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이 ‘2023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3)에서 10여개 임플란트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플라즈맵은 지난 9월 23일, 24일 양일간 ‘2023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이하 GAMEX 2023)에 참가,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 ‘ACTILINK Vortex’를 선보인 가운데 이같은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ACTILINK Vortex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임플란트 제조사별 차별화를 이끌어내는 제품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적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임플란트 제조사가 20여 곳인 점을 고려할 때 놀라운 수치로 확인된다. 아울러 플라즈맵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에 참여하여 많은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사들과 공급계약 및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세계 최초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플라즈맵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제품이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일으킨 배경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 주최 ‘치과의사에게 K-뷰티란? : 4人4色 덴탈 K-뷰티 이야기’ 세미나가 오는 10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메디칼유나이티드가 지난 9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세미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표면도포마취, 시술전준비‧시술후케어(임석균 우리치과 원장)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 보톡스‧필러(남진우 서울탑치과 원장) ▲얼굴 UP! 자신감 UP! -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실리프팅 & 안면 윤곽 교정술(정현수 해밀턴치과 원장) ▲동안 얼굴 만들기 - 눈썹 거상 보톡스, 실리프팅(김용석 모리나치과 원장) 주제 강연이 열린다. 강연 이후에는 마취 희석 방법은 물론 미용 보톡스, 실리프팅, 필러 등 다양한 라이브 시연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세미나 후원업체로는 메디칼유나이티드와 메디프렌즈가 나선다. 이밖에도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2023년 제5차 패컬티 오픈 세미나’가 오는 11월 18일 서울역 한일빌딩 공간모아 10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또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턱관절 One-
다양한 소형 기구들을 빠르게 관리할 수 있는 멸균기가 있어 주목된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최근 (주)플라즈맵社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Lit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TERLINK Lite’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치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소형 기구들을 빠른 시간 내 멸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 60℃에서 멸균하는 타 기기와는 달리 50℃ 저온에서도 멸균이 가능해 열에 민감한 기구의 손상이 적어 장수명이 보장되며, 시간 모드(9분 또는 13분)를 활용한 빠른 멸균으로 병원 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멸균 안정성 인증이 까다로운 루멘 테스트를 통과한 장비로서 체임버 안에 멸균 취약 부분이 없어 효과가 뛰어나다. 또 멸균 성능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뛰어나다. 핸드피스, 교정용 기구, 임플란트 수술 키트 등 치과 용품을 체임버에 6L 용량까지 담아 멸균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이 밖에 사이즈가 작고, 작동음이 낮아 공간 제약이나 소음 없이 쾌적하게 진료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네오는 고객 응대 체계를 구축해 불편 사항 및 고장이 발생 시 24시간 이내로 고객에게 대체 장비를 지
대한치과수면학회가 대국민 수면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대한치과수면학회는 지난 8월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국민 수면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했다. 신현영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유미 회장(원광대 구강내과), 정진우 전임회장(서울대 구강내과), 임요한 부회장(이레치과의원), 조정환 총무이사(서울대 구강내과) 등 대한치과수면학회를 포함해 대한수면의학회, 대한수면학회 등 관련 학회 인사들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수면 관련 모든 학회가 공동으로 ‘수면건강 선언문’을 발표, 국민의 수면건강과 건강한 삶을 위해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과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석주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이 ‘대한민국 수면건강 실태’에 대해 보고했고, 정유삼 대한수면학회 회장이 ‘수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유미 회장은 “치의학 분야는 수면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면호흡장애와 밀접한 구강악안면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 기도 주위 조직의 성장, 발육과 관련한 주요한 연구 및 진료를 담당하는, 즉 수면건강 개선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
■ 2023년 10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김동준 원장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치의학박사, 치과보존과 전문의 ·광주지부 보험이사 ·플라즈마 임상치의학연구회 세미나 연자 ·김동준치과 원장
