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송년회를 열어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2018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는 김철환 이사장 및 임원들과 김경욱, 김명진, 이종호 전임 이사장, 장현호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의협의회 회장, 박영욱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김철환 이사장은 “모든 업무에 있어서 학회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번에 제15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이하 아시아학술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필리핀 구강학회와 학술교류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를 늘려 아시아 학술대회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오희균 교수(전남치대)가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며 내년에 진행될 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때 아시아학술대회의 실무를 맡을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희균 교수는 “지난 10여년 동안 아시아학술대회 이사로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했는데 차기학회장을 제안받아 수락했다. 고민이 많았지만 임원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건강식품인 우유가 치주질환에도 좋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김지혜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가 지난 12일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우유가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가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대규모 국가 조사 자료를 활용한 우유섭취와 치주질환 관련성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 706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매일 우유를 200ml 이상 마신 사람들이 전혀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질환 유병률이 2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 교수는 만 19세에서 58세 성인 56명을 모집해 4주간 진행한 우유 섭취에 따른 치주 질환 완화 효능 임상 시험결과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구강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한 뒤 세 그룹으로 나뉘어 멸균 증류수 용액, 5% 락토즈 용액, 3% 갈락토즈 용액을 하루 3회씩 구강세척 후 복용했다. 이후 치은지수, 치태지수, 이 시림 증상을 측정했다. 그룹별로 2주간 간격으로 구간을 나눠 관찰한 결과, 갈락토즈 용액을 복용한 참가자들의 치태 제거 효과는 멸균 증류수를 복용한
근관치료를 어려워 하는 공보의들을 위한 임상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공공·군무위)가 지난 14일 치협 5층 강당에서 제4차 임상아카데미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임상아카데미는 ‘엔도핸즈온 2탄 - Endodontics from A to Z’라는 주제로 60여명의 공보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근관치료에 대해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강연을 했다. 강연은 ‘access opening ~ WLD’, ‘Ni-Ti shaping ~ CWT’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연자로 나선 최 원장은 젊은 공보의들에게 필요한 근관치료 실전 팁들을 전수해 참석한 공보의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최 원장의 지도 아래 핸즈온 실습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한층 더 높였다. 공공·군무위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임상직무교육을 제공해 개원역량을 높여주겠다는 김철수 협회장의 공약에 따라 임상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작년 6월부터 진행 중인 임상아카데미는 근관, 턱관절, 마취 등 공보의들에게 필요한 교육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다음 임상아카데미는 내년 2019 APDC 기간인 5월 1
신덕재 원장이 정부로부터 40년 넘는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이 지난 13일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2018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사진>. 이날 행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통일부, 하나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 원장을 포함한 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유공자의 명예감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남북주민간 통합을 촉진하고 통일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신 원장은 1999년에 열린치과의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를 창립해 초대회장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북한이탈주민의 구강건강회복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취약계층 봉사활동, 북한 금강산 온정리 치과 진료소를 개설해 12회 방문진료를 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신 원장은 통일부 추산으로 약 2만80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의 치과진료를 진행했고 하나원에 치과지원기부금 1억원을 기탁해
상가들을 지나다보면 치과의사의 성과 이름, 이니셜, 학교명을 포함한 치과의원 상호명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개원한 치과들 중에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옥수수치과’, ‘서울이싫어내려온치과’, ‘아삭치과’, ‘이느낌치과’ 등 독특한 상호명을 사용한 경우도 눈에 들어온다. 이런 치과의원 상호명의 유행을 분석한 논문이 치협 협회지에 게재됐다. ‘치과의원 상호명의 시대적 변화’라는 논문이 최근 발간된 2018 치협 협회지 제12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공공데이터포털의 데이터를 활용해 공식기록이 존재하는 1946년부터 2016년 2월까지 치과의원 상호명 2만1686개를 빅데이터분석 R프로그램으로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1946년 ‘추치과의원’의 상호명 등록을 시작으로 2016년 2월까지 등록된 전체 치과의원 상호명 중 ‘서울치과’가 135개로 가장 많은 치과의사들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우리치과’ 107개, ‘이사랑치과’ 102개, ‘연세치과’ 95개, ‘현대치과’ 93개, ‘굿모닝치과’ 84개, ‘중앙치과’ 84개, ‘유디치과’ 81개, ‘이치과’ 78개, ‘미소치과’ 76개 등으로 상호명이 사용됐다. 이를 연도별로 분류해보면 연도마다
군복무기간 단축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치의군의관들도 2019년부터 복무기간이 2주 단축된다. 대한의학회가 지난 11월 23일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2019년부터 군의관의 입영시기를 2월 중순에서 3월로, 교육기간은 8주에서 6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로 치의군의관을 포함한 모든 군의관의 교육기간이 양성교육 5주, 직무교육 3주에서 양성기관 4주, 직무교육 2주로 각각 줄어 총 2주의 훈련기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입대시기도 2월 28일 이후로 연기돼 전공의들의 수련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전공의들의 수련기간이 끝나지 않은 시기인 1월에 전문의자격시험을 치르고 입대해야 했기에 수련 기간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힘들었다. 이제 군의관들은 3월에 입대해 37개월 2주 동안 복무하게 됐다. 기존에는 2월 중반에 입대해 8주 교육을 거치고 4월 임관 후 총 38개월을 복무해야했다. 박중신 고시이사(대한의학회)는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양질의 전문의 배출이라는 의학회의 책무를 보다 더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조치라는 점에서 국방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19년도 의무·수의사관후보생 입영 및 임관일정은 2019년 1월 16일부터 공개
