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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동문 ‘50주년 축하 선율’ 울렸다

‘연아뮤직페스티벌’ 160여 명 출연·500여 명 등록
연아합창단 등 180일 준비·피땀 공연에 환호 물결

 

“여러분은 최고의 치과대학 졸업생입니다! 치카라카!”

 

연세 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 기념 연아뮤직페스티벌이 지난 9월 2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임원들을 비롯해 이정욱 동문회장, 정영수 학장, 안형준 병원장 등 연세치대 내빈이 다수 참석해 동문회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 기획부터 출연까지 16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했으며 500여명이 등록해 티켓이 매진, 백주년 기념관이 만석이 됐다.

 

이번 공연은 연세치대 동아리가 다수 참여해 이뤄졌다. 이날 우선 남성중창단 ‘복사’에서는 14명의 OB단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Brothers, Sing On!’, ‘Il Libro Dell’Amore’, ‘The Impossible Dream’을 부르며, 남성 중창 특유의 진중하고 묵직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클래식기타 동아리인 ‘클래시타’에서는 ‘인생은 회전목마’, ‘Carmen Suite’를 연주했으며, 이후에는 ‘연아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연아합창단은 7기부터 40기까지 다양한 기수에서 세대를 아우르며 70여명이 참여해 모인 이번 합창단은 약 6개월 간에 걸친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날 연아합창단은 김남수 지휘자의 지휘를 바탕으로 ‘남촌’, ‘Butterfly’,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Oh Happy day’ 등을 노래해 열렬한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오케스트라 ‘YDPO’는 ‘위풍당당 행진곡’, ‘Hungarian Dance No.5’, ‘천국과 지옥 서곡 中 Can-Can’, ‘Star Wars 中 Main title’, ‘Mission Impossible theme song’을 연주했다. 한동후 명예교수가 직접 후배들과 함께 연주하며 무대를 빛냈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YDPO 오케스트라와 연아합창단이 합동 무대로 ‘젊었다’를 공연했다. 객석에 있던 동문들도 한마음으로 연세대 응원가인 ‘젊었다’를 합창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관 명예교수와 이승종 명예교수가 ‘스승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임상강연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연세 치의학 109년과 동문회 50주년을 축하드린다. 연세치대가 ‘2023 QS 세계 대학 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세계 28위를 하고 국내 1위를 했다. 앞으로 펼쳐질 치의학 100년의 역사에서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100명이 넘는 연아 동문들이 진료실을 떠나 6개월간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대부분의 예산을 100명 이상의 동문들과 지역동문회, 졸업기수동문회, 교실동문회, 동아리 동문회의 후원으로 치렀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