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마약류를 처방할 때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확인·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치협은 이 법안이 의약품 처방에 관해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을 과도하게 제재하는 것이라며 적극 반대했다. 현재 DUR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치과의사에게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오히려 진료 행위를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협 법제위원회는 최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구갑)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반대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이번 발의안은 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할 때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오남용 우려가 있다고 인정한 의약품의 과거 투약 여부를 DUR로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전혜숙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최근 마약 범람으로 인해 DUR을 통한 마약류 점검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할 때 환자에게 처방 또는 투여되고 있는 의약품과 동일 성분의 의약품인지에 관해 확인하도록 규정, 과거 마약·항정신성 의약품류 등에 대한 투약 여부 확인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와 관
치협 회원으로서 회비 납부 의무를 다한다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먼저 치협 정관에 명시된 ‘회원’의 정의를 살펴보면 ‘본 협회의 회원은 각 지부 회원으로 구성하며, 대한민국의 치과의사, 한지치과의사의 면허증을 취득한 자’로, 회원은 ‘협회 정관·규정 및 결의사항의 준수 의무’, ‘소속 지부를 통한 입회비·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의 납부 의무’, ‘윤리 준수 의무’ 등의 회원 의무를 지닌다고 규정돼 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이슈 리포트를 살펴보면 회비를 성실 납부하는 이들은 크게 ▲치협 활동 ▲교육·세미나 ▲발간물 ▲회원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회비 미납자와는 차별화된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먼저 치협 활동에 있어 회원 의무를 다한 이들은 선거 투표권을 가질 수 있다. 선거 투표권은 협회장을 선출하는 데 있어 회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권리인 만큼 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이들에게만 주어진다. 또 치협 위원회 위원 위촉, 치과계 대표 예술 공모인 치의미전 참가 등도 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와 발생된 제문제·회원 간에 발생된 제문제의 진정·조정 역시 회원이 받을 수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가 평의원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를 선출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25일 제주ICC에서 열린 제56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집행부 선출 및 주요 현안 논의와 결의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차차기 집행부 수석부회장 1인, 차기 부회장 2인, 감사 2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차차기 수석부회장에는 안석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정학교실), 차기 부회장에는 홍정진·임중기 평의원, 차기 감사에는 권병인 현 감사와 이계형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특히 이날 평의원회는 교정학회 회장단 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운영 규정 개정 특별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이는 회장단 추천위원회 구성에서 개원의의 비중을 확대해, 기존 대비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교정학회는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특위를 설치키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에 설치된 특위를 활용해, 학회 내 개원의의 의견이 보다 원활히 반영될 수 있는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한국과 미국의 치과교정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0월 25~27일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6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마이론 가이몬(Myron Guymon) 미국 치과교정학회(AAO) 회장은 대한민국을 “특별한 나라”라고 말했다. 아직 그가 치과의사가 아니던 지난 40년 전, 선교사로서 한국 땅 방방곡곡을 누비며 사람들과 소통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 뒤로는 마음속으로 그리워만 했을 뿐, 한국을 찾아올 기회가 없었다는 가이몬 회장. 그런 그에게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그야말로 옛 기억을 돌이켜보는 가슴 뭉클해지는 자리였다. 이러한 기억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가이몬 회장의 머릿속에서 전혀 퇴색되지 않았다. 학술대회 인사말에서 가이몬 회장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40년 전 선교사로 한국에 왔을 땐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근무했다”며 “이번 교정학회 학술대회 성공을 축하하며, 초청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가이몬 회장은 이번 교정학회 학술대회에서 큰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큰 국제학술대회를 단독 주관하는 교정학회의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임상 강연에 감탄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교정학회
피성희 전 원광대치과병원장(피성희치주과치과의원)이 오랜 교직 생활을 뒤로하고 최근 치과의원 개원을 통해 진료 일선에 나섰다. 그가 개원한 곳은 전북 익산. 수련의, 공보의, 교직을 모두 이곳 익산에서 보낸 만큼 그간 포함해 25년 이상 동고동락해온 환자들을 지속해서 돌보기 위해서란다. 그는 “익산은 현재 젊은 인구의 유출과 고령화로 높은 구강 보건 서비스가 요구된다”며 “교육기관과 개원가가 이를 위한 모델을 만들고 성과를 이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과거 병원장 시절 환자 중심 병원, 나눔 의료사업, 투명성 강화, 감염 관리, 정직한 진료를 강조해온 만큼, 현 치과의원에도 자신의 진료 경영 철학을 투영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독립된 진료 공간을 구축해 환자에게 편안한 환경 제공하고, 특히 치료 과정 중 환자의 치유 반응과 구강 위생 습관을 파악해 치료 후 위험도에 따라 개인별 방문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또 맞춤형 구강 위생용품 처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의 치주과 표방 치과의원은 단 10여 개에 그친다. 그는 치주전문의에게 있어 치주과 표방 치과의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치과전문의에 대한 환자
