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지난 9일 회의에서 ‘의식하진정 임플란트’를 ‘수면 임플란트’라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기를 허용해 달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의과의 ‘수면내시경’과 비교하며 같은 약물을 쓰는 의식하진정법을 통한 임플란트에 대해 ‘수면 임플란트’라는 용어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치과와 의과는 엄연히 다른 영역으로 진료 특성을 고려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의식하진정법’은 환자를 수면 상태로 유도하는 것이 아닌 환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깊은 진정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는 시술 중 일어난 일들을 환자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면에 빠진 것으로 착각하는 것일 뿐, 실제 수면에 빠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효과 오인의 가능성이 있다. 치협은 내시경 시술 시 대다수의 환자가 ‘수면(의식하진정법) 내시경’을 선택, 사회적 보편성을 획득했다고 판단해 그렇게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한데 이어 의과에서도 ‘수면내시경’이라는 용어가 부적절함을 인정하고, 오인을 막기 위해 ‘의식하진정’이라는 문구를 병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 시에는 ‘의식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포털 덴올이 금요일 라이브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유용한 정보 전달 및 질의응답 등을 확대, 치과의사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취지다. 덴올은 오는 2월부터 금요보철의 뒤를 이어 새롭게 진행되는 ‘Case Discussion’과 치과 경영 실시간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격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생방송으로 방영한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인 ‘Case Discussion’은 쌍방향 소통 위주로 프로그램 자체가 구성돼 일찍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구강외과, 보철, 치주, 교정, 보존 각 분야 최고의 연자들이 출연 예정이며 임상 케이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뤄진다. 가장 큰 특징은 시청자가 직접 케이스를 제보하고 제보된 케이스를 통해 방송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연자들의 의견은 물론 다른 시청자의 색다른 해석도 들을 수 있어 실제 임상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se Discussion은 오는 2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진행된다. 해당 방송에서는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와 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을 공고했다. 심평원은 지난 10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일부개정고시 공고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비급여 공개 항목은 기존 565항목에서 623항목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신설은 71항목, 삭제는 13항목이다. 또한 올해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혁신의료기술, 제한적 의료기술 등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치과 항목은 ‘치과교정’, ‘치근 천공 수복(MTA)’ 등이 포함됐다. 심평원은 이 같은 고시를 바탕으로 요양기관 자료 제출을 4월 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개일은 8월로 예정했다. 심평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관련 자료제출 기간 및 방법 등은 추후 건보공단에서 안내할 예정”이라며 “기간 내 개정된 항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에 따른 변경 사항 등 전체 항목은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 → HIRA 소식 → 공지사항’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조규철 오스템임플란트 상무(덴올 본부장) 부친상 ■ 빈 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 발 인 : 1월 13일 05시 20분 ■ 연락처 : 010-3754-7435(조규철 상무)
강추위를 뚫고 올해 총 758명이 치과의사 꿈을 향해 도전했다. 2024년도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하 국시 필기)’이 오늘(11일) 오전 국시원 경기성남시험센터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지난해(759명)와 비슷한 수준인 758명이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성남시험센터 현장에는 최저 영하 8도의 날씨에도 불구 허민석 치협 학술이사,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각 치대 교수, 선·후배들이 방문해 응시생들을 응원하는 등 합격을 기원했다. 또 치협도 현장에 푸드트럭을 마련해 응시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응시생들은 이른 시각부터 시험장에 도착, 공부한 내용을 최종 점검하는 등 끝까지 열의를 보였다. 특히 올해 국시 필기는 지난해 데스크톱 PC를 활용한 컴퓨터 시험(Computer Based Test, 아하 CBT)이 도입된 후 두 번째로 치러진 만큼, 제도 안착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허민석 학술이사는 “지난해 첫 CBT 시험을 무난히 마친 바 있고, 향후에도 CBT 시험은 다양하면서도 합리적인 문제를 출제할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상 초유의 46억 원 횡령 사태를 빚은 전 직원 A씨가 지난 9일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추적 1년 4개월 만의 결과다. 체포 당시 A씨는 현지의 한 호텔에서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지난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피의자 A씨가 국내 송환되면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채권환수 조치 등 횡령액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횡령 사태는 지난 2022년 9월 일어났다. 당시 채권 관리 담당이었던 A씨는 채권자의 계좌 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처리하는 방식으로 46억 원가량의 공금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경찰은 1년이 넘도록 A씨를 추적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덜미가 잡힌 건 A씨의 교제 중인 B씨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 때문으로 알려졌다. B씨가 게시한 사진에 A씨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실마리로 경찰은 한 달여간 현지를 탐문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건보공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A씨가 횡령한 46억 원 중 환수된 금액은 7억2000만 원이다. 나머지 금액은 A씨의
덴올 라이브쇼가 역대급 혜택을 담아 갑진년 새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1~3월 기간 동안 덴올 라이브쇼를 통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총 13명을 추첨해 1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의 라이브 커머스 덴올 라이브쇼가 오는 16일 새해 첫 방송에서 3Shape사의 최신상 프리미엄 구강 스캐너 ‘TRIOS 5 패키지’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차세대 구강 스캐너로 임상가들의 호평 속 판매량 역시 높은 제품이어서 16일 방송도 완판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TRIOS 시리즈는 사용이 쉽고 편리해 많은 치과의사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누적 판매 2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중 최신작 TRIOS 5의 경우 인체공학적 곡선형 디자인으로 손이 작은 여성 의료진도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과 내 Wi-Fi(5G)를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하고 PC 미러링을 통해 모든 PC에서 스캔도 가능하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혁신 기능으로 스캔 시간을 줄이면서 정확도도 높였다. 획득한 3D 이미지를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ScanAssist 기능으로 스
제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이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최혜영 의원이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 확대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편집자 주>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 접근성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우선 인프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 치과 진료와 관련해서 매년 국감 때마다 질의를 했다”며 “예산, 인력이 없이 그냥 추진만 하겠다고 하니까 실제 제대로 되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최 의원은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 올해 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것과 관련 진료를 위해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나 병원 내 시설이 적극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5분 거리에 가기도 힘들다”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에 갈 수 있는 이동 수단, 병원 내 편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뇌병변 장애인이나 중증
치조제보존술 시행 시 협측골 결손부가 존재할 때 Collagen matrix가 차폐막 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성태·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연구팀의 ‘Effectiveness of a collagen matrix seal and xenograft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an experimental study in dogs’란 제목의 논문이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 저널은 Nature 자매지로 평가 받는다. 앞선 연구에서는 발치 후 협측골 결손부가 존재하는 발치와에 치조제보존술을 시행하면서 골이식과 함께 협측에 차폐막을 적용하는 것이 치조제 형태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골이식재와 함께 협측에 차폐막을 적용함으로써 발치와가 연조직으로 차는 것을 막아 신생골이 원활히 형성되고, 전반적인 치조제의 contour의 위축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성태·조영단 교수는 발치 후 협측골 결손부가 존재하는 발치와에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하면서 골이식과 함께 협측에 Collagen matrix(제노스의 Collagen Graf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