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IMF(대구 뮤지컬 페스티벌) 공연들을 살펴보다 눈길을 끄는 제목이 있었다. <시지프스>, 포스터는 폐허 위의 단 하나의 출구라는 한 문장이 적혀있었다. “시지프스가 누군지 알아?” 아이에게 물었고, 놀랍게도 아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람이잖아, 산꼭대기로 돌 굴리는 형벌을 받았던”이라고 대답했다. ‘영어단어 빼고는 다 잘 외우는구나.’ 속으로 웃으며 예전에 열심히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오랜만에 떠올려 보았다. 대개 그 신화의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주제는 사랑, 운명, 자만, 죽음이었던 것 같다. 그중 시지프스는 신을 기만한 죄로 산 정상까지 바위를 올리고, 산 정상에서 떨어진 바위를 다시 올려야 하는, 무의미한 노동의 형벌을 받아야 했던 인물로 어릴 때는 단순히 어리석고 불쌍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에서는 우리 치과의사의 삶과 별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실소가 나왔고 곰곰이 그 생각에 빠져보았다. 우리는 매일 출근해서 환자를 보고, 더 보기 위해 노력하고 내가 손에서 미러를 놓는 그 순간까지 환자를 보며 끝없이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어떨 때는 내가 했거나 해야 하는 반복되는 진료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진료실 안에서 우리는 매일 많은 결정을 내립니다. 진단, 설명, 대화, 리더십, 팀워크… 그 모든 과정에 ‘나’라는 사람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스스로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환자, 동료를 대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수 있을까요? 치과의사는 기술과 지식뿐 아니라, 자신만의 신념과 태도를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내면을 다지는 깊은 작업이 됩니다. 책 속 문장은 낯선 관점을 자극하고, 생각의 결을 섬세하게 다듬어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분명한 언어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고,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지킬 수 있는 내면의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진료 경험과 인간관계 속에서 때때로 겪는 혼란과 피로도, 결국 스스로를 정리하고 다잡는 힘에서 회복됩니다. 책은 그 여정을 도와주는
지구촌은 인공지능(AI)에서 AGI(범용인공지능)을 거쳐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초지능) 시대에 들어서고 있으며 인류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미중패권 전쟁에서 미국이 휘두른 창은 관세지만 실상은 중국의 AI발전에 위협감을 느낀 미국이 AI와 반도체 등 하이테크에서 추격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속내가 숨겨있다. 제조업 최대 강국인 중국이 공산당 정부의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의 힘으로 AI를 탑재한 첨단기술은 중국을 슈퍼파워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실에 신설 AI 미래기획수석에 77년생 하정우를 임명하였다. 소버린 AI(주권형 AI)개념을 주장하며 한국의 기술자립성과 전략적 선택지를 확장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새 정부의 AI정책은 DJ의 IT산업처럼 공공부분부터 시작하여 민간으로 퍼져나가는 방향으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거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ICT, AI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자 세계의 모든 산업에 결합되어 빛의 속도로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다.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다.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IDS 2025가 AI 기반 진단과 디
2025년 6월 12일 오후 1시 38분쯤,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영국 런던행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추락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륙 직후 1분이 채 되지 않아 급하강한 여객기는 공항 동쪽 메가니 나가르 지역의 주립 의대 숙소 건물에 충돌했고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13일 공식 발표한 사망자 수는 탑승자와 추락 지역 주민들이 포함된 294명이다. 추락사고 현장에서 11A 좌석에 탑승했던 영국 국적 남성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가 유일하게 기적적으로 생존했으며 가슴, 눈, 발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사고 뉴스 중에 10분 차이로 비행기를 놓쳤으나 참사를 피한 인도 여성에 관한 소식도 전해졌다. 부미 차우한은 휴가를 마치고 거주지인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사고 당일인 12일 런던행 에어인디아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교통 체증 때문에 10분가량 늦게 공항에 도착해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차우한은 공항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했다며 “큰 충격을 받아 온몸이 심하게 떨렸고 정신이
지난 6월 29일 신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제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복지부 차관은 1966년 광주 출생으로, 조선대부속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 차관은 1995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6년 국장으로 승진해 한의약정책관, 연금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등으로 현장을 지휘, 보건과 복지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통 관료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 차관은 보건의료정책관이던 2023년 정부와 의료계 양자협의체인 의료현안협의체를 이끌며 의협 등 의료계와 의사인력 확충, 필수의료 강화, 비대면진료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해 의정갈등을 풀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실도 이 신임 차관을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덴올 라이브쇼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파격 방송을 진행한다. 덴올 라이브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특집 2탄으로 치과용 밀링 머신 ‘OneMill 5x Plus’ 파격 조건 방송을 오는 8일과 1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과의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부상하고 지르코니아 치과 보험 적용에 따라 원내 밀링 수요 역시 증가한 만큼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조건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방송은 ‘실속팩’과 ‘디지털팩’ 두 가지 프로모션을 실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도 넓혔다. 먼저 실속팩은 기본 구성인 ‘OneMill 5x Plus’(디스플레이 커버, 전용 테이블, 전용 집진기, 밀링 구동 CAM SW)를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40만 원 상당의 밀링버 3세트 ▲75만 원 상당의 디스크어댑터 3세트 ▲100만 원 상당의 Estar-Z를 제공한다. 여기에 덴올 라이브쇼 단독 혜택으로 200만원 추가 할인쿠폰과 밀링버 3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올해 다시 만날 수 없는 파격 조건으로 가격은 3290만 원이다. 디지털팩은 ‘OneMill 5x Plus’(디스플레이 커버, 전용 테이블, 전용 집진기, 밀링 구동 CAM SW)에 450만원 상당의 ‘3Sh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