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학술전시 행사에 대한 생각(가멕스 2024를 돌아보고)
토요일에 개최되던 예년의 가멕스 개막제가 올해에는 금요일 저녁에 개최되었다. 전성원 대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경기지부는 치협과 서울지부보다는 다소 유연하여 가멕스 운영에 있어서도 도전적 시도를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국내 치과계에는 가멕스와 같이 지역 중심의 학술전시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회원들에게 학술과 기자재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해외학회와 비교해서 매우 저렴한 등록비 등 많은 혜택도 돌아가면서, 회원들간의 오프라인 모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시부스의 규모와 행사의 화려함은 증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양면성에 대한 고려와 함께, 개인주의적인 세태를 극복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으로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치과계 학술 및 전시 행사가 자칫 정량적인 흥행만을 목표로 한다면, 업체의 비즈니스 관점과의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회원들의 관심도가 적더라도, 정책포럼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에 학술과 기자재에 관한 정보 제공만큼 비중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즉 최근과 같은 온라인시대에 주어진 귀한 오프라인 모임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전시와 부대 행사의 화려함과 눈
- 최유성 전 경기지부장
- 2024-10-1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