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장기간 씹어 먹으면 치아범랑질 침식 등 치아 손상을 유발할 수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8일 보도했다.헬스데이뉴스는 미국 볼티모어주 메릴랜드 치과대학 연구진의 멘트를 인용, “아스피린을 습관적으로 씹어 먹는 사용자들은 입속의 경골 및 연골 조직에 중요한 손상의 원인이 될 수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광범위한 치과 치료가 필요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강은정 기자
하이알루론산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면 무릎과 고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앨런 엘리어트 박사(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선스턴 관절염연구센터)는 의학전문지 ‘관절염과 류머티즘’ 최근호에서 퇴행성관절염인 골 관절염 발병을 예고 또는 확인할 수 있는 생물표지(biomarker)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생물표지란 어떤 질병의 발병 또는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혈액 또는 관절액 속의 물질을 말한다. 또 하일루론산은 우리 몸 전체에 분포돼있는 결합조직의 한 성분으로 특히 관절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엘리어트 박사는 ‘존슨군 골관절염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관절염환자 455명을 포함한 흑·백인 남녀 753명(평균연령 62세)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해 혈중 하일루론산 수치를 측정한 결과, 관절염 그룹이 관절염이 없는 대조군(298명)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관절염 그룹 중에서도 무릎 관절염 증세가 아주 심한 사람들이 증세가 보통인 사람들보다 높았고 양쪽 무릎 모두 관절염이 발생한 환자가 한쪽 무릎만 아픈 환자에 비해 더 높았다.또 무릎과 고관절 모두에 관절염이 발생한 환자가 무릎 관절염 환자에 비해 하일루론산 수치
최근 브라질에서는 치아에 해롭거나 소아비만을 유도하는 음식물의 교내 판매를 전격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지 인터넷판은 지난 15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 주 정부가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에 대해 소아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을 학교 안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 새 학기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비만을 유발하거나 치아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진 사탕류 및 과자류, 파이, 초콜릿, 탄산음료, 알코올 음료 등과 100㎉당 지방 함유량이 3g 이상이거나 염분 함유량이 160mg 이상인 음식은 공ㆍ사립을 불문하고 학교 안에서 판매하지 못하게 됐다.리우 주정부측에서는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른 것으로, 어린이 비만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것"이라면서 "저칼로리의 음식만을 판매하도록 유도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려는 것이 이번 법안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러나 “리우 주 정부가 지난 2002년에도 공립학교에 대해 이 조치를 시범 실시했다가 음료수 판매업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재 법정소송이 진행 중"이라면서 “처벌규정도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2003년 보다 2.1% 성장 74억 달러 돌파 패키지 팩트사 보고서 치아미백 제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은 데 힘입어 지난해 미국의 오럴케어 시장규모가 74억 달러 상당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패키지 팩트사(Packaged Facts)가 최근 ‘미국의 오럴케어 제품시장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003년에 비해 2.1%나 성장한 수치. 보고서는 또 지난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만 전체 오럴케어 시장규모가 9억4천400만 달러나 확대된 것으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결과와 관련 “이는 젊음유지에 대한 욕구가 높은 베이비-붐 세대(2차 대전 이후부터 1960년대 이전에 출생)와 얼짱 신드롬에 사로잡힌 젊은층 사이에서 치아미백 제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은 데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오럴케어 시장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발 빠른 매출확대 추세를 보인 뒤 한 동안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확대 경향은 지속 되고 있다”며 “치아미백제가 변함없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오는 2009년에 이르면 전체 오럴케어 매출실적이 85억 달러를
아연이 구강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헬스데이뉴스는 최근 필라델피아 소재 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진들이 ‘국립암연구소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아연 부족 때문에 구강암이나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아연 첨가물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혀와 식도에서 암 전 단계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아연결핍 토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아연을 경구로 주입시켜 암세포의 성장과 급성염증유발인자인 ‘COX-2’ 효소의 발현을 막았다. 이같은 실험결과 연구진은 아연 첨가물이 구강 및 식도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COX-2’ 발현의 증가는 구강 및 식도암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식생활 중 아연의 섭취 부족과 관련이 있다는 것. 특히 아연 결핍은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만연해 있는데 미국 내 인구의 10% 정도가 아연결핍인 것에 반해 개발도상국에서는 약 20억 명의 인구가 이같은 부족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연성분은 붉은 색 고기와 해산물류에 주로 포함돼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선임
