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골관절염에도 유전성향이 있어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형제·자매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의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영국 노팅엄 시립병원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 12일 이같이 보도했다.‘류머티즘 질환’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R. 님 박사는 무릎 관절염이 심한 환자 490명과 40세 이상인 이들의 형제자매 773명, 무릎통증이 있는 일반인 1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형제자매 그룹이 일반인들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 발생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님 박사는 “흡연, 과체중, 연령, 성별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며 “무릎 골관절염의 이런 유전적 요인은 연령과 무관했으나 자매보다 형제가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편두통이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인터넷판은 미국 뉴잉글랜드 두통센터(NECH)의 패트리셔 프린스 박사가 학술지 ‘두통"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편두통이 온도, 습도, 기압, 날씨 변화 등과 연관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프린스 박사는 “편두통 클리닉에 다니는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편두통이 날씨와 관계 있는지를 물은 결과 62%가 편두통이 특정한 날의 날씨와 관계있다고 대답했다”며 “그러나 이들의 대답을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일일기상보고와 비교분석해 보니 실제로 날씨에 예민한 환자는 51%로 확인됐다”고 프린스 박사는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을 일으키는 기상조건 ▲1위는 낮은 기온과 낮은 습도 또는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였으며 ▲2위는 1∼2일 사이의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 ▲3위는 저기압 또는 고기압인 것으로 나타났다.프린스 박사는 “편두통이 한 가지 이상의 기상조건과 연관 있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으며 이 결과는 남녀노소와 관계가 없었다”며 “환자가 자신의 편두통 요인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그러한 요인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피하거나 투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ADA는 최근 미국치과의사들의 주당 평균 진료시간이 32.8시간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에 따르면 치과에 머무르는 시간은 주당 평균 36.2시간, 치과 문을 연 시간은 연평균 48.1주로 나타났다. (출처 : ADA Survey Center)윤선영 기자
日 홋카이도의대 연구진·무라타 마사루 강사 등 환자의 불필요한 치아를 발치 한 후 이를 이용해 치조골을 재생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치과 관계자들은 기존, 치주병 등 치조골 감소로 인해 수반되는 각종 구강질환 치료인 경우 질병의 진행을 막는데 국한돼 있었던 반면 이번 기술은 치조골 자체를 재생하는 기술이어서 구강질환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치과관련 신문은 최근 일본 홋카이도 의료대학 연구진 및 구강외과학 무라타 마사루 강사 등이 환자의 불필요한 치아를 발치, 이를 이용해 치조골을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의료대학 연구진에 앞서 핵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한 무라타 마사루 강사는 “치아 내부의 치아 주체가 되는 조직에 뼈를 만드는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는 것에 주목, 발치 한 치아를 미세하게 부순 후 잇몸과 감소한 치조골 사이에 묻은 결과, 치조골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치조골 재생치료는 1회로 끝나며 대략 반년이 지나면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라타 마사루 강사는 “치조골이 재생 될 경우, 치아를 복원하기 위한 인공치근 이식 처지 등도 보다 용이 해 질 수
스미스 박사 연구보고서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사회학교수 캐슬린 스미스 박사가 ‘신경학" 최신호(8월 10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60세 이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122명과 정상인 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실험에서 스미스 박사는 이들이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를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가족에게, 정상인의 경우 본인에게 직접 묻고 이들의 직종이 노동부 기준에 따라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기능 또는 전문기술 중 어느 것이 주로 필요한 직업인지를 구분했다.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교사, 통계전문가, 엔지니어보다는 수위, 건설노동자, 판매원 같은 머리보다 주로 육체를 쓰는 직종에 종사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박사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이 정신적으로 힘든 직업을 구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능력과 연관있거나 아니면 정신적으로 고된일 자체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감
유제품이 체지방을 감소시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 대학의 레이첼 노보트니 박사는 ‘영양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9∼14세 하와이 소녀 3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유제품을 많이 먹는 아이들이 적게 먹는 아이들에 비해 체중이 덜 나가고 복부의 체지방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노보트니 박사는 “이는 조사대상자의 47%를 차지하는 아시아 태생의 소녀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아시아계 소녀와 백인소녀 사이에 이처럼 차이가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식습관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반면 탄산음료를 마시는 아이들은 섭취량에 비례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트니 박사는 “1960년대 이후 미국 아동들의 우유소비량은 크게 줄고 탄산음료와 설탕음료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고 “이러한 경향이 아동 비만인구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노보트니 박사는 “이 조사분석에서는 유제품에 들어 있는 칼슘만이 체지방과 체중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채소와 칼슘강화 두유, 칼슘첨가 시리얼
