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물 첨가할 경우 효과 더 높아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는 안식향산염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아주 큰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BBC 방송은 미국 로체스터대학 메디컬센터의 윌리엄 보웬박사가 최근 국제치과학회지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으며 특히 안식향산염에 불화물을 첨가하면 충치예방효과가 더 강화된다고 발표했다고 지난 9일 방송에서 보도했다. 보웬박사는 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3그룹에는 안식향산염이나 불화물 또는 이 두가지를 모두 주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주지않고 3주동안 지켜보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결과 불화물그룹 쥐들은 치아외피에 평균2개의 구멍이 생겼으며 안식향산염과 불화물을 모두 투여한 그룹의 모든 쥐에서 단 하나의 구멍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무 것도 주지않은 비교그룹에서는 모든 쥐에서 평균 16개의 구멍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웬박사는 지난 몇십년 동안 세계적으로 충치환자가 크게 줄어드는 것은 상수도에 불화물을 첨가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지만 안식향산염을 방부제로 사용한 청량음료의 공이 더 큰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AP통신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치료도중 고통을 참지 못해 몸부림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완력을 사용, 상당수의 어린이의 다리, 손목 등을 부러뜨린 혐의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데 이어 면허박탈 위기를 맡게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개원하고 있는 캐빈 워드씨는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다 마취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로 치료를 시도하다 고통스러워 하는 환자를 짓눌러 지난 7년동안 4세에서 10세 어린이 5명의 뼈를 부러뜨리거나 타박상을 입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받은 어린이중 5세 남아는 다리, 4세 여아는 팔목, 10세 여아는 손가락이 부러졌던 것으로진 알려졌다.
일본 후생성 통계정보부 보건사회통계과 보건통계실에서는 최근 의사·치과의사·약제사의 분포를 명확히 함으로써 후생 행정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평성 10년(1998년) 의사·치과의사·약제사 조사"를 실시,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으로 판단, 번역 게재한다. 평성10년(1998년) 12월 31일 현재 일본 전국의 치과의사수는 8만8천61명이며 지난번 조사(평성 8년, 1996년)에 비해 2천5백43명이 늘어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인구 10만명당 치과의사수는 69.6명으로 이 역시 이전 조사에 비해 1.7% 증가했다. (1)시설·업무의 종별에 따른 치과의사 數 주로 중사하고 있는 업무의 종별을 살펴보면 의료시설의 종사자는 8만5천6백69명이고(총수의 97.3%) 이전 조사에 비해 2천2백66명(2.7%) 늘어났다. 의료시설, 노인보건시설 이외의 종사자는 1천1백76명으로 2백14명이 증가했고 기타(치과의사자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종사자나 무직자 등)는 1천2백14명(62명 증가)으로 나타났다. (2)의료시설(병원·진료소)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數 1)연령계층별 치과의사 數 진료소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數를 보면
이달 중 치의학 사이트 독립법인 출범 전문 의료인들이 전문 의료인들만을 위해 만든 국내 최대의 의학전문 포털사이트 "엠디하우스"(www.mdhouse.com)가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인하의대 이비인후과 정동학 박사가 同校 대학원생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 설립한 벤처기업 "엠디하우스"는 지금까지 개설된 의료사이트 대부분이 일반정보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데 반해 전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간호학에 대한 각종 의학 논문 서비스와 최신 의료기술 동영상 등 전문성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 1백여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각각의 사이트를 자신의 홈페이지처럼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의학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또 의료영상 도서관 구축을 위해 저명한 의사들의 수술 및 치료기술을 동영상으로 제작,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완성될 경우 국내 의료수준의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학술대회의 인터넷 생중계와 국제 의학관련회의의 서비스도 관련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료인을 위한 의약품, 의료기기, 구인·구직정보는 물론 부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 기대 의료전문 인터넷 방송인 MedTV21(www.medtv21.net)이 곧 개국할 예정이다. (주)나눔코리아(대표이사 윤효석)는 현재 인터넷 방송을 시험중에 있으며 5월 초부터 본격 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나눔코리아는 또 치과의사들을 위한 인터넷 방송도 현재 구축 작업중에 있어 곧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케이블 TV를 통해 의료전문 방송이 선보이긴 했지만 인터넷을 통한 방송은 나눔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이 인터넷 방송이 개국하게 되면 치과의사와 의사는 컴퓨터 화면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의료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되고 일반인들의 건강상식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돼 국민건강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눔코리아에는 치과의사인 李載範(이재범·서울 구로구 개봉동 월드치과) 원장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등 9명의 치과의사들이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dTV21은 인터넷 주치의(www.med21.net)와 인터넷 치과주치의(www.dent21.net)를 오픈 뜻있는 치과의사들과 의사들에게 사이버클리닉을 분양해 보다 많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코리
