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의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하 이음치과)가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음치과는 지난 10월 22일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에 ‘키다리 아저씨 나눔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99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한 ‘키다리아저씨 나눔행사’는 이음치과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기반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이음치과는 지난 10월 11~12일 양일간 예산군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벚꽃언덕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환경의 여성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핑크박스(위생용품/생리대 세트)’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이음치과를 비롯해 벚꽃언덕, 씨엘미디어(퀸덤),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 등이 함께 했다.
후원금은 행사당일 벚꽃언덕에서 판매된 매출액의 50%와 이음치과 및 예산지역 기업, 개인, 단체 후원자 44곳의 참여로 조성됐다. 지역 내 행사의 홍보는 씨엘미디어(퀸덤)에서 담당했다.
모금된 후원금은 예산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초록우산 충남본부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곤란한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여성 위생용품 ‘핑크박스’를 제작·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행사를 주최한 이음치과는 2021년 예산교육지원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의료지원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임정훈 이음치과 원장은 “예산은 내 고향이자 치과의사가 된 후에도 삶의 터전인 소중한 지역이다.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신 예산교육장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 큰 도움과 지지를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민관이 함께 하는 행사하는 연속성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고 사회적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김우현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장은 “가파른 물가 상승에 위생용품 구입이 부담스러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에게 큰 힘이 돼줘 감사하다.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록우산이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정훈 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BM(Business Model) 특허 등록을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턱관절의 중심교합을 찾아 정확한 수직고경(VD)을 잡는 디지털 전악 임플란트 워크플로우다. 인상제를 사용하지 않고 스캔 데이터만을 통해 모델리스로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설정에서 보철 디자인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존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는 전악 임플란트를 짧게는 6개월 내 최종 보철물 세팅까지 완료할 수 있다. 임 원장은 해당 기술의 활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