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은 곧 공인입니다. 그래서 항상 머리 위에 CCTV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회무에 임해야 합니다.” 치협 임원 워크숍이 지난 6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제33대 집행부 임원 다수는 물론, 박종호·홍순호 대의원총회 의장단,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단 등이 자리해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김세영 인력개발학(HRD) 박사가 연자로 나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세영 박사는 강의를 통해 조직의 정의는 물론, 비전·소통·의욕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조직의 모습은 어떤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지 설명하며, 조직 운영에 있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세영 박사는 충북대학교 의생명융합학과 및 한양여자대학교 세무회계과 겸임교수로, 현재 기업, 병원, 학교 등 각종 조직문화의 발전에 관한 연구 및 강의를 통한 조직문화 및 리더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모든 것들을 회무에 포커스(Focus)를 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늘 마음을 비우는 자세로 생활하고 있다. 회무를 하다보면 가끔은 스트레스로 한계에 달할 때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럴
치아 보철 치료에 앞서 침윤 마취 시 주사 니들(needle) 사용에 주의하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환자 하악에 니들이 함입되지 않도록 치료 시 최대한 조심해야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보철 치료를 위해 침윤 마취를 하던 중 부주의로 부러진 니들이 환자 하악에 함입돼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해당 의료사고에 대해 의료진은 보철 치료 당시 니들 사용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보험사도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인한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환자의 체질적 요인 및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료진의 손해배상책임 비율을 80%로 제한했다. 아울러 손해배상액은 입원 3일, 통원 2일에 따른 치료비, 상해정도, 치료내용 등을 고려한 위자료를 포함해 최종 산정했다. 이 밖에도 보험사는 치과 임플란트 구조물 제거 중 드라이버가 기도로 넘어간 의료사고 사례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이 환자를 상대로 인상채득을 하던 중 실수로 떨어뜨린 드라이버가 기도에 함입됐다. 이후 환자는 상급병원으로 전
치과 병원 개업·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며 총 3700만 원을 받아 챙긴 무면허·치과기공사가 법원에서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사기 및 배상명령신청으로 기소된 무면허 A씨에게는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치과기공사 B씨에게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무면허 A씨는 피해자 C씨에게 치과 병원을 개업하려는 전문의인 것처럼 행세하며 자금을 요구, 추후 갚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당시 A씨의 거짓말에 깜빡 속은 C씨는 A씨에게 2700만원을 보냈다. 여기에 B씨도 해당 병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며 C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A씨와 B씨의 거짓말이 들통나자, C씨는 법원에 배상신청을 했다. 재판부는 과거 A씨와 B씨가 사기죄 등으로 징역형 등을 선고받은 사실과 경찰진술조서, 차용증, 명함사진, 위임장 등을 토대로 최종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의료인이 아닌 만큼 정상적으로 병원을 개설, 운영할 수 없고 돈을 갚을 능력도 없음에도 피해자로부터 병원 개설비용 또는 운영자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했다”며 “다만 이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액 중 일부
장남진 원장(장남진치과의원)이 (사)하나행복나눔봉사회(이하 행복나눔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행복나눔회는 지난 6월 21일 신흥 본사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민정 부회장을 포함해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광만 전 연세치대 학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행복나눔회는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 그간 진행해 온 북한이탈주민 대상 무료 보철 지원사업(지르코니아·PFM 포함)을 지속하고 정기적으로 대안학교 학생을 위한 충치치료 및 보철치료 사업을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임원 개선의 건’을 주제로 한 안건 회의에서 장남진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지금까지 탈북민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돕기위해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치협에서도 행복나눔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다들 어려운 개원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봉사활동 등 도움을 줘 항상 감사하다”며 “저도 행복나눔회에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치과 증상별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에 관한 임상 노하우가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제3차 패컬티 오픈 세미나가 지난 6월 24일 서울역 인근 공간모아 6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등록한 4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1교시에는 이성탁 교수(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습관성 탈구 및 구강하악 근긴장이상의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이성탁 교수는 재발성 탈구, 턱 진전, 구강하악 근긴장이상, 무치악 운동기능이상 등을 턱 불안정성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개구근 및 폐구근에 대한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고찰했다. 연자는 특히 자신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외측익돌근 구강내 주사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치료 성적이 우수한 임상 증례를 다수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교시에는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이갈이 및 설 근긴장이상의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연자는 교근 주사시 드문 부작용인 사탕볼 현상 및 입꼬리 비대칭의 예방법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근, 측두근, 내측익돌근 3대 폐구근 동시 100유닛 주사요법의 당위성을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관한 기본기를 총망라한 강연이 성황리 종료됐다. 덴티스가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6회 차에 걸쳐 진행한 ‘임필 원장의 Implant Basic 연수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임필 원장의 Implant Basic 연수회’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이 익숙지 않은 초심자뿐만 아니라 개원의라면 꼭 알아둬야 할 임플란트의 기본기를 탄탄히 쌓을 수 있는 세미나로, 이번 세미나는 특히 수술·보철 파트 구분 없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과 임상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공유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메인 디렉터인 임필 원장(NY필치과)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부터 식립 위치, 각도 등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을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 까다로운 GBR과 사이너스 술식에 대한 임상 지견을 펼쳤다. 또 보철 파트에선 임플란트 보철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임상 과정을 소개했으며, 마지막 수업에서는 NY필치과에서 라이브 서져리를 진행해 다년간 체득한 경험을 소개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임상 테크닉을 공유했다. 특
