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발치기법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달인이 될 수 있는 발치기법(제2판)’을 새로 출간했다. Horinouchi Yasufum을 저자로, 이종호, 김여갑이 번역한 이 책은 발치 수술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능숙하게 할 것인지를 다뤘다. 제2판에서는 ‘난발치의 발치 테크닉’과 ‘합병증’에 관한 장은 물론, 동영상을 추가해 구강외과 수련 경험이 없는 치과의사들도 바로 실전에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구강외과 질환의 진단・치료 전문의인 저자의 30여 년의 발치기법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초판 이후 12년의 연구와 실전 기법이 더해졌으며 실제 발치 동영상을 추가해 시각적으로 더욱 이해하기 쉽게 했다. 책 구성은 크게 3개의 파트 아래, 25개 장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발치를 위한 추천 기구와 색인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발치의 기본’을 다루는 파트 1은 환자를 대하는 방법, 발치 시에 주의를 요하는 부분, 국소마취 방법 등을, ‘난발치’를 다루는 파트 2는 난발치 해결을 위한 부가 치료, 절개 및 봉합 등의 기본 기법, 잔근치의 발치, 상‧하악 매복 지치의 발치, 과잉매복치 및 부
어린이용 교정 전 근기능장치 PREORTHO의 사용법을 수록한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PREORTHO 어린이 치아 교정법’을 출간했다. 안도 마리에 치과의사, 야마시타 리리노 치과위생사가 감수로, 한유진 씨가 번역한 이 책은 성장기 어린이용 교정 전 근기능장치 PREORTHO의 개요, 사용법을 다루는 동시에 가지런한 치열과 건강한 구강을 위한 습관 교정을 알려주는 지도용 자료 도서다.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쉽도록 12일차로 설명할 내용을 나누고 환자, 보호자에게 보여줄 페이지와 설명할 치과 스태프가 봐야 할 내용을 연속으로 배치했다. 세부항목으로는 ▲치열 ▲습관 ▲숨쉬기 ▲아이우베 체조 ▲발음 연습 ▲올바르게 먹는 방법 ▲위턱의 모양 ▲입(턱)의 변화 ▲올바른 입의 사용 방법 ▲음료의 공포 ▲식생활의 변화 ▲씹는 것의 중요성 등이다. 이 책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보호자용 페이지는 알기 쉬운 그림 위주로 꾸며져 이해를 돕고, 치과 스태프용 페이지에는 어떻게 질문하고 답을 할지, 또 무엇이 포인트인지 명확히 다뤄져 있다. 또 12일차로 나뉜 만
덴티스가 글로벌 치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개최한 첫 ‘Dentis Meeting’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덴티스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의 Pullman Bangkok King Power Hotel에서 개최된 ‘Dentis Meeting in Bangkok’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온 400명 이상의 치과 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해 치과 의료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행사는 환영 만찬으로 시작해 심포지엄과 워크숍, 관광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심포지엄에서는 김재윤 원장(서울연수치과)이 임플란트 식립 후 생기기 쉬운 연조직 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임상 겸험을 공유한 ‘Surgical considerations for immediate implant placement’ 강연과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과대학)의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변형에 대한 ‘Peri-implant soft tissue phenotype modification: Part 1. Keratinized tissue augmentation’ 강연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
덴티스의 유니트체어 신제품 ‘LUVIS CHAIR(루비스 체어) M클래스’가 10일 출시된다. 덴티스의 루비스 체어는 우수한 기술력, 술자의 편의성, 환자의 편안함 그리고 안전성을 고려한 유니트체어로 출시 이후 신규 개원 원장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루비스 체어 ‘M클래스’는 ‘Master of Surgery’이라는 카피에 걸맞게 수술에 특화된 모델로, 중대형 수술등 ‘Luvis(루비스) M400’을 장착했다. 루비스 M400은 140,000Lx의 높은 조도와 Ra97, R9 97의 높은 연색성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4단 색온도 조절(3,600‧4,200‧4,800‧5,400K)로 의료진의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일정 조도를 유지하는 스마트 센서가 장착,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수술등이다. 루비스 체어 M클래스 개발 배경은 수술 시 높은 무영효과로 얻을 수 있는 수술 편의성에 대한 의료진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만큼, 수술 전용 체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임대 및 치과 환경 등 공간적 제약으로 중대형 수술등의 설치가 불가한 경우에 추가 시공 없이 수술 전용 체어를 셋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루비스 체어’는 C클래스
