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일본과 미국 진출을 예정하며,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11월 28~30일 글로벌 미니쉬 아카데미를 성공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일본과 미국 치과의사가 각각 17명, 1명 참가했으며, 총 20명의 신규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은 국내‧외 총 210명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수료생은 약 10%인 19명이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삼은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미니쉬 멤버십 클리닉(MMC)’을 일본 도쿄에 7곳, 미국 LA 베버리힐스에 1곳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지원하고자 12월에는 일본 법인, 2025년 3월경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전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참가한 일본 치과의사들은 도쿄 인근 개원의들로, 미니쉬를 활용해 틀어진 치아와 배열이 불규칙한 치아의 색상, 크기, 모양, 비율을 하루 만에 개선할 수 있다는 데 관심을 보였다”며 “또 미국 치과의사들은 마취가 필요
‘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치은 연조직 증대술(Gingival Soft Tissue Augmentation using a Cross-Linked Volume-Stable Collagen Matrix)’이 비급여 신설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치은 연조직 증대술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비급여 신설됐다고 지난 11월 18일 밝혔다. 시행일은 12월 1일부터며, 분류번호는 ‘초-115’, 코드는 ‘UZ115’다. 해당 술식은 치은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삽입함으로써 치은 연조직을 증대한다. 지난 2023년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바 있으며, 추가적 수술을 피할 수 있어, 국내·외 여러 임상 케이스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고령사회 속 노인 전신건강의 핵심으로 구강건강 관리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3호 장기요양시설 구강보건실이 개소하며, 전국 확산의 급물살을 일으키고 있다. 청암노인요양원 구강보건실 개소식이 지난 11월 20일 열렸다. 치협과 스마일재단,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가 후원한 이번 개소식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을 비롯해 각 단체 대표와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K-스마일케어’가 첫선을 보였다. 치위협의 주도로 이뤄지는 K-스마일케어는 구강 위생 관리를 통한 흡인성 폐렴 예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살펴보면, 폐렴은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령층으로 갈수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인성 폐렴은 사망 원인과 직결되는 질병으로, 불량한 구강건강 상태가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K-스마일케어로 요양시설 입소 노인에게 전문적 구강 관리를 실시해, 건강한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K-스마일케어에는 치위협의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치과위생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청암노인요양원 구강보건실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김유석 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교수가 임명됐다. 심평원은 지난 21일 김유석 전 교수를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임명했으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건강보험 급여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책정보의 분석 및 근거자료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산하 주요 연구 기관이다. 김 신임 연구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으로,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보험약제과,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에서 중책을 역임한 바 있다.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교정학교실)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됐다. 국내 활동 치과교정의사가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되기는 이번이 최초다. 조선치대는 최근 임 교수가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 교수는 이번에 신설되는 AJODO 악교정 수술 분야 섹션 에디터를 담당한다. 현재 AJODO에서는 임 교수 외에도 박재현 교수(애리조나대)가 부편집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임 교수는 AJODO 논문을 300편 이상 심사하며, Top Reviewer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높은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부편집장, 치과교정학 분야 세계 저명 저널인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OCR) 부편집자, Oral Biology Research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는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 유일 저소득·중증 장애인 비영리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1만3428명의 장애인이 더스마일치과를 통해 건강한 미소를 되찾았다.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11월 21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 전·현직 임원, 후원 단체와 개인, 의료진 등 더스마일치과 10년 역사의 주역이 모두 모여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 맞이의 뜻을 모았다. # 폐원 위기 딛고 꽃피운 장애인 사랑 지난 10년 동안 더스마일치과는 여러 차례 부침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입주 시설로부터 강제 퇴거 통보를 받으며, 폐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스마일치과는 치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한 뚝심으로 역경을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메가젠, 신흥, 바텍 등 여러 치과계 기업과 후원자가 나서, 물심양면 아낌없는 도움을 건넸다. 이긍호 더스마일치과 초대 센터장은 “개원 당시 어려움이 많아, 여러분의 도움을 통해 속된 말로 엉터리 개원을 했다”며 “하지만 10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덕분에 장애인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학술대회에 1300명이 등록하며, 역대 최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강연이 임상 현장의 고민에 정확히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여치 2024년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생애에 걸친 치과 치료(Dentistry for All)’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소아부터 노년을 아우르는 치과 치료의 핵심을 짚어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미성숙 영구치 치료부터 다제약물 처방 고령 환자의 치료 시 고려사항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환자의 생애를 조망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또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효율적 치과 운영 팁을 전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강연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이현종 교수(연세대), 오소람 교수(경희대), 강나라 교수(순천향대) 등 4인의 교수와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원) 등 2인의 원장이 나섰다.