미국 국립당뇨병·소화신장 질병연구소 보고서 당뇨병 환자의 경우 구강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새로운 실험결과가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로이터헬스는 최근 미국 국립 당뇨병 및 소화신장 질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 연구진들이 ‘당뇨병 학회지" 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치아 건강이 당뇨병환자들에게 특별히 중요하며 제2형 당뇨병이 있으면서 치주 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이나 신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넬슨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한 부족인 ‘피마’족의 인디언중 제2형 당뇨병이 있는 35세 이상의 환자 6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우선 치아 엑스레이 및 검사를 통해서 대상자가 치주 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해 질환 정도를 상, 중, 하 등의 3 단계로 구분했다. 실험 결과 약 60% 정도가 심한 치주 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들 중 70%에 해당하는 263명은 치아를 모두 상실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평균 11년의
우울증은 대대로 유전되며 대를 거듭할수록 증세가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미국 컬럼비아 대학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인 미르나 바이스만 박사가 의학전문지 ‘종합정신병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우울증 환자 가족 3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스만 박사는 1982년 우울증 환자 제1세대 47명부터 시작해 이들의 2대 자녀 86명이 성인이 될 때까지 그리고 이들이 낳은 제3대의 자녀 161명이 평균 12세가 될 때까지 추적조사 한 결과 부모와 조부모가 우울증 환자인 아이들의 약 60%가 사춘기가 되기 전에 불안장애가 나타나고 사춘기가 되었을 때는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우울증 가족력이 전혀 없는 아이들의 28%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2대에 걸쳐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불안장애를 훨씬 일찍 겪고 증세도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스만 박사는 “이 결과는 우울증 위험이 대대로 유전되며 대를 거듭할수록 증세가 심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아이들은
제시카 리 박사 연구보고서 예방치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전체 치과진료비를 절감시키자는 주장이 미국 예방치과 연구진에 의해 제기됐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치대 연구진들의 연구 보고서 내용을 인용, 치과진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진료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공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는 미취학아동들 가운데 예방치과 진료를 받은 아동들은 계속해서 이를 꾸준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아학 저널에 기재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과진료를 미룬 아이들의 경우일수록 더 고가의 치과진료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자인 노스캐롤라이나치대 소속 제시카 리 박사는 “이같은 우리 연구의 결과는 오랫동안 미국치과의사협회(ADA)와 미국소아치과학회(AAPD)가 강조해온 내용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료보험에 소속된 질병 위험이 높은 아동들의 경우 치과의사들에게 일찍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기예방치과진료:차후 이용 및 비용에 관한 영향’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1세 이전에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 평균 262달러의 진료비를 지출하지만 4∼5세가 되서야 비로소 진료
이란의 한 군인이 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신의 치아를 15개나 뽑는 일이 일어났다. 군에 입대해 7개월째 복무 중이던 이란의 한 청년(18세)이 ‘의가사 제대’를 노려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AF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청년은 휴가 기간동안 열흘에 걸쳐 치과를 찾은 가운데 치아를 하나씩 뽑아 무려 15개나 뽑아 버린 것. 청년은 치아를 뽑아낸 뒤 식사도 하지 못한 채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아를 뽑아준 치과의사는 일단 경찰에 체포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그러나 이 청년이 군으로부터 제대 명령을 받았는지, 다시 복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란의 군복부 기간은 2년이며, 중대한 질병이 발생할 경우 의가사 제대를 허용하고 있다.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비누, 화장품, 향수, 세제 등에 향료로 널리 쓰이는 합성사향이 사람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환경보건전망’ 1월호의 논문을 인용, 합성사향에 많이 노출되면 독성물질을 차단하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틸 루켄바흐 박사는 시험관에서 독성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캘리포니아 홍합의 아가미 조직을 4~6가지 합성사향과 형광염료를 푼 용액에 90분 동안 노출시킨 결과 노출 즉시 아가미 조직의 형광염료 흡수가 38~84% 높아졌다고 밝혔다.24시간이 지난 후에도 흡수율은 30∼74%로 나타났고 48시간 후까지 조직의 저항력은 저하된 상태가 유지됐다.형광염료가 조직에 흡수된다는 것은 그만큼 조직의 독성물질 차단기능이 저하됨을 뜻한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미국 국립치의학두개안면연구소 연구진 미국 치의학자들이 침으로 구강암 소견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ADA뉴스는 미국 국립치의학두개안면연구소(National Institu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이하 NIDCR) 소속 연구진들이 ‘임상암연구’ 1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침에서 분리된 리보핵산의 일종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구강편평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방식은 침에서 ‘메신저(messenger) 리보핵산(이하 mRNA)’의 네 가지 독특한 양상을 분리해 관찰하는 것. ‘메신저 RNA’는 개별 유전자를 인지하는 유전자와 단백질 사이의 분자 매개체로 침에서 다수 발견된다. 이번 실험을 통해 NIDCR 연구진은 인간의 침에서 화학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3000개의 mRNA를 감정했다. 연구진은 구강편평세포암으로 판정됐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않은 32명의 환자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건강한 환자들에 비해 암 환자들의 유전자 1679개가 매우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연구를 거듭한 결과 암 환자의 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