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뚱보 도시는 휴스턴인 반면 가장 건강한 도시는 시애틀인 것으로 조사됐다.`멘스 피트니스" 2월호가 비만인구 비율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스포츠활동, TV시청, 정크푸드 판매점 수 등 비만도 및 건강에 관련된 14개 요인들을 토대로 선정한 결과 2005년 가장 뚱보도시는 작년에 2위를 기록했던 휴스턴이 꼽혔다.휴스턴은 지난 5년간 4차례나 최고 뚱보 도시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휴스턴 다음으로는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멤피스, 시카고가 뒤를 이었다.가장 건강한 도시는 작년 6위에 머물렀던 시애틀이 차지했으며 2위 자리는 작년에 1위를 기록한 호놀룰루에 돌아갔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샌프란시스코, 덴버가 3~5위에 올랐다.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편두통이나 만성두통 환자는 협심증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지난 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보건대학원 역학교수인 캐스린 로스 박사가 의학전문지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윤선영 기자
간접 흡연이 어린이의 수학과 읽기 능력 등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BC 인터넷판과 헬스데이뉴스 인터넷판은 미국 어린이환경보건센터의 연구결과를 인용, 지난 4일 이같이 보도했다. 킴벌리 욜튼 박사(미국 신시내티 어린이환경보건센터)는 1988년부터 1994년 미 보건통계센터가 6~16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 44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혈액 내 코티닌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의 인지ㆍ학습 능력을 분석한 결과, 간접 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수학과 읽기, 논리, 추리력 등 인지능력과 학습능력이 종합적으로 저하됐다. 아이들의 인지, 학습능력 저하 현상은 흡연에 대한 노출 정도에 따라 증가했으며, 특히 담배 연기에 약간만 영향을 받아도 뇌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욜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아주 조금 간접 흡연에 노출될 경우라도 어린이의 학습 및 인지 능력이 감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결과는 간접 흡연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현실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욜튼 박사는 “그러나 간접 흡연이 어린이들의 이런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평생 동안 갈 지는 분명치 않으며 간접 흡연이 정신 기능에
경제적 여유없어 치료 못받아 미국 언론들이 자국 치과진료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한해 700만 달러를 치과진료에 소요하고 있지만 이 같은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점차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일반 근로자에 있어서도 문제가 되지만 해외 파견군인 등 저소득층이나 사회적인 소외계층에 있어 더 심각한 것. 일례로 미 육군의 경우 예비군 등 군인들에게 치과 보험을 제공하지만 년 1200달러의 보험료로는 진료혜택을 다 누릴 수 없고 특정과목 진료시 치료비용을 절반이나 부담케 하는 등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다.미 감사원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로 이라크 파견된 7개 부대 소속 예비군들 중 약 25%가 내년 중으로 긴급처치를 요하는 치과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문제는 지난 걸프 전쟁에서도 표면화된 바 있다. 로버트 매킨토시 전미 학도군사협회 이사는 “현재 이라크 전쟁기간 중 몇몇 예비군들은 보존과 진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채용될 수 있도록 치아를 발치하는 방법을 택했다”며 “그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에 대한 보답은 틀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신문은 또 최근
▲비만은 최대의 적- 비만 인구 급증으로 지난 10년 사이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30% 증가. 비만은 암에서 치매에 이르기까지 많은 질병과 연관이 있으며, 비만 치료를 의료보험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 ▲줄기세포 연구비 지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향후 10년 간 30억 달러의 주정부 기금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포지션 71" 법안을 지난 11월에 통과시킴.▲조류독감- 아시아에서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 확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바이러스가 변종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킬 경우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유행성 독감이 될 수 있다고 우려. ▲약품 수입- 캐나다를 통해 처방약을 값싸게 구입하는 문제가 올 한 해 주요한 논란거리로 부각.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퇴조- 황제다이어트처럼 저탄수화물 식사를 강조하는 다이어트의 인기가 절정을 지나 퇴조의 기미. 단기적 효과만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 보고서 발표. ▲COX-2 억제제- 관절염 통증 치료제인 바이옥스(머크사)가 심장병-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인다는 이유로 지난 9월 시장에서 회수된데 이어 바이옥스와 같은 COX-2 억제제 계열의 다른 소염진통제인 벡스트라(
머리카락이 희게 되는 것을 막는데 2종류의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니시무라 에미 미국 하버드대 의학부 교수는 Bc12와 Mitf라는 유전자가 백발을 막는 기능을 한다고 실험결과 밝혀냈다. 에미 교수는 Bc12 유전자를 갖지 않은 쥐에게서 흰털이 생기는 현상에 주목하고 조사한 결과, 색소세포를 형성하게 하는 색소 줄기세포가 생후 6~8일만에 모두 세포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에미 교수는 Mitf 유전자가 형성하는 단백질도 색소 줄기세포의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에미 교수는 사람의 모근에서 색소 줄기세포의 양을 조사한 결과 20∼30대 연령에 비해 40∼60대는 절반 수준에 그쳤고 70∼90대는 10% 밖에 되지 않는 사실을 확인, 쥐를 상대로 한 실험이 인간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에미 교수는 “사람과 동물은 모근을 통해 색소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빨아들이고 그 결과로 검은색이나 갈색 등 머리털의 색깔이 결정된다”며 “그러나 색소 줄기세포가 세포사하면 자연히 색소세포도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머리털은 희게 된다”고 백발에 대해 설명했다.일본 모 신문사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머리털이 희게 변색되는 것은 모근에 색
