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한 보철물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허성주(치과보철과)·구기태(치주과)·이유승(치과보철과) 교수 연구팀이 보철물에 따른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생 가능성을 연구한 논문을 ‘유럽치주학회 저널(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169명의 임플란트 349개를 방사선학적으로 분석해 임플란트 보철물의 출현 각도(emergence angle)와 출현 윤곽(emergence profile)을 기록한 후, 5년간 추적 관찰 데이터를 모아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임플란트에 출현 각도가 30도 이상이고, 출현 윤곽이 볼록한 보철물을 했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률이 46.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출현 각도가 30도 미만이고, 출현 윤곽이 오목한 보철물을 했을 경우에는 발생률이 2.4%에 그쳤다.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보철물의 출현 윤곽이 볼록할 경우, 오목한 경우보다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위험이 7.04배 더 높았다. 보철물의 출현 각도가 30도 이상일 경우에는 30도 미만인 경우보다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위험이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소아치과가 ‘2020년 전공의 수료 증례 발표회’를 지난 2월 13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공의들이 지난 3년간의 수련과정 동안 경험한 여러 증례와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였다. 김민지, 김현태, 이지원, 채종균 등 네 명의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만 연수생도 참여했다. 발표에서 ▲김민지 전공의는 지르코니아 기성관을 이용한 유전치, 치관 파절된 영구중절치와 왜소한 영구측절치의 심미수복 ▲김현태 전공의는 상악 열성장을 동반한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의 악정형 치료 ▲이지원 전공의는 반대교합을 보이는 유전치의 셀룰로이드 크라운을 이용한 심미수복 ▲채종균 전공의는 치관파절된 하악 절치의 치근단 유도술 및 심미수복 ▲이만 연수생은 전 유치열에 심한 치아우식을 보이는 환자의 전신마취 하 수복치료 증레 등을 발표했다. 김영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는 “모든 참석자가 열띤 토론으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아치과 치료의 최신개념과 치료술식을 바탕으로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강 내 촬영 및 활용법, 더불어 소수의 직원으로 운영하는 치과경영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천형수 원장(죽전 미소지음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제17차 1억 화소 시대 스마트폰광학 & 소수정예치과의 비전과 실제’ 세미나가 오는 3월 29일(일) 오전 1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1호에서 열린다. 메디플러스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업체가 자랑하는 ‘쉐이드라이트 플러스’를 이용해 구강 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촬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스마트폰광학을 다루는 첫 강의에서는 1억 화소 스마트폰 촬영의 의미와 이용방법을 시작으로 크랙과 엔도, 챔버 등 각 과별 촬영법, 스마트폰 화질 조절 및 편집법, 다양한 무료 앱 활용법, 무선 미러링, 스마트폰의 장점을 활용한 환자와의 소통 및 상담방법, 기공소와 무광필터를 이용한 전치부 컬러매칭 소통으로 정교한 쉐이드 작업을 하는 노하우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쉐이드라이트 플러스는 스마트폰 매칭 촬영시스템으로 DSLR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하며, 응용 앱을 활용하면 사진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고, PC나 모니터로 사진을 전송해 진단이나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폭넓게
오는 3월 8일로 예정돼 있던 ‘2020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흥수·이하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긴급 취소됐다. 더불어 7일 예정돼 있던 ‘봉아인의 밤’ 전야제 행사도 함께 취소됐다.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문 철) 측은 “코로나19가 전국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학술대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상황을 보며 추후 일정을 고려하겠다”며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더 좋은 학술프로그램과 더불어 예정된 사업들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동문 여러분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감염예방에 더욱 철저히 대처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인에게 마스크가 100% 지급되도록 보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열린 제8회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 조치안’을 상정하며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취약계층을 비롯해 특히 의료진에게는 마스크가 100% 공급되도록 보장해 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게 조치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부)에 따르면 긴급수급조정조치 대상에 수술용 마스크를 포함하는 등 의료기관 마스크 공급에 힘쓰고 있다. 또 마스크 판매자는 현재 마스크를 수출할 수 없고, 생산자는 생산량의 10%만 수출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거나 거래량 조작, 고의 신고 누락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단속하고 처벌할 예정이다. 중대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수술용 마스크를 포함해 의료 현장에서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퇴치와 마스크 손 소독제 수급 안정을 위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골치밀화 이론부터 임상까지 총정리하는 세미나가 여러 개원의들에게 알짜 임상 노하우을 제공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마련한 'Densah Osseodensification Academy(이하 OD 아카데미)’ 세미나가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열려 개원의 120여 명을 모으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자인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은 이번 강연이 제품 홍보가 아닌 학술과 임상적 고찰임을 명확히 했다. 이어 ‘드릴의 디자인’을 고찰하고, 각 드릴의 목적과 그 성격에 대한 학술적 배경 및 덴샤버(Densah Bur)의 개발 취지를 소개했다. 이후 직접 시술한 임상 영상 및 장기 증례를 기반으로 한 해외 논문을 근거로 덴샤버의 사용법과 장점은 물론 주의사항과 단점도 진솔하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도왔다. 홍 원장은 강의에 이어 진행된 핸즈온 세션에서 돼지뼈에 일반 드릴링, 덴샤버 드릴링, 임플란트 식립 등을 데모로 선보였고, 참석자 핸즈온 첨삭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했다. 행사 후 설문조사 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강의 내용과 핸즈온에 대해 호평했으며, 특히 덴샤버를 통해 상악동 찢김 없이 상악동을 거상할 수 있는 것에 큰 만
