해자 얼굴을 향해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는 좌안 안구 파열로 결국 한쪽 눈이 실명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경찰 조사, CCTV 및 상해진단서 등을 바탕으로 최종 징역 2년 6개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와 가족들, 지인들은 상당한 고통과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해자는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면서 직접 치과기공물을 제작하고 있었어서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경제활동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물론 가족 및 지인들 모두 A씨에 대한 엄벌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료봉사로 온정을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3일 공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장지원, 최영준 등 총 7명의 치과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24명의 지역 주민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공창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전문적인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치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모집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에네스 ‘세라핀(Serafin)’ 제품 특장점과 임상 가이드를 모두 다룬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티에네스 ‘세라핀 세미나’가 지난 11월 16일 티에네스 사옥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라핀을 처음 접하는 치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더 퍼스트’ 강연과 세라핀을 사용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더 엑스퍼츠’ 강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더 퍼스트 강연에서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의 Serafin System 소개 및 특장점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의 Seraview 활용 방법 및 임상가이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더 엑스퍼츠 강연에서는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의 Serafin 어태치먼트의 생역학 ‘Seraview Hands-on’과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원)의 ‘Hot tips for Serafin treatment results’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라핀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업계 발전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특히 현장에서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티에네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정 덕분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유익한 콘텐츠와 행사로 더욱 다
총의치 치료에 관한 임상 노하우가 다수 담긴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덴티스 통합 플랫폼 OF가 10회에 걸쳐 ‘OF DAY DENTURE Hands-on Seminar’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7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4개월간 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20명의 소수 정예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연자로, 각 회차마다 참가자들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인상, 장착 등 총의치 치료의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했다. 이번 코스는 예비 인상 채득부터 의치 장착까지 모든 임상 과정을 라이브로 시연하고, 개인 트레이 제작 및 디지털 의치 디자인, 교합 조정 기공 과정 실습까지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아 배열과 교합 개념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이 이뤄져, 참가자들이 총의치 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의치는 무치악 치료 환자에 대한 기본 치료다. 이는 전악 보철 및 전악 임플란트 치료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만큼, 참가자들 사이에서 이번 세미나가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OF 관계자는 “
덴티스가 포르투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덴티스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 ‘제33회 OMD Congress(Ordem dos Médicos Dentistas) 2024’에 참가했다. 이번 ‘OMD Congress 2024’는 총 110개 업체와 약 3만 명의 참관객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덴티스는 지난 10월 리스본에서 열린 ‘DWS in Lisbon’(DENTIS World Symposium)에 이어 연이은 행사로 포르투갈 현지의 잠재 고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C-SLA™ 기술이 적용된 SQ 임플란트, LUVIS 라이트, 자외선(UV) 조사기 SQUVA(스쿠바),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일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행사장에서 임플란트 SQ Long, EQ, 디지털상부 Scanbody Pro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들이 크게 주목받으며, 유럽 시장
덴티스 신제품 ‘Scanbody Pro’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으며, 첫 생산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제품 ‘Scanbody Pro’는 한국 및 유럽의 치의학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출시 직후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고르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수주를 이끌어냈다. 기존 Scanbody는 구치부 발치와 공간이 큰 경우 또는 무치악에서 Scanbody간의 공간이 큰 경우, 스캐너 인식에 문제가 생겨 스캔 중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스캔의 정밀도와 정확한 임플란트 위치 추적에 오차를 줘, 결과적으로 환자의 체어타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덴티스는 Scanbody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6종의 다양한 티타늄 핀을 개발해 환자의 구강 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Scanbody를 제작, 스캔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Scanbody Pro’는 티타늄 소재 적용으로 재사용과 멸균이 가능해 교차감염에 대한 위험을 줄였으며, 독자적인 코팅 처리 기술과 라이브러리 제작 기술을 결합해 라이브러리의 정합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덴티스의 Scanbody를 사용하는 유저는 별도의 라이브러리 설치 없
