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內 청량음료 판매 제한" 『학교에서의 청량음료 판매를 제한해야 합니다.』 미시간치과의사회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의 청량음료 판매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11일자 ADA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미시간치과의사회의 게리 에이자노(Gary Asano) 회장은 『이미 청소년들의 청량음료 소비가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MDA는 모든 사람에게 관련된 교육적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MDA 대의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학교가 청량음료 회사와 공급 계약하는 것을 단념시킨다. ·학교와 정부당국과 함께 현재의 공급 계약 상태를 파기할 수 있도록 북돋운다. ·그러한 계약들로 인해 청소년들이 청량음료를 소비하는 것과 건강의 관계에 대해 학교와 공중을 교육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비용과 가능성에 대한 연구 실시를 요구한다. MDA 당국은 오는 10월 시카고에서 열릴 미국치과의사회(ADA) 연례총회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의 결의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실베니아치과의사회 환경 위해 소모품 소비 절감 펜실베니아치과의사회와 洲환경보호국(DEP : Department of
“치통 등 만성질환에 효과적” 과학적 근거 인정 영국의학협회(The British Medical Association)은 최근 침술요법의 과학적 이점에 대해 인정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6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의 보건정책국 비비언 네이던슨(Vivienne Nathanson) 국장은 『침술요법이 오랜 시간 진통제를 복용해온 환자들의 만성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증거들은 일리가 있다』며 『침술요법이 효과적인 질환으로는 편두통과 멀미나 메스꺼움, 구토, 요통, 치통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침술요법이 국민건강보험제도(National Health Service)에 통합돼야 하고 침술요법의 비용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보고서는 또 의사와 침술가, 환자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의사는 환자에게 그의 증상에 맞는 대체 치료법이 있음을 알려줘야 하고, 침술가는 의사와의 사전 논의 없이 처방전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던슨 국장은 『환자와 의사들이 침술요법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는 그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하고 의대
1일 의약분업의 전면적 실시와 함께 의료포탈사업체들은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시장의 선점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서버 사업자를 선정, 시스템 평가에 들어갔으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도 각각 의약분업에 따른 전자처방전달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및 인증제도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자처방전이란 전자처방전 또는 온라인처방전이란 병·의원 및 약국을 네트워크화하여 의사가 내린 처방전을 온라인상으로 약국으로 바로 전달, 환자의 조제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의사가 처방한 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있는 병원에서 5백미터∼1킬로미터 이내에 어느 약국이 가장 가까이 있는지 파악할 수도 있어 약국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 특히 환자들이 무조건 대형약국으로 몰리는 경우도 많아 약을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전자처방이 되면 편한 시간에 약국에 가서 바로 약을 탈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점이다. 환자는 별도의 처방전 없이 바로 약을 찾을 수 있어 처방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실
치의신보 신입기자 채용 결과 40대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취재기자에 김상구씨와 광고기자에 염민식씨가 최종 합격해 이달 1일자로 수습기자로 발령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치과부문 및 의과부문 상근심사위원을 처음으로 공개 채용한다. 치과 상근심사위원은 김종달 위원이 정년퇴직함에 따라 후임으로 공개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격은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후 10년 이상 치과대학 또는 의료기관에 종사한 자로 65세 이하면 된다. 임기는 2년. 상근심사위원이 되고자 하는 희망자는 이력서를 첨부, 치협의 추천서를 받아 13일 12시까지 심사평가원(02-705-6081)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본의 악관절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木野孔司(키노 코지) 교수를 비롯한 3인이 저술한 「악관절증(턱관절디스크)은 두렵지 않다」가 고대의대 權鍾瑨(권종진) 교수와 鄭 勳(정훈) 대한악관절연구소 소장의 번역으로 최근 출판됐다. 이 책은 동경의과치과대학 치학부에 새로 설립된 악관절치료부의 책임자인 木野孔司(키노 코지) 교수와 동경 慈惠會의과대학 치과학교실 杉崎正志 교수, 동경의과치과대학 치학부 제1구강외과 和氣裕之 박사가 저술했다. 이 책은 악관절증이란 어떤 병인가서부터 병의 원인, 치료, 예방법, 치료기간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칼라로된 삽화와 함께 35쪽으로 제작, 환자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鄭 勳(정훈) 원장은 『측두하악장애 치료법으로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이 책은 가장 정통적인 방법을 추구하고 있어 TMD에 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편집됐다』고 밝혔다. □ 발행처 : 군자출판사 □ 연락처 : 762-9194
