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치과계가 사이버 공격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실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치과 산업체와도 유통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치과 기자재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지난 10월 14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회사 측은 일부 온라인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헨리 샤인 측은 “고객이 사용하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단하지 않았다. 데이터 영향을 조사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및 법의학 정보 기술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최근 해외 치과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체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단체도 이 같은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치과 연구소 Absolute Dental Services 역시 보안 사고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와 건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북미 지역 의료 서비스 업체인 MCNA Dental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약 9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300개 치과 진료소와 제휴 중인 Great Expression
의료인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대표적인 악법으로 지탄 받아 온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특히 해당 법안은 성폭력,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등으로 의료인 면허 취소의 사유를 제한함으로써 그 동안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핵심 사항들을 대부분 반영했다는 평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서울 종로구)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의료인 결격 사유에 대해 기존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특정강력범죄, 성폭력범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적용 범위를 특정하자는 것이다. 기존 의료법은 의료인 결격 및 면허취소 사유와 관련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었으나, 올해 5월 개정을 통해 범죄에 구분 없이 금고의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이 같은 개정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의료인에게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
노인 치과 치료의 난제를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찾아온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는 오는 11월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2023년 대노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치과치료 난제-시린이 완전정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금백 전북대 명예교수와 박준봉 경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 저명 연자 4인이 수준급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라성호 원장(서울미소 치과의원)이 ‘고령자의 시린이 원인에 따른 대응책’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 김성훈 원장(김성훈 치과의원)이 ‘레진시멘트의 종류와 보철물 접착 후의 민감성’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또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가 ‘시린이와 crack tooth – 진단, 치료, 예후는?’을 주제로 연단에 오르며 ▲끝으로 권정승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3일까지며 자세한 등록 방법 및 학술대회 등록비 등은 대노치 홈페이지(https://silverdent.cafe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사랑니 발치 노하우와 수면진료,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성을 위한 임상 팁까지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움 & 제7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9월 24일 오스템 마곡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30명의 전국 회원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학병원 수련의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약 10여명의 신규 구강외과 전문의가 입회했으며, 이날 6명의 연자가 나서 수준높은 강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사랑니 세션에서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장)은 사랑니 발치,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숙명적 숙제를 주제로 오랜기간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를 정리, 강의했다. 이어 다음 연자로 이용권 원장(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 센터장)은 치과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최근 주목받는 수면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해낼수 있을지에 관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은 좁은 골폭에서 폭경이 작은 임플란트의 임상적인 유용성은 물론
