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주과학교실 세계 1등을 위하여!”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에 앞서 17일 서울 모처에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강충규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이중석 주임교수, 이정욱 동문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연세 치주과학교실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세 치주과학교실이 동문들의 축하 영상을 전했으며, 50년간의 발전상을 되짚어봤다. 아울러 이들은 이 같은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치과계 전 세계 1등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치주과학교실 동문들이 그간의 회포를 풀었으며,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돼 자리마다 웃음꽃이 피었다. 기념사진 촬영을 찍는 이들도 다수 있었으며 오스템, 덴티움, 선스타 등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사를 즐겼다.
18일에는 국제 학술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우선 김창성 교수가 치주질환 치료의 최신 개념에 대해 강의했다. 김창성 교수는 PTM(Pathological Tooth Migration)이 치주질환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임을 소개하며,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수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중석 주임교수는 성공적인 GBR을 위한 주요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차재국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최적화를 주제로, Ronald Jung, 정의원 교수가 골 재생의 한계를 넘어서는 접근방법을 주제로 강의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의 Mariano Sanz, Igancio Sanz-Martin 교수 등 해외 연자들의 강연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치주 치료에 관한 단계별 치료 접근에 관해 다루거나 ‘Interproximal soft tissue reconstruction around dental implants’ 등을 주제로 임상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각 부스별로 참가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제품에 관한 상담을 받을 정도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강의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연자별 노하우 강의에 집중했으며, 강의 후에는 질문이 쏟아졌다.
강충규 부회장은 “50년 동안 연세치대 교수들이 헌신과 열정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룩했다”며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국민의 구강 건강 향상은 물론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축하했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은 “연세 치주과학교실은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연구와 임상 결과 축적을 위해 힘을 기울여왔다”며 “이중석 주임교수를 비롯한 치주과학교실의 모든 교수들과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중석 주임교수는 “50주년 주인공이었던 선배들, 그리고 후배들, 제자들 외 여타 교수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치주과가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리 연세 치주과학교실 식구들 모두와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