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이벤트, 허위광고를 위시한 덤핑치과, 먹튀치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과계 전체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할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주최한 ‘2023년도 치과의료정책포럼’이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KDA·CDC 2023이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국환 치협 정책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불법의료광고, 과잉진료, 불법 위임진료, 치과의사와 환자의 이해충돌 등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직면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영채 정책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불법과 편법이 교묘히 행해지는 일들이 치과계마저도 침투하고 있다. 법적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은 SNS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의료광고, 과잉진료 등 이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명확히 판단해야 할 때에 이르렀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치과계 다양한 문제를 윤리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치과계 발전에 한 걸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덤핑·먹튀치과, 인근 개원
부산지부가 지역 방송국과 불법의료광고 단절 및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지부와 KNN 방송국이 ‘시민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KNN 방송국 7층 대회의실에서 열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시민구강보건 향상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부산 유치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부에서는 김기원 지부장과 전건후 부회장, 양동국 총무이사, 전상민 홍보이사, KNN 방송국에서는 이오상 대표이사, 박철훈 제작편성본부장, 추종탁 보도국장, 이근호 제작국장, 단유정 마케팅국장이 참석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을 현혹하는 불법과대광고, 지나친 가격할인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덤핑치과의 유해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및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 방송하기로 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12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식과 공익광고는 초저가 불법 덤핑 치과로부터 부산 시민을 지키고, 부산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부산 시민들의 구강건강
치과계 미디어를 선도해 온 치의신보가 디지털이라는 새 옷을 입고 3만여 치과의사 회원들의 품으로 다가간다. 종이신문 형태의 치의신보를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 치의신보’가 오는 12월 5일부터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개인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치의신보를 열독할 수 있게 됐다. # PC, 모바일서 종이신문 볼 수 있어 디지털 치의신보는 ▲종이신문을 그대로 구현한 ‘E-BOOK’ ▲치과계 다양한 현안과 유익한 정보를 영상 뉴스로 만든 ‘치의신보TV’ ▲치의신보 핵심 뉴스를 정리한 ‘주간 핫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주요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한 시각화 편집 방식이 돋보인다. 또 E-BOOK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간편하게 구동할 수 있고, 종이신문에 필적하는 화질과 선명도로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도 눈에 띈다. # 공보 기능 강화,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 디지털 치의신보는 종이신문 쇠퇴로 급변하는 전 세계 언론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카카오톡 ‘대한치과의사협회’ 채널에서 ‘알림톡’으로 발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지부)가 교정 시 TMJ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학술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는 오는 11월 2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제34회 정기총회 및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안석준 교수(서울대)가 나선다. 안 교수는 ‘Why is TMJ disk displacement so important in orthodontics?’를 연제로 턱관절 디스크 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상적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1월 23일까지 받는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며, 교정학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참석 가능하다.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 수복의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접착치의학회 대구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11월 25일 수성시장역 메가젠 대구지점 세미나실에서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수복 핸즈온 코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동, ㈜메가젠, 세이덴탈, ㈜세신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나선다. 황 원장은 ‘Omnichroma 레진을 활용한 자연치 색조 재현’을 연제로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강연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이론부터 핸즈온까지 동시에 진행되므로, 참가자는 체험 가능한 생생한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핸즈온과 병행되는 만큼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Omnichroma 레진이 혜택 제공된다.