글로벌 오럴케어 전문기업 선스타(SUNSTAR Inc.)가 치과 수술환자 전용 칫솔 신제품 ‘검® 포스트-오퍼레이션 칫솔(GUM® Post-Operation Toothbrush)’을 국내 독점 수입‧판매원인 주식회사 바이머를 통해 최근 국내 출시했다. 선스타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검® 포스트-오퍼레이션 칫솔을 주문하는 치과에게는 수술환자의 구강위생관리 및 회복에 도움되는 항균제 성분의 클로르헥시딘염산염 함유 치약 ‘검®덴탈겔에스이(GUM® DENTAL GEL SE)’ 12개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검® 포스트-오퍼레이션 칫솔은 0.1㎜ 수준의 부드러운 칫솔모로 제작해 수술 후 즉각적인 수술 부위의 칫솔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세부적으로 ▲임플란트 및 치주수술 ▲발치 ▲뼈이식 ▲항암치료 환자의 칫솔질이나 ▲구강염증 및 궤양 주변 ▲지각과민(시린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노출된 치근을 닦는데 도움된다. 특히 수술 상처 주변은 물론, 상처를 봉합한 봉합사 근처에 있는 플라그와 음식 찌꺼기를 통증이나 자극 없이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수술 부위가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2주간 해당 제품을 활용하면, 구강건강은 물론 수술 부위
아이오바이오(AIOBIO)가 지난 5월 29일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와 LINKDENS를 활용한 임상치위생실습적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와 이선미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장(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교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LINKDENS는 BIS 기술과 AI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의 환자 관리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한 구강 관리 서비스로,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학기 임상치위생실습부터 LINKDENS를 활용, 실습 시 외부환자의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소통을 가질 예정이다. 임상치위생실습 과목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외부에서 환자를 데려와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중요한 실습 과목으로, LINKDENS의 도입은 실습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협약 외에도 대동대 치위생과, 백석대 치위생학과, 한림성심대 치위생과도 여름방학 기간 전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해 2학기 임상치위생실습에 LINKDENS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2024 SIDEX와 교수협의
“정말 어안이 벙벙합니다. 아직도 거짓말인가 싶을 만큼 충격이 큰 상태고, 너무 화가 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선납금은 우선 대략 400만 원 정도고요. 교정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폐업 다음날이 교정기 장치를 제거하는 날이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지난 5월 31일 돌연 잠적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번 폐업 사건을 두고 이른바 ‘제2의 투명치과 사태’라며, 그간 치과 과잉 경쟁으로 인해 불거진 불법의료광고·과도한 저수가 문제가 결국 터졌다는 목소리다. 피해자 제보에 따르면 해당 치과병원 A대표원장은 4일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며, 치과병원 입구에는 폐업을 알리는 A4용지 1장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안내문에는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6월 1일자로 병원 문을 닫고 6월 15일 폐업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치과병원은 이 같은 내용을 환자들에게 문자로도 발송했다. 아울러 홈페이지가 닫힌 것은 물론, 장소가 표기된 네이버 플레이스 항목에도 해당 치과병원의 이름이 모두 사라졌다. 이번 폐업 사태는 임대료 등 고정비를 감당치 못한 경영난이 주요 원인으로 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치과의 근본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유휴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했다. 치위협은 지난 5월 13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관련 현안을 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치위협에서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한지형 부회장, 양윤선 사무총장, 강보람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강정책과에서는 전은정 과장과 강선영 사무관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 양 측은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 개최 보고와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협력에 관해 중점적으로 나눴다. 우선 ISDH 2024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의 개최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 관련 경과와 더불어 필요성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치위협은 또 '지역돌봄법' 개정안의 방문구강관리 항목과 관련해 치위협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는
