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이 교정 치료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치과솔루션 전문기업 메디트와 손잡았다. 양 단체는 지난 8월 19일 경희대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메디트와 연구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 과장, 류한준 메디트 대표, 최명화 고객관리 최고책임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트의 최첨단 3D 구강스캐너 i900을 활용한 교정 치료 및 기술 연구에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으며 ▲고정식 교정 유지 장치의 유지관리 가이드라인과 정밀성·평가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 치료 관련 표준화 프로토콜 확립 ▲Medit Link(데이터플랫폼)를 활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구강스캐너는 기존의 석고 치아본으로 구강구조를 확인하고 교정장치를 제작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치아 정보를 짧은 시간에 스캔해 정밀하게 채득할 수 있어 치아 보철물, 턱관절 안정 스플린트 등 수많은 영역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치과용 구강스캐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메디트와의 업무협약은 경희대치과병원의 혁신적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간무협은 입장문을 통해 "간호법이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면서 PA 간호사까지 제도화시켜 줬다"며 "그러나 간호법안의 핵심쟁점이었던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간호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법안에서 제외시켜 버렸다"고 지적했다. 간무협은 이어 "‘고졸-학원출신’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던 90만 간호조무사는 절망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 우리 90만 간호조무사는 당사자인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간호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이 그대로 남아 위헌성이 해결되지 못한 간호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무협은 보건복지부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폐지를 강력 천명했다. 간무협은 "‘간호인력 양성체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역시 지금 바로 실시 할 수 있다"며 "이는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개소 5주년을 자축했다. 중앙센터는 지난 8월 23일 개소 5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내원한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중앙센터를 방문한 한 환자의 보호자는 “장애를 갖고 있다 보니 아이가 의사소통이 어려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기도 어려웠고, 치과 진료 자체도 쉽지 않아 항상 큰 숙제였다”며 “중앙센터에서 진료를 받게 된 후, 아이에게 보통의 삶을 선사할 수 있게 돼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센터는 2019년 8월 23일 개소, 올해 6월까지 누적 7만5817명의 장애인 환자들이 내원했다. 그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 치료가 어려운 2704명이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를 제공 받았고, 2만4646명이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중앙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해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과계 얀니크 신네르와 시비옹테크는 누구일까? 그 왕관을 두고 겨루는 대회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원광치대 테니스동문회가 주관, 치협이 후원하는 ‘제13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가 오는 10월 6일 전북 익산시 마동 테니스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협회장배는 지난 2019년 개최된 제12회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 중단된 대회를 다시금 부활시키며 회원 단합을 이루고 테니스 코트 위 치과계 절대 강자를 겨룰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 테니스 동문이 참석해 승부를 겨루며 경기 방식은 대학별 단체전으로 금배부 5복식(혼합복식 1팀은 필참)과 은배부 3복식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치과의사(개원의, 공중보건의, 공직치과의사)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20일까지 단체전 선수명단을 Fax(02-2616-9435)로 보내면 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 이후 테니스 동호인의 폭발적인 증가로 전국규모의 동호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테니스장이 수도권에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익산시테니스협회장으로 계시는 윤형진 원장님이
전국의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8월 23~24일 힐튼 경주에서 ‘2024년 제2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KOBN)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 4곳이 모두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의료재단, 부산대치과병원 등의 인체유래물은행이 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은행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 각 인체유래물은행들은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전신질환 데이터 연계 및 구강질환 코호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나아가 참가 은행들은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1차 연도 연구 목표 달성 상태를 점검했다. 김선영 은행장은 “정기적으로 각 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들이 워크숍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치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3월 치과병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청렴·인권 존중 실천을 위해 앞장섰다. 국시원은 지난 8월 20일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청렴 실천 및 인권 존중 서약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배현주 국시원 원장, 사무총장, 3급 이상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서약식은 3급 이상 관리자급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및 인권 존중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전체 임직원의 청렴 및 인권 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시원 임직원들은 관행적 부패 척결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이뤄 직장동료, 고객, 나아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의 준수 ▲부당이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 및 알선·청탁 금지 ▲고객 인권 존중 및 차별 금지 ▲직원 상호 존중 및 청렴 실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대내외 청렴 및 인권 존중 실천 의지 확산을 위해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개별 청렴 메시지 또는 인권 존중 메시지를 직접 작성, 전파하는 등의 활동도 실시했다. 