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마련한다. 치협 제5차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 회의가 지난 23일 치협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수 위원장, 신인식 간사를 비롯한 위원 5명이 자리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치협 선거 제도 개선 및 규정 개정에 앞서 회원들의 의견 등 여론을 수렴하고자 내년 1월 공청회를 열기로 한 데 이어 설문조사를 실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공청회에서는 ▲결선투표의 필요성 ▲부회장 바이스 숫자 ▲선거인단 명부 공개 여부 ▲선거권 자격 요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는 치협 직선제 도입 이후 일어나고 있는 법적 소송 등 치과계 내부 갈등을 막자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 결선투표 필요 여부에 관해 논의하는 것은 이전 회의에서 치협 선거 투표를 1차 및 2차로 나눠 진행할 시, 2차 투표인 결선투표 이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폐지해야한다는 의견에서 비롯됐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공청회 개최 전까지 의협·한의협 등 유관단체의 선거권 자격 요건에 관해 사전 조사를 거친 후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최형수 위원장은 “의협, 한의협, 변협 등 유관단체는 (선거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고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회원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세미나 형식으로 나눌 전망이다. 위원회는 ‘제1차 (가칭)치과경영 세미나 준비회의’를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강남 모처에서 개최해 대주제 선정 등 행사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황혜경 부회장, 이한주 경영정책이사, 이영훈·강익제·김태형·최정용 위원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 경영을 주제로 다루는 세미나 개최와 구체적 강연 주제 및 연자 선정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해당 ‘치과 경영 세미나’는 치과 경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전문화되는 흐름 속에서 행정적·제도적 민원 증가 등 개원가의 경영 부담 또한 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해법 및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치과의사의 개원부터 은퇴까지의 진료 및 경영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위원들은 지부 학술대회 및 기타 행사 일정을 고려해 내년 2월 중 개최가 적절하다는데 중지를 모으고 접근성을 고려한 세미나 장소 선정과 개최 시간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조율했다. 이와 관련 일단 내년 2월 세미나는 서울에서 개최하되 이후 행사의 경우 지역별 순회 개최 등을 고려하기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자 중 반수생의 수가 약 9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통계를 낸 지난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에서 지난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이른바 ‘반수생’의 수가 8만96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때보다 8526명 증가한 숫자다. 반수생의 경우 대학 입학 이후 한 학기를 다니다 수능을 준비하기 때문에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는 응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자료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응시생 수(8만8300명)와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N수생의 수(17만7942명)를 취합해 산출한 결과로 전체 N수생의 절반 이상(50.4%)이 반수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반수생 증가의 원인을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공식화한 ‘킬러문항’ 배제와 의대 정원 확대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난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반수생들의 기대가 있다. 그 때문에 수능에 재도전하는 응시생들이 증가했다”고 분석하며 “의대 정원 확대가 최종 확정되면 앞으로 반수생, N수생은 더 많아질 거다.
지난 7월 23일 충북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변 후 100일이 지났다. 당시 폭우로 범람한 강물이 지하도를 침수시키며,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에는 치과의사 故김학규 원장이 포함돼, 치과계에 충격을 남겼다. 무엇보다 고인은 슬하 1남2녀와 70대 부모를 봉양하는 가장이자, 비교적 최근 치과를 개원하고 지역 치과계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모범적인 동료 치과의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했다. 때문에 고인의 모교인 전남치대에서는 충북 동문회를 주축으로 유가족이 상실의 아픔과 현실적 문제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도록 성금 운동에 나섰다. 충북지부 또한 동문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도움을 아낌없이 건넸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 치과계에서 애도의 뜻이 모였다. 충북 전남치대 동문회는 이 같은 정성을 모아, 최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금은 전적으로 유가족의 뜻에 따라, 최근 서울의 대학으로 진학한 두 자녀에게 매월 소정의 학자금을 졸업 시까지 전액 지원키로 했다. 고인의 치과를 정리하는 데에는 충북지부가 앞장섰다. 충북지부는 고인의 교정 치료 환자를 희망에 따라 인근 치과로 전원 안내했다. 또 치과 양도 등 고인의
치협이 주요 추진 회무의 경과 및 결과를 치과계 전문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회원들과 공유했다. 치협은 지난 19일 오후 7시부터 강남 모처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들을 상대로 10월 정례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정례 브리핑은 제33대 집행부 들어 지난 7월 이래 네 번째다. 치협 홍보위원회에서는 정기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주요 논의 내용 및 이와 관련된 이슈들을 전달한다. 이날 브리핑에는 유태영 치협 홍보이사가 나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구성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규정 개정 ▲불법 위임 진료 관련 설문조사 실시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구성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칙 개정 조건부 승인 등 지난 17일 열린 2023 회계연도 제6회 치협 정기이사회의 주요 결정 사항을 설명했다. 또 ‘2023 KDA·CDC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정책포럼’이 오는 11월 3일, 2023년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11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실시되는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불법 위임진료 관련 설문조사’안건과 관련해 유태영 홍보이사는 “불법 위임진료에 따른 개원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며 “어떤 부분까지 불법 위임 진료
