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디지털 인상 기기 - 제2부: 이식된 기기를 위한 정확도 평가 방법(Dentistry - Digital impression devices - Part 2: Methods for assessing accuracy for implanted devices)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개정하는 소위원회(Sub-Committee, SC)는 SC 9이며 해당 분과 중 디지털 인상 기기(Digital impression)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3이다. SC 9/ WG 3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Jacob Park이, 간사(Secretary)는 일본표준협회(JISC)의 Ichiro Mukai가 수임하고 있다. ○ 본 연재에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인상 기기의 정확도 평가 방법들 중에서 이식된 기기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단어는 18세기 초 독일 산림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벌목량이 산림의 재생산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원칙으로 환경적 측면이 강조되었고 1987년 유엔산하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가 발표한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 보고서에서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시키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고 정의해서 2025년 현재까지 핵심가치로 정의되고 있다. ESG가 기업의 핵심 경영 요소로 부각되었으나 모호성과 규제 부담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고 트럼프 정부 들어서 기후협약 등을 탈퇴하면서 속도가 조절되고 있으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지속가능성은 보다 근본적이고 통합적인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정부ㆍ소비자ㆍ지역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포함하는 모든 관계자가 함께 추구해야 할 공동의 가치로 해석된다. 국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치과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참여자의 역할과 협력이 절실하다. 정부는 효율적 정책을 채택하고 치과계는 양질의 치과의료 공급을, 의료소비자인 국민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건강한 구강관리를 받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6ㆍ3
날씨가 삽시간에 더워졌다. 며칠 전 시골의 어머니께서 인편에 나물을 보내주셨는데, 잠시 집을 비워야 해서 당장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집에 돌아와 혹시나 하고 냉장고를 들여다보니, 정성스레 싸 주신 나물이 이미 물러 향이 변해버렸다. 냉장고 안에서도 굳세게 자란 미생물 때문이다.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냉장고 안이라도 영향을 받는 법인데, 그간 서늘했던 터라 온도 셋팅을 낮춰 놓지 못한 탓도 있다. 그렇지만 열흘도 더 전에 시골에서 직접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둔 열무김치는 알맞게 익어 새콤한 냄새를 내뿜고 있었다. 같은 냉장고 안에서도 사정이 다름은 나물은 부패하고 열무김치는 발효되었기 때문이다. 발효와 부패는 둘 다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작은 분자로 분해되는 작용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썩는 것이다. 썩는 작용은 물질의 성상을 바꾸고 나쁜 냄새나 유독성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음식이라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것이 부패(腐敗)이다. 부패를 언중이 어찌나 나쁘게 생각하는지, 국어사전에서 부패를 찾으면 유기물의 분해보다 정치, 사상, 의식의 타락이라는 뜻이 앞서 나오고 부정(不正)을 동반해 부정부패라는 성어가 먼저 검색된다. 발효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지부가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를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역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SIDEX 2025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행사 규모와 구성 모두 역대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IDEX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고, 이번 SIDEX 2025가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치과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인원은 5500명을 넘겨, 전시회 참관객까지 더하면 약 1만5000명 이상의 치과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학술대회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67명의 국내·외 연자가 총 44개의 강연을 펼치며, 사랑니 발치, MRONJ 대응, 수면마취 치과치료, 교합 진료·관리, 소아치료, 방사선 영상 해석 등 개원가에서 실질적으로 마주하는 임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연자 간 시너지로 몰입도를 높이며, 실전 중심의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플란트 세션 ‘대한민국 임플란트, 그 미래를 말하
덴올 라이브쇼는 구강 카메라 ‘SNAP’을 1+1 프로모션으로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회사 측은 오는 20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23일 오전 9시 등 세 차례 방송을 통해 단 100세트 한정으로 SNAP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유선 모델의 경우 1+1 프로모션가를 적용한 가격 98만원에 추가로 덴올라이브쇼 특별 할인 10%를 더해 최종 할인가 88만2000원에 고객들과 만난다. 무선 모델 역시 1+1프로모션가 198만원으로 구성했으며 특별 할인 10%를 추가해 178만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개당 16만2000원인 배터리 2개를 추가 증정한다. 1대를 사면 1대를 더 주는 프로모션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 역대 최저가로 기획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NAP는 곡선형의 슬림한 헤드 디자인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곡선형 헤드와 슬림한 넥라인을 통해 접근이 어려웠던 사랑니까지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며 구강이 작은 여성의 상악 8번까지 무난하게 촬영할 수 있다.. 오토포커싱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 버튼으로 포커싱이 가
권대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 병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권대근 원장을 제4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대근 병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수,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경북대치과병원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대한치과병원협회 협회장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차기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22년 1월 제3대 경북대치과병원장으로 취임해 병원을 이끌어 왔다. 권 병원장이 연임한 가운데 제4대 병원장 임기는 오는 2028년 5월 12일까지다. 권대근 병원장은 “의료의 질적 향상이 가장 시급하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사업 확대, 연구지원, 교육지원에 지속적으로 뒷받침되는 시스템을 구축, 차세대 미래형 치과병원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의학·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김진우 교수(이대서울병원)가 최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차세대회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상, 대한골대사학회 젊은연구자상,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진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의과와 치과 영역을 두루 섭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도 ‘임상현장 수요기반형 중개연구사업(내분비 분과)’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의 악골괴사증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여러 내분비내과 전문 병원과 다기관 협력을 진행, 다중오믹스 분석을 기반으로 진단 키트 및 정량적 마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마련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 분야에서도 김진우 교수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 5개 학회의 20여
내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올해 치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협 보험 담당 부회장인 마경화 단장을 중심으로 김수진·설유석 치협 보험이사, 함동선 서울지부 부회장을 수가협상단으로 구성했다. 건보공단에서는 급여상임이사인 김남훈 협상단장, 박종헌 급여관리실장, 박지영 보험급여실장, 전영숙 수가계약부장이 나섰다. # “과감한 재정 투입 필요 시기” 이 자리에서 치협은 올해 수가협상이 초유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하며, 재정을 과감히 투입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보 재정 측면에서 지난 2년간 보험료를 동결했음에도 여유가 남았다는 점을 들며 건보공단이 전향적으로 결단을 내려주기를 요청했다. 더욱이 치과 유형의 경우, 올해 SGR 모형 지표상 타당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힘줘 말했다. 마경화 치협 수가협상단장은 “올해는 통상의 수가협상이 다 무너진 듯한 초유의 사태”라며 “지난 19년 수가협상은 틀에 박힌 걱정으로 밴드(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이 세계 최대 치주학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오스템은 5월 14일에서 17일까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개막하는 ‘제11회 EuroPerio Congress(이하 유로페리오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로페리오는 유럽치주학회연맹(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EFP)이 주관하는 행사로, 치주학 분야에선 전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꼽힌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린 이래 3년마다 유럽 각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됐고, 11회째인 올해는 오스트리아 메쎄 빈 전시 컨벤션 센터 B홀(Hall B)에서 17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유로페리오11에는 글로벌 치과의료산업을 주도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그 중에서도 오스템은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대규모 전시부스(F15)를 선보인다. 부스 전시 품목은 ▲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 키트 ▲GBR(골유도재생술)재료 ▲영상 및 디지털 장비 등에 걸쳐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핵심 제품들을 총망라했다. 특히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인 ‘원가이드(OneGuide)’를 구성하는 ▲OneGuide KIT ▲One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