배현주 원장은 “국시원 임직원이 함께 청렴과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이 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진료를 개시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치대여자동문회(이하 서여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함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의 첫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소식을 치른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은 스마일재단 산하 ‘스마일돌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초고령화사회 속 노인 구강건강 돌봄 정착을 기치로 출범한 스마일돌봄위원회는 해당 구강보건실에 유니트체어, 특수 진단 장비, 디지털 키오스크 의치 세척기, 자동 구강 세정기 등 치과 진료 장비 및 기구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요양원 내에서 구강보건실을 설치·운영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에 요양원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사적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진료는 서여동 조진희 고문, 장복숙 회장, 장미경 부회장, 최선영 봉사이사의 주도로 이뤄졌다. 또 스마일돌봄위원회 임지준 운영위원장, 서혜원 운영위원과 함께 치위협 김민영 연수이사, 강보람 차장이 참여했다. 이날 의료진은 서울요양원 입소자 약 70명에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어 서울요양원 고치범 원장, 장경숙 사무국장의 참여 아래,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을 위해 선배들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지난 17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색색이 빛나는 여치들의 이야기 : over the rainbow’를 대주제로 삼은 이날 행사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전국 각 치과대학 여동문회가 나서 후배들에게 유익한 강연과 생생한 조언을 건넸다. 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참석해,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의 미래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주성숙(경희치대)·장복숙(서울치대)·이경선(연세치대)·나경선(조선치대) 여동문회 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1기 학생 기자단 소개, 윤지영 총무이사의 대여치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대여치는 지난 1980년 10.9%에 불과했던 국내 여성치과의사 비율이 2023년 28%까지 증가했으며, 그만큼 영향력이 크게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또 공익법인 지정, 각종 구강보건정책 사업, 관련 연구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3개 강연이 펼쳐졌다.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의원)은 ‘치과의사, 얼굴을 잡다’를 주제로 치과 진료에 실 리프팅
치과기공사의 업무 영역과 업권을 보호하고자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최근 기자재업체의 영역 침범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업계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음지를 최대한 양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이하 경영자회)는 지난 16일 심온(Shimon)과 ‘치과기공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재료(Columbus System)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용태 회장, 김현호 부회장, 김관식 총무이사를 비롯한 경영자회 임원진과 이용식 ㈜네오프란트 대표이사, 채희진 삼원DMP 대표, 채성기 심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경영자회가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심온은 지난 2021년 설립됐으며, 2022년 제조의뢰자로 GMP 획득과 동시에 치과용 어태치먼트를 인증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스크류 풀림(Screw Loosening)을 방지하는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콜럼버스 시스템(Columbus System)을 개발, 특허 인증을 받았다. 콜럼버스 시스템은 디자인 설계상 어버트먼트 내면과 스크류의 외면을 일치시켰다. 이로써 임플란트 체결 시 물리적 저항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3만 번째 신규 환자를 기념했다. 병원은 해당 환자인 신 모씨에게 지난 5일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 모씨는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집주변 치과의원을 다녔는데 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최근에 지하철 액자 광고를 보고 내원해 직접 경험해 보니 진료와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미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노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지난 2005년 서울시에서 설립 이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수탁 운영 중이다. 장애인 치과 전문 의료진과 장애인 맞춤 외래진료실, 전신마취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신마취실 확대공사와 진료실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중증 장애인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균 병원장은 “병원이 오늘날까지 성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회원 단합을 이루기 위해 한강에서 뭉친다. 열치는 지난 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정된 봉사자의 날 문화행사를 한강에서 개최, 유람선 관광 등을 진행키로 했다. 열치는 매년 봉사자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는 60여 명이 모여 연극을 관람하는 등 친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행사를 위해 추후 일정을 확정하고 진행키로 했다. 또 오는 9월 이사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키로 했다. 앞서 열치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봉사에 직접 참여한 지역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인재 지원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1차 워크숍 참여와 관련한 보고사항과 함께 매년 2~3회 진행하는 해외 진료 봉사를 더욱더 알차게 펼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