치과 감염, 약물, 임상 등 실무 위주의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23년 대한치과위생학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17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An innovative dental hygienist, new challenge'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대한치과위생학회가 실천하고자 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는 고홍섭(서울대학교 치과병원)교수가 ‘노인, 장애환자 및 전신질환 환자의 복용 약물의 모든 것’을 주제로 노쇠와 구강 노쇠에 대한 최근의 진보된 지식을 업데이트 했다. 또 치과 진료 시 가장 중요한 감염, 출혈, 약물에 초점을 맞춰 강의 전반을 통한 지식의 습득은 물론 이해를 통해 진료실에서 필요한 역량강화와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두 번째는 김영균(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구강악안면외과의 부가적 수술’을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소수술의 종류와 수술 방법, 의료분쟁관련 내용을 통해 의료 윤리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대면 강의로 진행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으로 성황리 막을 내렸다. 김민
“설탕, 탄산음료 등 단 것들도 치아에 나쁘지만, 홀짝홀짝 길게 마시는 습관이 치아에 더 위험합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어빙 메디컬 센터가 최근 음료를 오래 마시는 습관이 구강 건강에 좋지 않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센터에 따르면 탄산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음료는 어느 정도 산성을 띄고 있으며, 산성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주요 요소다. 이는 치아가 산성 액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부식돼 충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특히 하루 종일 규칙적으로 같은 컵을 마실 경우, 침이 구강 pH를 올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낮은 pH가 유지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치아가 부식될 위험이 증가하는 환경을 만든다. 센터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장시간 노출될 때, 거의 모든 음식과 음료가 치아에 해로운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좋은 구강 습관은 양치질과 치실을 하는 것을 넘어, 하루 종일 자주 간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홀짝이는 것과 같은 먹고 마시는 습관도 치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세텍은 지난 6월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A-line™’에 대한 ‘FDA 510(K)’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세텍의 FDA 인증 취득은 2017년 일반형 세라믹 브라켓 C-Line™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19년에는 올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인 S-Line™의 인증 취득이 이어졌고, 올해 6월 A-Line™의 인증 취득으로 모든 브라켓 라인의 미국 FDA 510K 인증이 완료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의 하나인 미국시장에서 메탈 브라켓의 라인업만 갖고 있는 미국의 치과 관련 기업에 또 하나의 대안으로 나온 바이오세텍 세라믹 브라켓이 환자들의 심미적 요구를 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오세텍 관계자는 “규모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대부분 메탈 브라켓만 취급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환자들의 심미적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세라믹 브라켓의 출시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line™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서울특별시 바이오의료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토대로 지난 2021년 말 개발됐다. 한국인의 견치와 소구치 치
김종수 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이 지난 2021년 해촉된 것과 관련, 박태근 협회장을 손해배상으로 소송한 사건에 대해 법원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박태근 협회장이 당시 치협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만큼, 치협 산하 각 위원회의 위원이나 위원장을 임기만료 전이라도 해촉하고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6월 22일 김종수 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 지난 2021년 5월 위원장에 재위촉된 김종수 전 위원장은 박태근 협회장이 2021년 7월 제32대 치협 보궐선거에 당선됨에 따라 지난 2021년 10월 29일 해촉됐다. 이에 김종수 전 위원장은 “자신이 임기인 2022년 4월 30일까지 위원장으로서 수행할 지위에 있었으며, 법령을 위반한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해촉 통지를 받았다. 이는 부당하고 권리남용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태근 협회장이 김종수 전 위원장을 해촉한 것은 개인으로서가 아닌 치협 대표이자 회장의 지위에서 행한 조치라며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치협 산하 각 위원회 구성에 관한 협회장의 권한은 물론, 박태근 협
치과 감염관리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학술강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25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11개 업체는 물론, 400여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거나, 부스 업체로부터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특히 세미나실에는 참가자들이 개인방호에 관한 실습교육을 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상으로 파고든 감염관리’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지원 교수(조선대 구강내과)를 포함한 8명의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의사의사가 알아야할 바이러스 질환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한편,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치과감염 관리 모니터링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임상도 자세히 다뤘다.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치성 감염환자 처치의 정석’에 관해 자세히 다뤘으며, 이재홍 교수(전북치대)가 감염성 만성 염증 질환인 치주염과 동반된 전신질환의 관계에 대해 세세히 강의했다. 이 밖에 ▲사랑니 발치 합병증 및 감염관리 ▲감염예방은 손씻기, 감염치료는 절개를 통한 배농 ▲개
“수술의 절반은 절개이고 수술의 절반은 봉합입니다.” 도서출판웰이 최근 박정철‧신현승‧조인우를 저자로 ‘Back To The Suture II: REBOOT’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평소에 갖고 있던 수술에 관한 지론이 담겨있다. 크게 5챕터로 구성됐으며 봉합사(silk)의 소재 및 구성은 무엇이 있는지, 또 Needle과 silk의 연결에 따른 분류에 관해서도 정리했다. 이 밖에 ▲봉합사의 직경에 따른 분류 ▲Suture 3종 세트 - 니들 홀더, 시저, 핀셋 ▲매듭(Knot)에 관해 ▲단순 봉합 Interrupted suture ▲봉합간의 이상적인 거리는? ▲8자 봉합 Figure 8 suture ▲Stitch out은 언제 해야 하는가? ▲봉합사 소재는 어떻게 고르는가? ▲증례별 봉합 모음 등을 자세히 다뤘다. 저자는 “지난 8년 동안 계속 봉합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를 계속했다. 그렇기에 8년 전에 선보인 백 투 더 수처는 아무래도 내용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마 전 개원가로 나와보니, 원장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닫게 됐다. 이에 책을 더 짧고 간명하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비주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