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1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제20대 대통령 충남지역공약(Ⅵ-12)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범 도민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충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해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주도로 이뤄진다. 특히 충남도는 이번 서명 운동을 지역 갈등 및 행정력 낭비를 막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 사항임에도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이번 서명운동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이행을 위해 도가 주도적으로 관련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으로 인한 지역 갈등 및 행정력 낭비 등이 초래됨에 따라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고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전방위적 서명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도청, 시·군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관계기관 내 서명운동을 펼치고 각종 교육·회의·행사 진행 시 참여자의 서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노년층 삶의 질을 위협하는 구강노쇠 문제 해결을 위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치병협은 지난 6월 25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 이난영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보건복지부 건의서 제출, 의료개혁 관련 재정투자 필요 사업 제안, 보건복지부 관계자 면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급여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법률 자문 활용, 관련 학회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며 급여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연구중심병원 지정제가 인증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과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인증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진료 중심에서 진료·연구 균형 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인증제로 전환되면서 치과병원도 참여가 가능
치매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4일 사단법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이하 요양기관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 정주아 이사, 박 원 요양기관협회 회장, 서일홍 기획실장, 함천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치매 장기 요양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구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본의 경우, 40여 년 전부터 방문 검진·진료·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호보험에서도 구강 관리에 대한 6가지 가산제도를 운영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어르신 구강 관리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가 전무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양 단체는 현재 스마일 돌봄 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국 요양원 구강검진 사업에 협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2~3월경 국회 및 정부 관계자와 함께 공청회를 열어 요양원 어르신에 대한 구강건강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밖에 간담
“대학의 기능은 교육과 연구입니다. 연세치대는 연구, 개발과 산업적 혁신을 위한 평가센터와 교육기반을 갖춘 대학인 만큼, 국제적 임상가와 연구자, 그리고 산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연세치대가 지난 1일 ‘2024 YUCD Global Empowerment Meeting & Gala Dinner’ 행사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이기준 학장을 비롯한 국내외 치과계 내빈들이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미니레지던시 갈라 디너임과 동시에, 연세치대가 전 세계 치의학 의료진을 재교육하는 기관임을 확인하고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연세치대는 우리나라 치과 산업과 연세 치의학을 전 세계에 알릴 Yonsei Global Ambassador 18명을 선정,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해외 참가자 다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해외 치과계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강충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세치대가 국제치의학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과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내외 치과계를 대표하는 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조선대학교가 지역 치과기업 지원 활성화에 본격 착수했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는 지난 1일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2024 치과기업 지원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며, 광주 치과기업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평가, 제작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 중인 광주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 의료산업팀을 비롯해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관련 수혜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수행 성과 확산을 위한 수행기관 회의 ▲수혜기업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업과 임상전문의 간담회 ▲세부분야 주제 특강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의 지원 현황 발표 등이 이뤄졌다. 특히 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장인 손미경 교수가 나서 ‘해외 임상실증 및 글로벌 네트워킹 전략’ 주제 강연을 펼쳐 참석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김명덕 오스템임플란트 OIC 이사가 ‘우리 회사는 왜? 어떻게
서울대치과병원이 인공지능(AI) 활용 연구 등 IC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2024년 ICT기금사업 시상식·성과발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ICT기금사업 55개 우수기업이 선정됐고, AI, 디지털 포용, 디지털 헬스, 사이버 보안, 미디어·콘텐츠 등 ICT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정책 유공 단체 9개를 대상으로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 2023년에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수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AI를 활용한 구강질환 판별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질의 헬스케어 데이터 18만 건 이상을 구축했다. 또, 치과 질환을 판별하는 AI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AI를 활용한 치의학이 전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연구는 물론 더 많은 의료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치과 의료진이 키르기스스탄에서 나눔의 인술을 펼쳤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는 지난 6월 14~23일 키르기스스탄 제2의 도시 오슈에서 구순구개열 아동들을 집도했다. 의료 봉사단은 서병무 단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을 비롯해 정상철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박주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윤규현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윤성빈 전임의(서울대치과병원), 안세휘 전공의(서울대치과병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수의 인원이 참여했음에도 진료에 열성을 다해 구순열 일차수술 5례, 구개열 일차수술 12례 등 총 17명의 환아를 수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 수술법에 대한 큰 학습 열의를 보인 현지 의료진은 구순구개열 이외에 악관절·턱교정 수술 등 최신 수술기법에도 관심을 보이며 매년 오슈 지역에 와줄 것을 부탁했다. 서병무 단장은 15년 전에도 동일한 현지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현지 의료진인 에시에프 교수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 덕택에 원활히 수술과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봉사가 재개된 배경에는 정상철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재단법인 스마일이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를 찾아 건강한 미소를 전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29일 유경재단과 충남 아산 소재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를 방문해 106회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경재단은 유경산업주식회사 설립자인 성재 한익하 장로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든다는 뜻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이번에 양측이 방문한 파랑새둥지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정신요양시설로 시설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이동치과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대학 학생 등 13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115명의 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충치 치료, 스케일링, 예방치료, 불소도포 등을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및 기관 직원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체조,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관리물품, 구강교육자료 등이 전달됐다. 파랑새둥지 관계자는 “시설 거주 장애인이 많아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이동진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가 자랑스러운 선배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예방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6월 28일 경희치대 4기인 김춘진 aT 사장을 예방하고 모교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정 진 경희치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양성현·김정현 부회장, 고미자 재무이사, 이학연 총무간사가 참석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제17·18·19대 국회에서 활동한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제안하고 기후 위기 대응 운동을 펼쳤으며, 해외에 K-푸드의 장점을 홍보함으로써 오는 7월 26일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 김치 납품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 대해 정 진 경희치대 총동창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교를 챙기는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참석한 임원들 모두 자랑스러운 선배님의 여정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와 함께 지난 6월 29일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격년으로 임원 워크숍 및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그랜드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국내 치과교정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 모델을 만들어왔다. 이날 자리에는 4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해 교정학회 현황과 장·단기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적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차정열 교정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 위원회 활동 및 계획이 보고됐다. 학술위원회는 ▲2024년 및 2025년 정기학술대회 진행 상황 및 준비사항 ▲지부 학술행사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편집위원회는 ▲교정학회지 5대 교정학 저널 진입 ▲학회지 임팩트팩터 증대 방안, 정보통신위원회는 ▲반응형 홈페이지 개선 ▲학술대회 셀프등록 및 자동인식 시스템 개발, 기획위원회 및 미래발전전략위원회는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 시행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담론 등을 전했다. 또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손상락 총무이사가 나서, 4대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입회 회원 증대를 위한 홍보를 펼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 오는 17~19일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등이다. 과정을 마치면 향후 동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 진학도 가능하며, 졸업생에게 소정의 심사를 거친 후 외래교수로 임명될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2024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한 대학원은 지난 3월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5월 임상치과학대학원 외래교수 임명장 수여식 등을 개최했다. 양성은 대학원장의 임명장 수여로 외래교수로 임명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원 생활에 대한 소감과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학기 운영 교과목 중 ‘논문 작성법 및 치의학 연구방법론Ⅱ’는 신입생 위주로 운영되는 교과목이다. 논문 작성을 위한 치의학 연구방법론을 배우고, 소그룹별 모임을 통해 실제 논문을 작성, 투고까지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학과 및 연구 지원을 하는 등 대학원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