일화 신임 대표이사에 김윤진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일화는 지난 10월 31일 김윤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미국 브리지포트대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강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미국 주요 식품 유통기업 ‘트루 월드 그룹(True World Group)’ 부사장, 통일그룹 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일화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총괄부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일화는 김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조직 내 전략적 정렬을 통한 경영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투자 및 신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일화는 2024년 준공 예정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신사옥 내 지역 기여 시설을 마련해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기반 문화예술 활동 후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대한치과위생학회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예방 관리로 보는 치과의 미래'를 대주제로 해외 및 국내 연자의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해외 연자로 Axel Spahr(Head of Discipline of Periodontics, University of Sydney) 교수가 ‘Oral hygiene Recommendation & Prevention of Periodontal and Peri-Implant Diseases : What is really evidence based?’(구강위생 치주질환 및 임플란트주위 질환의 예방: 근거에 기반한 것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치주질환 및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홈케어 증진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동기유발과 교육을 진행하는지의 내용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국내 연자로 조현재(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교수가 ‘치면세균막 관리법: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치면세균막 관리의 중요성과 치과와 가정에서 관리하는 방법, 특히 임플란트를 가진 환자들의 구강건강 유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4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임상 중심이던 기존 학술대회의 틀을 벗어나 학회와 기관, 시설이 장애인 치과 정책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장애인 치과 환경 개선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유익한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섰다. 이지은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은 ‘장애인 치과 보건 정책’을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부가 추진한 장애인 치과 정책의 흐름을 짚었다. 특히 이 구강정책과장은 장애인 진료 치과 병‧의원이 지난 2021년 기준 2% 수준으로 지난 2015년 2.9% 대비 0.9%p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가운데 62%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거주 장애인의 구강건강권과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실태를 전했다. 이에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외에도 공공, 보건소, 민간 모델의 지역센터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당위성 확보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는 하종철 센터장(경기북부권역장애인구강진료
미니쉬 솔루션을 습득한 ‘미니쉬 크루’가 130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미니쉬 솔루션의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1일 ‘제6회 미니쉬 아카데미 교육’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니쉬 크루는 총 130명을 돌파했다.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을 뜻하는 미니쉬 크루는 기준 케이스에 도달한 뒤 별도의 심사를 거치면 ‘미니쉬 멤버스 클리닉(Minish Members Clinic‧MMC)’ 개설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MMC는 전국 20개가 운영 중이다. 덧붙여, 미니쉬 솔루션은 ▲손상된 치아를 자연 치아와 비슷한 물성의 재료로 수복물 제작 ▲수복물과 손상된 치아 접착 ▲치아와 잇몸의 기능, 심미성을 회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이번 미니쉬 아카데미는 지난 10월에 이뤄졌다. 강연은 ▲미니쉬 탄생 배경과 철학 ▲미니쉬 솔루션 이론과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미니쉬 원데이 라이브에서는 현직 치과의사가 미니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에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강연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니쉬 아카데미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최근 강릉에서 열린 제62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주제는 ‘자기장 기반 다이나믹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에 대한 정확성 평가’로, 백세훈 전공의, 변수환 교수(한림대의료원 인공지능로봇R&D센터장), 양병은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로 구성된 연구팀은 임플란트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임상적 의의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자기장을 활용해 치과 임플란트 수술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치과로봇수술기와 핸드피스를 활용해 자기장 내에서 정밀한 위치 설정을 이용한 시연을 진행했으며, 회전 및 왜곡 보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보여줬다.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오차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이 기술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 외에도 다양한 악안면 시술 및 수술에서 적용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치과 임플란트 로봇수술기의 기초가 되고, 미래의 치과 임플란트 수술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기장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치과 수술의
소아치과 관련 최신 임상강의도 듣고 전공의들의 우수한 연구능력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소아치과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제57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0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80여 명이 참가했으며 별도 진행된 전공심화교육에도 88명이 등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와 함께 김동섭 교수(경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가 ‘소아청소년의 구강 내 감염병 및 항생제 치료’, 이두형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보철과)가 ‘3차원 영상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진료’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구연발표 부문에서는 박시인 전공의(경북대)가 ‘Multilevel Model Analysis of Regional Distribution and Related Factors of Dental Caries in Korean Children’, 오지수 전공의(서울아산병원)가 ‘Prevalence of Dental Anomalies in Non-Syndromic Cleft Lip and/or Palate Patients’, 신혜원 전공의(조선대)가 ‘Morphological Assessment of Proximal Restoration D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