인천의 한 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 중 60대 환자의 삼차 신경을 손상해 7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등으로 기소된 A 원장에게 주의의무 위반을 사유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 원장은 치아 #34·35·36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드릴링 과정에서 환자의 삼차 신경을 손상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재판부는 A원장의 법정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각 의무기록과 진단서 사본 등을 증거로 700만 원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임플란트 식립 시 환자 상태에 주의하고, 진료 당시의 의학적 지식에 입각해 치료방법의 효과와 부작용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주의를 기울여 치료할 업무상 주의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환자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2회에 걸쳐 #44·45·46 치아 부위 임플란트 식립 후, 44·45번 임플란트 나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임플란트 뿌리까지 뽑히게 된 것에 대해 항의하자, A 원장이 #34·35·36 치아 부위를 식립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환자의 치근단 부위와 하악관 상연이 근접해 각 부위에 드릴링을 하기 전 양자 간의 위치, 거리 등을 해부학적으로 관찰해 드릴링을
“오늘 기념 행사가 소아치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세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이 지난 11월 16일 소아치과학교실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이정욱 동문회장을 포함한 치과 내외빈 다수가 참석해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와 기념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학술대회에서는 증례발표회를 시작으로 전승준 원장(드림분당예치과병원), 강정민 교수(연세대 소아치과학교실),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기념식에서는 송제선 주임교수와 이주석 행사준비위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5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동문들이 2억3000만 원 가량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울러 송제선 주임교수가 ‘Yonsei Pedo, Where Children’s Smiles Begin’이라는 대주제 아래 소아치과학교실의 로고 및 비전과 사명을 소개했다. 또 김준혁 교수가 ‘연세 소아치과학교실 50년·소아치과 90년’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더불어 이날 5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은 물론 축하 공연이 진행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지난 5월 돌연 폐업해 환자 피해가 큰 가운데, 전 대표원장이었던 L원장과 C대표원장 간 책임 공방이 현재(11월 27일 기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피해 환자들은 아직까지 보상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L원장이 지방에 치과를 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인근 개원가에서는 또다시 환자 피해를 낳지 않을까 우려하는 형국이다. 문제가 된 강남의 J치과병원은 지난 5월 31일까지 온라인에 ‘○○정품 임플란트 개당 30만 원, 몇 개든 지금 신청하면 49% 할인 적용’, ‘○○ 전체임플란트 350만 원, 맞춤형 지대주, 지르코니아 크라운 추가비용 NO!’ 등의 문구가 담긴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유인해 진료해오다 지난 6월 돌연 폐업해 환자들에게 피해를 줬다. 피해액은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L원장은 치과 양도양수 과정 및 선납치료비 분쟁, C원장이 본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러 중개인을 통해 치과를 양도하고 2주 동안 인수인계까지 마쳤으며, 이런 경우가 생길 것 등을 감안해 권리금을 낮춰 치과를 내놓는 등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 주최 ‘2024년 연세임상강연회’가 오는 12월 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최신 치의학 트렌드를 통한 임상 업그레이드’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7개의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Young Professional Session에서는 박연정 교수가 ‘개원가 필수 가이드: 턱관절 장애 선별과 관리의 핵심 전략’을, 박진영 교수가 ‘Emdogain을 활용한 치아살리기: 이제는 치주시대’를, 오경철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필수교육으로 차인호 교수가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소통(communication)과 지식(knowledge)’을 주제로 약 33년간의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교직 생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에는 개원의 세션이 마련됐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원)은 ‘예방치과 술식을 이용한 지속가능 환자 관리법’에 대해,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의원)이 ‘Preformed matrix band(Signet)을 활용한 빠르고 정확한 Diastema resin filling’으로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 강의로는 김재영 교수가 ‘Dent
“내 안에 나는 어떤 존재인지 느낄 수 있는 여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심신치의학회 집단상담 제2차 몸마음건강힐링콘서트’가 지난 11월 24일 서장심리상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홍정표 전 대한심신치의학회 회장, 장영수 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 장선아 학회 총무이사를 포함한 참가자들이 명상과 집단심리상담을 통해 그간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었다. 이날 상담심리전문가인 장영수 소장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우선 주변 환경과 콘서트 참가에 관한 소감을 서로 공유하며 일상에서 벗어났다. 이들은 창문 바깥으로 자연스레 놓인 화분들과 나무 한 그루, 은은한 조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명상에 앞서 직접 담요를 놓는 등 오롯이 현 상황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명상 시간에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덜어주는 ‘이완’ 지도가 이뤄졌다. 편안한 분위기 아래 발끝부터 머리까지 자신의 몸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같은 몰입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그간 쌓인 피로를 해소했다. 이후에는 집단심리상담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그간 쌓인 고민이나 스트레스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야기하고, 이에 관한 상호 의견들을 교환했다. 이날 생각의 교환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