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를 고용해 실질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와 의료급여 6억 원 이상을 편취한 간호조무사가 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 및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조무사 A씨(63·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와 공모해 명의를 제공하고 월급을 받으며 환자를 치료한 치과의사 B씨는 징역1년과 집유2년을, 치과의사 C씨는 벌금 1000만 원, 치과의사 D씨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여 년 동안 치과의사들을 고용, 이들에게 명의를 제공받아 치과의원을 개설한 뒤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요양급여와 의료급여비 명목으로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당시 A씨가 실질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며 편취한 요양급여와 의료급여는 6억 원대였다. 의료법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아닌 사람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으며, 이 같은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와 의료급여를 청구할 수 없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무면허 치과의료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벌금 500만 원 약식명령을 고지받
최근 한 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의 학업성적에 유리한 MBTI 성격은 ISTJ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이는 최근 본지에서 보도한 전 세계 치과대학생 MBTI 성격유형 중에서 ISTJ, ESTJ가 가장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성격 면에서 비슷한 결과가 도출돼 눈길을 끈다.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위생과 학생의 MBTI 성격유형과 학업성취도의 관계’ 논문에서는 A대학 치위생과 재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학업성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16가지 MBTI 성격유형별 학업성취도를 5점 만점 기준으로 보면 ISTJ형(4.34점)이 가장 높았으며 ▲ENFJ(4.30점) ▲ISFJ(4.15점) ▲INTP(4점) ▲INTJ(4점) ▲ESFJ(3.92점) ▲ISTP(3.75점) ▲ESTJ(3.68점) ▲ENTJ(3.66점)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NFJ(3.44점) ▲INFP(3.41점) ▲ISFP(3.21점) ▲ESTP(3.14점) ▲ESFP(3.05점) ▲ENTP(2.93점) ▲ENFP(2.75점) 등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내향형(I)이 외향형(E)보다 학업성적이 높았으며, 직관형(N)보다는 감
박혜진, 조민지 연세대 일반대학원생(치위생학과)이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에서 포스터 발표 어워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ISDH에서는 구두발표와 포스터 초록 심사를 통해 각각 상위 10개 연구를 선정, 학회장에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의 연구자에게 구두 발표 어워드와 포스터 발표 어워드를 시상했다. 이날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에서는 포스터 발표 어워드 부문에서 2명이 수상했다. 이날 연세대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는 김남희 교수의 ‘A behavioral economic approach to dental hygiene: redesigning oral health interventions’ 강연 외 2편의 구두 발표 및 17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날 최종 포스터 발표 어워드에 선정된 연구는 ‘Assessment of age-specific dysphagia, independence of daily living, and oral frailty items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in Korea(박혜진 대학원생)’와 ‘Changes in o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1일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 제한, 이제는 바꿔야 할 때’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주최한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나경원, 송언석, 이만희, 김승수, 조정훈, 신동욱, 최보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자가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법적 문제를 해소하고 간호인력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간호사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간호조무사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법의 제·개정이 필요하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기본권 중 하나인 ‘교육 평등권’을 간호조무사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리사, 미용사, 바리스타 등 우리나라에 수많은 자격 직종 중 유일하게 간호조무사만 대학에서 관련 공부를 하더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조무사를 제외한 다른 직업은 다양한 과정에서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 시험응시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한다. 간호조무사만 안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간호조무사가 의료기관 근무 선택 시 전체 병·의원 중 치과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장비 활용 등 높은 학습 난이도뿐만 아니라 서서 근무하는 등 업무 환경이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인데 이와는 별개로 치과가 고용 안정성이 높다고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근무 만족도를 올리면 점차 치과 지원율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최근 간호조무사 6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임금·근로조건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간호조무사의 치과의원 근무 선호도가 여타 병·의원 대비 가장 낮았다. 이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간호조무사의 근무기관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전체 6450명 중 단 112명(1.7%)만이 치과의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설문 결과 ▲일반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가 1289명(19.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의원 1264명(19.6%) ▲요양병원 1031명(16%) ▲종합병원 954명(14.8%) ▲노인장기요양기관 765명(11.9%) ▲상급종합병원 392명(6.1%) ▲한의원 283명(4.4%) ▲사회복지시설 133명(2.1%) ▲정신병원