“연세 보철학 발전에 기여해왔던 많은 분들을 초대해 그 공로를 알리고 감사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연세 보철학 100년과 보철과학교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대회 및 기념식이 오는 2024년 4월 6일(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박영범 주임교수가 연세 보철학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기념식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연세 보철학은 지난 1915년 세브란스 병원에 미국 북장로파에서 파송한 선교사인 치과의사 Dr. Scheifley가 치과를 설치하고 최초의 서양식 근대 치의학을 우리나라에서 소개한 이후, 1924년 보철 및 수복 전문 치료를 시작한 Dr. McAnlis에 의해 100여년 전 시작됐다. 박영범 주임교수는 “세브란스 병원 치과의 보철진료 분야가 보철과학교실로 정식 출범한 것은 1968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설립에 이어 1회 졸업생이 배출된 1974년이었다”며 “문교부 정식 승인을 통해 1974년 보철과학교실이 창립되기까지 세브란스 병원 치과를 통해 서양식 치과 진료 및 보철 전문 진료를 제공했다. 또 우수한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 한국 치과 및 보철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세브란스 병원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부터 개편 돌입한 3차 상대가치점수 제도의 최종 고시를 내놨다.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제도는 종별가산제 폐지가 주된 골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큰 의과와 비교해 치과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복지부는 지난 10일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 개정을 고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 제도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입원료 개편 ▲가산도입 원칙 및 행위유형별 보상수준 균형성 고려 정비를 위한 요양기관 종별가산, 내과계 소아, 정신 질환자 입원료 가산 개편으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요양기관 종별가산제 폐지가 화두다. 기존 상급종합 30%, 종합 25%, 병원 20%, 의원 15%였던 가산율이 각 15%p씩 축소된다. 이에 따라 기능검사, 수술‧처치 등은 상급종합 15%, 종합 10%, 병원 5%, 의원 0%로 가산율이 조정됐다. 덧붙여 검체‧영상검사는 전 종별 가산이 폐지된다. 단, 영상 가산 폐지에 따라 파노라마 촬영은 상급종합병원 등에 가산으로 보존토록 했다. 아울러 종별가산분 축소로 확보한 재정은 내소정 입원료 등 가산 정
2023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을 찾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23년 10월 17일 정기이사회에서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규정을 심의, 시상부문을 ▲사회공로 문화예술 부문 ▲봉사단체 부문 ▲봉사개인 부문으로 개정했습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치과인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으로서, 치과의사를 비롯하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간호조무사, 치과기재업체 관계자 등 치과인들 가운데 국내외 사회공로 문화예술·봉사단체·봉사개인 부문 등에서 각각 두드러진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인물이나 단체 등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치과계 위상과 대국민 이미지를 드높이고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상입니다. 이에 이 상에 적합한 인물이나 단체 등 후보가 있으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각 부문별로 1명 또는 1개 단체 이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상내역 2023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 상 상패와 ▲사회공로 문화예술 부문 1,000만원 ▲봉사단체 부문 1,000만원 ▲봉사개인 부문 1,000만원. 총 상금 3,000만원. ■ 후보자격 국내외 사회공로 문화예술·봉사단체·봉사개인 부문에서 각각 뛰어난 활동 및 업적을 보인 치과의사, 치과
치과계 신규 유통 플랫폼 덴올라이브쇼가 판촉물 베스트셀러 제품을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여행양치키트 구매고객 대상, 치과명을 무료로 각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해 치과 홍보 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소통 플랫폼 덴올라이브쇼에서 10월 24일 단 하루 동안 치과 판촉물 베스트셀러 ‘여행양치키트&뷰센S 더 드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은 ‘여행양치키트 특별 구성’과 ‘뷰센S 특별 구성’으로 나눠 고객의 선택 폭도 넓혔다. 먼저 '여행양치키트 특별 구성'은 ▲600개 ▲400개 ▲200개로 분류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실제로 24일 방송에서 판매하는 600개 세트는 132만원으로 기존 온라인 판매가 대비 45% 저렴하며 400개 세트 역시 100만원으로 37%, 200개 제품도 56만원으로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치과에서 뷰센 여행양치키트를 방문자 리뷰 이벤트나 지역단체, 학교, 관공서 협약 등에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치과명 무료 각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치과명 무료 각인은 덴올라이브쇼를 통해 제품 주문 후 별도 연락처(1544-2275)로 문의
치협이 오늘(20일) 오전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 5시간 여 동안 치협 사무처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측은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 치협 관계자는 “지난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치과계 내부의 문제 제기와 관련된 것”이라며 "치협을 망가트리려는 세력의 음해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다룬 기사가 이어집니다>
덴티스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3)에 참가한다. 이날 특히 덴티스가 최근 론칭한 치과 자동화 시스템 ‘덴비 키오스크’는 물론, 프리미엄 유니트 체어 ‘LUVIS CHAIR(루비스 체어), 국내 최초 치과용 8K 3D프린터 ‘Zenith(제니스) 8K’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덴티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LUVIS 존 ▲임플란트 존 ▲디지털 존 ▲OF 존 ▲개원장비 존 ▲오랄케어 존 ▲덴비 존 ▲핸즈온 존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루비스 체어, Zenith(제니스) 8K, 덴비 키오스크 등 신제품도 공개 예정이다. 우선 지난 7월 정식 론칭 된 루비스 체어는 다양한 진료 환경을 고려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Clinic(진료)’를 위한 C클래스, ‘Surgery(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S클래스 2가지 라인업이 전시된다. 10월 중 출시 예정인 제니스 8K는 8K 고해상도 출력으로 정밀성을 극대화한 3D 프린터로, 넓은 빌드 사이즈로 많은 출력량을 소화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