서울에서 활동 중인 여성 치과의사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는 지난 10월 28일 순천화동 1st ART, 예주랑 호라이어스 홀에서 ‘서여치 가을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섭 대여치 회장(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각 여동문회 회장 및 18개구 서여치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참석 회원들은 ‘미술작품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방희영 작가의 템페라 작품을 만나고 작품과 관련 있는 음악을 성악가 2인과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통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립오페라단 음악코치로 활약한 홍지혜 교수의 해설로 유명 오페라 곡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치과의사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가 오는 11월 11일(토) 서울 송파 DNG홀에서 제12회 공연을 한다. 이에 치협이 동호회 회원들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덴탈사운드 활동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신은섭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이사, 이의석 덴탈사운드 회장(밴드 DDS)을 비롯한 치과계 밴드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에서 활동 중인 문화 동호회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이날 치협은 사전 신청서 검토를 바탕으로 덴탈사운드의 원활한 공연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혜안들을 공유했다. 이번 12회 덴탈사운드 공연에는 바이툴 밴드, After June, 몰라스 포에버, 블루투스, 브럭스, DDS 등 총 6개 팀이 참여한다. 이날 전달식에 모인 밴드 대표들은 남은 기간 공연 준비에 매진하기로 의지를 다잡는 한편, 리허설 진행 일정 등 공연 준비사항 전반을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공연 외에도 치맥 파티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치과계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마지막 준비까지 최선
양재영 원장이 신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이하 동창회)는 ‘2023년 동창회 대의원총회’를 지난 10월 29일 오후 1시부터 세텍 제3강의실에서 열고 동창회 발전을 위한 현안을 숙의했다. 홍준석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 김종수 단국치대 학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병원장 등 내빈과 이민정 치협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창주 충남지부장, 조정근 서울지부 부회장 등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총회에서는 2022, 2023년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와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의 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아울러 동창회 집행부에서 상정한 ‘평생회비 10년 분할 사용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CMS 자동이체 참여 동문 확대 등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대해 참석한 대의원 간 논의 후 역시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이 이뤄져 양재영 동문(7회)이 만장일치로 제17대 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2인의 감사로는 홍준석 전 동창회장과 박인규 전 총무이사가 중책을 맡게 됐다. 임기를 마치는 홍준석 15, 16대 동창회장은 “동창회의 안정적인 재정구조 확립과 동창회 행사의 동문 참여도를 높이는 한
김기훈 치협 감사의 미술작품 단독 초대전이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진주 본사갤러리는 기획초대 개인전으로 ‘김기훈 개인전’을 오는 7일(화)부터 24일(금)까지 경남 진주시 충의로 소재 LH진주 본사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르모니아(ARMONIA, 조화)’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 개인전에서는 ‘향아’ ‘로망스’, ‘별빛 속의 아리아’ ‘별빛 속의 아리아2’ 등 김 감사의 대표작 20여 점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훈 감사는 충북지부장과 충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지냈고, 현재 치협 감사로 재직 중이다. 특히 김 감사는 2023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상전 특선 및 입선, 2023 서울국제비엔날레 우수작가상, 2023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세계 20개국 아트엑스포 참여 전시 등 다수의 입상과 유력 전시 참여 경력이 있다. 김기훈 감사는 이번 단독 개인전 개최와 관련 “살아오면서 다양한 인연을 맺고 살지만 우연처럼 찾아와 필연이 돼 버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지금의 나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행운이며, 행복”이라며 “먼 훗날까지 오래도록 작업을 하면서 빛점, 항아리, 미소와 더불어 향기로운 삶의 인연을 이어가려 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은 지난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치과병원 지하 강당과 로비에서 2023년도 경희치대 덴탈 리서치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서치데이’는 치과대학의 각 교실에서 진행하는 연구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공개발표와 포스터 전시 등이 치러졌다. 2023년 리서치데이는 허정선 교수(악안면생체공학교실)의 주도로 개최됐으며 여러 교실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전공의뿐 아니라 치과대학생들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9개 교실에서 박사과정생 13명과 석사과정생 5명이 공개발표를 진행했으며 10개 교실에서 총 26개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정종혁 학장은 “리서치데이는 치과대학 여러 교실의 연구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각 교실의 연구 범위를 늘리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치과대학생들에게 각 교실의 연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더욱 알찬 내용들로 리서치데이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너무나도 좋네요!” 연세치대 동문회가 지난 10월 29일 연세치대 앞마당에서 ‘2023해피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세치대 동문들과 가족들이 축제 현장에 다 함께 모여 그간의 안부를 묻거나, 가을 전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우선 10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연세치대 동문회에서 준비한 안산 등반 코스와 신촌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보물찾기 이벤트는 물론 댄스동아리 MAD와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AKARAKA)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뷔페 점심식사와 경품추첨, 최다 참가 기수상, 최연소 참가상, 최다 가족 참가상 수상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신촌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에서 각 참가자들은 연세대 홍보동아리 ‘인연’의 인솔 아래 치과대학 앞마당에서부터 출발해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경영관, 언더우드뜰, 연희관, 노천극장 들을 돌아봤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캠퍼스 내 건물과 숲길을 거닐며 치대생 시절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거나 갖가지 추억에 잠기는 등 과거의 향수를 느꼈다. 이날 참가자 가족들도 캠퍼스 내 설치된 동상이나 건물의 역사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