英 애버딘대 리틀 박사 연구보고서 임신 초기에 담배를 피우면 언청이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영국 애버딘대학의 리틀 박사가 ‘구개열-두개안면 저널" 최신호(7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임신 첫 3개월에 담배를 피우면 입술과 입천장 형성과정에서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맞물리지 않는 구순열과 구개열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실험에서 연구진들은 임신전, 임신중 흡연여부와 담배의 필터 유무 등 흡연 양상에 대해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했다. 실험결과 구체적으로는 임신 초기에 담배를 피운 여성은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구순열과 구개열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각각 1.9배와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리틀 박사는 “구개열-구순열 아이 190명과 정상아 248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임신 첫 3개월에 담배를 피운 어머니가 언청이 그룹은 80명, 정상아 그룹은 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리틀 박사는 또 “구개열과 구순열 모두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으며 간접흡연에 관한 것도 조사했으나 관련
日 후생노동성 치의 안전지침 제작C형 간염 바이러스가 구강 내에서도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개원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4일 자체 조사 결과 C형 간염 환자인 경우 구강 내에서도 원인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후생성은 이에 따라 ‘치과 개원의용 안전지침’을 별도로 제작하는 한편 개원가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후생성은 치과병원에 치은염이나 구강암으로 내원한 환자 중 C형 간염이 있는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구강 내 감염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19명은 환부에서 스며 나온 액체로부터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타액으로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도 8명이나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구강 내를 통해 검출된 바이러스는 혈액 농도 중 최대 10분의 1정도에 그쳐 구강 내를 통해 감염이 될 가능성은 극히 미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생성은 “바이러스가 구강 내에서 검출된 만큼 감염 우려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으며 “치과의사나 다른 환자의 피부, 입안 등의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될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후생성은 따라서 “진료 시 반드시 장갑이나
美 의사들 ‘반감’미국 의사들의 마음은 어디에? 미국 의사들이 민주당의 케리-에드워즈 러닝 메이트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인식은 의사들의 숙원인 고액 의료소송을 규제하는 입법을 이들이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케리 후보는 집권하면 의사들이 놀랄만한 조치를 하겠다고 달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상당수 의사들이 케리 후보의 의료사고 보상 대책과 의료보험 확대, 환자 권리 존중 정책을 지지하고 있음에도 반 민주당 조짐을 보이는 것은 에드워즈 후보 탓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송 변호사 출신의 에드워즈는 의료사고 전문으로 명성과 부를 쌓고 이를 토대로 상원에까지 진출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에드워즈가 엄청난 의료사고소송 배상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의사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현재 미국 의료협회 등 각종 의료단체들은 의료과실 배상액을 제한하는 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이 추진한 이같은 법안에 제동을 거는 입장.이 문제에 대한 의사들의 분노는 민주당 전당대회기간인 지난달 27일 미국 신경외과 정치행동위원
녹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경우 위암에 걸릴 위험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전국 7개 지역의 40∼60대 남녀 7만3000명을 대상으로 7∼12년간 추적조사를 실시, 녹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위암발생률은 녹차를 적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최고 절반까지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자 중 위암에 걸린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이 각각 녹차를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지 조사한 결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잔 이하를 마시는 여성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이 위의 아래 쪽 3분의 2 부위에 암이 생길 확률은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여성의 약 50%에 불과했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인공각막 만들어 이식 시술 성공싱가포르 국립치과·안과센터치아로 각막을 만들어 이식하는 실험이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최근 각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의 치아로 인공각막을 만들어 이식, 시력을 되찾게 하는 수술이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싱가포르 국립치과센터(이하 NDC)와 국립안과센터(이하 NEC)는 6년전 각막손상으로 실명한 19세 태국 남자가 이 시술을 통해 신문을 읽고 TV 축구중계를 볼 수 있게 되는 등 시력을 되찾았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 시술은 크게 2단계로 진행됐는데 먼저 NDC 수술팀은 지난 2월 환자의 송곳니 하나를 치근-인대와 함께 뽑아 입방체로 다듬은 다음 한 가운데 구멍을 뚫어 망막에 광선을 전달할 수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실린더를 삽입, 이를 환자의 뺨 속에 심어 새로운 혈관이 자라도록 했다. 이와 함께 NEC 수술팀은 환자의 손상된 각막을 긁어내고 뺨의 점막을 채취해 안구표면에 이식했다. 특히 지난 6월에 시행된 2단계 시술에서는 환자의 뺨에서 입방체 치아를 꺼내 모양을 다시 다듬은 다음 안구표면에 이식된 점막을 열고 각막에 작은 구멍을 뚫어 이 인공 각막을 삽입하고 다시 점막을 씌워 닫았다. NEC의 도널드 탄 박사는 “각