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균형 있게 섞어, 참석자의 시야를 넓히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조직위원회의 노력이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개원가의 임상 난제를 송곳 돌파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송곳니(견치)’를 단일 주제로 삼아 사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이 같은 기대를 충족하는 깊이 있는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1월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37주년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저명 연자가 대거 나서 견치에 관한 핵심과 최신 지견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강연 직후 열린 심화 토의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로써 한정된 강연 시간을 보완하고 연자와 참가자 간 의견 교환의 기회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강연에서 각 연자는 견치의 인류학적 이해부터 ▲발치학 ▲교정 ▲임플란트 수술 ▲근관치료 ▲전악 보철 시 고려사항 등 견치와 관련한 치의학적 임상 연구의 모든 것을 다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로널드 챈(Chan Ronald Yiklong) 모던덴탈 CEO, 일본심미치과학회(JAED)의 카즈미치 와카바야시 교수(오사카대), 히로유키 키바야시 원장(키바야시 덴탈클리닉) 등 아시아 심미치과계 리더가 참
국내 구강스캐너 제조사 ㈜메디트가 중동 치과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트는 지난 11월 15~16일 중동 CAD/CAM 학술대회 ‘CAPP(Center for Advanced Professional Practice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CAPP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중동 치과계 리더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행사다. 특히 메디트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인 바네스트(VANEST)와 공동 부스를 열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중동 지역 치과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바네스트는 이라크와 쿠르디스탄 등 중동 지역의 프리미엄 치과 기술 보급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구강 스캔부터 스플린트레이(SprintRay)사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출력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전 과정을 시연해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높은 현장 판매 및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둬,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행사 외에도 메디트는 중동‧걸프 주요 시장에서 구강스캐너 도입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시장점유율
올해 스케일링 건강보험급여 혜택이 만료 한 달여를 앞두고 있다. 스케일링은 치은염 및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과 치료이므로, 혜택이 만료되기 전에 서둘러 치과를 내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스케일링 진료를 독려하는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국내 치주 질환 발병률은 4명 중 1명꼴로 국민이 겪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또한 치주 질환은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등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조기에 예방해야 한다. 특히 스케일링은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정부는 2013년 7월부터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단, 해당 혜택은 연 1회에 한하므로, 해가 지나면 적립되지 않고 말소된다. 따라서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국민은 혜택이 말소되기 전에 서둘러 치과를 내원하는 편이 좋다는 조언이다. 건보공단은 “올해 안에 스케일링 시술을 받지 않으면 보험 적용 기회는 사라진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 시술을 한 번도 받지 않앗다면 잊지 말고 해가 지나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혜택을 챙기는
지난해 치과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4조3500억 원을 넘어섰다. 양적 증대는 이룬 셈이나, 종별 전체 비율상으로 치과 영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외래환자분류체계 통계 현황을 통해 치과 요양급여비용총액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치과 급여비는 약 4조358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4조1255억 원, 치과병원은 2328억 원이었다. 이는 직전년도 4조119억 원과 비교하면 3463억 원 가량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예년 대비 증가 폭이 컸다. 같은 통계상 지난 2021~2022년 증가액은 약 1503억 원, 2020~2021년 증가액은 약 3433억 원이었다. 다만, 이 같은 양적 증대에도 불구하고 종별 전체 비율은 최근 4년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전체 종별 급여비 중 치과의원의 비율은 10.71%, 치과병원은 0.64%였다. 이어 ▲2021년에는 각각 10.41%, 0.61% ▲2022년에는 9.31%, 0.53%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는 9.94%, 0.56%로 다소 반등했으나, 지난 4년 새 각각 0.77%p, 0.08%p 줄어
과잉 공급으로 인한 치과 의료시장 실태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 치과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개방포털 통계를 종합한 결과, 올해 1~3분기간 치과는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 치과의원은 1만9092곳에서 1만9164곳으로 72곳 늘었다. 증감율은 0.37%다. 치과병원은 240곳에서 241곳으로 1곳만 늘었다. 특히 지역별 치과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도 인구와 마찬가지로 ‘탈 서울’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서울 소재 치과의원은 7곳 줄었다.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큰 낙폭이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35곳, 11곳 늘어나며, 전국 증가 수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도가 12곳 늘어나며,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어 ▲경남(8) ▲부산(4) ▲대구(4) ▲전북(3) ▲대전(2) ▲제주(2) ▲강원(2) ▲전남(1)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광주(0) ▲세종(0)은 증감이 없었고 ▲울산(-3) ▲충북(-1) ▲경북(-1)은 소폭 줄었다. 특히 치과의 경우, 타 의료과 대비 탈 서울 현상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