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동문이 연구와 학술을 절차탁마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고려대 의대 치과학교실은 지난 11일 고려대 수당패컬티하우스에서 제2회 동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대 의대 치과학교실과 동문회의 발전과 지속적인 학문 교류를 위해 됐으며 메가젠, 덴티움, 스피덴트가 후원했다. 교수, 전공의 및 동문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학술과 임상 지견이 공유됐다. 특히 2명의 동문 연자와 3년차 전공의의 증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최성택 전공의(3년차)는 “전공의 수련 기간 진행하고 있는 연구와 임상을 선배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재준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이번 행사가 교실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술대회와 같은 화합의 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손형민 동문회장은 “향후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상시적으로 교실의 연구 성과를 동문 회원과 공유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교실 발전을 위해 동문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1년 중 치과 병‧의원의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언제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2년 의료급여통계(이하 급여통계)를 살펴보면, 이 같은 궁금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급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 병‧의원의 월평균 급여 청구 건수는 21만6522건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20만6372건, 치과병원은 1만150건이었다. 특히 치과 병‧의원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이었으며, 총 23만6494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22만5348건, 치과병원은 1만1146건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달은 1월이었으며, 총 22만961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치과의원은 22만155건, 치과병원은 9460건이었다. 세 번째는 6월로 23만927건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기간별 차이다. 치과의원의 경우, 동계 방학과 같은 기간인 12~1월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많았다. 반면 통상 하계 방학 기간인 7~8월에는 각각 21만3240건, 21만1163건으로 평균보다 소폭 높기는 했지만 동계(12~1월) 대비 3만560건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치과병원은 7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이 운영하는 치과 종합포털 덴올(https://www.denall.com/main)이 개원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매년 4분기는 개원에 대한 관심이 1년 중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치과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덴올은 오는 11월 27일과 12월 18일 개원과 관련한 특집 방송을 총 3회에 걸쳐 방영한다.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실제 사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1월 27일에는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 방영하는 ‘성공 경영 특집’에서는 정영욱 원장(올리브나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데이터 경영, 개원 시작부터 꼼꼼하게’를 주제로 개원 후 지금까지 치과를 운영하며 느꼈던 다양한 노하우를 각종 데이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덴올의 인기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1편 n년차 선배들의 아낌없이 들려주는 개원 Q&A 특집’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편에서는 개원 형태 및 입지 선정, 인테리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해당 방송에서는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과 정영욱 원장(올리브나무치과의원)
경기지부가 동두천분회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료 봉사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16일 백의초등학교에서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지부는 앞서 경기도 관내 보건교사협의회로부터 의료봉사 장소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 중 연천군에 위치한 백의초등학교는 인근에 치과 병·의원이 없고, 학생들이 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인 경우가 많아 부모의 경제활동 등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지부는 백의초등학교에 직접 방문, 의료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에서는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해 이선장·김여경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근호 학술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 강석주 국제이사가 참여했고, 동두천분회에서는 신영주 분회장, 김태우 총무이사, 김은경·정선아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진 후 세부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한 학생은 이동치과버스에서 스케일링·불소도포·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TBI 교육과 시청각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주최한 학술 축제에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온·오프라인 참여로 화답했다. ‘2023 오스템 미팅 서울'(이하 오스템미팅)이 지난 11월 18일과 19일 양일 간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에서 개최됐다. 오스템에 따르면 이번 오스템미팅의 경우 국내외에서 100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양일 간 온라인 조회수도 11만6197건에 달했다. 모든 강연과 학술행사는 덴올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영어와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연수회와 치과위생사 포럼이 동시에 열렸으며, 본행사인 19일에는 4개의 강연과 2개의 라이브 서저리를 포함해 교정세미나, 개원세미나, 치기공사 세미나, 치기공(학)과 학생 세미나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오스템미팅 2일차에는 ‘Short & Narrow 임플란트’를 주제로 9인의 연자가 대강당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오스템미팅의 하이라이트인 두 차례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와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각각 집도에 나섰다. 박 교수는 ‘When OneGuide Met Narrows
“오직 힘의 논리로 의대 정원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의 행태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만민국 의료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저항해, 전국 의사 대표자가 결사 항전의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26일 의협 회관에서 ‘전국 의사 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등 의협 산하 주요 단체 대표자가 결집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비판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11월 2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가 도화선이 됐다. 해당 조사에서 복지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의대 정원을 최대 3953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 같은 조사가 이해당사자의 희망사항만을 반영한 편파적이고 독단적인 여론몰이란 입장이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삭발식을 단행하며,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위해 결기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이번 수요조사에서 과학적‧객관적 분석은 눈에 찾아볼 수 없고 일방적인 수요조사를 근거로 의대 정원에 대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치과의료분쟁과 관련한 의료감정의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2월 11일(월) 오후 7시 치협 회관에서 개최한다. 치협에 따르면 기존 치과의료분쟁 사건에서 감정은 법원·경찰 등의 기관에서 필요 시 각 학회, 대학병원 등에 의료자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가 지난 2015년경부터는 치협이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업무를 신설, 각 학회를 대신해 감정요청에 대한 접수·회신 업무를 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업무 방식과 운영규모에 따라 기관 사이 분쟁, 감정기간 지연, 감정인의 참여 저조 및 기피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치과계에서는 해마다 치과의료분쟁이 증가하는 상황 속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갖춘 감정전문 기관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공론화가 시작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지부에서 좌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그 의견이 구체화돼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되기에 이르렀다. 치협은 치과의료감정에 있어 전문학회가 아닌 기타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부 감정에 학술적 근거가 부족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