햇살이 맑은 거리를 아이와 걷다보면 30여년 전 나도 이렇게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었던 때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렸을 적 아버지는 내 세계의 전부였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처럼 보였다. 아버지는 대체로 말이 없었고 자주 웃지 않으셨으며, 그래서 그런지 무섭게 생각되어서 쉽게 다가가 말 걸기가 어려웠다. 대체로 우리 세대의 아버지들은 `근엄"하고 `위엄"이 있었으며 `권위"를 지키려는 듯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병원 영안실에 걸린 고인들의 영정을 보면 하나같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입은 굳게 다물고 있다. 그들에게도 모두 철부지 유년시절이 있었고, 개구쟁이 소년시절이 있었으며, 혈기와 낭만이 넘치는 청년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도 때로는 유쾌하게 웃고 농담을 하고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던 시절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그들의 표정은 저토록 견고해졌을까? 생존경쟁의 전장에서 취직을 하고, 집을 장만하고, 아이들을 기르고, 세상고락에 시달리면서 변해 버렸을까? 때로는 부당한 대우와 시끄러운 분쟁에 시달리면서 분노하고 고뇌하다가 유연한 웃음을 잃은 것일까? 우리 민족은 비교적 잘 웃지 않는 민족으로 정평이
7월 하늘에 담기는 詩 그리고 물빛수채화 `데미안"작가 헤세의 그림솜씨 한 눈에 본다 화가로서의 헤세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 의 작가이며 독일 낭만주의의 마지막 기사로 불리는 헤르만 헤세는 지금까지 문인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헤세는 생전에 3천여점의 미술작품을 남긴 화가이기도 하다. 그 작품들은 나치에 의해 파괴돼 지금은 1천여점 정도가 남아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헤세가 그린 수채화 50점, 문학작품 초판본 1백50점, 사진엽서, 유품 등 2백80여점이 소개된다. 헤세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정신병에 걸린 아내, 막내아들의 중병, 부친의 사망, 그리고 조국 독일과의 마찰…. 헤세는 훗날 자신이 이주해 살았던 루가노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평온한 시골풍경과 몬테뇰라 근교의 자연을 주로 그렸다. 그의 그림에는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이 없다. 인간세계에 염증을 느낀 그가 인간을 화면 위에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묵묵히 서 있는 나무, 떠 다니는 구름, 호수 등을 즐겨 그렸다. 20세기 초 독일 표현주의가 미술계를 풍
한·러수교 10주년 기념 전시회 한러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천년의 삶과 예술 展」이 오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덕수궁내 미술관에서 장장 80일간의 긴 여정에 들어선다. 지난 1990년 9월 수교를 시작, 선린관계를 수립한 이래 10주년을 맞는 러시아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켜 20세기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했으며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에도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온 나라다. 이러한 러시아 천년의 미술문화를 통해 러시아를 이해하고 21세기 동반자로서의 새로운 우호관계를 위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나잔의 고고유물, 스타랄라드 성당 벽화 등 `초기 러시아의 정신과 문화", 초기 이콘화, 정교회 예배용 금은 공예품, 정교회 주교용 예복 등 `러시아 정교와 신앙", 황실의 생활용품 및 사냥용구, 황실소장 보석류 등 `러시아 황실의 영광", 한국 근대기 러시아 함정 모형, 한러 근대기 외교교섭 문서 등 `한국과 러시아, 선린과 우호의 근대사", 러시아의 유명 문인 및 음악가들의 육필원고 및 개인 소지품, 삽화 및 초판본 도서 등 `러시아 예술, 예술가등", 러시아 고전과 낭만, 사
5년째 붓을 놓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 화단의 大원로 운보 김기창(88세) 화백이 어쩌면 그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회고전 을 갖는다. 오는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 이 기념전은 운보 예술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도록에 나온 운보의 작품 4천여점 중 엄선한 88점이 전시된다. 인물, 화조, 산수 등 다양한 장르에, 30년대 선전에 출품했던 , 50년대 대표작 연작 중 5점, 연작, 60년대 5백호 대작 , 70년대 이후의 청록산수, 바보산수 대표작들, 90년대 대걸레로 그린 등 근작들이 출품된다.
音의 연금술사 “환상의 앙상블” 세계 최정상 연주 기량 바로크부터 브라질 민속풍까지 다양한 음악 세계 첼로에 담아 세계 최정상의 앙상블 「베를린필 12첼리스트」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베를린필 12첼리스트」는 72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부활절 축제에서 를 연주한 이래 탁월한 기량으로 세계 무대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왔으며, 세계 실내악계의 독보적인 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됐다. 명망있는 작곡가들이 첼로 앙상블을 위한 작품을 계속적으로 헌정하고 있으며, 이들의 레퍼토리 또한 클래식과 팝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금세기 첼로의 장인 가운데 한사람으로 지목되는 게오르그 파우스트와 괴츠 도이치, 크리스토프 이겔브링크와 이들의 명성에 버금가는 신예 중견 주자들이 출연, 첼로로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세계와 정밀한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라틴 아메리카로의 도주」에 수록된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1번」,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등 대표적인 라틴음악이 연주된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라틴 열풍이 클래식 음악계도 강타하고 있는데 「베를린필 12첼리스트」는 라틴음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