바텍이 치과 진단을 돕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개발하고 도입한다. 바텍은 이우소프트, AI 전문기업 Eyes of AI과 함께 인공신경망 시스템 학습결과를 활용, 치아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 조직별 영역을 추정하는 AI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바텍은 Eyes of AI가 보유한 풍부한 CBCT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치아 분리 기술의 정확도를 높인다.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치아, 치수, 신경관 등 더 많은 종류의 임상 구조물을 AI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로 분리된 해부학적 정보가 시각화되면 임플란트 시술, 신경치료에 필요한 정보가 보다 정확하게 제공된다. 바텍은 AI 고도화를 통해 치료 계획 설명을 돕는 가상 환자를 생성하는 등 치과 진료와 상담을 돕는 부가 기능도 AI로 구현한다. 치아우식, 염증, 종양 등의 병증을 검출하는 상용 서비스와 연동해 AI 검출 결과를 뷰어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바텍은 영상 노이즈 제거, 영상 해상도 향상을 위한 AI 기술도 자체 개발 중이다. 최성일 연구소장은 “치과용 CT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치과의사의 진단 정확성과 진료 편의
사랑니 발치 시 인접 치아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치수 괴사 등 의료사고가 발생해 의료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2022·2023 의료분쟁 조정 사례집’을 발간, 사랑니 발치 중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A치과병원 의료진은 10대 환자 B씨에게 파노라마와 콘빔CT 영상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하악 좌측 제3대구치(#38) 발치 치료를 시행했다. 이후 의료진은 B씨의 하악 우측 제3대구치(#48)에 관한 발치 치료를 하던 중 인접 치아인 하악 우측 제2대구치(#47)가 살짝 들렸고, 이에 바로 재식 시술을 했다. 이후 B씨는 두 달간 다른 치과병원에서 #47 치아 근관 치료와 레진 코어 수복치료를 받았으며, 해당 치아에 관한 치수 괴사, 무증상성 치주염, 제1급 치관파절 등이 기재된 진단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하악 우측 제2대구치가 살짝 들린 탓에 한쪽 신경이 끊어졌다. 치과병원에서 과실을 인정하고 원하는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 예약을 잡아 준다고 했지만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수개월 뒤로 미뤄져 어금니 통증과 염증이 심해졌다”며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
치과위생사 10명 중 8명은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에 대한 교육을 못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에 대한 임상 치과위생사의 지식 수준 조사’(저 김나현, 문소정)에서는 1년 이상의 임상 재직 치과위생사 22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조사 분석 결과 설문 대상자의 87.7%가 치과에 치매 환자가 내원한다고 응답한 데 반해, 전체 84.5%가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에 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에게 치매 환자의 약물 부작용,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를 냈을 때 정답률이 낮게 나왔다. 특히 꼬집기 등 치매 환자의 부적응 행동에 관한 대처 문항에서는 정답률이 5.9%로 가장 낮았다. 다만 ‘치매 환자가 이동할 때에는 환자에게 설명 후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 등 일반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문항들은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우선 치과 의료기관 내 치매 환자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에 관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치매 환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치매 환자 진료에 대한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다고
“여러분들이 앞으로 치협을 이끌어갈 주인공입니다. 치협은 여러분들의 자산입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5월 28일 강릉원주치대를 방문, 치대생을 대상으로 ‘치협 소개 및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무와 권리’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치협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공유하고, 30년 이상 개원의로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에 대해 소개하고, 치과의사 면허 취득 후 치협 회원으로서 국민 구강건강과 치과의사의 권익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치협 설립 목적과 회원 관련 법률 ▲회원의 권익 보호 및 발전 ▲회원의 자격, 권리, 의무 ▲주요연혁 ▲시도지부 ▲보수교육 등 치협 주요 현황과 치과의사의 의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매해 치협 임원들이 수가 협상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협의 활동이 치과의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치협 100주년 소식을 전하며, 우리나라 치과의사 선배들이 일궈놓은 치과계 역사를 소개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협 건물을 소개, 이는 치과의사 선배들이 남겨준 자산이자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