삼국유사의 고장 내 고향 군위가 2023년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다. 전국의 시군구 중 소멸도시지수 1위, 평균연령과 노령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들 중에 하나라는 불편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군위가 대구시민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필자가 공중보건치과의사를 시작으로 3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제적으로나 교육적인 이유로 이농인구는 증가하고 유입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로인해 자연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연령 증가로 인해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전체가 부유해지면서 평균수명이 높아진 영향도 있지만 여기 군위에서는 일흔 세로는 경로당에서조차 심부름하는 나이라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육자 달고는 두말할 것도 없고 어딜 가도 일흔은 명함을 내밀기 어려울 정도다. 우리 어릴 적 (대략 두 세대 전)만 하더라도 회갑연 한다고 동네가 떠들썩할 정도로 장수했다며 모두가 꽹과리 치고 장구 치며 푸짐한 음식을 나눠주며 축하해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요즈음에 와서는 회갑생일 축하를 해도 별로 내키지 않을 것 같다. 훗날 칠순잔치도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팔순쯤 되면 축하를 받으려나...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투명망토를 입고 투명인간이 되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때 꿈꾸던 투명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일탈을 꾀하기도 하고, 여러 속박에서 해방되는 자유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투명인간이 누릴 수 있는 여러 공간적, 시간적 확장은 결국 삶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책임이라는 명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의료법 상 명확하게 의료기관을 통해 모든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도록 명시하고 있다. 법문을 고려할 필요도 없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그리고 최선의 방식인 것이다. 여러 한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심미적인 욕구에 따라 투명교정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의료가 일부분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이를 틈타 불법적으로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거나 혹은 법률적 제한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직접 의료 소비자와 접촉하여 투명교정치료 시도들이 일부 관찰되고 있다. 환자는 치과의원 혹은 치과병원에 내원할 필요 없이 회사가 운영하는 소위 스마일샵 등에 방문하여 치과의사의 부재하에 3D스캐너로 치아를 스캔한다. 채득된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여 환자들의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
인생 선배들 앞에서 어리고 철없는 내가 어떻게 삶에 대해 언급하겠냐만, 그래도 내 생각을 읊어보고자 한다. 비록 짧은 인생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직장 등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 선택의 기로 앞에 서니 말이다. 그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같은 행동에도 생각이 깊어지며 지나온 길들을 점점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어린 시절 당차게 할 수 있던 선택들이 지금에 와서는 선택하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후회되는 선택들에 있어 배움을 얻고 다시 한번 그 갈림길에 섰을 때 고민할 수 있는 경험을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주 이러한 주제로 얘기를 하고는 한다. “만약 네가 경험한 기억들을 전부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그리고 질문을 받은 사람들도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더 괜찮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또는 후회 가득한 어조로 이렇게는 살지 않을 것이라고. 이러한 감정들을 되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은 지나온 삶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진료하다 보면 가끔 유튜브를 보고 와서 치과 진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틀린 이야기가 아니면 다행이지만, 가끔 이상한 이야기를 할 때도 있어서 어려운 때도 있습니다. 무조건 무시하자니 그 자체로 잘못인 것 같고, 그렇다고 듣자니 너무 이상한 쪽으로 빠지니까요. 이런 경우에 관한 윤리적 접근법이 있을까요? 익명 치과를
자격지심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즉, 자기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여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열등감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한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 즉,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낮고 초라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격지심과 열등감의 의미가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은 자격지심의 경우는 자기 기준에 자기가 못 미치는 상황이고, 열등감은 남과 자신을 비교해서 나타내는 감정입니다. 자격지심은 본인이 한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스스로에 불만족한 것으로, 다른 누구 앞에 나서지 못하고 소심한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열등감은 상대방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고, 전투적이고 폭력적으로 되면서, 분노하는 모습으로 표출됩니다. 열등감 혹은 자격지심으로 나타나는 질투 또는 시기심은 다른 사람이 잘 되거나 좋은 상황에 있을 때 미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치있게 여긴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안으로부터 생겨납니다. 타인이 자신에게는 없는 것을 가졌다는 생각에, 자기 긍정감 저하 같은 감정적 고통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죽주산성은 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