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이 인천치과의사신협(이하 인치신협)에 치협 기금을 예탁한 것과 관련 “지속적인 협력 도모”를 당부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8일 인천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인치신협 제30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치신협 관계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치협은 지역 신협에 예산 및 기금을 분산 예치하라는 감사단의 주문에 따라 지난해 4개 지역 치과의사신협에 분산 예탁을 했다. 이 중 올해 1월에 인치신협에 10억 원을 예탁했다. 인치신협은 지난 1994년 신호용 원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아 창립됐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총 조합원 2461명, 총 자산 1717억 원, 총 매출액 4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박태근 협회장은 “제30차 정기총회에 초청해 준 신호용 초대이사장, 이인학 전임 이사장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치협이 지역 치과의사신협에 분산 예탁을 하며 인치신협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다. 앞으로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자. 오늘 총회를 계기로 인치신협이 더 발전하고 조합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병철 인치신협 이사장은 “많은 금액을 예탁해준 치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치협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대구·경북 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이 국내·외 금융 위기 속에서도 치과의사 회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은 지난 1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실적 등을 보고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창우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 이사장과 임직원, 회원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이기호 대구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박종호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권오응 경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장재완 치협 부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등 치과계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의 예탁금 일부를 지난해부터 지부 치과의사신협에 분산 투자하게 됐는데, 올해는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에 10억 원을 예탁했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 지부의 발전에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대구·경북 치과의사신협은 지난 2022년 총 자산 638억 원, 순자본비율 10.76%, ROA(총자산순이익률) 0.88%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종합등급평가 1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세치대가 올해 50기 졸업생 65명을 배출했다. 연세치대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기준 학장, 정영수 치과대학병원장, 이정욱 동창회장 외 졸업생, 학부모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많은 내외빈이 자리해 50기 치대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진 수상식에서는 고경란 졸업생이 연세대 총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10명의 치대생들이 치과대학장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엔 히포크라테스 선서식과 교수·학생 간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65명의 연세치대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후배 여러분들이 미래 치과계 발전의 큰 주역이다. 비록 개원 환경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매순간 좌절하지 않고 정도를 걸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기준 학장은 “원하는 것 다 달성하고, 의사 자격증도 따고 많은 것을 이뤘지만 지난 6년 동안 함께 지내온 그 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을 잘 간직해주길 바란다”며 “어느 순
개원가에 새로운 직역 ‘치과진료코디네이터’를 설파하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해당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한치과의료인적자원관리협회(이하 협회)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6일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지도자연합이 운영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훈련기관으로, 지난해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해 이미 수료생을 배출, 실전에 투입한 바 있다.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의료법과 의료기사법 등을 준수하며 치과의사를 보조하는 신규 인력군으로, 협회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격을 인증하는 절차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전국 규모로 확대되게 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여성이 치과의료 서비스 분야에 종사할 기회를 갖게 돼 의료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진 협회 회장은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수영동호회(이하 DENS)가 단체 대회에 참가해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DENS는 지난 12일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제2회 강서구 수영연맹 핀 수영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서구 수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서울시 강서구청과 서울 강서구 체육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팀 추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단체전에는 정일수·조병호·황지해·정지혜·김현아·이승건·황정국·조임정 회원 등 8인의 치과의사가 출전해 회원간 단합을 다졌다. 팀 추월은 팀원 전원이 물속에서 벽면을 밀고 순차적으로 나가는 방식으로 첫 번째 영자를 기준으로 기록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이어 완주 시 마지막 영자의 도착 기록을 팀 기록으로 인정한다. 이번 대회는 1.5km 코스로 진행됐으며 4경기에 출전한 DENS는 27분 39.05초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정일수 DENS 회장은 “보통 수영이 개인종목이다보니 단체로 출전해도 개인 플레이를 하는 반면 이번 대회는 8명이서 같이 1.5km를 수영해서 들어오는 경기라 팀 경기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과의사가 폭설 속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 화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씨(Alexander Campagna)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이른바 ‘버팔로 폭설’ 속에 갇혀 오갈 데 없던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파냐씨는 “1995년부터 뉴욕 서부에 살아온 이래 최악의 눈보라였다”며 “거의 48시간 동안 눈보라가 몰아쳤고, 영하의 온도뿐만 아니라 많은 눈, 거친 바람으로 눈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캄퍄냐씨 부부는 두 명의 한국인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고, 도움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한국인 관광객 9명 전원을 집에 들였고, 2박 3일간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또 캄파냐씨 부부는 응급 환자 여부를 확인한 후 여분의 식탁과 의자를 가져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과와 크리스마스 쿠키를 나눠주는 등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힘썼다. 