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현미경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큰 장비입니다. 도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한현미경치과학회가 치과현미경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진료 술식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줄 치과현미경 입문서 ‘치과현미경의 기초에서 임상까지(군자출판사)’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치과현미경에 대한 최초의 한글 교과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에서도 치과현미경에 대해 일부 다룬 책은 있었지만, 전문 책으로 나온 경우는 드문 편이다. 치과현미경은 다른 장비와 달리 익숙하게 활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대로 배울 기회도 제한적이라 책의 가치와 활용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치과현미경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해 구조와 정확한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진단부터 치료, 환자 상담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 단계에서 현미경을 활용해 정밀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근관치료·치근단수술·수복치료·보철치료·치주치료·임플란트에 이르는 각 분야에서 현미경을 활용한 고급 기술과 실질적 방법론도 제공했다. 또 현미경과 함께 사용하는 첨단 영상 기록 장비 및 기타 필수 기구들을 소개하고, 인체공학적 접근을 통해 장시간 작업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임상 활용도를 최대화했다.
치과 경영과 환자 관리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의 장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6월 집담회’가 ‘상위 1% 치과 생존법: 우리 병원을 성공시키는 파트별 솔루션’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6월 16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150명, 치위생사 10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치과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페이션트 퍼널’의 저자인 문석준 대표원장(서울비디치과)이 ‘우리 치과를 살리는 소개신환 늘리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문 원장은 치과의 페이션트 퍼널을 인지, 관심, 예약, 방문, 대기, 진단, 상담, 진료, 관리, 소개 등 10가지 접점으로 정의하고, 각 접점에서의 전략을 통해 소개 신환을 늘리는 방법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이 ‘지속 가능한 환자관리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원장은 예방치의학 전공자로서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환자 관리 노하우를 2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숙 실장(차앤정 치과)이 ‘진료실에서의 만족도 100% 높이는 진료시스템’이
기술 진보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 치의학 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23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이 ‘미래 치의학 교육’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6월 17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치과병원 연송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경년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이선우 교학부총장이 대독한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장 협회 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평가원장, 전양현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미래치의학 교육에 대한 제언, 정책 및 교육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강연에서 김경년 회장(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미래의 치과의사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으로 기존의 해부학, 수복치과학 중심의 교육에 전신질환과 치주, 예방 진료에 대한 교육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초청 기조 강연자인 예병일 교수(연세의대)는 미래는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시대일 것이며 이에 맞는 개인 맞춤형 치의학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연했다. 신동훈 전 단국치대 교수는 학생 평가와 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40여 년의 경험이 배어 있는 강연을 했다. 이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6월 7~9일 열린 SIDEX 2024에서 ‘인크레더블 솔루션’으로 전시회장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임플란트를 향한 진심을 담은 솔루션 6종 BD Cuff™ implant, Mega-Oss Bovine Original, AXA Abutment, 임상밀착형 구강스캐너, Meg Aligner, MICA & MILA 등으로 임상에서의 문제 해결과 수술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큰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의 강도와 ARi®(AnyRidge incisor) 컨셉이 융합된 BD Cuff™에 많은 인파와 계약이 몰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양일간 진행된 인크레더블 솔루션 강연에서는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김용진 센터장(예스미르치과), 이동운 교수(원광대 치주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 등 정상급 연자가 올라 BD Cuff, Molar Simple Solution, MegGyver KIT, Recovery Solution, MICA KIT를 주제로 Advanced Sinus Solution을 제시, 임상 적용 사례와 문제 해결 방안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단국대 치과병원에 3000만 원 상당의 치과 유니트체어 ‘N2 Unit Chair’를 기부했다. 기부식은 6월 17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병원에서 이종혁 병원장, 이준행 진료부장, 김왕수 행정부장, 메가젠임플란트 권형철 부사장, 대학종합병원팀 이규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부한 치과 유니트체어는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가젠의 N2 Unit Chair로,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임상가에게는 편안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무중력 모드로 환자에게는 최적의 안락함을 제공해 업계에서 호평받고 있는 제품이다. 2관절 헤드레스트 일반환자 진료는 물론, 유아나 휠체어를 동반한 장애인 진료 등 다양하고 정밀한 포지셔닝 조절이 가능해 최상의 진료를 지원한다는 설정이다. 메가젠의 이번 기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메가젠은 그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0억 원, 경북치대에 17억5500만원, 부천대에 1억 원 상당의 치과 의료기기 기증 및 산학협력