정기적인 운동도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의 프랭크 후 연구팀은 23일자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통해 11만6천명의 여성 간호사를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운동을 많이 해도 비만과 연관된 수명 단축 위험이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는 뚱뚱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건강상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일부 이론과 배치되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또 마른 사람도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건강상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특히 1주일에 3시간 반 미만으로 운동하는 마른 여성은 이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보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55% 높았다.또 주당 3시간 반 이상 운동하는 비만 여성들은 주당 3시간 반 운동하는 마른 여성보다 조기 사망률이 91%나 높았고 비만이면서 운동도 하지 않는 여성은 142%나 높았다.프랑크 후 연구원은 “운동이 비만의 위험을 상쇄하지는 못하지만 몸무게와 운동이 모두 장수 여부에 작용한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밝히고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이지 못하더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윤선영 기자 young@kda.o
“항상 도움 되는 말만 하고 하찮은 대화를 하지 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항상 유용한 일을 하라."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2005년 새해를 앞두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인생을 바꾸는 50가지 방법’을 27일자 최신호에 제시했다. 다음은 잡지가 제시한 인생을 바꾸는 50가지 방법 주요 내용. 단순화(1-10) ▲우선순위 설정 ▲명상하기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 옷장서 비우기 ▲안 쓰는 휴대전화 기부하기 ▲사진 정리 ▲의류와 레저장비 계절별 정리 ▲목욕탕 용품 등 잡동사니 정리 ▲주거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사 ▲잠시 가사노동에서 해방되기 ▲과중한 업무에서 탈피하기 자극주기(11-16)▲독서, 퍼즐 풀기 등으로 두뇌 자극 ▲화초 재배 ▲놀이ㆍ게임시간 갖기 ▲새로운 음악 듣기 ▲독서량 늘리기 ▲규칙적인 성생활 조직화(17-25) ▲재정상황 개선 ▲(주식거래 등의)비용절감 ▲투자 재조정 ▲신용카드 사용 않기 ▲비상시 대비 저축 ▲신용상태 개선 ▲비상사태 대비 비상계획 수립 ▲전화번호 등 각종 자료 정리 ▲서적, 영수증 등 서류 정리 웰
매달 상당수 어린이 전신 마취후 치과수술일간 뉴질랜드 헤럴드지 보도 복지국가중 하나로 알려진 뉴질랜드내 유소년들의 구강보건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지난 23일 4세 어린이들이 발치해야할 치아가 최고 8개에 이르는 등 충치 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매달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전신 마취후 치과수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보건부에 제출한 웰링턴 학교 구강보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학교 구강보건의 경우 담당자의 부족과 많은 치과들이 보건 및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는 현재 아동들이 생후 6개월부터 학교 구강진료 서비스에 등록돼 있으며 2.5세부터 매년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오타고 대학 소아치과 연구진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달에 약 400여명의 유소년들이 전신 마취후 치과관련 수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의 평균 연령은 4.5세였으며 평균 6∼8세 개를 발치했다. 버나딧 드룬몬드 학과장은 “이는 식사습관과 빈번한 음식섭취 때문”이라며 “많은 아이들이 씹고 홀짝거리며 음료를 마시는 동안 그들의 치아는 쉴 틈이 없다”고 지적했다. 드룬몬드 학과장
미국에서 대규모 예방 치과 관련 프로젝트가 최근 발족했다. ADA뉴스는 최근 비영리 보건의료단체인 ‘수 살루드’와 푸에토리코 대학 치대 연구진들이 함께 예방 치과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는 2년 기한의 연구·실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 살루드의 예방 프로그램은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치과방문이나 보건담당자들에 의한 진료 없이 예방만으로 치과관련 질병들을 피할 수 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어떻게 하면 충치나 치주질환 등 치과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 질병의 조기인지와 예방인식 등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해 특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파상풍, 당뇨병, 폐렴 등 일반 중요 질병에 대한 예방법 등의 노하우도 함께 교육받는다. 지난 10월 30일 이미 최초 발족된 이번 연구조사는 산 호아킨 지역 이주 노동자 캠프 3곳에 거주하는 임산부, 유부녀, 소녀 등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61명의 여성들이 이번 연구를 위해 인터뷰에 임하는 동시에 연구실험참가를 위해 기본 검사를 받고 있는데 중간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중 50명이 치과 관련 질병을 앓고 있으며 41명은 비만이었고 특히 어린아이들의
가을에 태어난 아기는 다른 계절에 태어난 아기들보다 6개월 정도는 더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최근 오클랜드 대학 리긴스 연구소장인 피터 글루크먼 박사와 영국의 마크 한슨 교수가 공동 저술한 ‘태아 매트릭스’라는 저서의 내용을 인용, 사람은 태어나는 계절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저명한 과학자로 지난 주 뉴질랜드 헤럴드가 뽑는‘올해의 뉴질랜드 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글루크먼 박사는 “6개월이라는 시간은 의료 행위를 포함한 어떠한 노력으로도 생명을 그 정도 연장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긴 시간”이라고 말했다.그는 “가을에 태어난 아기들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산모가 비교적 좋은 기후와 과일과 채소 등이 풍부한 계절에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스칸디나비아 지방 여성들의 경우 봄에 태어난 사람들은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충동적이라는 게 과학적 연구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