특히 캄파냐씨 부부는 평소 한식 매니아였던 만큼 한국 요리를 즐기면서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캄파냐씨 부부는 이 같은 선행에 캐시 호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신년회를 재개했다. 경존회가 지난 11일 서울시 모처에서 신년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신년회에는 80여 명의 경존회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보존과가 3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6명의 전공의에게 수료패를 전달했고, 경존회도 소정의 축하 선물을 건넸다. 선배들의 축하에 수료 전공의들은 증례발표를 통해 보존학 최신지견을 소개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신입 전공의 6명도 입국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경존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보고와 재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경존회는 올해부터 행사를 정상적으로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김 덕 경존회장은 “3년 만의 신년회라 그간 궁금했던 소식을 나누고 못한 덕담을 전하며 서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지난 9월에 열린 보존학교실 개설 50+2주년 기념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올해 활동 슬로건을 발표했다. 충치연은 지난 4일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치연은 신임 공동대표로 정재연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와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아울러 충치연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 지표가 되어줄 슬로건 ‘백세건강, 구강건강으로부터!’를 선포했다. 올해 충치연은 유아 중심의 치아우식증 예방 활동을 성인과 노인의 치주병 예방 활동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보건계 연대활동을 사회 다양한 분야로 넓힐 방침이다. 정재연 신임 공동대표는 “주어진 일들을 잘 살피면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 길에는 우리라는 힘이 필요하며, 여기 모이신 분들이 그 길에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진 신임 공동대표는 “향후 전신건강은 구강건강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전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치연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근배 현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에 중점을 두었던 충치연은 2023년부터 다시 대면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경희대치과병원과 그래피가 형상기억 얼라이너 교정치료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경희대치과병원은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와 형상기억 얼라이너 교정치료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장, 심운섭 그래피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의 가이드라인과 치료효과·방법 제시 ▲Shape Memory Aligner 교정의 표준화 및 사업기회 발굴 ▲Shape Memory Aligner 교정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진행 등이다.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란 모양이 변형돼도 열을 가해주면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의 얼라이너는 의도한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줘 치아 이동에 도움을 주는 등 교정치료에 획기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의환 원장은 “그래피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정치료의 효과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편의성까지 살피는 치료법으로 치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3년 2월 2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새로운 의약품이 개발될 때마다 큰 기사거리가 된다. 본과 1학년 때 우연히 알코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알코올 섭취 후 얼굴색의 변화에 따른 건강에 관한 연구를 하는 실험에 임상실험 대상자로 참석하였다. 빈속에 거의 소주 한 글라스(반 병) 정도를 마시고 한 시간 경과된 후 피부색의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이었다. 공짜 술 마시고 한숨 자고 나니 실험이 끝났는데 고생했다며 실험대가로 얼마의 사례비를 받았다. 그 당시 학생신분으로서는 꽤 큰돈이었는데 그 돈으로 다시 친구들과 술 한 잔 했던 기억이 난다. 필자는 그 당시 별 생각없이 잠시 짬을 내 실험에 참여했을 뿐인데 얼마 지나고 나니 그 실험의 결과와 관련된 논문이 텔레비전과 언론지상에 발표되었다. 대단한 일에 참여한 듯해서 스스로 우쭐해졌었던 기억이 있다. 어릴 적 만화가게에서 빌려본 책 중에 살 빼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내용은 어느 뚱뚱한 사람이 의원에게 찾아가 살을 빼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가 들어도 좋다며 방법을 물었다. 의원은 약을 지어주며 열흘 후면 분명 효과가 있을 거라며 그때 다시 와 보라고 말하며 처방해 주었다. 정말 열흘 후에 홀쭉해져서 못 알아볼 정도로 날씬해져서 웃으면서 나타났
분쟁이 발생하였을 때, 재판을 통해 판결을 받는 방법 외에도 당사자 사이의 협의를 거쳐 조정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매우 효율적인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정은 결국 당사자 사이의 협상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래서 하버드 로스쿨에서도 가장 유명한 강의 중 하나가 협상에 관한 강의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제가 조정절차에 관여하여 보면 많은 분들, 심지어 변호사들조차 협상의 기본적인 원칙이나 기술에 관하여 너무 무지하여 협상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협상은 기본적으로 양보를 전제로 하되 나에게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것을 포기하고 더 중요한 것을 받아내는 과정입니다. 이는 상대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상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약점인지를 빨리 파악하여 내가 손해를 보지 않는 결과를 얻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 스스로도 무엇이 중요하고 필요한지 잘 파악하지 못하거나 너무 쉽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면 노련한 상대방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나누거나 분배하는 사건, 예를 들어 토지분할이나 이혼 재산분할 사건에서 종종 사용되는 조정 기법 중 하나는 한쪽이 분배 방법을 정하면 다른 한쪽이 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