한국의 구강보건 전문가들이 아프리카의 모자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서울대 국제모자보건센터(이하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가 주관하는 ‘2023-24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아프리카 케냐 킬리피 지역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자보건은 출산 전후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예방적 건강관리와 진료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산전·후 모성 건강 검진, 건강교육, 영유아 백신접종 등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성 건강 검진을 위해 매일 킬리피현 병원(Kilifi County Hospital)을 방문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킬리피현 병원의 간호사를 최초의 일차진료 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킬리피 지역 모자보건 모델에 센터 연구팀의 연구 분야인 구강보건을 융합해 모자 구강보건을 증진하고, 일차진료 인력에 대한 구강보건 교육모델을 개발·제공해 지속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센터는 지난 4월 20~28일 케냐 킬리피 및 나이
대구지부가 시민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힘찬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지부 회원 및 치과가족 650명은 지난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은 대구지부 회원의 날 행사로서 대구지부는 입장권 3루 내야석, 3루 테이블석 등 650여 석을 구입해 회원과 치과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나눠줬다. 또 참석한 모든 회원에게 즉석 경품 추첨을 실시해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한 선수 싸인볼, 라팍이 홈런 인형, 야구모자, 응원팔각봉, 로고볼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시구와 이재욱 총무이사의 시포,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의 시타로 경기가 시작됐으며,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5:4로 역전승으로 이겼다. 그밖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원의 날 이란 문구가 경기 이닝 초에 상영됐고, 대구지부에서 제작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홍보 동영상이 투수 교체 시마다 상영됐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오늘 경기가 우리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역전승해 큰 즐거움을 준 것처럼 국립치의학연구
한국의 예비 치과의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난민 구강 건강을 증진할 해법을 제시해 전 세계 보건의료인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국제모자구강보건센터는 지난 3~6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과 팔레스타인 치대와 함께 난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국제 기구에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형 수업으로서 ‘국제구강보건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수업 수강생(최승주·정이안·정예림·김대일)과 김 솔 센터 매니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난민이 직면한 구강 건강 문제 개선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어 프로젝트팀은 대표적인 국제 난민기구들의 보건전략을 분석, 구강건강이 융합될 수 있는 접점들을 찾아 세계보건기구총회(WHA)와 같이 열린 Geneva Health Forum에 제출했고 포스터에 당선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또 지난 5월에는 MSF(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UNHCR(유엔난민기구) 한국지부 등과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엠마 캠벨 MSF 한국 사무총장은 “인도적 위기를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난 난민들도 모든 사람들처럼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감사원이 진행한 ‘2024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공감법) 적용대상기관의 자체감사 활동과 내부통제를 심사해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 제고와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677개 기관의 참여로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군을 분류해 실지 혹은 서면심사를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A~D까지 4개 등급을 부여했다. 심사는 ▲기관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총 3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16개 공공병원으로 분류돼, 서면심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대치과병원은 청렴문화 내재화를 위한 교직원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참여형 청렴활동을 전개했다. 또 작년 9월에는 서울대병원, 근로복지공단, ㈜SR 등 유관기관과 ‘감사업무 선진화 및 청렴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채성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주민 구강 건강 지킴이로서 지역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인근 아파트 내 경로당‧주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평소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방문 진료를 펼치는 사업으로, 관악구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공공의료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정 교수(치주과)를 필두로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 등 전문 의료진과 지원인력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 41명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잇몸치료, 발치, 보철물 수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이동식 치과 체어를 비롯한 각종 진료 장비를 동원한 첫 방문 진료와 더불어 치료 상담, 구강위생교육도 실시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뿐만 아니라 원내 무료진료, 주민건강강좌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해 공공의료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윤정 교수는 “주민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 치과 진료도 제공하고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
서울대치과병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기기에 특화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3일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행기관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중 기술지원 분야의 제품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치과의료기기 성능, 안전성, 자가품질 등 시험·검사 서비스 ▲비임상시험(Good Laboratory Practice, GLP) 시험서비스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등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분야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분야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이며,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우처를 발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관리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평균(3년)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고, 지원 규모는 558억 원으로 수요기업이 수행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대 5천만 원 한도의 정부 보조금(바우처 형태)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플랫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