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수면학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12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여 강의를 듣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해외 연자로 김기범 교수(Saint Louis University), 추혜란 교수(Stanford University)가 나서 실시간 강연을 펼쳤다. 또 장지희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what is the role of dentists in changing sleep medicine & dental sleep medicine’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장지희 교수는 수면이 생리적으로 아주 복잡한 과정인 만큼, 이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비인후과, 신경과, 내과, 정신건강의학화, 치의학 등 다분야가 관여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장치치료’를 주제로한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의 강연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일호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가 내원하게 되면, 구강내 해부학적인 구조물들의 길이
치수진단부터 상악동골증강수술 최신지견까지 치과 치료 전략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 주최 ‘2022 연세임상강연회’가 오는 18일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고수’들이 전달하는 ‘수고’스런 치료 탈출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선재 교수(보철과학교실)와 김선일 교수(보존과학교실), 윤홍철 원장(베스트덴 치과) 등을 포함, 8명의 연자가 나선다. 이날 심한 마모 환자의 진단과 치료법을 포함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Peri-implantitis의 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집중 살펴본다. 또 상악동골증강수술 최신지견뿐만 아니라 ‘박정철의 골목치과: 골재생을 목표로 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과학적인 솔루션’, ‘알쏭달쏭 치수진단 파헤치기’, ‘악골질환, X-ray가 보내는 메시지’, ‘ Signals from healthcare service for dentistry’ 등 임상분야를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 의료분쟁의 최신경향을 살펴보는 한편, 포스터관람도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마감될 예정이며, 연세대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료윤리 필수교육 1점을 포함 치협 보수교
제노레이가 프랑스 파리 국제 치과 전시회(ADF)와 미국 뉴욕 치과 전시회(GNYDM)에 참가했다. 이날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노레이는 자사 제품인 ‘PAPAYA 3D PREMIUM PLUS’, 휴대용 X-Ray 시스템 ‘PORT X-Ⅳ’, 스탠다드 X-Ray 시스템 ‘DVAS’, 그리고 덴탈 솔루션 S/W ‘Theia’를 선보였다. ADF는 유럽을 대표하는 치과 전시회 중 하나로,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 전시장에서 열렸다. 제노레이는 2M32 부스에서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의 고객들을 상대로 자사 제품 홍보와 수출에 나섰다. 미주지역 치과 전시회를 대표하는 GNYDM은 ADF 직후인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뉴욕 ‘제이콥 자빗츠 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올해 출품업체가 600개 이상인데다,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했던 ‘월드 임플란트 엑스포’, ‘연례 글로벌 교정학 컨퍼런스’ 등의 교육 행사도 재개, 내방객이 전년도의 2만3600명을 상회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노레이는 2822번 부스에 자리해 미주지역 고객들에 자사 제품 소개와 판매에 나선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임플란트 최신 이슈에 관해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식학회는 지난 11월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새로운 리더들에게 들어본다 I’을 대주제로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가졌다. 이날 집담회에는 유능한 연자들을 초청, 빠르게 발전하는 임플란트에 관한 이슈들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 구정귀 교수(전북대학교 구강악안면학교실)는 ‘GBR 쉽게하기-뼈가되어 돌아온 치아’를 주제로 지난 2019년부터 선별급여로 지정된 자가치아를 이용한 치아유래 골이식재를 이용한 임상증례에 대해 골조직생리학적 고찰과 다양한 적응증들을 소개했다. 이어 홍성진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보철학교실)는 ‘임플란트 기계적 합병증에서 파절된 나사와 어버트먼트 제거’를 주제로 임플란트의 구성요소인 상부구조물(crown), 지대주(abutment), 나사(screw), 고정체(fixture)에 대한 생역학적인 기본원리 설명을 통해 구성요소 파절의 메커니즘을 심화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임상 상황을 어떻게 분류하고 처치하는지에 대해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인 경험들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해줬다. 학회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학
덴티스가 지난 11월 2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과 연계된 몽골 국립 치과병원 치과의사 등을 대구 본사로 초청, 공장 투어 및 핸즈온 실습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몽골 치과의사 24명이 참석해 임플란트 공장 투어를 시작으로 각 제품 생산라인과 R&D 전반에 관한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30여 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정 임플란트 제조 과정을 포함해 품질관리, 포장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의료기기사업부를 방문해 골 이식재를 연구 생산하는 바이오 연구 개발 파트와 3D프린터, 무영등 LUVIS(루비스) 생산 공장을 방문해 한국형 의료기기 설비 경쟁력을 알렸다. 이어진 핸즈온 실습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SQ Guide’를 이용한 ‘SQ임플란트’ 식립이 진행됐다. 구강 모델에 직경 ø5-8mm ‘SQ임플란트’를 10번대에는 가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20번대에는 ‘SQ Guide’를 사용해 식립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비교 실습을 통해 ‘SQ Guide’를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하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함을 선보였다. 덴티스는 ‘SQ Guide’는 가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치협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치과의사 배상 사고처리 현황에 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주관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세미나가 지난 11월 14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충규‧마경화 부회장을 포함, 이강운‧이진균 법제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현대해상화재보험‧세종손해사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치과의사 배상 사고처리 및 현황과 주요 치과의료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손해액 평가 기준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여간 4563건의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치과 의료사고는 주로 임플란트(43%), 발치(17%), 신경치료(8%), 보철(7%), 교정(5%)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 의료사고 주요 증상으로는 감각이상, 염증, 식립실패, 불편감 호소 등으로 집계됐다. 또 발치 사고 유형으로는 감각이상, 오발치, 염증, 파절‧상해 등이며, 신경치료 후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파일파절, 천공 등이었다. 이날 치협은 강연 이후 배상 사고처리에 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한편, 정확한 용어 사용 및 전자 차트 활용과 관련해 보험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충규