지르코니아 심미보철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의 ‘R2iCE를 이용한 지르코니아 심미 보철 세미나’가 오는 3월 부산(17일)을 시작으로 창원(24일), 대구(25일) 등과 4월에는 울산(8일)에서 개최된다. 메가젠 R2iCE는 심미적인 4개의 레이어로 구성돼있어 컬러링과 스테인에 소모되던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능률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연스럽고 우수한 투광도와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치와 유사한 결과를 구현하고, 파절에도 안전한 굴곡강도를 자랑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범진 박사(UNC인터내셔널)가 연자로 나서 메가젠의 R2iCE 블록을 활용한 지르코니아 심미보철 임상 사례를 살펴본 후, 지르코니아 크라운 연마 실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각 세미나 장소는 부산(부산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 창원(모모 모임공간 세미나실), 대구(경희치의학전문대 세미나실), 울산(울산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 등이다. 사전 등록은 무료로 메가젠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지르코니아 마무리 고광택 전용 Polisher 한 세트가 증정된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디지털 초정밀 가공업체인 (주)지온이 ‘해냄버 키트’ 세미나를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서울대 치과병원 B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냄버 키트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 골 폭 확장, 골질개선 완전정복’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한 여러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자인 우동협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은 ▲한번에 끝내는 크리스탈 상악동 거상과 자가골이식 ▲골치밀화로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조기로딩 ▲좁은 치조골에 시행하는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 등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 한편 해냄버 키트는 골 확장용 및 상악동 거상용 등 두 가지 유형의 드릴로 구성돼 시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기존 드릴 방향과 같은 정방향 드릴링으로 안전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 우동협 원장은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한 다수의 임상 노하우를 강연에 녹여내, 개원가 선생님들이 임상 술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오는 3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4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마루치 1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전에는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원)이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근관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오후에는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의원)이 ‘Pulpotomy에 대한 이해와 적용’ ▲민경산 교수(전북치대병원 보존과)가 ‘감염근관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모집 인원은 총 150명이며,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신제품 증정과 마루치 전제품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
골치밀화(Osseodensification)를 이론부터 임상 증례까지 총정리하는 강연이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는 'Densah Osseodensification Academy(이하 OD 아카데미)'가 오는 3월 17일과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20일), 대전(11일), 광주(26일), 수원(25일), 청주(17일), 아산(25일), 전주(27일)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골치밀화 기법의 과학적 배경을 이론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임상에서 사용법, 주의사항, 장·단점을 Early Loading, Sinus Lift, Ridge Expansion Immediate Implant Placement 등 여러 케이스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돼지뼈 D4 bone(골질 개선), Sinus ift, 임플란트 식립 등을 통한 연자 데모 시술 및 핸즈온 실습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2월 1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OD 아카데미 특강에는 총 120명이 몰려 사전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성화를 이룬 바 있다. 메가젠 측은 “이론과 핸즈온을 통해 골치밀화를 고찰하고, 실증하는 자리로 준비
대구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제17대 신임 회장에 이기호 후보자(현 수석부회장)가 96.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대구지부는 ‘제17대 회장 선거 개표식’을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고, 이기호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지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관건은 득표율이었다. 개표 결과 유권자 총 1041명 중 710명이 참여해 68.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후보는 찬성 684표를 받아 득표율 96.9%를 기록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반대는 22표, 무효는 4표였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 연설을 통해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역대 집행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치과계가 마주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새 시도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구지부 역사상 첫 번째로 치른 직선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타 지부 선거관리규정을 참고해 수개월 토의를 거쳐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이번 선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성수 대구지부
첫 직선제를 실시하는 대구지부(회장 최문철) 회장 후보에 이기호 현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14일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고, 이어 2월 11일 우편 투표와 문자 투표를 집계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 유권자는 총 1041명이며 문자투표 1039명, 우편투표는 2명이다. 이기호 후보는 유효 투표의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을 시 당선자로 확정된다. 대구지부 선관위는 “2월 4일 문자 모의투표 등을 끝으로 선거 레이스가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