“교육 중심의 중견 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치과대학이라는 위상을 정립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봉사하고자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지난 1일 강릉원주대학교 제14대 치과대학장에 취임한 박영욱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지방 거점의 교육기관에서 더 넓은 시야을 가지고 글로벌화를 지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욱 학장은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의 미래’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양질의 교육을 통한 우수한 진료 능력, 올바른 직업 윤리, 창의적 연구 잠재력 및 리더십을 갖춘 치의학 진료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치의학교육연구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학장은 본과1, 2학년의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2020년 2월로 인증기간이 종료되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치과대학 인증평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학장은 “치과대학의 발전 근간은 교수라고 생각한다”며 “교수님들이 자기 분야의 연구와 진료,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전공 분야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교수님들을 많이 배출하는 대학문화를 만들고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자긍심을
송파구회 치과의사들의 후원으로 이사랑나눔도서관의 한해가 무사히 마무리 됐다. 서울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이재석·이하 송파구회)와 함께하는 2018 이사랑나눔도서관(대표 장재완·이하 도서관) 송년회가 지난 3일 이사랑나눔도서관에서 열렸다<사진>. 이사랑나눔도서관은 지난 2009년 장재완 치협 홍보이사가 송파구회 회원 130명과 일반인 후원자 30여명의 후원으로 설립한 사립도서관으로 올해 9주년을 맞이했다. 현재는 일반인 후원자가 84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얻고 있다. 월 600여명이 이용하는 도서관은 경제적 취약지역인 송파구 거여·마천동 지역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자녀 놀이터·공부방 제공, 공동체 경험 교환의 장 등의 역할을 자처하며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도서관은 해마다 서울지부 종합학술대회 전시행사 참여, 송파 북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도서관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독서신문 만들기, 중국어 동아리, 영화보기 등의 활동을 하고 애니메이션 만들기, 작은 도서관 교육, 도서관 워크숍 등의 다양한 강연도 진행 중이다. 이날 송년회는 9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한해살이 영상을 상영해 2018년을 되돌아보고 기념했다.
김의성 교수의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10년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김의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존과)가 지난 3일 ‘2018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시상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연구자를 국가적으로 치하해 보건산업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김의성 교수는 미세치근단 수술과 치수재생술에 관련한 연구로 난치성 치근단 질환 치료기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에 선정됐다. 미세치근단 수술은 현미경으로 미세한 치아 뿌리를 살피며 염증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보통 염증이 치근 끝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아 머리 부분을 그대로 두고 국소 마취 후 잇몸을 절개해 미세 치근단 조직과 주변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충전재를 채워 치아를 보존하는 수술이다. 김 교수는 “10여년간 미세치근단 수술과 치수재생술 연구를 통해 치근단 질환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그동안 연구활동을 도와준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
고혈압인 치주염 환자가 혈압이 훨씬 높고 혈압약도 잘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라퀼라(L'Aquila)대학의 다비데 피에트로파올리 구강외과 과장 연구팀이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치주염과 고혈압 사이의 관계를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3600명의 구강검사 기록과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해 치주염이 심한 사람이 구강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보다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평균 3mmHg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mmHg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티스푼 한숟가락 정도인 6g(나트륨 2.4g)으로 줄여야 내릴 수 있는 수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이면서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치주염을 앓는 경우 최고 혈압이 7mmHg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 상승을 3mmHg까지밖에 낮출 수 없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를 돌보는 임상의는 저염식, 운동 및 체중 조절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치주염 환자의 혈압을 측정할 때는 더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상실된 치아수가 많을수록 고혈압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의 죠슈아 고든 박사 연구팀이 ‘미국 고혈압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치아 상실과 고혈압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이 연구에 응한 여성들 중 3만6692명의 폐경기 여성을 추려 1998년에서 2015년까지 평균 8년간 추적해 질문, 관찰한 결과 치아 상실이 있는 폐경기 여성이 고혈압 고위험군에 들어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혈압의 원인이 치아상실로 인한 식습관의 변화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죠슈아 고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치아 상실이 고혈압 위험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두 질병의 상관관계 메커니즘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들의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세인트 제임스 병원의 로버트 브릭스 박사 연구팀이 노인들의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에 게재한 ‘아일랜드 노화종단연구’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하면 4년 안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75%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릭스 박사는 “이 결과는 비타민D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만성적 우울증에서 볼 수 있는 뇌의 변화를 고려할 때 비타민D는 우울증에 따른 뇌의 변화를 막는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비타민D 결핍이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타민D는 주로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충분한 햇빛 노출로 인체에 필요한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족하면 골연화증을, 과다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