20.대 젊은 층을 상대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치과를 홍보할 경우, 영상 콘텐츠가 홍보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치위생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공개된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료정보탐색이 치과의료소비에 미치는 영향’(김서영 외 6명) 논문에서는 지난 1년간 소셜 미디어를 경험한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결과 20대는 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종류로는 유튜브(33%), 블로그(19%), 네이버 지식인(18%), 기타(30%)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진료과정 및 방법에 가장 많이 알고 싶어 했으며, 치료사례, 의료진 정보, 이벤트, 최신장비‧기술에 관해서도 궁금해 했다. 연구진은 “최근 이용률이 높은 소셜미디어 종류를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정보탐색 행태에 따라 어떠한 요인이 치과의료소비에 영향을 주는지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며 “치과의료소비자 유입을 위해 홍보, 이벤트보다는 진료과정 및 방법과 같은 내용을 영상자료로 제공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
서울 용산구 갤러리에 작은 병원이 문을 열었다. 하얀 인테리어로 가득 찬 진료실을 오가며 치아, 금니 모양을 딴 아기자기한 공예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관람자는 자연스레 마음의 치료와 위안을 얻는다. 이 진료실은 푸른문화재단 주관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아르스 롱가(Ars Longa)’ 전시 현장이다. 자신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의료인들을 기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25명의 작가가 모여 ‘의술과 예술 : 인간의 치유를 향한 끝없는 길’을 대주제로 150여 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a, Vita brevis)’를 모티브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시회 관계자들이 가운을 입고 등록데스크 앞에서 관람객을 맞아 마치 ‘진짜’ 병원에 온 것처럼 느껴졌다. 아울러 그 주변에는 치아를 포함한 사람의 신체기관과 의료기구를 구현한 예술 작품들로 가득했다. 진주 악세서리로 만들어진 치아 공예 작품과 마스크 모형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환자처럼 거닐고 있다보면, 자연스레 대기실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구멍 난 조개 일부분 안쪽으로 반짝이는 치아 모형을 보
임플란트 식립 치료 시 임플란트와 신경관의 거리를 고려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분석이 나왔다. 소비자원은 최근 임플란트 식립 중 신경손상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50대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임플란트 식립 치료를 받은 후 부작용으로 감각이상을 겪었다. 이에 불만을 느낀 A씨는 우측 턱 부위 신경손상이 발생한 점과 이에 따른 감각이상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진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의료진은 임플란트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합병증, 후유증에 대해 사전에 환자에게 설명했다고 맞섰다. 특히 아래턱의 경우 잇몸, 치아, 턱, 혀, 입술의 감각저하 또는 소실 등과 같은 부작용 외 1년 이상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영구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 밖에 환자가 미납한 진료비가 120여만 원에 달하나, 민원과 관련 진료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국 환자‧의료진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 사건은 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소비자원은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763만 원 가량의 손해배상액을 책정했다. 소비자원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이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9일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7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고, 성덕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솔아름나눔봉사활동으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세희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내 소외계층이 동절기를 대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강북구회 제6회 당구대회가 지난 11월 7일 개최한 가운데 정병선 원장(경희치과)이 우승을 차지했다. 구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회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이날 정병선 원장이 우승, 준우승엔 윤성호 원장(윤성호치과)이 차지했다. 이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정병선·윤성호 원장은 상금 전액을 이사회에 기부했으며, 3위는 이기덕 원장(인플란트치과)이 차지했다. 당구대회에 참여한 한 개원의는 “3년 만에 치룬 대회라 무척 반가웠다. 오늘 회원들도 많고 강북구회 회장도 만나 여러 고충도 이야기하고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내년에도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장치 치료 등 수면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은 개원의를 위한 강연이 찾아온다 대한치과수면학회 주관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Why Sleep Medicine in Dentistry? Problem Solving in Dental Sleep Medicine'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장치 치료' 강연 외 '수면무호흡을 위한 골격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경조직이 묻고 연조직이 답한다' , 'Upper airway flow simulator', 'Craniofacial phenotype of OSA : How can we decide to treat it?' 등 다양한 임상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흔히 접하는 치과의 의료분쟁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참여시 필수교육보수교육점수 1점을 포함한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김명립 회장은 "수면다원검사가 지난 2018년 국민건강보험이 된 후 수면장애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는 지난 2021년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