세계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선도하고 치열한 국제표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대한민국 치과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졌다. 제59회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총회가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호주치과의사협회 주최로 300여명의 치과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ISO/TC 106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남 위원장(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과 강충규 치협 부회장,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 임천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및 ISO/TC 106 전문위원들, 대양덴텍주식회사, ㈜두나미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그래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등 업체 관계자까지 역대 최대 인원인 46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16편의 국제표준이 발행됐는데 이중 2편이 한국이 제안한 표준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오스테오톰’을 처음 제안해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편을 제안, 국제표준으로 발행됐다. 올해 한국이 제안해 심의한 표준은 총 15편이었다. 한국이 제안한 표준은 주로 치과용 손 기구, 근관기구, 임플란트, 포터블 장비로 확실한 국제표준 선도 품목이
거짓으로 환자 진료를 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챙긴 치과의사가 법원에서 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원장에게 벌금형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치과에 내원하지 않은 환자들이 마치 복합레진충전 등 치료를 받은 것처럼 가장했다. A원장은 이렇게 사실과 다른 내역을 꾸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 비용 명세서를 제출해 심사를 청구, 7861회에 걸쳐 약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원장의 범행 방법, 기간 및 편취한 요양급여의 합계액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원장이 범행을 인정한 점은 물론 피해금원을 회복한 점, 벌금형 이상의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며 “또 나이,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요소를 고려했다. A씨가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
치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메드가 완전 무치악 치료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뽐냈다. 2023 제2회 사이버메드 월드 심포지엄은 최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국내‧외 치과의사 300여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사이버메드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이에 강연뿐 아니라, 사이버메드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대규모로 열려, 참가자가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자리에서 사이버메드는 치과 소프트웨어 OnDemand 3D를 비롯해, 3D 프린터 ‘Ondemand 3D 4K printer’, 임플란트 및 상악동 수술 키트 ‘Core Sinus Kit’, ‘Core Master Kit’와 ‘Core 1’ 임플란트 등 모든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사이버메드는 체어사이드에서 실현 가능한 디지털 워크 플로우의 청사진을 제시해, 참가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연은 ‘완전 무치악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을 대주제로 삼은 만큼, 전악 임플란트 수술의 노하우가 아낌없이 공개됐다. 연자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조용석‧김세웅 원장(22세기 서울치과), 김재윤‧나기원 원장(서
정부 기관과 치과가 장애인 구강정책의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연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11월 4일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 및 임상 위주로 이뤄지던 기존의 틀을 깨고 장애인의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장애인의 구강정책’이다. 강연에는 이지은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하종철 경기북부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황지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오주연 심평원 일차의료개선부장이 나선다. 먼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은 ‘장애인치과 보건정책’을 연제로 현행 정책과 제도를 짚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구강정책 제언 등을 펼칠 전망이다. 이어 하종철 센터장은 ‘중앙‧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황지영 단장은 ‘국내 방문치과진료와 이동버스를 이용한 장애인치과진료’를 주제로 현재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이동치과진료의 실태를 점검한다. 또 오주연 부장은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운영 현황 및 성과
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이하 KASD)가 즉시 적용 가능한 턱관절 실습 마스터 코스를 개강한다. KASD는 오는 11월 12일 강남 신원덴탈 1층 세미나실 그린룸에서 2023년도 제10차 전신치의학 연구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연은 TMJ 마스터 코스를 표방하는 만큼, 이론부터 실기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신치의학 Workshop 모임, 완전 실기로 TMJ Master 되기’를 대주제로 한 이번 연구회에서는 김성욱 KASD 회장이 나서, 총 2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 회장은 ‘TMJ-related Ideal Occlusion 찾기, TMJ 통증과 잡음을 위한 프롤로 주사 실습’, ‘턱관절과 연관된 전신과 치아의 통증진단과 치료 실습-두통, 어깨, 허리 통증 잡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피로연도 준비돼 있다. 연구회 사전등록은 11월 8일까지다. KASD는 “이번 연구회에서는 턱관절의 모든 문제를 해소시키는 이상적 교합으로 환자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턱관절 실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날부터 환자에게 적용하는 술식들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5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센터는 오는 11월 12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특별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연회에는 국내‧외에 3차원 CBCT 영상 기반 진단 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는 3DONS의 조헌제 대표가 초청됐다. ‘ON3D Orthodontics : ON3D 교정모듈을 이용한 최신 디지털 교정’을 대주제로 한 이날 강연회에는 조 대표가 직접 나서 3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각 강연 연제는 ‘3D 교정 진단 및 환자 증례’, ‘치근을 포함한 3D 가상 교정’, ‘3D 디지털 장치 제작’ 등이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AI 기반의 디지털 교정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고 폭넓은 내용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센터장은 “3D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및 치료 도구와 잘 연결되면 진단, 치료 계획, 가상 치료 결과 도출에서 실제 투명교정장치 혹은 브라켓 간접부착용 지그 제작까지 모든 진료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는 획기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K-디지털 교정의 발전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