교정치료를 하다보면 치아 뿐만 아니라 치주와 치조골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염두에 두고 치주를 고려하면서도 정확한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 책이 연세치대 교정과 黃忠柱(황충주) 교수에 의해 최근 발간됐다. 치주교정에 관한 책이 외국에서도 흔치 않는 시점에 이 책이 발간된 것은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들어 치주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는 처음으로 발간된 것. 깨끗하고 시원한 사진과 그래프를 이용해 임상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치주 문제를 가진 교정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 교정치료 중 치주건강과 교합과의 관계, 보정과 재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치주교정에 관해 논란이 되고 있는 많은 연구 내용과 임상적 증례, 사진이 게재돼 있다. □ 출판사 : 나래출판사 □ 저 자 : 황충주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 정 가 : 5만원 □ 연락처 : 922-0840, 576-6539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39편 선봬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주에서 재미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그것. 2000년 새 봄, 전주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국제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통념과 고정관념을 넘어선 「대안 영화」와 「디지털 영화」, 「아시아 인디 영화」를 선보이는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공식 상영작으로 채택된 「애니메이션 비엔날레」의 작품들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앨리스」를 비롯, 「나무를 심는 사람」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프레데릭 백의 「위대한 강」,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코 회드먼의 「SF 가면축제」, 세계 3대 애니메이션 감독 중 한 명인 유리 노르슈테인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등 3D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동구 미지의 작가들의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들이 장·단편을 포함, 총 39편. TV나 비디오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첫 신고식을 치르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될 「디지털 삼인삼색전」은 우리 나라의 박
멋진 색소폰 선율로 연주되는 가수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참으로 오랫동안 케니 지(Kenny G.)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컨템포러리 재즈 색소포니스트 데이브 코즈(Dave Koz). 그는 이미 10년전 데뷔앨범을 내고 이번에 다섯 번째 앨범을 발표한 중견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96년 발표한 세 번째 앨범 「Off the Beaten」이 1백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 데이브 코즈가 지난 2월 한국을 다녀갔다. 새 앨범 「The Dance」를 내고 프로모션 투어를 가졌던 그는 제주도에서 이 앨범 마지막 곡으로 실린 「사랑보다 깊은 상처」(Deeper than Lov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그의 이번 앨범은 참 사랑스럽고 또 즐겁다. 그의 친형인 제프 코즈가 기타를 맡아 함께한 경쾌한 스타일의 「Together Again」, 웸의 노래를 재해석한 「Careless Whisper」, 데이빗 케느와의 유려한 피아노 터치가 인상적인 발라드 「Know You Heart」, 타이틀곡 「The Dance」 등 흥겨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16곡이 우리를 초대한다.
박정자·손숙·윤석화. 그녀들 세명이 모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한국 근대 연극의 거장인 이해랑 선생 추모 11기를 맞아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톤 체홉의 대표작 「세 자매」를 무대에 올린다. 여배우 트로이카 박정자, 손숙, 윤석화가 세 자매인 올리가, 마샤, 일리나를 연기할 예정. 이 작품은 인간의 꿈이 일상적인 현실 속에서 서서히 위축되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문의는 극단 산울림(☎02-334-5915)으로.
대학로에 배꼽을 빼놓는 연극 한편이 화제다. 웃기는 연극이지만 원작이 작가 최일남의 소설이고 포스터에 「총선시민연대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까지 들어있는 걸 보면 만만한 작품이 아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원작은 94년에도 공연한 바 있는 최일남의 「숙부는 늑대」. 일제시대에는 애국소년단을 만들었고, 해방 이후에는 여운형의 암살범을 잡겠다고 혼자 서울로 달려갔기도 했고, 이승만 독재 정권에 맞서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세상에 타협하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살았지만 「실패한 인생」 김철식의 외로운 외침이 가슴의 불씨를 지핀다. 오는 30일까지 소극장 아리랑에서 화∼목 7시30분 / 금 4시30분, 7시30분 / 토·일·공휴일 3시, 6시 공연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문의는 극단 아리랑(☎02-741-5332)
명성있는 중견작가 16명 예수의 나라 이스라엘에서 현대 판화작가 16명이 한국을 찾았다. 광화문에 위치한 예쁜 갤러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스라엘 현대미술-판화전」에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판화, 조각 회화 등의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견작가들이 참여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흩어져 있던 유태인들이 각국의 문화적 유산을 갖고 이주해 다양성이 융합된 이스라엘 문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와 같은 단일민족임에도 여러 다른 문화를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문화를 바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관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