덴티움 '브라이트 임플란트(bright Implant)'와 '브라이트 CT(bright CT)'를 활용한 임상 마스터 강연이 찾아온다. 덴티움 'Minimalism in Surgery, Prosthesis and Stress-free' 세미나가 오는 8월 18일 덴티움 광교사옥 16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Narrow ridge에서 bright implant 식립과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에 관한 강연을 중심으로, 치과 임플란트와 보철 분야의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핵심 키워드는 '브라이트 임플란트'와 '브라이트 CT'로, 이 두 기술을 활용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수술 및 보철 절차에 중점을 둔다. 뿐만 아니라, 최소 침습 수술 방법론과 디지털 보철 설계 방식을 통해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크게 수술 세션과 보철 세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인 수술 세션에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 치과)이 최소 침습 절개에 대해 소개하며, bright implant 중 Tissue Level Ø2.5X11을 활용한 Drilling 시퀀스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를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가 오는 9월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 턱얼굴 미용외과 심포지엄(Asia-Pacific Symposium on Maxillofacial Aesthetic surgery)에 초청, 강연을 펼친다. 이번 심포지엄은 태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에서는 최진영 교수(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하악골 성형술과 턱끝 성형술, 황종민 원장(올소치과 구강악안면외과)이 광대성형술을, 조진용 교수(가천대 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턱얼굴 미용수술에서의 3차원 기술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연조직 세션에서는 홍성옥 교수(강동 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보톡스와 필러에 대해 강의하고, 이상윤 원장(페이스디자인 구강악안면외과)이 뼈수술과 연조직 수술의 관계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는 2016년에도 말레이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초청으로 강연한 바 있으며, 매년 턱얼굴수술에 대한 국제 카데바 연수회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의 앞선 턱얼굴미용수술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프로덴티가 이달부터 점머핀(Germiphen) 세정제 제품 마이크로백(Microvac)과 지자임(Gzyme) 제품을 세트로 구매 시, 프로세이프 덴탈마스크 5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점머핀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치과용 세척‧세정 전문 기업으로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업체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세정‧세척액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들이 선보인 세척액 제품은 압도적인 400배 희석률을 자랑하면서도, 가격 부분에서도 부담감을 덜어준다. 점머핀의 마이크로백은 석션과 타구통 세정제로 100배 희석률(마이크로백 10ml : 물 1L)을 자랑하며, 지자임은 기구 세척액으로 단백질 효소 분해가 뛰어나다. 또 지자임은 희석률 400배(10ml : 물 4L)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지독한 세척액의 화학 냄새가 아닌 오렌지 향으로 세척, 세정 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덴티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위생과 세척이 중요하게 인식되며, 더욱이 입속을 진료하는 치과에서 위생은 빼놓을 수 없는 큰 부분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위생 부분으로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닿는 기구류와 수관이다. 이에 프로덴티는 석션, 타구통과 기구 세
실수로 환자 얼굴 위에 핀셋을 떨어뜨려 전치 20주의 상해를 입힌 치과위생사가 법원에서 금고형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치과위생사 A씨에게 금고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인천의 한 치과의원에서 유니트체어에 누워있던 20대 여성의 얼굴에 핀셋을 떨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다. 당시 환자는 핀셋에 각막이 손상돼 병원에서 전치 20주 진단을 받았으며, 교정 치료 중 입에 있던 솜을 제거하다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검찰은 치과위생사인 A씨가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면서도, 환자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며 재판부에 넘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것은 물론,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심한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 또 보험금 등 2000여만 원이 피해자에게 지급됐으며, A씨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폐업한 업체의 간판을 임의로 제거한 치과의사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재물손괴로 기소된 치과 원장에게 50만 원 벌금형을 내렸다. 경기도 화성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건물 내 자신의 치과 간판을 설치하기 위해 폐업 업체의 간판을 임의로 떼었다가 법원에 기소됐다. 재판에서 A원장은 당시 해당 업체가 이미 영업을 종료한 것은 물론, 문제의 간판은 소위 ‘알박기’ 형태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폐업 업체의 상호가 기재된 간판이라도,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장이 폐업 업체의 간판에 대해 타인의 것이라고 인식한 이상, 재물손괴에 대한 고의가 있어 보인다”며 “원장의 주장처럼 공용부분에서 상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간판 업자가 명확한 지시 없이 타인의 간판을 철거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정황상 간판 업자도 A원장의 지시를 받고 간판을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환자를 상대로 무면허 보철 치료를 한 60대 남성이 재판에서 징역형과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벌금 300만 원, 80시간 사회봉사 판결을 내렸다. 무면허인 A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5회에 걸쳐 총 10개의 치아에 대해 보철치료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당시 A씨는 환자의 치아를 깎아 본을 뜬 후 치아 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대가로, 환자로부터 2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A씨는 환자 치료에 앞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등 무면허로 치과기공사 업무를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비난 가능성이 높다. 또 이로 인해 피해자가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A씨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또한 A씨는 동종범행으로 지난 2001년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피해자 역시 A씨가 무면허임을 알았던 점, A씨의 영업기간이 비교적 단기간인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수단 및 결과,
시민 A씨는 최근 치협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에 서울의 한 치과병원을 신고했다. 치과에서 치료 체험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료로 스케일링과 CT, 방사선 촬영 등을 제공한 뒤, 치료 경험담을 작성토록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치과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온 민심이 치과 불법의료광고 척결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각종 인터넷 SNS 등 무분별하게 흩뿌려진 불법의료광고 및 환자 유인 행위 등이 개원가는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도 문제의식으로 자리 잡아서다. 최근 치협이 의료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설립한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가 개설 100일을 넘긴 가운데, 그간 신고 10건 중 3건은 일반 시민이 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협에 따르면 현재 신고센터에 집계된 신고 수로는 총 282건으로, 치과의사 128건(45.4%), 일반 시민 96건(34%), 치과 관계자 58건(20.6%) 순으로 많았다. 이들이 신고한 사례는 불법의료광고가 200건(전체 71%)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 유인 알선 28건(10%) ▲과잉진료 11건(4%) ▲사무장치과 등 1인1개소법 위반 10건(3.5%) ▲위임진료 8건(3%)순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